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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보도] 10/18 : 5만-국민 대선 사교육 ‘공약 소통’ 평가 운동 기자회견... ■ 2012 대선 사교육 공약 국민 소통 평가운동 출범 기자회견 예고보도자료(2012. 10. 16.) “대선 후보들이 사교육 고통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경청하는지 가립니다” ▲ 입시 사교육 고통에 대한 교육 공약 해법을 대선 후보 캠프에만 맡길 수 없어 ▲ 국민들이 직접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약화해서 이를 캠프에 전달하고 그 수용 여부를 국민들이 평가하는 ‘공약 소통 평가 운동’ 전개 ▲ ‘대선 캠프 진영은 공약 개발- 시민들은 평가’하는 종전 방식에서, ‘시민 중심 공약 제안과 이에 대한 캠프의 소통 및 반영을 평가하는’ 새로운 운동 ▲ 국민들이 제안할 주요 공약은 5년 동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0회 토론회와 연구 조사사업을 통해 정리한 입시사교육 근절을 위한 10-20개 공약들이 기.. 더보기
[문화제 소식⑥] 10/12 : 목동 맘이 되고 싶었어...+민성원 연구소 야반도주... (☞사진모음) "전 목동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시절 유행한 알파맘 베타맘을 완벽하게 믹스한 "킹왕짱울트라캡숑 목동맘"이 되고 싶었습니다. 목동으로 이사할 작정으로 친구하나를 대동해 부동산을 3개월 기웃거렸습니다. 그런데, 황금학군을 꿈꾸며 집까지 팔아 목동으로 이사갈 수 있는 집은 고작 가지고 있는 장롱도 들어갈 수 없고 문짝이 곧 떨어지기 일보직전의 작고 허름한 전세집 뿐이었습니다.. 우진이가 6살 2008년 그해, 전 절망스러웠습니다..."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성찰과 고백의 자리, "아이들아 미안하다" 여섯번째 무대에서는 한 때 목동맘을 꿈꾸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국화꽃 향기를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남형은(학부모) 선생님의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길에 지나가는 아이들을 잡고.. 더보기
[문화제 소식⑤] 3번 남은 기회, 한번은 오셔야죠!... (+사진모음)| 긴 추석연휴를 지내고 점점 깊어져가는 가을 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는 다섯 번째 시민문화제를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따라 푸르러 보이는 빌딩 숲 한복판에서 큼지막하게 ‘아이들아, 미안하다’라고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주황빛 현수막이 남달리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는 기울어져가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기 위해서 전시물을 나열하고 풍선을 불며 문화제의 판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부는 일도 이제 숨이 차지 않고, 전시물도 십여명이 뚝딱뚝딱 세우니 금방 끝납니다. 준비하는 와중에도 반갑게 달려와 서명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관심있게 지켜봐 주셨어요.^^ 이제 다섯 번째 문화제를 맞이하게 되니 얼굴에 조금더 여유가 생기고, 거리에서도 .. 더보기
[5강강의스케치] '도련님, 공주님형' 인재 키우기...? 추석 연휴 한 주 쉬었기 때문일까요? 등대지기학교 다섯 번째 강의가 더욱 큰 기다림 속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다섯 번째 강의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으로 계시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평생회원으로, 특히 등대지기학교와 깊은 인연으로 함께 해오셨고, 그 밖에도 교육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신 이범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범 선생님은 익히 알다시피 잘 나가는 강남의 인기 학원강사 출신이셨지요.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우리사회의 교육 문제를 분석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강의 자체를 잘 하시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러면 이범 선생님의 “우리 교육을 살릴 학교, 입시정책을 그린다(좌-우 대립을 넘어선 한국 교육문제 이해)” 강의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더보기
고백⑦ 저역시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딸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아빠입니다. 결혼한지 18년이 되었고, 도봉구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012년10월5일 금요일 저녁, 서울 종로의 광화문 사거리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주관하는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목적으로 준비한 시민문화제에 참석하였습니다. 저의 소원은 여느 부모처럼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일찍 보고 싶었나 봅니다. 첫째는 임신 9개월에 태어났고, 둘째는 임신 7개월에 1.77kg으로 태어났습니다. 둘째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고 있을 때 건강하기를 온 가족이 기도했습니다. 어느 정도 건강이 회복되는가 싶더니 돌이 .. 더보기
