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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강의스케치 - 누군가의 품에 안겨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언제 였던가…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누군가의 품에 안겨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언제 였던가…' - 닉네임 '한원정(not for self)' 님 아이를 임신했을 때 주변으로 추천 받은 책들이 몇 권 있었는데 그 중에 굉장히 기억에 남는 책 중에 4자녀가 모두 영재로 자라고 있는 아주 평범한 엄마가 쓴 책이었다. 많은 내용이 기억이 안 나지만 책의 요지는 태아들은 모두 천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태교에 따라 아이들의 출산 후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태교가 매우 중요하고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은 있었지만 그 엄마처럼 매일을 매우 규칙적으로 태교에 전념할 수 있을 만한 환경과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결국 그 책은 나에게 그저 읽었던 책으로만 남았다. 아이.. 더보기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감동소감문 - 사뿐사뿐 걸어다니기가 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 감동소감문 '사뿐사뿐 걸어다니기가 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 - 닉네임 '황미희' 님 저는 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입학한 지 열흘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초등학교이든 유치원이든3월의 모든 교사들이 어떻게하면 평화롭고 조용한 교실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온통 집중하며 아이들을 대합니다.3월 초반에 잡지 않으면 1년이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바르게 앉기, 소곤소곤 말하기, 정리정돈하기, 사뿐사뿐 걸어다니기 등을 아이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며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으니 이 모든 것은 아직 준비가 안된 아이들에게 유체이탈의 힘든 경험을 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안그래도 너무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져서 하루 내내 지내야 하는 것도.. 더보기
[사교육탈출⑤]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경의의 박수를...(재이맘) 두두두두두~ 백성주 선생님의 ‘엄마 내공’ 장담하시던 사회자님의 예고로 더욱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강의였습니다. 소감문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뒷풀이의 감동 또한 대단했답니다. 백성주 선생님 팬클럽이 생겼다는^^ 모금 담당 간사로 오랫동안 우리 단체를 지켜 오신 백성주 선생님, 대학 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신 모범 학생이셨나 봐요. 당시에 여성은 원서도 내 보지 못하는 연구소에 공대 출신 첫 대졸 여성 연구원으로 취직을 하셨다네요. 교수님이 보기에도 아까운 인재셨던 것 같아요. 그러나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결혼을 하고 퇴사를 하고 조금 덜 바쁜 직업으로 바꿨다가 전업주부가 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과 좋은 교육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소그룹으로 모이시다가 자녀들 친구들을 비롯한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더보기
[사교육탈출⑤] 4인 4색의 엄마역할을 통한 성숙(옥봉) 4자녀를 키우시면서 겪은 좌절과 감동 그리고 인내와 기쁨을 담담하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빠이지만, 엄마란 존재, 의미,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곳곳에 있을 수 없으므로 엄마를 주셨다"는 말의 실재인물을 만난 것 같습니다.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4인 4색의 아이들이 각기 다르다는 말씀이 '교육이 가야할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한다는 것이 외로운 싸움 같이 혼자 악전고투 하는 것 같아도 주위를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아군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빨리가 아니라, 같이 성공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가족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깁니다. 어머니 3행시 어.. 더보기
