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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10기 등대 리뷰] 등대 담당 간사, 날로 먹은 강좌 준비! 빛 부신 햇살 올해 초에 교육사업 계획을 세울 때 등대지기학교 담당자가 정00 간사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풀고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정00 간사의 퇴사와 함께 등대지기학교가 빛부신 햇살을 뚫고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등대지기학교를 조금은 당황스럽게 시작했지만 이전의 등대지기학교와 같이, 아니 이번엔 열번째니까 이전보다 더 풍성한 강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 제10기 등대지기학교를 준비했습니다. 날로 먹은(?) 강좌 준비!3년차 간사인 제가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많은 강좌였습니다. 강좌 담당이 바뀌고 서둘러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강좌 컨셉을 잡고 강사진을 짜는데 이렇게 빨리, 쉽게 기획이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는 강좌 기획안을 들고 대표님 컨펌을.. 더보기
[등대7강] 윤지희 - "7주간의 만남, 7주간의 변화..." 등대 마지막 7강이 있던 날...삼각지 사무실 복도는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축하하며화려한 비빔밥 식사 시간이 펼쳐졌어요~^^ 오색 나물과 버섯도 무려 2가지씩, 고소한 참기름과 새빨간 고추장에 비벼먹으니어찌나 맛있던지, 뱃속으로 쑥쑥 잘 넘어가더라구요. 7주간 저희 식사를 책임져주신 김관순, 신지현 간사님 두분의 엄마 9단 요리실력이 마지막 강의날, 빛을 발했습니다~ 뚝딱 만들어내신 비빔밥 덕분에 잔칫날 같았어요~ 등대지기학교의 숨은 진주와도 같은 강의^^마지막 강의에서 윤지희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7년 동안 단체가 해온 일들과 또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소개할 것이 많아 2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궁금합니다. 7주간 등대 강의를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 닉네임 'dicaprio(나희성)' 님 자신이 쓴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는 우리사회의 멘토들이 가장 싫어하는 책이고, '진격의 대학'이라는 책은 한국 CEO들이 가장 추천하지 않는 책이라며 당당히 외치며 강의를 시작하는 오찬호 강사, 요즈음 주류에 끼지 못하면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며 이때 떨어지는 반사이익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이 사회에서 혹시 이 강사도 그런 부류일까?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그의 제안 - ' 비판적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1. 한번사는 인생,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2. 그런다고 세상이 변하냐..라고 말하지 마라. 3. 중립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4.긍정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 닉네임 '햅삐' 님 강의를 듣고 나면 꼭 드는 생각이 '참 많이 배워서 좋다! 꼭 기억해야지!' 이다.이번 강의도 그렇다.어찌나 열정적으로 내 생각을 깨부수는 강의를 하시는지.감동적으로 잘 들었고 많이 배웠고 생각이 깨졌다.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내가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생각들. 외모 중심적이고 자본 중심적이고 능력 중심적인 생각들.그것에 대한 오류, 근본적인 물음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나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라는 책에 대해 들었지만 어둡고 무겁게 살기 싫고 그냥 밝고 가볍게 살고 싶단 생각에 외면했었다.그런데 강의를 들으니 직면해야 겠단 생각이 들고 공부하고 싶다.사회에 대해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철학적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 '인간다운 인간으로...'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인간다운 인간으로...' - 닉네임 '후엠아이' 님 21세기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우리 부모가 그러했듯, 내 자식 잘 되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로 지금을 견디며 노후를 담보 잡아 자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안 되고 더 힘들어지고 점점 더 부당한 것을 요구 당할까? 400여명의 수강생 각자가 이번 10기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혹시 그중에 ‘사교육비 지출 없이 좋은 대학 보내는 비책’을 기다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지금쯤 강의 등록을 심하게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 자식에게 무엇을 더 해주지 말아야 할까를 생각하라는 1강을 시작으로, 자식 걱정 말고 오래 살 위험이 있는 본인 미래나 .. 더보기