고백⑥ 저는 훌륭하진 않지만, 부끄럽지 않은 아빠라고...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저는 보기에는 30대 총각처럼 보이지만, 세아이를 둔 40대의 아빠입니다. 우리 세아이들을 잘 키워서 그야말로 훌륭한 사람을 만들어 보겠다는 욕심은 세상의 어떤 부모보다 더 큽니다. 자라면서 몸도 건강했고, 유난스럽지 않았던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초등학교 입학하면 학교 적응도 잘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큰아이가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갔습니다. 아이는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영문도 모르고 아이를 야단쳐서 반 강제로 등교를 시켰습니다. 학기초라서 그러려니 했던 겁니다. 그런데 한 두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침마다 등교전쟁을 벌였습.. 더보기
[5강 사진스케치]"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면 안되는 거죠......" 우리교육을 살리고 회복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주장도 마다않고 교육본질에 입각한 깊이 있는 말씀으로 우리 앞에 서시는, 통렬한 이범 선생님의 좌-우 대립을 넘어선 한국 교육문제의 이해 [우리 교육을 살릴 학교, 입시 정책을 그린다] .... 강의가 열렸습니다 진보던 보수던 합의할 수 있는 교육 지표가 몇가지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은 시간 학습에 쏟아 붇고 있지만 그 어느나라 보다도 학업 흥미도가 꼴찌 인 나라,,,,, 더이상 모방의 대상을 찾기 어려운 우리나라, 이제는 정답빨리찾기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협력하고 소통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데요.... 더이상 자살로 얼룩진 학령기를 보내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미국, 프랑스, 핀란드 등등의 여러나라 시험 문.. 더보기
[다섯번째 공지사항] 졸업여행, 함께 가요! 1. 11월 9~10일(금~토)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로 7기 등대지기학교 졸업여행을 갑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강생들과 도란도란 교제하고, 등대지기로 사는 꿈을 키우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졸업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cafe.daum.net/no-worry/CIY0/14 글을 참고해주세요.^^ 2. 두둥, 기대하시던 조별 미션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조별 미션은 바로 ‘선행교육금지법 노래 부르기’입니다. 같은 지역에 사시는 등대지기 수강생들을 만나 자녀 교육 이야기도 나누시고, 함께 미션도 수행하시는 시간으로 삼으시면 좋겠어요. 각 지역마다 있는 지역 등대장님이 연락을 담당해주시겠지만, 자신이 주도한다 생각하시고 먼저 미션 공지글(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의 ‘7기 등대.. 더보기
[건방진 프로필] 최영우 편! 이름 최 영 우, 현 모금 전문 기업 ‘도움과 나눔’의 대표로 대학과 대학 병원, 문화 예술 단체, 자선 단체, 국제 조직 등 비영리단체의 모금 전략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0년 행복한 진로학교(2)에서 헤비타트 운동 대표를 거쳐 ‘도움과 나눔’을 창업하기까지의 진로 이야기를 풀어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에게 많은 감명과 위로를 주었다.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된 책을 읽고, 현상학을 공부하며, 목재 가구를 만드는 일을 취미로 하는 이 범상치 않은 ceo는 ‘꿈은 자신의 장난감이자 학습도구였다’고 전하며 교육학자, 선교사, 회계사 등으로 변천해온 자신의 꿈과, 그에 따른 삶의 여정을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냈는데! 때론 직업적 소명의식은 위험하며 유동적인 사회에서 나그네의 생존력을 가지는 것.. 더보기
[5강감동소감문] 운명(?)을 따라 맨 앞자리에서 듣게 된 강의...(꿈의 연금술사) 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동영상 강의들을 통해 만나뵙고 싶었던 이범 선생님을 어제 을 통해 드디어 만나뵈었습니다. 넓은 자리에서 조용히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아이 때문에 자리 양보를 부탁하신 어머님 덕분에 '아~~ 평소에 뵙고 싶어했던 마음이 전달되었나 보다' 하고 운명(?)을 따라 맨 앞자리에 가 앉았습니다. 교수님들의 피상적인 분석이나, 학원 강사분들의 두려움 마케팅 전략, 혹은 감정적인 저항감만으로 분노를 쏟아내는 분들과는 다른 시각과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부분과 거시적 관점에서 세계 사례들을 객관적으로 비추어주시며 이야기를 전개해주시는 부분들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정답이 있는 질문에 빨리 빨리 정답을 찾아내는데 익숙해져 있다는 말씀에 .. 더보기
