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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등대학교 뉴스레터 4] 감동소감문 - '나는 언제쯤 아이들에게 등대가 될 수 있을까?...' [등대학교 뉴스레터 4] 감동소감문 '나는 언제쯤 아이들에게 등대가 될 수 있을까?' - 닉네임 '꽃비' 님 생방송으로 듣고 녹화방송으로 다시 한번 봤습니다. 현장강의에 가시는 분들이 새삼 부럽더군요.ㅠㅠ 지리적 여건과 생활환경의 제약때문에 모니터로 만족해야겠지만, 여러번 볼 수 있는 기쁨도 있네요.^^ 선생님 모습이 강의내내 어디로 튈 지 모를 개구쟁이를 보는 듯 했어요. 아름다운 방황을 하는 산증인의 모습이랄까요.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열심히 찾는 아이들을 간섭없이 잘 살피면서 풀어놓으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실천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강의 중에 보여주신 사진 중에서 '이전 세대는 왜 늘 다음 세대를 못마땅해 할까?'를 제 SNS에 올려봤습니다. 역시나 주변의 반응들이 딱 제목과 같..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4] 감동소감문 - '허기진 내 아이를 향한 여유...' [등대학교 뉴스레터 4] 감동소감문 '허기진 내 아이를 향한 여유...' - 닉네임 'oldboy' 님 저는 강의를 들으며 크게 두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은 하버드 학생과 서울대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 내는 이야기 였는데, 단 몇 시간만에 풀 수 있는 문제에서만 우리 학생들이 강하다는 이야기는 한편 씁쓸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며 '학원없이 살기' 라는 책에서 강하게 기억에 남았던 '역전의 기틀' 이라는 문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쟁' 이라는 단어 자체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정말 아이들을 줄을 세워 번호를 매겨야 한다면 언젠가 역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저 역시 지울 수 없습니다. 학원에 길들여져, 타인이 주는 열매만 받아먹은 아이들에 비해 비록 지금은 야위고 허기져 보일지라고 .. 더보기
밑줄 쫙~: 최재천 교수, "통섭은 곧 소통, 소통 잘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최재천(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석좌교수) ‘통섭’의 과학자, 미래 사회를 말하다. 최 교수만큼 우리 시대 화재의 인물도 드물 것이다. ‘통섭’과 관련된 우리 시대 논의의 물고를 튼 학자. 어려운 이론을 쉽게 전달하는 희한한 강의력을 갖춘 전문가. 명쾌하고 통찰력있는 자녀교육의 혜안을 갖춘 자. 그는, 눈앞의 성공에 매달리지 않고 미래 사회를 내다보며, 부모가 아이와 교육을 바라보도록 하는 통찰을 심어준다. #1. 최재천, 시인이 되고 싶었던 아이에서 동물학자가 되기까지...! 어린시절 시가 좋아 시인이 되고 싶었다는 최재천 교수님. 우리나라에 ‘통섭’을 소개하며 문,이과를 넘나드는 글쓰기로 사랑받는 학자시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봐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지, 우리 아이들은 어떤 능력..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3] 강사소개 - 4강 최재천 교수님 강사프로필 최재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이며, 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 국제생태학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중이시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오랜 관찰과 통섭적 사고를 바탕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학자이며, 다양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니크한 지식인으로 손꼽히는데, ‘통섭학자’로 불리운다. 최근 그의 저서 「통섭적 인생의 권유」를 통해 ‘통섭적 인생’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권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통섭적 인생을 통해, 근시안적으로 지금 눈앞의 성공에 매달리는 교육이 아니라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의 관점을 갖고, 자녀와 학생의 교육을 바라보는 통찰과 안목을 이야기 해줄 것이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3] 감동소감문 - '자연에서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마을껏 놀리면...' [등대학교 뉴스레터 3] 감동소감문 '자연에서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마을껏 놀리면...' - 닉네임 '아이들이행복한' 님 윤구병 선생님 강의는 두번째 입니다. 첫 강의를 매우 감동적으로 들어 이번 강의도 현장을 고집하였지요. 이분 강의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적셔 집니다. 진심이 느껴지고 공감이 가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자연'이란 말을 풀이해 주시면서, "길가의 풀도 누가 싹 틔워라 꽃 피워라 말하지 않아도 제 스스로 알아서 하는데, 인간도 그야말로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제대로 잘 자라서 자기 앞가림을 스스로 할 수 있다." 는 말씀.... 근본적인 부분에서 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간섭을 하..