[등대4강] 오찬호 - "등대 역사상 최연소 강사의 열정어린 강의" 매주 먹는 우거지국이지만 기다려지는 화요일 저녁식사~^^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따뜻한 우거지국으로 배를 채우며 등대 4강을 기다렸습니다. 네번째 강의에서 만난 오찬호 연구원님. 아마 등대지기학교 최연소 강사일겁니다!! 30대 후반 나이의 청년 연구원으로부터 듣는 강의~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와 라는 책을 펴내며지금 20대 청년들의 생각과 의식, 변해가는 대학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알렸고,최근 수많은 강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분입니다. 는 성공을 위한 처세술을 들려주는 멘토들이 싫어하고는 기업CEO들이 싫어하는 책이라며, 책 소개를 시작한 강의. 우리 사회의 실정을 얼마나 적나라하게 알려주는지 꼭 한번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 보다, 지금 현실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사소개 - 5강 김승현 선생님 강사프로필 김승현 2009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코가 꿰어 숭실고를 휴직하며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등 각종 감투를 독차지하고 있다가, 2013년에 다시 학교로 복직한 18년차 교사이자 치밀하고 명료한 논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 시대 대표적 정책 전문가. 2022년 입시 사교육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교육 정책. 그가 맛깔스럽게 내놓은 교육정책 레시피를 접하면 그 어려운 정책도 머릿속에 쏙 들어온다. 더보기
[등대 뉴스레터③] 신성욱 – “‘3세 신화‘, ‘우뇌 신화‘는 흘러간 옛 노래..."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③] 감동소감문 -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지긋이 바라보기일 뿐이다...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감동소감문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지긋이 바라보기일 뿐이다...' - 닉네임 '민나리쌤' 님 우뇌 신화, 영어 공부의 결정적 시기, 모짜르트 이펙트 등 우리가 접하고 있고 그래서 한번쯤은 혹해서 관심가졌던 뇌에 대한 정보들의 상당수는 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신화였다. 이러한 정보를 주는 사람이 누구고, 어떠한 의도가 있는지 데이타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강의에서 뇌과학이라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옳지 않고 비인간적이라고 느꼈던 우리의 교육 현실들이 정말 무지의 어리석음 상태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발전하고 경쟁이 없으면 우리 사회가 나태해지고 도태될 것이라는 믿음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경쟁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트..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③] 감동소감문 - 골목 만들기 캠페인이 있다면 서명할 텐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감동소감문 '골목 만들기 캠페인이 있다면 서명할 텐데..' - 닉네임 '견디는 나무' 님 녹방으로 보아야하는 나는 생방 이후 올라온 지역의 1-2편 소감문을 듣고 대강 어떤 강의인지 궁금함을 해소하곤 한다. 무슨 과자 이름도 아니고, 뻥튀기를 튀겨낼 때의 소리도 아니고,"뻥~이요!"라는 게 주였다. 그리고 무척 들뜨고 신나는 분위기였다.도대체 무엇이길래...궁금하여 참다 못해 오랜만에 나를 위해 인근 도서관을 찾아 강사의 저서를 빌려 읽었다. ‘그랬구나. 이래서였구나.’궁금증은 진작 해소되었지만, 난 자유로워지기보다는 슬금슬금 불안감과 미안함의 눈물이 흘러 나왔다. 학습지를 들이댄 것은 아니지만, 욕심 안 낸 것 같지만 엄청난 욕심으로 가득차서 다그치고 꾸중하고 이것저것 보여주고..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강의스케치 - '아이의 삶을 디자인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 짓인가? '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강의스케치 '아이의 삶을 디자인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 짓인가? ' - 닉네임 '후엠아이' 님 ‘뇌의 신화(Neuro myth)’를 들어본 적 있는가?과학으로 다가 왔으나 지금은 신화가 되어버린 이야기가 있다. 과학저널리스트 신성욱PD가 뇌에 관한 반전의 이야기를 들고 등대지기학교 세 번째 강의를 찾아왔다. 나만 몰랐던 그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시장은 늘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계속 소비하기를 권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학교가 아닌 시장이 교육을 주도 하고 있다. 교육의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산업화 된 시스템 안에서 지식을 상품으로 공급하는 전무후무 유일무이 한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교육 시장에 ‘과학의 옷을 입고 혹은 과학의 흉내를 내고 있으나.. 더보기
