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통신] 교육걱정 풀어주는 신생 팟캐스트 추천,

『노워리 약방』이 찾아왔습니다!

 

 

 

 

 

 

교육걱정 풀어주는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식 팟캐스트입니다. 이 팟캐스트에는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단체의 캠페인들,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관한 고민을 함께 소개하는 등, 교육문제로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약방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노워리 약방’ 티저 영상>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은 어떻게 탄생하였나요?

때는 바야흐로 2014년 4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연구원들과 간사들은 삼각지 사무실에서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교육정책과 교육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딱딱하고 복잡한 교육정책을 알기 쉽게 차근히 설명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리고 시민들에게 정책이나 법을 ‘왜 개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 것이 우리단체의 오랜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맞댄 고민 끝에 생각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팟캐스트였습니다!

 

그 첫 시작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공교육정상화법, 소위 ‘선행교육규제법’이라고 불리는 법의 팟캐스트를 파일럿으로 제작하여 방송했습니다. 이 때는 이름도 ‘참 쉽다! 교육정책’으로 지금과는 사뭇 달랐죠.

[참 쉽다! 교육정책 0회-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 http://www.podbbang.com/ch/7454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파일럿 방송을 듣고,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이 댓글들을 읽으면서 저희는 팟캐스트가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훈훈한 댓글 중 일부만 발췌해서 나눠요!>

 

 

그렇게 첫 방송 후 약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014년 10월 2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교육걱정을 풀어주는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 1회를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지금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8331

 

 

개국 방송 노워리 약방 1회 맛보기!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의 개국방송은 특별히 여러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예인들 대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대표님이 출연하셨습니다. 두 분은 방송에 진솔하면서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가득 남기고 가셨는데요. 특히 이 두 분이 부부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은 꼭 이 팟캐스트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부인 듯 부부 아닌 부부 같은 송인수, 윤지희 대표님 ^^>

 

 

또한 노워리 약방의 두 MC, 구성진 사투리가 매력적인 ‘노워리 약방’의 감초 구본창 선생님과 똑 부러지면서 예쁜 목소리의 주인공 약방지기 민유리 선생님의 환상적인 케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환상의 호흡 민유리, 구본창 선생님>

 

 

 

<까르르~ 꺄르르~ 팟캐스트 첫 녹음현장!>

 

 

알찬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을 3가지 코너

노워리 약방은 3가지 코너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 노워리 활명수

 

노워리 활명수 코너에서는 어려운 교육정책을 비롯한 교육 문제를 콕콕 집어주는 시간입니다. ‘왜 수학은 이렇게 어려워야만 하는지’, ‘3살부터 ABCD를 배우는 지나치게 빠른 영어 공부’ 등 교육문제와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쉽지만 진지하게 풀어내겠습니다. 그동안 교육문제로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실 것입니다.

 

 

 

 

 

2. 노워리 상담소

 

 

청취자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 ‘노워리 삼담소’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서로 나누고, 상담위원들이 답변을 해주는 코너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공식카페의 게시판 ‘노워리 상담소’를 통해 영유아 육아에서부터 고등학교 아이 공부방법 고민까지 부모님의 모든 어려움을 상담위원들이 상담해주고 있습니다. 이 곳에 올라온 사연을 여러분과 나눌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려요! (사연 올리고 싶으신 분은 noworry.kr 에 방문해주세요!)

 

 

 

3. 우루사(리들이 하는 이야기)

 

우루사는 ‘우리들이 하루를 사는 이야기’를 줄여서 만들어진 코너입니다.(이 코너 이름을 지어주신 간사님이 우루사의 곰을 닮았다는 후문이...^^) 노워리 상담소가 고민상담 코너라면 ‘우루사’에서는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나.’하는 따뜻한 경험과 사교육걱정없이 사는 이웃들의 삶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여러분, ‘노워리 약방’에서 꼭 만나고 싶습니다!

