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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간사 스케치] "나는 간사다" 6기 등대지기학교 8번의 강의가 모두 끝났다. 등대지기학교는 두 대표님과 김승현 선생님 외에도 여러 상근 간사님들의 정성의 손길을 거쳐 운영되었던 바, 이 자리에서는 사무실을 묵묵히 지켜온 간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11월 28일, 졸업여행 준비와 각종 업무들로 여전히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간사들을 만나보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삼각지역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책상에 맥 두 대를 놓고 작업하는 아리따운 뒤태의 소유자가 있으니 바로 채수민 간사이다. 단체의 창간 때부터 쭉 함께 해온 미디어 담당 채수민 간사는 등대지기학교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가능하게 한 장본인. 어떤 대화에도 결론은 “나는 에인절(Angel)"로 끝나는 ‘절대적 깔대기 이론’의 소유자이며(옆자리의 .. 더보기
[패러디 포스터 모음] 등대지기학교 명강사들을 소개합니다^^ 더보기
[여덟번 째 공지사항] 멋진 조별 미션 사진을 보내주신 수강생 분들께 감사를... 6기 등대지기학교의 여덟 번의 강의도 이렇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현장강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가야 할 길을 윤지희 대표님이 말씀해주신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강의라고 충북 음성에서 올라오신 수강생, 케익을 들고 오신 수강생, 자신이 경영하는 빵집에서 빵을 잔뜩 들고 오신 수강생, 정성스럽게 미션사진을 위한 플랜카드를 준비해오신 수강생까지, 모두 모여 종강을 축하하며 왁자지껄 풍성하고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온라인으로 수강하신 선생님들은 졸업여행에서 얼굴 뵙고, 못다한 회포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 1. 졸업여행 안내를 드릴게요. 12월 9일~10일 안성허브마을로 갑니다. 졸업여행은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고 입금을 완료해주셔야 등록이 되니, 아직 신청과 입금을 하.. 더보기
[간사 스케치] “나는 간사다!” 6기 등대지기학교 8번의 강의가 모두 끝났다. 등대지기학교는 두 대표님과 김승현 선생님 외에도 여러 상근 간사님들의 정성의 손길을 거쳐 운영되었던 바, 이 자리에서는 사무실을 묵묵히 지켜온 간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11월 28일, 졸업여행 준비와 각종 업무들로 여전히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간사들을 만나보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삼각지역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책상에 맥 두 대를 놓고 작업하는 아리따운 뒤태의 소유자가 있으니 바로 채수민 간사이다. 단체의 창간 때부터 쭉 함께 해온 미디어 담당 채수민 간사는 등대지기학교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가능하게 한 장본인. 어떤 대화에도 결론은 “나는 에인절(Angel)"로 끝나는 ‘절대적 깔대기 이론’의 소유자이며(옆자리의 .. 더보기
[8강 강의스케치] 한 평범한 학부모가 교육운동에 뛰어든 사연... 드디어 등대지기학교 대장정의 마지막 시간이 오고야말았습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대한민국의 학부모의 가슴은 멍들었다는 사실에 삶을 걸어온 윤지희 선생님! 학부모의, 학부모에 의한, 학부모를 위한 삶을 살아왔던 윤선생님은 특유의 뚝심으로 교육운동에 매진했고,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교육과 시민사회 대표를 거쳐 2008년 송인수 대표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창립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어떤 누구의 한계에도, 어떤 것에도 갇히지 않을 때에만 이룰 수 있다는 소망의 끝에 날마다 밀어간다”라는 신념으로 지난 4년간, 이 단체를 만들게 된 배경과 끌어왔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셨습니다. 송인수 대표는 “윤선생님이야말로 이 운동의 진정한 배후세력”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반드시 옵니.. 더보기
[등대8강 사진스케치] 등대지기학교는 이제부터가 진짜!!... ^^ 등대지기학교 8강이 있기 전, 한달여 전부터 이 강의를 맡은 윤지희 대표님은 고민하고 고심하며 강의 준비를 하셨습니다. 왜냐? 이 마지막 강의는 등대지기학교의 중요한 핵심이자 결론이었거든요.^^ 현장강의에 많은 분들이 오시길 기대하면서 문자로, 전화로 연락을 드렸더랬죠. 감사하게도 그동안 꾸준히 현장강의에 오셨던 분들은 모두 오셨던 거 같아요. 멀리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 강의를 듣기 위해 달려오신 봄꿈님까지 마지막 현장강의에서 만난 분들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 2시간이 약간 넘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는 확신과 기대, 희망이 담긴 3년간의 역사를 들었습니다. 수많은 강좌와 토론회, 전문가와의 만남, 회원실천사업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이루어내고 또 내 가정, 내 학교에서 살아내기 위한.. 더보기