[등대3강] 신성욱 - "미디어가 우리를 속이고 있는 중요한 과학적 사실!" 등대지기학교 현장강의에 오시면 좋은 점 3가지! 하나, 구수한 우거지국에 따뜻한 밥 한 그릇이면 기운이 솟는다~둘, 단체에서 낸 소책자와 소식지, 책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셋, 단체를 둘러보며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밀감?! ^^ 그래서 늘 담당자가 문자를 보내 현장강의로 초대를 하지요. 매주 못오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오셔서 현장강의의 생생함을 경험해보세요~ 이번주도 우거지국에 밥 말아 먹으며 배를 채우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3강에서는 과학 칼럼리스트 신성욱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희가 신성욱 선생님을 처음 만난 것은 영유아 주제의 토론회였는데요. 선생님의 발표 내용과 모습을 보며 대표님들뿐 아니라 상근자들 모두 한눈에 반해버렸답니다~>_ 더보기
[등대2강] 채현국 - 왜 건달 할배인지 알겠습니다! 왜 건달 할배인지 알겠습니다!거칠 것 없는 솔직함.아는 척, 있는 척, 고상한 척 하지 않고살아온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든하나의 연세에 제주도 일정을 마친 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신 어르신께서눈빛 하나 걸음걸이 하나 흐트러짐이 없으셨어요. 강의부터 뒷풀이까지 4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쉼없이 말씀하시면서내내 저희에게 돌직구를 던지셨습니다. 가끔 섞여져 나오는 육두문자도 있었지요.^^;; 강의를 듣는 내내 이런 어르신이 또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나를 귀여워(??) 해주는지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으시다가도 평범한 질문 하나에도 평범치 않은 답을 내놓으시며긴 인생 살아오며 고민하고 느끼신 것들을 가감없이 들려주셨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도전적이기에 거칠게 들리..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②] 감동소감문 - 희망이 없어 보여 "헬조선", "망할민국" 이란 푸념섞인 소리가 나오는 요즘...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감동소감문 '희망이 없어 보여 "헬조선", "망할민국" 이란 푸념섞인 소리가 나오는 요즘...' - 닉네임 'Sarah Heo' 님 일부러 현장강의를 신청하고 사교육없는세상을 찾아 갔으면서도 (건물을 못 찾아 헤메다가, 당구장과 노래방을 보고는 '아 여긴 아닐거야.' 라고 다시 헤매다가 간신히 찾아 들어갔었답니다^^;;;) '나는 아이도 없는데' '나는 교육관련종사자도 아닌데, 왜 왔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 라는 걱정을 했었더랬죠. 그저 구독하는 시사잡지를 통해 사교육없는세상의 소식을 전해듣고 있었고 이번에 시간이 생겨 등대기지학교까지 신청하게 되었을 뿐이니까요. 사실 아이들을 기르시거나 가르치시는 부모님과 선생님과 같은 실제적인 고민은 제게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창시절 괴..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②] 감동소감문 - 삶 자체가 기적인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감동소감문 '삶 자체가 기적인데...' - 닉네임 '개나리노란' 님 저는 채현국 선생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저 훌륭한 분이니까 이런 자리에서 강의를 하시겠지 정도였습니다. (참으로 무식하지요 ㅎㅎㅎ 부끄럽네요) 현장강의로 직접 들었지만 기억을 되살리려 녹화방송을 들어보니, 제가 정말 그 자리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말씀들이 새롭고 더욱 뚜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책은 반복해서 읽어야 더욱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좋은 강의도 그렇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람 만나는 게 좋고 친해지고 싶어서 강의하러 다니신다는 말씀을, 뒤풀이 시간까지 남아 함께 해 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사람들을 사랑하고 진실로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고 일구는 작은 거인, 진정한 어른이셨..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의스케치 -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의스케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 닉네임 '후엠아이' 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아는 지혜가 부러웠다.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우리는 다 할 수 있고 다 알고 있는가.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 덕분에, 그저 세월이 어른 되게 해 주는 것이 아님은 배웠지만, 진짜 어른다운 삶을 눈으로 보고 싶은 목마름은 더 간절해졌다. 2015년 등대지기학교에 가장 핫(hot)한 어른이 오셨다. 애니메이션 UP의 칼 할아버지 같은 친근한 외모의 채현국 님. 