[베스트 상담글⑦] 한글을 몰라 자신감을 잃은 아들... Q. 한글을 몰라 자신감을 잃은 저희 아들좀 도와주세요 (pponju님) 초등2학년인 저희 아들은 한글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입학을 하였습니다. 일한다는 핑게로 잘 봐주지 못하기도 했지만 알아서 따라가겠지 하는 안일함도 있었지요. 한글을 거의 깨우치고 들어온 아이들에 비해 성적은 당연한 결과였고요,그런데 아이가 자신은 잘 모르다는 생각에 자꾸 주눅이 드는지..자신감을 잃더군요.담임선생님을 찾아뵙고 상담을 해보니 한글을 쓰는게 어려우니깐 책에 글쓰기가 나오면 친구들한테 보여주지 않기 위해 손으로 가리며 쓴다는거에요. 그 모습이 그려져 눈물이 나더군요. 직장을 다닌다고 아이를 너무 힘들게만 놔둔것 같아서 글밥이 적은 책도 읽게 시켜보고 글밥이 많으면 지금도 책을 읽어 주기기도 하는데..눈높이 러닝센터를 보.. 더보기
[박재원 소장의 부모역할 조언⑦] 부모 마음을 흔드는 말!말!말! 자식의 미래가 어두운데 어찌 부모 마음이 밝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부모의 진심이 아니라 '조작된 불안감'이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상담에서 부모님들이 절실히 고민하는, 바로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 결국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드는 말들을 파헤쳐보겠습니다. 1. '더 이상 고등학교에서 역전이 벌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입시환경은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다양한 변화 중에서 하나의 맥락으로,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이 점점 중요해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사교육이 입시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계속 커져 왔습니다. 학생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모의 능력까지 필요한 상황에서 당연히 역전은 쉽지 않습니다. 학생이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까지 역전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겠.. 더보기
[문화제소식④] 9/28: 비도, 단전도 우리를 막지 못했다!...(+사진모음) 추석을 앞두고 9월 28일 금요일 저녁,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어김없이 가 열렸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가기 바빠 문화제가 썰렁해질까봐 그리고 비가 올 듯 말 듯 흐린 날씨라서 걱정했던 기우를 뒤로 하고 학생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오셔서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참석자 걱정, 날씨 걱정만 했던 스텝들에게 더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났어요...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데요, 하나하나 회상을 해보겠습니다. 오전부터 꽤 많은 양으로 내리던 비 때문에, ‘문화제를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쉬지말고 최소한의 장비로라도 하자’ 는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종일 날씨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오실 분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에 도착해 장비를 세울 시간이 되어서 구름이 걷히고 날.. 더보기
[4강 감동소감문]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서...(채안님) 얼마전 부산에서 대전까지 기차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의자놀이 (저자: 공지영)'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도착전에 후루룩 다 읽었지만, 책을 덮고 나서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현실이 너무도 암담하여 집에 오는 내내 마음이 먹먹하였다. 그리곤 그 느낌이 싫어서 책을 한쪽 구석에 밀어두었었는데, 등대지기 4강을 듣고 다시 책을 꺼내들게 될 줄이야..... 책표지엔 거대한 의자 하나... 작업복을 입고 의자다리를 기어올라가는 사람, 의자 꼭대기를 위태롭게 붙들고 있는 사람, 올라가다 떨어진 것인지... 아예 포기를 한 것인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까지...하나같이 개미만한 크기로 묘사되어 있다. 그래!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일테지... 하.. 더보기