[8강 베스트소감문] 아는 것이 힘? NO, 하는 것이 진정한 힘! (인간수업중님) 친구야, 내가 올 한 해 주야장천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린 곳이 어딘지 알지? 니가 말했듯이 아들내미 학교 보내더니 애는 학원 안보낸다면서 지가 더 설친다고 타박을 줬잖니. 행복한 영어학교, 수학 학교 이제 겨우 9살인데 대학가려면 한참 멀었는데 뭔놈의 미니대학까정…. 그래, 사교육걱정없는세상말이야. 이 단체의 그 많은 학교들을 거쳐 등대지기학교로 올 한 해가 마무리 될 것 같아. 두 달이 얼마나 후딱 지났는지….이번주 드디어 마지막 강의가 있었고, 피날레는 이 단체의 공동대표이신 윤지희 선생님이 맡아주셨어. 일년 동안 사무실을 드나들며 줄곧 눈 맞춤은 해왔는데, 가까이서 얘기할 기회는 없었거든. 솔직히 첫 인상은 좀 날카롭고 분명한 성격일 것 같아서 나처럼 무른 사람은 말 잘못했다가 핀잔(쿠사리?)이라도.. 더보기
[일곱번째 공지사항] 마지막 베스트조의 주인공은 누구..? 등대지기학교도 어느덧 8강 한 강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등대지기학교에 저의 일상을 맞추어 지냈던 올 가을도 이렇게 지나가는가 싶어 마음이 시원섭섭합니다. 그래도 작별인사는 아직 이르다는 거! 등대지기학교의 클라이맥스 마지막 8강 강의와 졸업여행이 남아있거든요. (^^)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파이팅해요! 1. 이번 주의 베스트 조는 없습니다. 점점 강의가 진행될수록 소감문 작성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데, 이번 주는 지난 7강의 소감문 자체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베스트조를 선정하기가 어려웠네요. 그래도 곳곳에서 조별미션을 성사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참, 한 가지 반가운 소식, 베스트조로 선정된 모든 조(‘중국/ 상해’ 조 2번, ‘대구, 경.. 더보기
[7강 베스트소감문] "맞다, 이 교육 열풍의 끝자락이 진로였지" (깐비님) 매번 현장 강의를 사진촬영과 구호로 마무리하면서 듣게 되는 음성 " 오늘은 온다온다온다, 하자하자하자..."ㅎㅎㅎ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굉장히 마음씨곱고 인자할 듯한 선한 얼굴의 송인수 선생님이다. 그 선생님의 강의 " 새로운 길을 가는 행복한 진로설계" 그 속에서의 선생님은 평소에 보여주시던 기분좋게 생긴 그 분이 아니시다. 너무나 할 이야기가 많음이 준비된 프린트물의 양과 바쁜듯한 목소리로 말해준다. 그리고 쓰레기 진로책에의 격앙된 목소리로 시작된 강의는 두시간을 훌쩍 넘겼다. 진로.. 맞다. 현재 이 교육열풍의 끝자락이 이 진로였지... 어느샌가 진로와 꿈보다는 당장의 경쟁에 끌려가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수학 한문제 더풀고 영어 한문장 더 읽기위해 부족한 시간이 진로나 꿈에 할애될 시간이 없었나봅니다.. 더보기
[7강 강의스케치] 인생에 직선은 없다.. 우리 아이 루저로 만들 것인가, 미래형 인재로 세울 것인가! ‘업계 사상 최다 메일 발송, 최장 보도자료 발표, 최다 배너 제작’등의 각종 기네스북 기록을 소유하는 에너자이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선생님께서 일곱 번째 등대지기학교 ‘미래 사회를 대비한 진로교육’ 강의를 이어주셨습니다.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20개 남짓의 진로를 벗어나 절대적 만족감 속에서 사회적 공헌의 기쁨을 누리는 대안적 진로 설계에 대한 미래 전망과 대안을 나눠주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90%를 ‘루저‘로 만드는 이상한 기준을 그대로 둘 것인가? 85만부 배포의 신화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의 탄생 배경은 무엇보다 불필요한 사교육에 현혹당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서부터였다고 .. 더보기
[8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윤지희 편! 이름 윤 지 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과도한 사교육으로 아이들을 내모는 학부모들을 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자 참교육학부모회에서 교육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특유의 뚝심으로 교육운동에 매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교육과 시민사회 대표를 거쳐, 2008년 송인수 대표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창립. “윤지희 선생님은 꽃집을 열더라도 전국화원연합회장을 하면서 유통구조 개선운동을 하고, 죽기 전에는 장례문화 개선운동을 하다가 관 뚜껑을 닫을 것이다”라는 송 대표님의 농담처럼,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는 자칭 타칭 “정의의 돌쇠”! 사무실 상근자 등산 중 발을 헛디뎌 이마가 3~4cm 찢어지는 사고 후에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강심장이면서도, 단풍 물든 가을 낙엽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주워오는 .. 더보기