그가 부모 노릇 잘 하고 싶어 모인 우리에게 들려 줄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드디어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부모 각자가 연구해서 찾으세요. …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사소개 - 3강 신성욱 선생님 강사프로필 신성욱 1995년부터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KBS일요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KBS스페셜 [침묵으로의 초대] 외 60여 편의 TV 다큐멘터리를 기획·연출했다. 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으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KBS 특집 다큐멘터리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을 제작하고, 《뇌가 좋은 아이: 한 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를 집필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과학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뇌 과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학원가에 횡횡하는 상황에서, 그가 알려주는 뇌 과학의 최신 정보는 실로 놀랍다. 뇌 발달에 맞지 않는 부적합한 조기 교육 정보를 마치 진실인양 접해온 부모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어두운 동굴을 빠져나온 빛의 자유를 경험케 한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 '도움과 간섭의 비율은 10:0'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도움과 간섭의 비율은 10:0' - 닉네임 '후엠아이' 님 크게 내지르지 않아도 강단과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이명수 대표. 따뜻한 포용력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정혜신 박사. 두 사람은 세 시간의 강연 내내 따뜻한 눈빛 신호로 마이크를 주고받았다. 목소리는 조화로웠고, 그것은 음성의 조화로움을 넘어 세 자녀와 함께, 이웃과 함께 견뎌온 삶의 조화로움으로 느껴졌다. 서로의 넘치는 사랑을 이야기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환하게 웃으며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이 마이크를 잡자마자 꺼낸 말은? 혁명. 과격한 표현이지만 지금의 교육은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전쟁터 같은 상황이 아니라 그냥 전쟁터이다. 혁명이 필요하다 … 혁명은 위험하지만 교육이라면 그럴 가치가 있다… 우리..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①] 감동소감문 - 아침을 무덤덤히 먹던 아이의 표정이 환해지는 걸 보고, 참 행복했습니다...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감동소감문 '아침을 무덤덤히 먹던 아이의 표정이 환해지는 걸 보고, 참 행복했습니다...' - 닉네임 'maria72' 님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회원이기는 하나, 메일을 받고 (보내지는 않고), 모르던 정보를 알게되고, 혼자 공감하며 지내던 차 였습니다. 메일을 통해 '등대지기 학교'란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한번 받아보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들었지만,직장다니고, 끝나면 빨리 집에가서 아이들 챙겨야 되고, 결정적으로 너무 멀어... 라는 나름의 강력한 이유가 머리를 가득 채웠었습니다. 그러나 등대지기학교 10기 개강이 점점 다가오면서 듣고 싶다라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그래, 내가 하고 싶은데, 한번 해보지 뭐~ 라며 그냥 등록을 했습니다.등록을 하고 어제 강의를 다녀..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①] 감동소감문 - '혁명의 실천'에 나서고자 합니다...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감동소감문 '혁명의 실천'에 나서고자 합니다... - 닉네임 'felidae' 님 여러 번 이 곳의 좋은 강의를 수강신청을 했었습니다.그러나 매번 여러가지 핑계로 다 듣지 못했습니다.이번에는 꼭 강의 내용에서도 나왔듯이 '목숨 걸고' 완강을 위해 견디고자 합니다.강의하시는 분도, 질문하시는 분들도 시간 상의 차이만 있을 뿐비슷한 일을 겪는 중이거나 지나오셨기에 많은 이야기들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왜 제가 어느 때보다 이 강의를 기다리고 졸업을 위해 노력하는가 생각해보니지금과 다른 '혁명'을 꿈꾸고 있고,실수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나를 위해 채찍질하기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크게 두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첫번째, 모든 일의 시작은 '관계'였습니다.부모,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사진스케치 - 잔소리 없는 비결 이렇게 강의장이 북적이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정혜신, 이명수... 이번 등대 강의의 첫날을 열어주신 분들입니다. 2011년?! 2012년?!이었던가요... 조국 교수님 강의 이후로 오랜만에 강의장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테이블을 모두 치우고 의자로만 자리를 놓았는데도 50여석이 모두 찼습니다. 아마 생중계로 보시는 분들까지 하면 150여명의 수강생이 눈을 반짝이며 강의를 들었을거에요.3년째 등대지기학교 사회를 멋지게 맡아주고 계시는 채송아 선생님의 인사말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혜신 박사님이 먼저 말문을 열었습니다."