[네번째 공지사항] 두둥, 조별 미션이 드디어 발표되었어요! 1. 두둥, 기대하시던 조별 미션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조별 미션은 바로 ‘선행교육 이제 그만’ 노래 함께 부르기입니다. 이게 무슨 노래냐구요? 바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선행교육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며 야심차게 제작한 주제가인데요. 한번 들으시면 잊혀지지 않는 마성의 멜로디(!)를 지닌 곡입니다. 한 소절씩 부르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주시면 되고요, 자세한 내용은 ‘7기 등대지기학교 소감 나눔터’의 각 조별 게시판의 공지글을 참고해주세요. 함께 미션도 수행하시고 같은 지역에 사시는 등대지기 수강생들을 만나 강의 이야기, 자녀 교육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2. 이번 주의 베스트조를 발표합니다. 바로 바로 바로! 현장강의 2조입니다. 4강 소감문은 아직 많이 올라오지 않아, 담당.. 더보기
[5강 건방진 프로필] 이범 선생님 편! 이름 이 범,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하던 대학원 재학 시절,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원 강사 생활을 시작하여,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스타강사로 유명세를 떨쳤다. ‘최단기간 최다 수강생 기록’, ‘학원가의 서태지’, ‘메가스터디 창립멤버’등 따라다는 수식어 역시 화려했던 것은 잘 알려진 바. 2003년을 마지막으로 학원가에서 은퇴한 후 무료 인터넷 강의에 올인하며 다시 화제에 올랐고, 한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교육평론가로 변신,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으로 근무중. 최근 sbs “자기야”에 출연한 이범 선생님은 학원 강사 생활 중 받았던 연봉 18억을 포기한 이유는 "박사과정 중 우연히 강의를 시작했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돈을 쓰고 있었다.. 더보기
[4강 강의스케치] 아이 키우는 일이 '자식 농사'인 이유... 제7기 등대지기학교가 어느 덧 총 여덟 강의 중 네 번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중반을 지나고, 사무실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졸업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강의는 얼마 전 100호를 발행한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이시자, “야! 한국사회”라는 칼럼을 한겨레에 연재하고 계시며, “B급 좌파”, “나는 왜 불온한가”, “예수전” 등의 저서를 집필하신 김규항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김규항 선생님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자 없이 멋진 헤어스타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강의실을 찾아주신 선생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한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습관”은 김규항 선생님의 고래가그랬어 교육연구소와 경향신문이 공동기획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주제입니다. 강의는 7가지 약속.. 더보기
[4강 사진스케치]"그것이 행복을 빼앗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예상치 못한 검은 셔츠에 청바지, 50대 오빠 스타일.... 그러나 단호하게 한마디 한마디 무게를 실은 강의.... 어느덧 감동과 다짐으로 영글어 가는 7기등대지기 학교의 중반..... 우리는 이쯤에서 꼭 하고 가야할 약속들을 새겨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7가지 약속]!!!! 지구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 하루에도 여러명의 아이들이 옥상에서 자신의 몸을 떨구는 일이 그렇게도 많이 일어나는 나라, 이 죽음의 행진을 멈추기위해 여기 그 7가지 약속이 있습니다 약속하나, 교육은 상품성이 아니라 인간성을 키우는 일입니다 교육은 본디 기쁨과 환희의 과정임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약속 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마음껏 놀기'입니다 군사독재도 빼앗지 못한 아이들의 자유는 .. 더보기
[상담위원 인터뷰⑤] 배움의 열정으로 눈이 반짝반짝, 정승훈님을 소개합니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은 노워리상담넷의 월례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9월에는 추석 연휴 관계로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 9월 27일 저녁에 모임이 진행되었는데요, 미리 부탁드린 인터뷰를 위해 일찍 와주신 정승훈님과 삼각지역의 한 카페에서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승훈 선생님은 “아실 만큼 아시면서~” 라고 손사래를 치시면서도, 여느 때처럼 똑부러지고 조분조분한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다 아는 내용이라 뭘 말해야 하나?(웃음) 초등학생 남자애를 둔 학부모이자, 학부모 교육도 하고 독서 상담도 하고 있는 열혈 회원? 열혈 회원이라고 해도 되나. (열혈 회원 맞습니다!) 암튼 정승훈입니다. 그리고 여자입니다. (주: 이름만 보고 .. 더보기