[등대 7강 사진스케치] 송인수대표님의 진솔한 진로이야기 시간 참 빠르죠? ^^ 벌써 등대지기학교 7강을 듣다니... 1년이나 기다려 시작한 등대지기학교의 여덟개 강의가 언제 끝날까 싶었는데, 이제 졸업여행 준비를 하고 학교의 마지막 레이스를 달려가는 중입니다. 7강에서는 등대지기학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모든 강의가 하이라이트지만요^^) 진로설계에 대한 강의를 송인수 대표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다른 강의나 토론회에서는 듣기 힘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과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을 키우고 계신 이야기들, 가정에서의 생생한 진로 고민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들과의 불편했던 관계, 그러나 회복되어가는 관계...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부모의 마음과 생각도 자라는게 맞나 봅니다. 강의 중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힘으로 .. 더보기
[여섯번째 공지사항] 졸업여행, 함께 가요! 저번 주 등대학교 6강 이수광 선생님의 강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이야기, 그 속에 우리가 잊고 살던 아름다운 언어와 개념들이 살아 숨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등대지기학교도 이제 7, 8강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7, 8강을 맡으신 송인수, 윤지희 두 대표님께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표님방에서 나오지도 않으시고(?) 열심히 강의 준비를 하고 계시니, 7, 8강도 강의 사수! 1. 저번 주, 드디어 졸업여행 공지가 떴어요. 메일이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대지기학교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고, 등대지기학교 영상 카페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졸업여행은 전국에 흩어져있는 370여명의 등대지기학교 수강생들의 꿈 나눔과 꿈 이어가기에 초점이 맞춰져, 12월 9일~10일(금~토) 안성허브마을에서.. 더보기
[6강 베스트소감문] "역사는 주어와 서술어로도 이루어지나 시는 부사어를 사랑한다" (강철무지개님) 어제 햄스터를 왜 갖다 주지 않았느냐고 아들에게 소리를 쳤다.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며칠째 약속을 안 지킬거냐고... 일기를 쓰던 아들이 슬픈 얼굴로 자리에 누웠다. 처음에 한 마리로 시작된 햄스터가 두 마리가 되면서부터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가 늘어 났다. 친구들에게 주기도 했었지만 더러 죽거나 얼마 안 있어 되돌려 받기도 했다. 돌아온 햄스터는 보기에 처참한 경우도 있어 우리는 더 이상 그 충격을 견딜 수 없어 처음에 샀던 가게에 가져다 주기로 한 것이다. “주어와 서술어만 있으면 문장은 성립되지만 그것은 위기와 절정이 빠져버린 플롯같다. ‘그는 우두커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에서 부사어 ‘우두커니’와 목적어 ‘그녀’를 제외해버려도 ‘그는 바라보았다.’는 문장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더보기
[6강 강의스케치] 엄마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살아... 등대지기 학교 여섯번째 시간은 한국교육의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이우학교의 교장이신 이수광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외환위기 때 고교 교사를 그만두고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간디학교에 근무한 이후에는 대학교수를 지냈지만 현장 실천의 꿈을 지우지 못하고 2005년부터 이우학교에 재직중이십니다. 이우학교는 경기도 분당 끄트머리에 자리한 대안학교로, 각종 언론에 조명되고 해마다 이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대안학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온 학교입니다. “공동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곳”이란 생각아래 NGO, 인턴십, 진로탐구, 농사, 목공 등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학습과정에 녹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의 돈을 빼앗은 학생에게는 체벌이나 훈.. 더보기
[7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송인수 편! 이름 송 인 수,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 중 교원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의 발전을 위해 2003년 퇴직, 2008년 좋은교사운동의 대표직 임기 이후에는 입시와 사교육 고통 문제에 대답하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창립한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 불도저 같으면서도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하시는 송인수 대표님 덕분에 이 단체는 ‘NGO 업계 사상 최다 메일 발송’, ‘NGO 업계 사상 최장 보도자료 발표’, ‘NGO 업계 사상 최다 배너 제작’ 등의 각종 기네스북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는데!(믿거나 말거나~) 회원들에게는 ‘메일 읽다가 숨 넘어가겠다! 좀 짧게 써달라’는 핀잔을, 함께 일하는 간사들에게는 ‘야근 좀 줄여달라’는 호소를(이 글을 쓰고 있는 담당간사는 절대 안 그랬음!) 듣.. 더보기