[사교육탈출④] 건강한 자기고백을 위해 (꿈꾸는 지현) 벌써 4주차 강의를 현장에서 들으며, 요즘 '자기 고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하지도 말고 덜어내지도 말고, 내가 경험한만큼, 씨름하며 깨달은 만큼만 정직하게 고백하는 일이 참 어렵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그렇고, 강의를 하는 수많은 강사들도 그렇구요... 이런 생각들 속에 이성근 주세희 두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사춘기 아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깨달은 아버지의 고백이었습니다. A를 말하면 B로 알아듣고 아버지가 시킨대로 했다고 답하는 아들을 보며 답답하고 화가 났었다는 아버지. 그렇게 부지런히 싸우다가 어느날 '아, 나의 사춘기와 아들의 사춘기가 같지 않구나. 다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는 아버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사춘.. 더보기
[사교육탈출④] 유명한 사람들의 부모는 어떤 사람들일까? (재이맘) 4강을 듣고 나니 정말 막바지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부모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가끔 이런 거 궁금하지요^^ 악동 뮤지션이 연예인이 된 지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예인이 된다는 게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걸 생각하면 그런 부모가 된다는 것도 웬만히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 유명해진 자녀 때문에 교육 강의를 하러 다니게 된 것은 더 특이한 것 같구요. 아마도 ‘평탄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평탄한 부모’가 되기까지 그 고민과 성찰이 깊으셨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되면서 부딪치는 난감함 중 가장 큰 것은 ‘나는 그렇게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했는데...’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 해야 되는 것은 많이 보고 자라서 뭔지 잘 알겠는데 좋은 방법들은 내 몸에 익지 않아.. 더보기
[사교육탈출③] 아이들이 어떤 어려운 일도 말할 수 있는 부모(재이맘) 벌써 3번째 강의 딱 중간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강의는 다른 어떤 강의보다 말하기 어려운 강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강의들은 주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는 것 때로는 거기에 신념을 곁들여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또박또박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개인적인 이야기 특히 자식이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는 건 한없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듣고 있는 청중이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라면 훨씬 그 부담이 증가합니다. 말 한마디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게도 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탁 선생님도 강의 내내 적절한 표현을 찾느라 망설이시고 ‘자신의 경우에는~’ 이란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강의 내내 우리 또한 ‘자신만의 길’ 을 찾고 설계하.. 더보기
[사교육탈출③] 공교육을 바라보는 거시적 관점 (mindfulness) 3강 역시 온라인녹화 강의로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의와 달리 교육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육이라는 주제를 좀 추상적인 개념과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만든 시간이 되었네요. 경쟁과 격차, 이런 단어는 생각해본적이 얼마나 오랜만이였는지.. 가구 소득계층에 따른 대학진학비율에 대한 기사를 인용하고 탁 변호사님의 해석을 듣고 나서 정보라고 주어지는 것들을 접할 때 범하기 쉬운 오류와 함정을 주의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숙했던 생각과 생각들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정말 그런 걸까? 제대로 의심해보고 반추하게 만든 강의였습니다.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은 이런.. 더보기
[사교육탈출②]길을 찾다 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꿈쟁이주영맘) . 금요일을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길을 찾다 길이 된 선배님의 강의로 격려받기도하고 따끔한 매도 맞고픈 마음에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은 역시로 마무리됩니다. 감히 두려워서 갈 수 없었던 길을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정표를 점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다운 친구들의 1년 "쉼"을 응원해주던 의대생의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 "쉼"은 이제껏 해왔던 수많은 숨차는 작업들보다도, 더 방대하고 더 어마어마한 일일거예요. 그리고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될 거예요. 잠을 자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의학적으로 말이예요" 부모된 제게 이정표를 제시해주셨죠 ~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은 응원단이다... 더보기