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3] 감동소감문 - '나자신에게 어떤 마땅한 벌을 내려야 할까요?...' [등대학교 뉴스레터 3] 감동소감문 '나자신에게 어떤 마땅한 벌을 내려야 할까요?...' - 닉네임 '엄마수업 중' 님 오늘도 큰아이에게 큰소리로 야단치고 혼내놓고 맘이 어지러워 카페에 들어왓습니다. 현장강의에 늦게 도착해서 못들었던 윤구병 선생님의 1부 강의를 들으면서 왜 이리 자책이 되고 눈물이 날까요... 나도 '안그래야 하는데 안그래야 하는데' 하면서도 늘 습관처럼 무수히 많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아이에게는 잘못된 습관을 왜 단박에 끊어내지 못하냐고 호통치는 나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야단치지 말아야지... 직선적이고 독재자같은 이 호령치는 말투부터 고쳐야지.' 하면서도 아이의 행동이 내 눈에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다시 호랑이 같은 엄마로 돌변하는 나자신에게 어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3] 사진스케치 - 수강료와 시간을 낼 가치가 있는 강의! 8기 등대지기학교 3강 소식입니다^^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낼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며 책을 만든다는 보리출판사 대표 윤구병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지요. 오랜 삶의 연륜과 통찰이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장 수강생들을 위한 도서 현장 할인과 즉석 사인회까지! 사진을 통해 돌아보는 현장의 모습입니다. #하나. 보리출판사 서적전시회! 강의 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북카페에 서전 전시회가 열렸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 어른을 위한 책 모두 학부모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양서들을 전시하고 현장 할인 판매까지 있었습니다^^ #둘. 걱정없는 등대들의 저녁식사, 저희가 책임집니다! 등대지기 현장 수강생들의 저녁 식사를 책임지는 두 명의 쉐프를 소개합니다^^ 바로 최승연 간사님과 백성주 간사님! 맛깔나는 음식과 정성..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3]<밑줄좍~>: 농부철학자 윤구병, "간섭하지 않을 때, 아이들은 저절로 행복을 느낍니다" 윤구병(변산 공동체 대표, 보리출판사 대표) 농부가 된 철학자, ‘자녀 교육’을 말하다. 뿌리 깊은 나무 편집장 역임, 철학자, 변산 공동체 대표, 변산 공동체 학교 교장, 보리출판사 설립자, 문턱 없는 밥집 설립자. 그의 삶은 그의 이력이 말해주는 바 그대로이다. 농부이자 철학자가 말하는 올바른 부모와 자녀의 관계란 무엇인가. #1. 한국전쟁을 겪으며, '자연의 아이'로 돌아간 행복한 시절... 강의를 시작하며 71세의 나이를 먼저 밝히신 윤구병 선생님은, 한국 전쟁을 겪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연세에 비해 꼿꼿한 자세로 힘차게 강의하시는 모습이 놀랍기도 했지만, 들려주시는 어린시절의 가난의 이야기 역시 놀라웠는데요. 가난의 이야기 속에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를 들려주셨어요. 저는..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2] 사진스케치 - 수줍게, 따뜻하게... <또 만났네요~!^^> 한주가 훌쩍 흘렀네요~ 첫 강의를 통해 송인수 선생님께서 뿜어내신 레이져 눈빛과 호소력 짙은 이야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절절한 애정과 안타까움을 통해 많은 수강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죠... 2강에서 만난 김찬호 교수님, 약간 수줍은듯 보이지만 부드러운 미소와 때로는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셨죠~ 그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 #장면 하나. 반갑습니다~ 지난주에는 못왔지만 앞으로는 안빠질래요~~ ^^ 첫 강의에는 미처 못 오셨던 새로운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다시 서로 인사 나누며 수줍지만 든든한 동행을 시작합니다. 바쁜 시간, 먼거리에도 찾아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장면 두울.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센스 넘치는 진행, 채송아 선생님~ 늘 센스있는 진행으로 현장을 상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2] 강사소개 - 3강 윤구병 선생님 강사프로필 윤구병 현재 보리출판사의 대표이자 변산공동체학교의 대표로 파주와 변산을 오가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윤구병 선생님은 철학교수로 대학에서 1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뿌리깊은 나무’ 편집장도 역임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일들을 해오셨다. 교수직을 그만둔 후 지금까지 18년간 자신을 농사꾼이라 지칭하며 그렇게 불리는 것을 편하게 여긴다. 그리고 출판사의 대표이자 동화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책을 무척 신중하고 고집스럽게 만들어 내는데, 책을 만들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낼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하여, 나무 한그루를 이용해 만든 책 한권을 읽으면 아이들이 열 그루 이상을 심을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책 만드는 철학이란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2] 감동소감문 - '행복한공부가 소박한 꿈이 되는 세상...' [8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두번째 - 감동소감문] '행복한공부가 소박한 꿈이 되는 세상...' - 닉네임 '프락' 님 2강 김찬호 교수님의 강의, 공부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은책 9월호 특집으로 다루었던 '서민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할까' 내용 중에 공부란 무엇인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 놓은 부분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 내 자신으로부터 낯설어지는 힘을 얻으려고 하는 게 공부죠. 