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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박재원 소장님의 강의에서 발견한 실마리

 * 본 내용은 2009년 제3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박재원 소장님의 강의에서 발견한 실마리

15조 장진갑(甲스승)

  

자기 성찰을 통한 뿌듯한 삶! 유쾌한 동행!

먼저.. 현재 희락이(큰 아들,초등3), 희망이(작은 아들,초등1) 교육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모습을 성~~찰~해본다.

명색이 아빠는 초등교사, 엄마는 유치원 교사인데… 아이들 교육에서 부끄러운 것이 많다.

 

희락이 희망이는 오후 2시에 학교 수업이 마치면 방과후 수업을 한 시간씩 한다. 그리고 희락이는 학교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 읽기, 희망이는 수영을 한다. 4시부터 6시까지는 도서관에서 내가 계발한 자기주도학습지를 억지로(?) 하고 숙제를 다하면 밖에 나가서 놀아도 된다.

엄마나 아빠와 함께 집으로 가며 두 아이에게 물어본다.(월목은 엄마 픽업, 화수금은 아빠픽업)

 

“해야 할 것 다 했니?” - 여기 해야 할 것이란, 거의 숙제이다.

 

우리 아이들은 거의 이렇게 대답한다.

 

“예, 다 했어요.”

 

그런데 집에 가서 알림장 확인하고 숙제 점검을 하면 다 해 놓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의 매일 엄마의 잔소리는 계속 된다.

 

“왜 이렇게 자기 것 못 챙기니?”

“숙제 먼저하고 놀아야지”

“일기 썼니? 안 쓰고 뭐했어!”

“또 잊어먹었니?”

  

1학년 희망이는 학교방과후수업인 영어파닉스 과제가 꽤 된다. 리딩북 CD 듣고 읽기 점검, 워크북 읽고 듣기. 이외에도 일기쓰기, 수학익힘책 풀기(얼마 전에는 희망이 수학이 너무 떨어져서 ‘배종수의 머릿셈 수학’문제집을 풀게 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피아노 레슨이 30분씩 있다.

3학년 희락이는 할 게 더 많은데 놀기는 희망이보다 더 놀고 있다.

  

매일 저녁마다 “이것 했니? 저것 했니?” 잔소리 그리고 꾸지람…

이러다가 공부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할까???

공부에 대한 정서적인 거부감을 갖지 않게 우리 아이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재미 없는 것을 재미있게 어떻게 만들 것인가?

  

박재원 소장님의 강의에서 그 실마리를 조금이나마 발견할 수 있었다.

 

  • 대한민국 부모의 잘못된 필터를 버리고 올바른 필터로 바꾸기 

1. 사교육 지향성을 버리고 자기 주도성 훈련!!

2. 엄마 주도성을 버리고 의사소통 능력계발!!

3. 성적지향성을 버리고 성취동기 부여!!

4. 정보 의존성을 버리고 정보감별능력을 키우자!!

 

  • 평가목표성향 대 학습목표성향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너 정말 똑똑하구나!”라고 칭찬하면 평가성향태도를 키우는 것이다. 이럴 때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칭찬해야 한다.

  

- 이것을 꼭 실천해야겠다.

 

  • 공부의 원리와 두뇌의 주도권

1. 생명 > 감성> 이성 순으로 두뇌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2. 이성에서 감성으로 보내는 신경은 2개, 감성에서 이성으로는 9개의 신경-와우!! 2대 9, 상대가 안되네!

3. 혼나고 공부하는 것이 과연 공부하는 것인가! 공부에 대한 정서적인 거부감을 갖게 하면 공부가 멀어진다.

4. 공부의 목적을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는데 두어라.

5. 재미없는 것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6. 쉽고 재미있는 것을 많이 하게 하라. 그러면 변화된다.

7. 공부하는 척 하는 학생들이 많다.- 액션은 공부, 두뇌는 방황하게 하면 공부가 아니다.

 

엄마한테 혼나고 나면 찍 소리 못하고 공부하는 희락이, 희망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보기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액션이었는데…

지금 희락이, 희망이가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만들까? 하고 있는 것 가운데 버릴 것은 무엇인가?

 

  • 성패의 관건의 부모의 역할이다. 대화의 3원칙 실천하자!!

1. 듣기와 말하기-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2. 설득과 공감- 설득하려고 하면 이미 지는 것이다. 공감을 하면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 “정말 공부하기 힘들겠구나” “정리하기 힘들지, 함께 노력해보자”

3. 결과와 과정- 과정 차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늘 강조하라.

 

‘설득하려 하지 말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라!’ 정말 마음에 많이 와 닿는 말이다. 아이들과의 대화 뿐 아니라 아내와의 대화에서도 자꾸 설득하려고 하는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마음 판에 새기고 실천해야겠다. ‘설득보다는 공감하라!’

 

  • 상상은 의지보다 강하다.

 

희락이, 희망이와 함께 즐겁게, 기쁘게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웹사이트 리틀팍스 영어동화듣기 신청해 놓고 안 한지 1달이 넘어간다. 바로 오늘부터 나도 영어공부도 할 겸 아이들과 함께 동화듣기부터 시작해야겠다.

다음 강의가 기다려집니다.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완소녀.jpg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