[사교육탈출②]성실히 자신을 바꾸어 온 옆집언니 이야기(재이맘) 이수진 선생님은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선배 회원으로서 좀더 가깝고 옆집 언니같은 편안함으로 우리를 안내하셨습니다. 누구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 붙어 있으면 이렇게 할 말 있는 건강한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작정하신 듯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책을 읽었다고 그렇게 살지 않듯이 강의를 듣는 것과 삶을 바꾸는 것은 다른 것이지요. 성실히 자신을 바꾸어 온 선생님의 발자국이 따라 가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는 강의였습니다. 자신을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강의들과 지역모임에서의 나눔을 드셨습니다. 물론 스스로의 고민과 반성 의문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가 안에 깔려 있었지요. 우리가 어디로 가려고 할 때 ‘방향’, 그 방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더보기
[10기 등대 리뷰] 등대 담당 간사, 날로 먹은 강좌 준비! 빛 부신 햇살 올해 초에 교육사업 계획을 세울 때 등대지기학교 담당자가 정00 간사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풀고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정00 간사의 퇴사와 함께 등대지기학교가 빛부신 햇살을 뚫고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등대지기학교를 조금은 당황스럽게 시작했지만 이전의 등대지기학교와 같이, 아니 이번엔 열번째니까 이전보다 더 풍성한 강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 제10기 등대지기학교를 준비했습니다. 날로 먹은(?) 강좌 준비!3년차 간사인 제가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많은 강좌였습니다. 강좌 담당이 바뀌고 서둘러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강좌 컨셉을 잡고 강사진을 짜는데 이렇게 빨리, 쉽게 기획이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는 강좌 기획안을 들고 대표님 컨펌을.. 더보기
[사교육탈출①] 균형과 일관성(mindfulness) '균형과 일관성' 시간적 지리적 여건이 현장강의는 들을 수 없는 여건이라 녹화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 시작과 중간에 여러번 강조하신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에서 김준희 선생님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날카로움이 담겨있는 당부로 들렸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엄마가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하는 과정이 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듯 아이를 기르는 과정도 정답은 없으며 각자의 관계 속에 나와 내 아이만의 이야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가 다르고 내 아이도 첫째가 다르고 둘째가 다르듯.. 다만 그 과정속에 의미없이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고유하게 나와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함께 도와주고 끌어주는 지혜를 늘 구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더보기
[사교육탈출①] 하수와 고수 사이 (재이맘) ‘길을 찾다 길이 된 사람들’이라 제목이 너무 멋있다~ 등대학교 강좌가 얼마 전이라 새로운 걸 또 듣는 게 조금 부담도 되었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을까 하며 등대학교 복습으로 슬렁슬렁 듣기로 했다. 나는 주변에 아는 CEO가 없다.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드라마에서만 봤다. 강연을 가끔 듣기도 하지만 그건 그들이 아는 것 생각한 것들을 듣는 자리인지라 그들의 실제 삶이 어떤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사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런 강좌에 알려진 CEO가 나온다니 궁금 궁금 호기심 발동이다^^ 강의를 듣고 관련기사를 찾아 봤더니, 김준희 사장님은 후배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멘토이자 상담하고픈 선배란다. 평사원에서 사장까지 갔다니 금수저 은수저를 논하는 요즘 세태에 드문(?) 사례인 듯하다. .. 더보기
[등대7강] 윤지희 - "7주간의 만남, 7주간의 변화..." 등대 마지막 7강이 있던 날...삼각지 사무실 복도는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축하하며화려한 비빔밥 식사 시간이 펼쳐졌어요~^^ 오색 나물과 버섯도 무려 2가지씩, 고소한 참기름과 새빨간 고추장에 비벼먹으니어찌나 맛있던지, 뱃속으로 쑥쑥 잘 넘어가더라구요. 7주간 저희 식사를 책임져주신 김관순, 신지현 간사님 두분의 엄마 9단 요리실력이 마지막 강의날, 빛을 발했습니다~ 뚝딱 만들어내신 비빔밥 덕분에 잔칫날 같았어요~ 등대지기학교의 숨은 진주와도 같은 강의^^마지막 강의에서 윤지희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7년 동안 단체가 해온 일들과 또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소개할 것이 많아 2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궁금합니다. 