지금 당신이 익숙한 생각, 익숙한 경험을 강화시키는 건 세뇌라고 그러고, 공부라는 건 방금 전까지 내가 익숙해 있는 생각, 방금 전까지 내가 익숙해 있는 경험 혹은 삶의 내용을 바꾸는 거예요. 공부하는 사람은 뭘 느끼느냐면 매순간 자기 자신에게 낯설어지는 거..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2] 감동소감문 - '초등1학년의 외침...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하기 싫어...' [등대학교 뉴스레터 2] 감동소감문 '초등1학년의 외침...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하기 싫어...' - 닉네임 '아이들이행복한' 님 2강이 참 기다려졌었어요. 행복한 공부!!! 저에겐 큰 숙제였지요. 이제 초등1학년인 아들이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하기 싫어!" 참 당황스러웠어요. 아직 공부라고는 제대로 시작해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쩌나... 사실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때와는 다르게 수업도 재미있어지고, 교과서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학교와 공부,시험이란 어쩔 수 없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1학년인 아이가 다음주에 중간고사를 봐야 한다며, 선생님이 시험준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전하더라구요. 우리때보다 더하..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2] <밑줄좍~>: 김찬호 교수, "공부는 존재의 발견이자 확장이다!" 김찬호(성공회대 교수, 문화인류학자) 지금 우리에게도 ‘행복한 공부’는 가능하다. 공부는 고통스러운 것, 행복을 위한 수단이라는 인식을 뒤집는 강의. 「교육의 상상력」「생애의 발견」「돈의 인문학」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한 우리 사회 문화인류학자. 그는 공부의 목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며, 지금 입시 경쟁이 심각한 우리에게도 행복한 교육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 학습의 3가지 동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의를 시작하기 전, 6시에 일찌감치 도착하셔서 우거지국에 밥을 맛있게 드시며 현장강의 분위기와 수강생들을 얼굴을 살피신 김찬호 교수님. ^^ 문화인류학자로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몸소 직접 표현해주셨습니다. 아니라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곳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을까요? 교수님은 학습에는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강사소개 - 2강 김찬호 교수님 강사프로필 김찬호 교수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문화인류학, 사회학 교육학 등의 강의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대학 바깥에서도 다양한 주제에 걸쳐 대중 강연과 글쓰기 활동을 해오셨다. 길거리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성미산마을 창립 초기멤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책들을 써왔다. 사회를 들여다보는 일은 사람을 들여다보는 일이고, 사람을 깊이 들여다 볼 때에야 우리 사회의 진짜 행복과 진짜 인생을 알게 되기에, 김찬호 교수님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낼 줄 아는 지혜를 지닌 사람이다. 특히 그의 책 「교육의 상상력」은 얇은 분량이지만 한 장 한 장이 귀한 글들로 가득차 있다. 성적과 대입 속에 갇힌 공부를 탈출하며 행복한 공부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1] 감동소감문 - '삼세번에 득한다...' [8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첫번째 - 감동소감문] '삼세번에 득한다...' - 닉네임 '인간수업중' 님 2011년 '뜻밖의 여행' 2012년 '태산에 오르다' 2013년 '다시, 일어서다' 올 해로 등대지기학교 수강 세 번째를 맞이했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등대지기학교라는 '뜻밖의 여행'을 떠나 행복한 엄마가 되었고, 부모로서 '태산에 오르다!'라고 외치고 싶은 바램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속에서 거닐고 있다. 그래도..... 엄마로서의 삶속에서 혼란과 마주할 때, 흔들리고 아플 때가 어찌 없을 수 있을까? 그런 때는 나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해주는 지역모임 회원들과 만나 위로 받고 치유되는 감사한 '방공호'도 갖게되었다. 2013년 9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현실에..