[성명서] 민성원 연구소 관련, 서울시 관내 불법 학원 영업 전면 조사 촉구... ■서울시 관내 불법 학원 영업 전면 조사 촉구 성명서(2012.9.27) 서울시교육청은 민성원 연구소 등 관내 불법 학원 영업 실태를 제대로 조사해야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민성원 연구소 등 50여 곳 관내 불법 학원 영업 일대 단속 들어가야 함. ▲검찰은 민성원 연구소 고발건을 신속히 접수 조사해야 함. 우리 단체는 학원의 선행 교육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시컨설팅학원들의 학원법 미등록 문제, △사교육 과열 지구 관내 학원들의 선행 교육 실태 정도 등을 발표하면서, 민성원 연구소의 선행 교육 문제와 불법 행태, 또 해당 연구소와 EBS의 부적절한 협력관계 등을 규탄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결과, EBS는 다음날 민성원 연구소와의 계약을 파기했고, .. 더보기
문화제고백⑤ 아들 형민이 앞에서 울었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서울에서 잘 살다가 느닷없이 시골로 가서 농사를 짓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농사경험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먹고 살려고 하느냐는 염려보다 ‘아이들 교육은 어쩌려고 그러느냐’는 말이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서울로 도시로 나오려고 하는데 거꾸로 시골로 간다고 하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거지요. 저는 마땅히 할 말이 없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갑니다”라고 말을 했어요. 친구가 옥상에서 떨어져 그 따스한 봄날에 꽃잎을 떨구고야 마는 일이 일어나도 “그래서 어쩌란 말이야.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차가운 눈빛으로 다시 책장을 넘기는 이 나라 교육에서, 내 자식만큼은 저 좁은 문을 향해 달려가게 .. 더보기
문화제고백④ 제 학원비가 한달에 백만원씩 나왔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홍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교육운동에 조금씩 참여를 했었구요, 작년(고3)에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모여서 수능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이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교육문제 푸는 일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란 지역은 고등학교가 평준화 되어 있지 않고 촘촘하게 서열이 매겨져 있습니다. 마치 대학교 같이 서열화 되어있습니다. 내신성적이 높을수록 더 명문 고등학교,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 선배가 빵빵한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강도높은 경쟁을 해야 합니다. 중학생들은 좋은 고등.. 더보기
문화제고백③ 출발선을 지키고 아이의 좌절을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초등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는 요즘 분위기와는 다르게,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지 간덩이가 부은 씩씩한 엄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학년 때는 그래도 80점, 90점 맞아오더니 2학년 수학 첫 단원평가에 반띵을 해 왔습니다. 사실 첫순간 놀라기는 했습니다. 내가 받아본 적은 없는 점수였기에. 또 야무지고 똑똑하다는 소리 들어온 딸이기에. 하지만 이내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런 순간에 여러분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2학년 중반 이상을 지나온 지금, 계속 시원찮은 수학시험지를 들고 올 때마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 단원에서 요구하는 기본만 알고 있으면 된다. 긴 문장의 응용문제는 독해력이 필요한 것인데 그것은.. 더보기
문화제고백② 우리들의 잔인함과 이기심으로 스러져 간 어린 생명들에게...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2006년 가을, 운좋게도 미국 직장에서의 근무기회를 얻게 된 저희는, 2살,6살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날, 갓난 아기 때부터 아이들을 금지옥엽같이 키워주시던 시부모님은 그 누구보다도 저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셨지요. 이미 연로하셨던 탓에 “이제 다시는 저 어린것들 못 볼지 모른다”는 말씀이 내내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렇게 떠나온 고국, 부모님과 함께 했던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교에서 행복하고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약속된 3년이 다 되어, 저희는 고향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을 맞고 있었습.. 더보기