[등대 6강 사진스케치] 교육과 철학의 만남... 이수광 교육철학자와의 만남... 등대지기학교 6강은 교육과 철학이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교육철학자이신 이수광 선생님의 강의는 경제학자, 사회학자, 법학자, 교육운동가들에게서는 들을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철학의 향기를 수강생들에게 전해주신 강의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그 어느 강의보다도 강사의 진심이 전달되는 강의였습니다. 1기부터 6기까지 수강생들의 평이 가장 좋았던 선생님이시기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등대지기학교 강사를 맡아주셨고, 이번 6기 강의에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끼시고는 이전과는 또다른 내용으로 알찬 강의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책상마다 빼곡히 노트에 필기가 쌓여갔답니다.^^ 강의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학생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였는데요. 특별한 진로선택.. 더보기
[다섯번째 공지사항] 점점 올라오는 소감문 수가 줄고 있어요 흑흑 등대지기학교 5강 조국 교수님의 강의는 한 수강생 분이 “진보의 남신 강림”이란 표현을 해주셨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강의였습니다. 현장을 빼곡히 메운 수강생 분들이 강사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도 각종 추임새로 반응해주시던 모습은, 우석훈 선생님께서 예전에 칼럼에서 말씀하신 우리 단체의 ‘아줌마 파워’를 다시금 실감하게 한 시간이었어요. 흐흐 1. 이번 주의 베스트 조를 발표합니다. 바로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 조입니다.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조는 기존에 지역모임이 활발히 운영되어 온 지역답게 친밀한 소통과 함께, “5강 소감문은 내가 일등”이란 제목으로 올린 소감문에 “내가 1등 하려고 했는데..”라는 아쉬움의 댓글을 올라오기도 하는, 선의의 경쟁(?!)이 공존하는 조입니다. 점점.. 더보기
[5강 베스트소감문] "엄마 나 오늘 20점 맞았어요" (남이님)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보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도 살 만한 사회가 더욱 좋은 세상이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는 거의 모든 문제에 양극화가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경쟁이 좋은 시민이 된 다음의 일이 아니라, 경쟁에서 승리한 자를 좋은 시민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배움이 아니라, 좋은 시민으로 보여지기 위한 경쟁, 앞줄에 서 있어야만 마치 성공한 것처럼 인정되는 세상, 그래서 뒷줄에 서 있는 아이는 마치 존재까지도 부정되는 듯한 세상...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있는 세상 같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엄마! 나 오늘 20점 맞았어요^^.' '엥! 20점? 아니 점수가 어째...' '엄마.. 더보기
[6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이수광편! 이름 이 수 광, 현 이우학교 교장. 외환위기 때 고교 교사를 그만두고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간디학교에 근무, 이후 대학교수를 지냈지만 현장 실천의 꿈을 지우지 못하고 2005년부터 이우학교에 재직중. 이우학교는 경기도 분당 끄트머리에 자리한 대안학교로, 각종 언론에 조명되고 해마다 이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대안학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온 학교! 그가 대안학교 현장에서 그리는 꿈은 “공동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곳”, 이를 위해 이우학교는 NGO, 인턴십, 진로탐구, 농사, 목공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데, 가령 목공 과목에서는 아이들이 벤치를 만들어 동네 버스정류장과 학교에 설치하고, 농사 과목에서는 아이들이 학교 앞 안 쓰는 밭.. 더보기
[5강 강의스케치] 조국교수, 교육문제는 사회문제와 맞닿아있다. 등대지기 학교 다섯번째 시간은 한국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교수님께서 이어주셨습니다. ‘강남좌파’, ‘진보진영의 꽃미남’등의 수식어를 비롯 최근 김용민 평론가의 저서 ‘조국현상을 말한다’가 인기리에 판매중인 것을 보면 현재 조국 교수님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만큼은 사실인 듯 합니다. "학문과 앙가주망(사회참여)은 나의 운명"이라는 트위터 자기소개 글처럼, 법학 연구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관된 사회참여를 실천하며 살아온 조국 교수님, “대학체제와 일자리를 말한 교육 및 대학개혁의 기본방향”이란 제목으로 등대지기학교 강의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20:80의 사회, 교육양극화가 사회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 조국 교수님은 법학자로서 거시적인 시각에서 ‘교육문제’가 ‘사.. 더보기