지금 교육은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적 접근이 아니라 혁명 그 자체가 필요하다."선배 학부모로서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 그러나 과격하게 들릴 이야기라며 조용한 목소..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강사소개 - 2강 채현국 선생님 강사프로필 채현국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것을 잘 봐두라”는 말로 유명한 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방송국(KBS의 전신) 공채 1기 연출직에 입사했지만 그곳에서의 일이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둔 후 아버지의 탄광 운영을 돕게 된다. 그 뒤로 사업은 승승장구, 한때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전국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돈 쓰는 재미’보다 몇 천 배 강한 ‘돈 버는 재미’에 빠져 돈 버는 것이, 권력이, 명예가, 신앙이 되어버리기 전에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고, 홀연히 직원들에게 재산을 모두 분배하고 사업을 정리했다. 1988년부터 효암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효암고등학교와 개운중학교를 뒤에서 돌보며 교육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정체되고 부패하는 것을 경계하며 옳.. 더보기
[9기 등대 리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의 '경향성(?)'을 발견하다. 문득, 찬란한 가을 더위가 시작되던 7월부터, 가을 등대지기학교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아니, 올해 들어서면서 부터 마음은 이 등대지기학교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한켠에 큰 짐처럼...^^;; 그동안 진행됐던 등대지기학교들의 자료를 찾아보며 발견하게 된 가장 큰 특징은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많은 등대지기들이 등대불을 밝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2014년에는 더욱 많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2014년 9기 등대지기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단체 회원들의 '경향성(?)'7월 18일 '기다렸던 바로 그 강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7번의 전체 안내 메일, 단체수강 안내 메일, 지역 미니등대 .. 더보기
[9기 등대학교]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꿈같은 시간, 졸업여행에서 만나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잊지 못할 2014년에 진행된 9기 등대지기학교가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바쁘고 지치는 일상속에서도 함께 해주신 모든 수강생 여러분들과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좋은 강의로 많은 깨달음을 주신 7분의 강사님들,그리고, 강의를 준비한 삼각지 가족들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식지 않을 뜨거운 열정을 갖고,세상이 추울수록 더 따뜻하게,세상이 어두울수록 더 밝게 살아가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 길이 옳은 길임을 알기에서로 격려하고 북돋으며 함께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기에 우리가 가는 이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꿈같은 시간,졸업여행에서 만나뵙겠습니다.^^ 더보기
[9기등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미 왔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등대 강의 시간입니다. 7주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죠? 9기 등대의 마지막 현장스케치! 지금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이 채송아 선생님의 힘찬 사회로 7강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7주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등대지기학교 마지막 강사님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님이세요. 등대지기학교의 마지막 강의는 언제나 피하고 싶은 강의라고 하시며 강의를 시작하셨지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가치를 미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그것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이미' 왔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이에요! 힘든 것과 불행한 것은 동의어가 아니라고 하지요? 아무리 힘겨워도 가야할 길이 있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는 이..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강의스케치 - 행복하지 않아도, 힘겨워도 가야 할 길...