공부 때문에 몸이 지치고 마음이 다친 아이들을 위한 방송, 아이들 교육 때문에 속상한 부모님들을 위한 방송, 들으면 걱정이 사라지는 방송, 팟캐스트 노워리 약방!4, 5월에 파일럿 방송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정식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개국방송 특집으로 연예인만큼 만나기 힘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 대표님의 토크 등 알찬 내용과 풍성한 감동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한 분도 놓치지 말고 들어주세요! ^_^

▶바로 듣기 : http://youtu.be/dza7X1NxX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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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 전국 7개 지역 학원 선행교육 광고 및 선전 실태 조사결과(2014.10.22.)


전국 7개 지역 학원가에 옥내•외 광고, 전단지, 온라인 홈페이지 등 전 영역에 걸쳐 선행교육 상품 광고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선행교육 규제법) 시행 이후 학원 등 사교육 업체의 선행교육 광고 및 선전 실태를 시민들과 함께 조사함.
▲ 그 결과, 서울 2개 지역(대치동, 중계동), 경기 3개 지역(안영 평촌, 분당 수내동, 수원 영통), 광주‧대전광역시 총 7개 지역에서 102건의 선행교육 광고가 제보됨.
▲ 또한 지난 7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행교육 광고를 실시하고 있던 서울 13개 학원의 홈페이지를 재조사해 광고 및 선전의 변화가 있는지 조사함.
▲ 지난 서울 13개 학원의 홈페이지를 재조사한 결과 11곳이 여전히 선행교육 광고를 하고 있으며, 2곳만이 선행학습 광고를 내림.
▲ 교육부는 예비중‧예비고1을 모집한다는 학원의 선행교육 광고가 쏟아지기 전에 강력한 제제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나아가서는 사교육 업체의 선행교육을 규제하는 법 개정이 필요함.



지난 9월 12일 시행된 선행교육 규제법은 학교 안에서의 사교육 유발 요소를 없애는 데는 유효한 법입니다. 그러나 학원 등 사교육 업체의 선행상품 판매를 막는데는 속수무책인 법으로, 이 법의 실효성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비판을 계속 있습니다. 이는 이 법안에 학원 등의 사교육 업체에 대해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또는 선전’만을 규제할 뿐, 선행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며, 설령 광고와 선전을 했다고 해도 이를 규제할 방안이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유명무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사교육걱정은 법 시행 이후 사교육 업체의 선행상품 광고 실태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실효성 있는 선행교육 규제법 개정을 이끌기 위해 ‘학원 선행교육 상품 광고, 간단 모니터링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열어 전국 7개 지역(서울 2곳: 대치동, 중계동, 경기 3곳: 분당 수내동, 수원 영통, 안양 평촌,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의 학원 선행 광고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현장 조사와 SMS 및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제보해 주신 자료를 취합한 것입니다. 또한 지난 7월 7일 ‘사교육 과열지구 13개 학원 수학/과학 선행교육 정도 실태 조사결과’의 대상 학원들의 홈페이지를 재조사해 온라인을 통한 선행교육 홍보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전국 7개 지역에서 옥외 광고 27건, 실내 광고52건, 전단지 광고 23건, 총 102건의 학원 선행교육 상품 광고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원 광고도 조사한 13곳 중 11곳이 선행교육 상품을 버젓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 경기 안양 평촌이 32건으로 가장 많은 선행광고 발견됨. 그 외 서울 강남 대치동 21건, 대전광역시 14건, 경기 분당 수내동 11건, 서울 노원 중계동 10건, 광주광역시 8건, 경기 수원시 영통동 6건 순으로 나타남.

이미 알려진 바 있는 수도권의 사교육 밀집지역과 광역시 2곳을 선정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인 결과, 서울은 대치동이 21건, 중계동이 10건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기지역은 안양 평촌이 32건, 성남 분당 수내동이 11건, 수원 영통동이 6건으로 조사되었으며 광역시는 광주 8건, 대전 14건으로 나타났습니다.(전수 조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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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이용한 실내 광고가 52건으로 가장 많음.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 광고이며 초등생에게 고교과정을 2개월에 마무리해준다고 선전해...