[등대 5강 사진스케치] 국온대... 국왔다...!! @_@ '개념있는', '꽃중년'으로 언론에서 봐오던 조국 교수님을 등대지기학교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번 등대지기학교에서 가장 큰 기대를 안고 기다려왔던 강의가... 아... 음... 이분 강의가 아니었던가.. ^^; 긁적긁적... 현장강의에 가장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차리를 채워주셨네요. ^^ 언론에 나온 모습으로만 봤던 조국 교수님은 생각보다 키도 너무나 크시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그에 어울리는 인상을 가지신, 그야말로 꽃중년 교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뭐, 외모만 기대를 했겠습니까! ^^ 법학자로서 바라보는 사교육문제, 교육문제에 대한 강의도 기대가 컸지요! 그러고보니 등대지기학교에서 법학자의 강의는 처음이었네요~! 강의를 시작하며 보통 때와는 사뭇 다른 박수소리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 더보기
[등대뉴스레터④] 정병오: 참 교사, 시대의 모순 한가운데 뛰어들다... 더보기
[등대뉴스레터③] 우석훈: 인생에는 학원이 없다... 더보기
[등대레터②] 김승현: 영어 헛고생 휴~ 너무 아깝다... 더보기
[등대레터①] 김성천 : 네모선생이 전하는 네모교육 탈출기... 더보기
[네번째 공지사항] 영상마감 날짜를 기억해주세요...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지요? 사무실에서는 금, 토 강원도로 1박 2일 엠티를 다녀왔어요. 오대산과 설악산의 흐드러진 단풍 구경도 하고, 밤바다에서 아이들처럼 뛰어놀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청량한 강원의 가을 정기를 받아, 남은 등대지기학교도 열심히 꾸려가 보렵니다.(^^) 선생님께서도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는 여유 누리시길 바랍니다. 1. 한 강의는 3주씩만 개방되어, 2강은 11/3(목)까지, 3강은 11/10(목)까지, 그리고 4강은 11/17(목)까지 개방됩니다. 영상마감 날짜를 꼭 기억하셔서, 마감 전에 꼭 수강해주세요. 늦더라도 소감문 올려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저번 주에 드디어 조별 미션이 공개되었어요. 조별 미션은 ‘지역에서 모여 특.. 더보기
[5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조국 편! 이름 조 국, 생년월일 1965년 4월 6일 부산 출생.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교대학원 법학 박사,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 다른 강사님들에 비해 유난히 프로필 소개가 긴 것은 담당간사의 흑심 때문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강남좌파" “진보진영의 꽃미남” 등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이 유난히 많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쓴 "조국현상을 말한다"라는 책까지 인기리에 판매중인 것을 보면, 조국 교수님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만큼은 사실인 듯! 정작 그는 "안철수 현상은 존재해도 조국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정치근육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학자로 대학에 몸을 담고 있음에도 그의 존재감만큼은 정치와 사회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정치와 사회 전반에 대한 그의.. 더보기
[4강 베스트소감문] "우리들"이 행복한 "현재형" 교육제도를 그리며...(인간수업중님) 정병오 선생님은 '좋은교사운동'의 대표이신데, 정말 '좋은사람' 이신듯 하다. 젊어서부터 개인의 영달이 아닌 시대를 고민하며 쏟으신 노력도 감탄스러운데, 결국은 자신의 자리에서 '시대의 모순'을 풀어나가기 위해 현실적인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느껴진다. 문제가 있는 곳에서 도망가거나,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 곳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노력은 가장 지혜롭고 용기있는 자의 것이라 여겨지는 것이다. 2시간 동안 ppt자료도 없이 마른 목을 삼키시며 쏟아내신 얘기들이 방대하지만, 하나 하나가 되새기고 싶은 말씀들이라 소제목들을 적어보았다. 1. 교육으로 인해 불행한나라, 2. 한국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에서 다뤄진 문.. 더보기
[4강 강의스케치] 참 교사, 시대의 모순 한가운데 뛰어들다... 등대지기 학교 세 번째 시간은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는 일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제도를 고민해오신 좋은교사운동 정병오 대표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삶 자체를 통해 윤리를 가르쳐 온 교사이시고 PPT 없이 강의하시는 전설의 강사시죠. 교사의 현장경험으로 제도와 문화까지 바라 본 라는 제목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우석훈 박사님과 조국 교수님의 사이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지만 본인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전문가라며 유쾌하게 강의의 문을 열었습니다. ‘뻔한’ 답이 아닌 ‘정직한’ 답을 적어주는 선생님 정병오 대표님은 가르치기 제일 막막하다고 손에 꼽는 남학생 중1담임을 맡은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이 막막함을 뚫기 위해 ‘일기쓰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3-4줄 정도의 평이한 일기를 써왔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