문화제고백①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 엄마의 고백...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중학교 교사 김원미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깨워 등교 전쟁시키고 정신 없이 학교에 갔습니다. 아침 자습 시간의 저희 교실엔 제 아들처럼 겨우 등교 시간 몇 분 전에 일어나 밥도 안 먹고 온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대부분 수행 과제물이나 학원숙제를 하거나 아니면 주변 아이들과 떠들고 있습니다. 1교시, 항상 다른 시간 보다 가장 조용한 시간입니다. 집중을 해서 조용한 것이 아니라 아직 잠이 덜 깨서 몽롱하고 조용한 것입니다. 매일 매일이 이렇습니다. 문득, 젊다는 것 하나만으로 서툴고 어설픈 제 모습을 한없이 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봐 주었던 첫 부임지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 더보기
[문화제소식] 입시 고통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의 다짐 입시 고통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의 다짐 입시 경쟁으로 인해 아이들이 오랜 세월 동안 고통받아왔지만 우리는 그동안 이를 방치하고 침묵해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태산과 같은 존재였지만, 그동안 우리는 아이들을 지켜 주는 자리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우리는 이제야 부모된 도리를 다하고자 광장으로 나섰습니다. 부모들이 나서지 않는데 아이들이 보호받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제도와 법, 권력이 나서지 않는 것은 부모들이 먼저 일어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라의 참된 주권은 우리에게 있으므로 아이들을 위해 먼저 땀 흘리는 몫은 우리의 것입니다. 지역과 계층, 소득과 학력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며, 우리에게 자녀들이 주어진 것은 세상의 모든 .. 더보기
[결과보도] 9/25: 민성원 연구소와 EBS에 대한 규탄 및 고발 기자회견...(+전문) ■‘선행 학습 부추기는 대표적 (사)교육기관 규탄 및 학원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2012. 9.25.) 민성원 연구소 고발장 (HWP) 선행학습 부추기는 기관실태 종합 자료 (HWP) 보도자료 (HWP) 더보기
[문화제소식③] 9/21 예능팀의 탄생과 유진 엄마의 9월...(+사진모음) 9월 21일 금요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선행교육금지법 제정을 위한 성찰과 고백의 광장-세 번째 시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매주 참여하시는 분들이 10여명씩 늘어나면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고, 문화제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오후 4시면, 사무실 식구들은 세 번째 문화제를 위해서 물품들을 내려 트럭에 싣고 광화문으로 향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7시가 문화제의 시작이지만, 상근자들에게는 4시가 문화제의 시작이거든요. 문화제를 위해서 준비된 물품들은 가짓수로만 헤아려도 어마어마하답니다. ‘대형 현수막, 현수막을 고정할 타이어 2개, 엠프 스피커 2대, 발전기 2대, 빔 프로젝트, 이동식 스크린, 노트북 2대.. 더보기
[세번째 공지사항] 1강 녹화영상은 이번주까지만 보실 수 있어요... 지난 3강 서천석 선생님의 강의는 조곤조곤한 말투 속에, 부모된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등대지기학교의 각 강의들이 독특한 개성과 빛깔을 자랑하니, 한 강의도 빼놓지 마시고 꼭 수강하시길 권유드립니다.(^^) 1. 각 강의 녹화영상이 3주씩만 개방된다고 안내문을 통해 말씀드렸었지요? 1강 녹화영상의 개방 마감일이 이번 주 금요일(9/28)로 다가왔습니다. 등대지기학교가 온라인 강의 수강생의 비율이 많아, 밀리지 말고 수강하시라는 의미로 부득이하게 수강기간을 정해놓았는데요, 2강은 다음 주 금요일, 3강은 그 다음 주 금요일까지 개방되니, 아직 이전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신 분은 수강을 서둘러주세요. 2. 이번 주의 베스트 조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7분이 2강 소감문을 써주신 대구.. 더보기
[3강 감동소감문] 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표 엄마다! (인간수업중님) 여느때와 같이 강의안이 먼저 메일로 보내졌다. 학생때는 예습같은것 죽어라 하기 싫었는데, 이젠 알아서 강의안 예습도 곧잘한다.(무슨 조화인지...) 오늘도 그렇게 강의안을 읽어 내리는데, 가슴을 두드리는 글귀들, 눈에선 눈물이 흐른다. 어머머, 네모진 테두리안에 절제된 문장들로 구성되는 ppt 자료에 눈물이라니.... 시를 읽었니, 소설을 읽었니? 뭔일이라니.... 사람은, 나란 사람은 그런가보다. 내 마음을 읽은 듯한 두 줄에 그만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봉선화 연정이라도 품은냥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다. 부모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 아이가 부모를 좋아하는 것 이 두 줄이었다. 그날 저녁 내게 다가와 꽃이 되어 준 것은.... 나는 생각에 잠긴다. 왜일까, 이 두 줄이 내 맘에 들어온 이유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