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1] 감동소감문 - '아직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혹 다칠까봐 미리 약 바르고 밴드 붙여놓기!' [8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첫번째 - 감동소감문] '아직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혹 다칠까봐 미리 약 바르고 밴드 붙여놓기!' - 닉네임 'happypen' 님 수업을 듣고도 모자라거나 뒤처지는 부분이 생기면 그때 가서 그 부분만 중점적으로 한시적으로 보충해주면 되는데, 지금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고 투자하는 사교육은 “상처치료 연고나 바르고 밴드만 붙여도 될 것을, 중환자실에 입원시켜 링거 꽂고 꼼짝 못하게 누워만 있게 하기! 아직 다치지도 않았는데도 혹 다칠까봐 미리 약 바르고 밴드 붙여놓기!” 랑 흡사하다. 달리기 출발선에서 아직 출발신호도 안 떨어졌는데 혹시 뒤처질까봐 미리 저 앞에 가 있기와도 흡사하다. 법적으로 이런 주자는 퇴장인데 말이다. 사랑과 관심이라는 이름이지만 사실은 내 아이에 대한 지나친..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1] 사진스케치 - 유쾌하게, 진지하게, <반갑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드디어 '2013 등대지기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덟명의 명강사들과 함께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여덟번째 등대지기학교! 새롭게 달라진 강의실과 더욱 풍성해진 현장 수강생들을 위한 저녁식사 시간,, 그리고 그 첫 번째 강의 현장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장면 하나. 걱정없는 등대들의 저녁식사 등대지기학교의 명물이었던 우거지국 뿐만 아니라 정성껏 준비한 각종 채소와 샐러드, 등대 졸업생 강철무지개님이 보내주신 포도까지! 정말 풍성하죠?^^ 북카페에서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면서 수강 준비를 합니다~ #장면 둘. "반갑습니다!" 서로 인사 나눠요~ 작년 가을 광화문의 밤을 밝혔던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민문화제'의 사회자로 함께 해주신 딸기버스 채송아 선생님께서 지난..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감동소감문-'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 닉네임 '현연지' 님 중간고사 후 바로 협동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관찰하고 추론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학이라는 과목은 직접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이라고, 어떤 상황에 마주치든 자신의 머리가 작동하는 원리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협동학습을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기말고사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니 학생들이 불안해 했습니다. 도대체 시험은 어떤식으로 출제할거냐며... 저 또한 평가가 아직 풀지못한 숙제였습니다. 강사님 말씀처럼 평가는 우리교육을 심하게 훼손시켰습니다. 학문의 종류를 떠나서 교과서나 참고서에 있는 내용을 외워서 답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이라 편만히 전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이해시켜서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수..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현장스케치 -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 객원기자 '3남매 아빠'님 교육에 기여하지 못하는 평가라면 차라리 하지 마라! 박 교수님의 교육 평가관은 한 마디로 ‘평가란 교육 개선에 유용한 도구로 기능해야 하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실천적 명제였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이 한마디로 진단하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평가 혁신 없는 교육제도의 변화만으로 교육 현실의 개선을 이룰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에는 수행평가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졌었다. 과밀 학습, 과다한 행정 부담 때문에 수행평가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자기주도, 창의성. 인성을 골고루 지향하면 형식이야 어쨌든 수행평가로 볼 수 있다는 말씀은 객관식 평가에 중..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감동소감문 -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 '늘푸른 고목나무' 님 최영우선생님의 강의는 자녀를 통해 삶속에 체득된 말씀이라 더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과정들을 겪고 있기에.. 교사로써 한 길을 끝까지 가보았는가? 나는 수학을 단순하고 어렵지 않게 가르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쉽게 'Yes'라는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에게 매시간 수학은 beautiful하며 easy하며 fantastic하고 very important하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강조합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조금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저의 수학에 대한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6월이 되다보니 저도 좀 지쳤는데 수업시간에 수학이 부진한 아이들을 알려주면서 짜증을 내는 저..