7주간 등대 강의를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 닉네임 'dicaprio(나희성)' 님 자신이 쓴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는 우리사회의 멘토들이 가장 싫어하는 책이고, '진격의 대학'이라는 책은 한국 CEO들이 가장 추천하지 않는 책이라며 당당히 외치며 강의를 시작하는 오찬호 강사, 요즈음 주류에 끼지 못하면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며 이때 떨어지는 반사이익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이 사회에서 혹시 이 강사도 그런 부류일까?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그의 제안 - ' 비판적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1. 한번사는 인생,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2. 그런다고 세상이 변하냐..라고 말하지 마라. 3. 중립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4.긍정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 닉네임 '햅삐' 님 강의를 듣고 나면 꼭 드는 생각이 '참 많이 배워서 좋다! 꼭 기억해야지!' 이다.이번 강의도 그렇다.어찌나 열정적으로 내 생각을 깨부수는 강의를 하시는지.감동적으로 잘 들었고 많이 배웠고 생각이 깨졌다.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내가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생각들. 외모 중심적이고 자본 중심적이고 능력 중심적인 생각들.그것에 대한 오류, 근본적인 물음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나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라는 책에 대해 들었지만 어둡고 무겁게 살기 싫고 그냥 밝고 가볍게 살고 싶단 생각에 외면했었다.그런데 강의를 들으니 직면해야 겠단 생각이 들고 공부하고 싶다.사회에 대해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철학적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 '인간다운 인간으로...'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인간다운 인간으로...' - 닉네임 '후엠아이' 님 21세기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우리 부모가 그러했듯, 내 자식 잘 되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로 지금을 견디며 노후를 담보 잡아 자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안 되고 더 힘들어지고 점점 더 부당한 것을 요구 당할까? 400여명의 수강생 각자가 이번 10기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혹시 그중에 ‘사교육비 지출 없이 좋은 대학 보내는 비책’을 기다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지금쯤 강의 등록을 심하게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 자식에게 무엇을 더 해주지 말아야 할까를 생각하라는 1강을 시작으로, 자식 걱정 말고 오래 살 위험이 있는 본인 미래나 .. 더보기
[등대4강] 오찬호 - "등대 역사상 최연소 강사의 열정어린 강의" 매주 먹는 우거지국이지만 기다려지는 화요일 저녁식사~^^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따뜻한 우거지국으로 배를 채우며 등대 4강을 기다렸습니다. 네번째 강의에서 만난 오찬호 연구원님. 아마 등대지기학교 최연소 강사일겁니다!! 30대 후반 나이의 청년 연구원으로부터 듣는 강의~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와 라는 책을 펴내며지금 20대 청년들의 생각과 의식, 변해가는 대학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알렸고,최근 수많은 강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분입니다. 는 성공을 위한 처세술을 들려주는 멘토들이 싫어하고는 기업CEO들이 싫어하는 책이라며, 책 소개를 시작한 강의. 우리 사회의 실정을 얼마나 적나라하게 알려주는지 꼭 한번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 보다, 지금 현실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사소개 - 5강 김승현 선생님 강사프로필 김승현 2009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코가 꿰어 숭실고를 휴직하며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등 각종 감투를 독차지하고 있다가, 2013년에 다시 학교로 복직한 18년차 교사이자 치밀하고 명료한 논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 시대 대표적 정책 전문가. 2022년 입시 사교육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교육 정책. 그가 맛깔스럽게 내놓은 교육정책 레시피를 접하면 그 어려운 정책도 머릿속에 쏙 들어온다. 더보기