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강의스케치 ' 행복하지 않아도, 힘겨워도 가야 할 길...' - 닉네임 'not for self' 님 이야기가 있는 삶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를 위한 이야기일 때는 더 마음이 먹먹해 지면서 감동을 준다. 의 송인수, 윤지희 대표님들의 강의를 들을 때 마다 그 분들의 삶의 고민과 치열함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진다. 그리고 내가 왜 의 회원이 되었고 미약하지만 이러저런 모습으로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답이 된다. 송인수 대표님의 강의를 몇 번째 들었지만 처음으로 대표님이 어떻게 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은 처음이다. 대표님과 단체의 행보를 보면서 쫄지 않고 어떻게 대담하게 일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도 행복한 세상...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도 행복한 세상...' - 닉네임 '현수현지현솔맘' 님 마지막강의에 1시간이나 넘게 지각해서 현장강의를 들으러 부랴부랴 갔습니다. 많이 늦었는데도 부끄럽지 않도록 유인물을 직접 주시고 자리를 안내해 주신 윤지희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앞부분의 강의를 듣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후반부의 강의만으로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고민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향할 지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충분 했습니다. 몇번의 강의 및 자료를 통해서 세세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꽤 집요한 편인데 우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매우 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정을 앞세우지..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 평생 다니고 싶은 학교!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평생 다니고 싶은 학교!' - 닉네임 '열정해피아' 님 등대지기 9기의 마지막 강연 자료를 프린트 했다. 약160장. 많다면 많을 수도 있는 장 수겠지만, 몇 년동안의 진행과정을 담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을 분량이었을 것 같다. 두 시간 이상에 걸친 송인수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탄생 내막 및 그 동안의 활동 과정을 대략적이나마 알수있었다.누구나 우리나라의 교육문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뿌리내리려 한다는 사실을 마음 한 켠에서는 인지하고 있으나, 복잡한 여러 현안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누가 풀어야 할지, 풀리기는 할지...시작조차 할 엄두가 나지 않는 복잡하고도 어려운 문제이기에 그냥 현실에 순응하며 이런 문제들을 애써 외면하며 살았.. 더보기
[9기등대] 적성이 한 개가 아니라고요? 아이의 적성찾는 법 함께 배워요! 안녕하세요, 여섯번째 등대 강의가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강의는 특별하게 아침 10시에 시작했는데요. '아이들의 적성을 찾는 법'을 제대로 알려드리기 위해서 바쁜 스캐쥴의 강지원 변호사님을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현장강의를 찾아주셨습니다. 정말 멋지세요!! ^_^ 이번 강의는 "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는 강의 제목처럼 우리 아이들의 적성이 어디있는지 함께 찾아 떠나보실까요?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특히 우린 타고난 적성이 다 다릅니다. 이렇게 당연한 사실을 우린 순간적으로 망각하고 있습니다." 강의의 첫 멘트였습니다. 우리가 모두 같은 곳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을 멈추고, 우리가 적성을 알고, 따라서 살면, 우리의 삶은 행복해진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⑥] 감동소감문 - 나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대학교 뉴스레터 ⑥] 감동소감문 '나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닉네임 '늘푸른 고목나무' 님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고3 아들이 모처럼 집에 와서 아빠와 식탁에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더군요.나중에 남편에게 무슨 말을 나누었냐 물었더니"재수하면 안되느냐?"그래서 당신은 뭐라했느냐 물으니 기다려보자 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차안에서 남편이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 것 같지만 그런 경우는 드무니 그냥 점수 나오는대로 대학가라고 하더군요. 아들도 자신도 이런 과정을 1년 더 겪고 싶지는 않지만 나온 점수로 가기에는 간판이 너무 낮은 대학에 가게 생겼다. 그러기엔 그동안의 노력과 점수가 아깝고.. 만약 시험보다가 첫시간부터 배탈이 나면 어떻게 하냐.. 지금은 그게 가장 걱정이다.. 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