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등대지기학교 8번의 강의가 모두 끝났다. 등대지기학교는 두 대표님과 김승현 선생님 외에도 여러 상근 간사님들의 정성의 손길을 거쳐 운영되었던 바, 이 자리에서는 사무실을 묵묵히 지켜온 간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11월 28일, 졸업여행 준비와 각종 업무들로 여전히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간사들을 만나보았다.
<왼쪽부터 채수민 간사, 정지현 간사, 김용명 간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삼각지역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책상에 맥 두 대를 놓고 작업하는 아리따운 뒤태의 소유자가 있으니 바로 채수민 간사이다. 단체의 창간 때부터 쭉 함께 해온 미디어 담당 채수민 간사는 등대지기학교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가능하게 한 장본인. 어떤 대화에도 결론은 “나는 에인절(Angel)"로 끝나는 ‘절대적 깔대기 이론’의 소유자이며(옆자리의 정 모 간사는 ‘애인 절대 없음’의 ‘애인절’ 아니냐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 자신이 에인절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도 어깨죽지의 날개를 보지 못하는 것도 상대방의 문제라는 ‘수신자 부담 이론’의 소유자. ‘1인 수도원’의 꿈을 안고 내년 1월이면 제주도로 향하는 말년 병장이기도 하다. 그에게 등대지기학교 수강생 분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를 들어보았다. “수요일에 야근하며 녹화영상 올렸는데 목요일에 조회수 0일 때는 너무 슬퍼요. 흑흑!”
다음으로 채수민 간사 옆자리에 앉은 미모의 여인이 있으니, XX수술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미모로 이 모 간사와 함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간판 모델(자료사진 참고)로 활동하고 있는 정지현 간사다. 등대지역모임, 노워리 상담넷, 100인 강사클럽, 아깝다 학원비와 영어 헛고생 소책자 업무 등 그가 담당하는 사업만 해도 5~6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바쁜 와중에도 특별히 등대지기학교에서는 뉴스레터의 사진스케치와 현장강의 우거지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팔방미인 정지현 간사에게 한마디를 들어 보았는데, “우리 회식 좀 합시다~!” 짧고 굵은 한마디였다.
<자료사진> 좌: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한강로1가 사교육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아깝다! 영어 헛고생' 소책자를 보고 있다.
우: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한강로1가 사교육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아깝다! 영어 헛고생' 소책자를 발송하고 있다.
다음 소개할 인물은 정지현 간사 옆자리에 앉은 재정 담당 김용명 간사로, “가치 있는 곳에는 돈을 가랑잎처럼 써야한다”는 신념에 충실한 두 대표님 밑에서도 간사들의 저녁 식비를 꼼꼼히 감시하고, a4용지를 조금 더 싼 곳에서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방마님! 1년 전 태어난 동생 때문에 부쩍 위기감을 느끼는지 하루에 2번 이상은 아빠에게 전화하는 예쁜 딸을 둔 자상한 가장이자, 상황을 가리지 않는 직언으로 ‘앞담화’를 시도하는 그는, 가끔은 “송 대표님은 후세인이야.” (일동: 왜??) “사담이 많아서” 라는 등의 무리수 개그로 상근자들을 힘들게 하기도.
<왼쪽부터 김선미 간사, 정수현 간사, 이슬기 간사>
사무실의 정 가운데, “실땅님”(학교로 치면 교감 선생님)자리에 앉은 김선미 간사는 동안 외모의 소유자이나 실은 최고령 간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배너, 웹페이지, 뉴스레터, 현수막, 소책자 등 디자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는 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하는데,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도 김선미 간사의 작품이라는 거! 혼자 놀기의 달인이자 “혼자 살기는 아까운 요리 실력”이라는 윤 대표님의 평처럼 뛰어난 요리 실력의 소유자. 등대지기학교 수강생 분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는 “뉴스레터 클릭수가 많지 않아 마음이 아파요. 흑흑!”
그동안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에서 강의스케치를 담당해준 정수현 간사는 단체의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운동’ 사업과 관련한 온라인 운동을 위해 특별 캐스팅해온 소셜 미디어 전문가. 지난주 목요일에 있던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운동 시안 검토 day에서 사회를 맡아 거침없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방송전문mc 투잡 제의를 듣기도 했던 정수현 간사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단체 일에 소셜 미디어 관련 강의, 대학원 수업 등의 막강 스케쥴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그런 정수현 간사의 한마디는 “저 이렇게 일하다가 시집은 갈 수 있나요?”
끝으로, 등대지기학교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필자 이슬기 간사는 등대지기학교 수강생 분들에게 짧은(!) 한마디를 남기려 한다. 졸업 포기하지 마시고 소감문 꼭 써주시라는 거, 졸업여행 꼭 함께 하자는 거, 미션사진 빨리 제출 바란다는 거, 아직도 생활기록부와 사진을 제출하지 않으신 분은 늦지 않았으니 제출해달라는 거......헉헉!
이상, 지면관계상 소개하지 못한 정책대안연구소의 김재민 간사, 박창수 연구원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간사 스케치’를 마치려 한다. 여러분, 졸업여행에서 만나요~!
<특별 부록: 다양한 사무실 풍경^^>
1. 노워리 공작소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운동 출범식에서 선보인 멋진 카드섹션은 간사들의 이런 노가다를 통해 탄생한다는~)
2. 노워리 택배사 ("소책자 10만부 도착해서 지금 1층에 왔대요" 간사 일동 "헉!!!")
3. 노워리 찜질방 (식당으로 쓰이는 소회의실은 점심식사 후 간이 찜질방으로도 쓰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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