[등대 뉴스레터③] 신성욱 – “‘3세 신화‘, ‘우뇌 신화‘는 흘러간 옛 노래..."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③] 감동소감문 -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지긋이 바라보기일 뿐이다...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감동소감문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지긋이 바라보기일 뿐이다...' - 닉네임 '민나리쌤' 님 우뇌 신화, 영어 공부의 결정적 시기, 모짜르트 이펙트 등 우리가 접하고 있고 그래서 한번쯤은 혹해서 관심가졌던 뇌에 대한 정보들의 상당수는 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신화였다. 이러한 정보를 주는 사람이 누구고, 어떠한 의도가 있는지 데이타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강의에서 뇌과학이라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옳지 않고 비인간적이라고 느꼈던 우리의 교육 현실들이 정말 무지의 어리석음 상태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발전하고 경쟁이 없으면 우리 사회가 나태해지고 도태될 것이라는 믿음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경쟁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트..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③] 감동소감문 - 골목 만들기 캠페인이 있다면 서명할 텐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감동소감문 '골목 만들기 캠페인이 있다면 서명할 텐데..' - 닉네임 '견디는 나무' 님 녹방으로 보아야하는 나는 생방 이후 올라온 지역의 1-2편 소감문을 듣고 대강 어떤 강의인지 궁금함을 해소하곤 한다. 무슨 과자 이름도 아니고, 뻥튀기를 튀겨낼 때의 소리도 아니고,"뻥~이요!"라는 게 주였다. 그리고 무척 들뜨고 신나는 분위기였다.도대체 무엇이길래...궁금하여 참다 못해 오랜만에 나를 위해 인근 도서관을 찾아 강사의 저서를 빌려 읽었다. ‘그랬구나. 이래서였구나.’궁금증은 진작 해소되었지만, 난 자유로워지기보다는 슬금슬금 불안감과 미안함의 눈물이 흘러 나왔다. 학습지를 들이댄 것은 아니지만, 욕심 안 낸 것 같지만 엄청난 욕심으로 가득차서 다그치고 꾸중하고 이것저것 보여주고..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강의스케치 - '아이의 삶을 디자인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 짓인가? ' [등대학교 뉴스레터 ③] 강의스케치 '아이의 삶을 디자인 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 짓인가? ' - 닉네임 '후엠아이' 님 ‘뇌의 신화(Neuro myth)’를 들어본 적 있는가?과학으로 다가 왔으나 지금은 신화가 되어버린 이야기가 있다. 과학저널리스트 신성욱PD가 뇌에 관한 반전의 이야기를 들고 등대지기학교 세 번째 강의를 찾아왔다. 나만 몰랐던 그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시장은 늘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계속 소비하기를 권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학교가 아닌 시장이 교육을 주도 하고 있다. 교육의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산업화 된 시스템 안에서 지식을 상품으로 공급하는 전무후무 유일무이 한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교육 시장에 ‘과학의 옷을 입고 혹은 과학의 흉내를 내고 있으나.. 더보기
[등대3강] 신성욱 - "미디어가 우리를 속이고 있는 중요한 과학적 사실!" 등대지기학교 현장강의에 오시면 좋은 점 3가지! 하나, 구수한 우거지국에 따뜻한 밥 한 그릇이면 기운이 솟는다~둘, 단체에서 낸 소책자와 소식지, 책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셋, 단체를 둘러보며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밀감?! ^^ 그래서 늘 담당자가 문자를 보내 현장강의로 초대를 하지요. 매주 못오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오셔서 현장강의의 생생함을 경험해보세요~ 이번주도 우거지국에 밥 말아 먹으며 배를 채우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3강에서는 과학 칼럼리스트 신성욱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희가 신성욱 선생님을 처음 만난 것은 영유아 주제의 토론회였는데요. 선생님의 발표 내용과 모습을 보며 대표님들뿐 아니라 상근자들 모두 한눈에 반해버렸답니다~>_ 더보기
[등대2강] 채현국 - 왜 건달 할배인지 알겠습니다! 왜 건달 할배인지 알겠습니다!거칠 것 없는 솔직함.아는 척, 있는 척, 고상한 척 하지 않고살아온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든하나의 연세에 제주도 일정을 마친 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신 어르신께서눈빛 하나 걸음걸이 하나 흐트러짐이 없으셨어요. 강의부터 뒷풀이까지 4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쉼없이 말씀하시면서내내 저희에게 돌직구를 던지셨습니다. 가끔 섞여져 나오는 육두문자도 있었지요.^^;; 강의를 듣는 내내 이런 어르신이 또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나를 귀여워(??) 해주는지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으시다가도 평범한 질문 하나에도 평범치 않은 답을 내놓으시며긴 인생 살아오며 고민하고 느끼신 것들을 가감없이 들려주셨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도전적이기에 거칠게 들리..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②] 감동소감문 - 희망이 없어 보여 "헬조선", "망할민국" 이란 푸념섞인 소리가 나오는 요즘...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감동소감문 '희망이 없어 보여 "헬조선", "망할민국" 이란 푸념섞인 소리가 나오는 요즘...' - 닉네임 'Sarah Heo' 님 일부러 현장강의를 신청하고 사교육없는세상을 찾아 갔으면서도 (건물을 못 찾아 헤메다가, 당구장과 노래방을 보고는 '아 여긴 아닐거야.' 