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현장스케치 -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님 교육은 제조업이 아니다. 오히려 농업에 가깝다. 따라서 아이들의 성장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지켜보라고 최영우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주문했다. 아이들을 온갖 부자연스런 방법들로 속성 재배하려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차분히 타이르신 것이다. 최 대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차분하게 풀어내시며 사랑의 실천이 곧 참된 삶이라는 울림을 전달해 주셨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아들의 마음, 아내에 대한 자기반성,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기다림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강의 중간, 교육에 대한 비유로 자주 등장하는 요리와 가구제작(목공)에 상당한 소양과 실력을 갖추신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단순하고 아름답기까지 ..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강의스케치]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단단한 마음' 님의 강의스케치 아쉽게도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되도록이면 현장강의를 가고 싶었으나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강의는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을 때 송인수대표님의 문자를 받았다. 마지막 강의는 꼭 들으셔야되겠다고...만일 못 듣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거라고...ㅎㅎ 평상시에도 후회할 일들이 많은데 거기에 이 좋은 교육을 듣지 못해 추가되는 후회는 정말 하기 싫었다.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다른 강사님들도 송인수 대표님의 간곡한 메일을 받으시고 강의를 수락하셨다고 했는데 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입시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없는 세상, 사교육비를 만원도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 2022년의 사교육걱..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감동소감문]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늘푸른 고목나무' 님의 감동소감문 늘 궁금했습니다. 송인수선생님은 자녀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겪어내실지... 부모란 자리는 다 마찬가지인듯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서 자녀들을 선물로 주신듯해요~ 아직 다 키우진 않았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선생님의 강의인지라 이전보다 더 공감가고 의미있는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로와 일자리 관련한 5가지 오해를 들으면서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꿰어져서 좋았습니다. 평상시 제가 강의를 들으면 딴짓하던 남편까지 오늘은 주의깊게 들으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미래의 자본주의가 윈윈과 협력으로 간다는 말과 이익창출과 더불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감동소감문-‘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꿈꾸는 시온’ 님의 소감문 이번 강의가 내게 참 새로웠던 것은 이미 밝혀진 통계 결과를 가지고 우리 나라 교육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절망과 희망을 왔다갔다 했다는 점이다.(시작부터 횡설수설이다.) 솔직히, 강의를 듣고 나서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절망이었다. 우리 나라의 토양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이 틀린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이 든다. 우선, 정리된 사실 하나는 우리 나라의 교육 열매가 매우 뿌리 깊은 문화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유교 문화권의 철학이 이렇게까지 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스웨덴의 교육 목적을 듣고 스웨덴으로 가고 싶은..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현장스케치 -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삼각지 강의실에 도착해서 바인더를 펼치는 순간 정병오 선생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이 후끈 다가왔다. 자그마치 42쪽짜리 강의요약 인쇄물! 요즘 아이들 말로 ‘헐!’이라는 감탄사가 튀어나올 뻔 했다. 과연 선생님께서 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모두 전달하실지 궁금하였다. 15분 동안 도표의 제목만 보며 프린트를 넘겨보았지만 다 보지 못한 상태에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 결국 선생님은 모든 내용을 전달하고야 마셨다. 수업지도안대로 수업을 하신 것이다. 박수를 치면서 아마도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을 지켜보신 분들에게는 녹화된 인터넷 강의를 2배속 정도로 플레이해서 보신 느낌일거라 생각되었다. 혹시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우리 교..