라고 다시 헤매다가 간신히 찾아 들어갔었답니다^^;;;) '나는 아이도 없는데' '나는 교육관련종사자도 아닌데, 왜 왔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 라는 걱정을 했었더랬죠. 그저 구독하는 시사잡지를 통해 사교육없는세상의 소식을 전해듣고 있었고 이번에 시간이 생겨 등대기지학교까지 신청하게 되었을 뿐이니까요. 사실 아이들을 기르시거나 가르치시는 부모님과 선생님과 같은 실제적인 고민은 제게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창시절 괴..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②] 감동소감문 - 삶 자체가 기적인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감동소감문 '삶 자체가 기적인데...' - 닉네임 '개나리노란' 님 저는 채현국 선생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저 훌륭한 분이니까 이런 자리에서 강의를 하시겠지 정도였습니다. (참으로 무식하지요 ㅎㅎㅎ 부끄럽네요) 현장강의로 직접 들었지만 기억을 되살리려 녹화방송을 들어보니, 제가 정말 그 자리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말씀들이 새롭고 더욱 뚜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책은 반복해서 읽어야 더욱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좋은 강의도 그렇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람 만나는 게 좋고 친해지고 싶어서 강의하러 다니신다는 말씀을, 뒤풀이 시간까지 남아 함께 해 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사람들을 사랑하고 진실로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고 일구는 작은 거인, 진정한 어른이셨..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의스케치 -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의스케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 닉네임 '후엠아이' 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아는 지혜가 부러웠다.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우리는 다 할 수 있고 다 알고 있는가.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 덕분에, 그저 세월이 어른 되게 해 주는 것이 아님은 배웠지만, 진짜 어른다운 삶을 눈으로 보고 싶은 목마름은 더 간절해졌다. 2015년 등대지기학교에 가장 핫(hot)한 어른이 오셨다. 애니메이션 UP의 칼 할아버지 같은 친근한 외모의 채현국 님. 그가 부모 노릇 잘 하고 싶어 모인 우리에게 들려 줄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드디어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부모 각자가 연구해서 찾으세요. …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강사소개 - 3강 신성욱 선생님 강사프로필 신성욱 1995년부터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KBS일요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KBS스페셜 [침묵으로의 초대] 외 60여 편의 TV 다큐멘터리를 기획·연출했다. 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으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KBS 특집 다큐멘터리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을 제작하고, 《뇌가 좋은 아이: 한 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를 집필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과학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뇌 과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학원가에 횡횡하는 상황에서, 그가 알려주는 뇌 과학의 최신 정보는 실로 놀랍다. 뇌 발달에 맞지 않는 부적합한 조기 교육 정보를 마치 진실인양 접해온 부모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어두운 동굴을 빠져나온 빛의 자유를 경험케 한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 '도움과 간섭의 비율은 10:0' [등대학교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도움과 간섭의 비율은 10:0' - 닉네임 '후엠아이' 님 크게 내지르지 않아도 강단과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이명수 대표. 따뜻한 포용력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정혜신 박사. 두 사람은 세 시간의 강연 내내 따뜻한 눈빛 신호로 마이크를 주고받았다. 목소리는 조화로웠고, 그것은 음성의 조화로움을 넘어 세 자녀와 함께, 이웃과 함께 견뎌온 삶의 조화로움으로 느껴졌다. 서로의 넘치는 사랑을 이야기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환하게 웃으며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이 마이크를 잡자마자 꺼낸 말은? 혁명. 과격한 표현이지만 지금의 교육은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전쟁터 같은 상황이 아니라 그냥 전쟁터이다. 혁명이 필요하다 … 혁명은 위험하지만 교육이라면 그럴 가치가 있다…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