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감동소감문]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자유' 님의 감동소감문 김현수 교장샘은 5년 전 쯤 교사연수 때 강의를 들은 분이다. 정신과 의사라는 분이 학교 현실에 대해 대단히 정확히 알고 계시고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높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강의이다. 그때 들었던 ADHD에 대한 이해는 지금도 기억난다. 작년에 교사 워크샵을 하면서 강사 추천을 할 때 김현수샘 이야기가 또 나왔었다. 난 그때 강사로 적극 추천했었다. 이렇게 진로학교 강사로 강의를 들으니 참 기대하는 마음이 생겨서 현장 강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대학생 딸과 함께 듣기로 했다. 진로학교 강의를 다 들려주고 싶은데 너무나 학교생활을 바쁘게 하는 것 같아서 권하지도 못했다. 방학 때라도 강의를 듣게 하고 싶은 게 바..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강의스케치]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한걸음' 님의 강의스케치 행복한 진로학교 7강은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시면서 정신과 의사이신 김현수선생님의 강의였다. 강사님이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동기는 본인의 어려운 청소년 시기의 경험, 소년 교도소에서의 근무경험, 보호관찰소의 청소년상담, 가정폭력 가해 집단 상담 등을 통해서 였다고 하셨다. 환자의 사연이 강사님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말씀에 실천하는 삶을 살아온 분의 강의가 궁금해졌다. “실패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강사님은 실패하는, 미움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물으셨다. 부모나 교사의 높은 기대치가 아이들에게 섭섭함, 인정받지 못함, 고립감을 느끼게 한다. 위로나 격려가 필요한 순간 아이들은 오히려 혼나게 된다. “누가 더 속상할까요?”..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두번째] 감동소감문 - 새로운 말로 새로운 교사되기! 새로운 말로 새로운 교사되기! - 'dolgorae' 님의 소감문 2시간동안 눈시울을 뜨겁게 데우다 식히다... 깨어있게 해 주심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 교수님의 한 말씀이 떠오르네요. " 지금 졸고 있는 아이들을 깨우는 교사가 없지 않은가요? 깨우는 가르침이 없잖아요?" 저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칩니다. 3년째 영어교담을 하고 있어요. 남의 말을 가르치는 것에 이제 회의가 느껴지곤합니다. 영어사교육의 현재, 말씀 드리지 않아도 모두 아시죠..? '도대체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불러일으켜 참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요즘 지치도록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회의감입니다... 그런데 어제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힘을 얻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시원한 단비처럼 선생..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두번째] 현장스케치 -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님의 현장스케치 28개월 된 손주를 업고 다니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하신 김민남 교수님께서는 수많은 교육 위인들이 말했던 이론과 실천했던 행동들을 마치 등에 업힌 손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시듯 친절하고 정감 있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곧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교육학 책속의 화석 같은 이론들은 부드러운 타이름으로 나의 둔감과 무지를 꾸짖으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거인(김민남 교수)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산적한 교육 문제)는 온순해 보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각자들의 이론들은 간결하고 실행적인 메시지로 다가왔다. 마치 브루너나 페스탈로찌 같은 교육 위인들이 내 수업을 참관하고 내 교직 생활을 지켜보는 것 같.. 더보기
[진로학교 6강 감동소감문] '노동자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 앞에서, 우리 아이들은...?' 노동자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 앞에서, 우리 아이들은...? '강철무지개' 님의 감동소감문 가슴이 먹먹하다는 말은 이런 때에 쓰라고 있는 말이다. 오늘 행복한 진로학교 강의는 ‘하종강’ 선생님 편. 이번 주 월, 목 모두 집을 비우니 화요일까지 비우기가 버거워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직접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노동자’라는 말을 잘못 썼다간 ‘종북’세력으로 몰리는 말일지도 모르나 하종강 선생님의 인생 역정과 평생을 붙들고 살아온 가치... 난 그 안에서 진정 낮은 자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는 것 같았다. 유럽에서는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을 신성불가침의 권리로 인정하며 파업도 문제 삼지 않는다는데 유독 우리 사회에서는 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