학원의 선행 상품 광고 중 학원 내 게시판을 활용한 실내 광고가 가장 많은 5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내 광고는 대부분 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내용이었으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중학교 과정은 물론 고등학교 1학년 과정까지 2개월 만에 마무리해주겠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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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마법에 가까운 수학실력을 쌓게 될 것이며 ‘수학의 신’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광고도 눈에 띕니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하는 학습법이라고 말하면서 학습기간은 매우 속진형으로 이루어진 넌센스입니다. 또한 ‘97%의 학생을 3년이면 상위 5%’로 실력향상 시켜준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광고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수포자’ 비율은 현저히 줄어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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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건으로 나타난 옥외광고의 경우 예비중1, 예비고1 모집 홍보가 다수,선행상품 홍보뿐 아니라 비교육적 문구도 다수 있어 문제가 심각한 수준

옥외광고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혹은 겨울방학부터 상급학교를 대비하는 예비중1‧예비고1 반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대전의 한 학원은 ‘지금 6개월 앞서면 6년을 앞서’가며 해당 학원을 만나면 ‘대학이 달라집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경쟁교육을 조장하는 표현이며 경쟁에서 이겨야만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며 인생의 경주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비교육적인 문구입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어학원도 “심화로 다지고 선행으로 앞서가자”는 현수막을 걸고 초등학생부터 선행학습을 통한 경쟁교육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13개 학원 중 11곳이 여전히 선행교육 상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 최고선행정도는 평균 4.2년에서 2.6년으로 다소 감소

본 단체는 지난 7월 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교육 과열지구 주요 13개 학원의 선행학습 상품 광고 실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들 학원들 중 대부분은 선행교육 규제법에서 사교육 업체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금지하는 법이 9월 12일부터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1개의 학원이 여전히 선행교육 상품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선행 광고를 내린 학원은 청어람수학원(송파), 하이스트(중계) 두 곳 뿐이었습니다. 11개 학원들 중 미래탐구(대치)는 여전히 중1대상으로 의대반을 모집하고 있었으며, 민성원 연구소도 ‘9 TO 9 인텐시브 코스’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상품을 홍보하는 등 대부분이 기존의 선행 상품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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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선행정도는 평균 4.2년에서 2.6년으로 다소 감소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청산학원(강서)이 선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구체적인 학년을 표시하지 않아 선행정도 판단이 불가했고, 청어람수학원(송파)과 하이스트(중계)는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았을 뿐 실제 학원 프로그램은 선행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학원등 사교육 업체가 예비중1‧예비고1 모집을 시작하는 10월 말부터 11월에 교육청은 선행광고를 집중단속해야 하며 나아가서는 학원의 선행교육을 실질적으로 금지하는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함.

그림1은 10월 14일 조간신문 전단지 중 구주이배 수학학원 광고의 일부입니다.  상위 2%, 4%, 10%로 반을 편성해 경쟁 구도를 조장하고 있으며, 현재 중3에게 고1과정은 기본이고 일반고 이과 고3 과정인 ‘기하와 벡터’는 물론 대입 수리논술 기초과정까지 운영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는 명백한 범법 행위이며 경쟁교육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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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학원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시점 혹은 중3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예비고1반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홍보기간인 10월말부터 11월까지 교육청은 이에 대한 단속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청이 시정조치를 요구한다 하더라도 처벌 조항이 마련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법에서 사교육업체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처벌 조항이 없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광고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것처럼 법의 취지를 살리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교육과 같이 사교육에서도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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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담당 : 안상진 부소장(02-797-4044. 내선509),

             연구원 구본창(02-797-4044. 내선502)




보도자료(HWP)
보도자료(PDF)

첨부자료1:서울 2개 지역 학원 선행광고(PDF) 첨부자료2:경기 3개 지역 학원 선행광고(PDF) 첨부자료3:광주/대전광역시 학원 선행광고(PDF) 첨부자료4: 13개 학원 온라인 선행광고 실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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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단체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전국의 지역모임 차원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일이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그 첫걸음을 인천, 부천지역에서 내딛어주셨지요! 많이 궁금하시죠? 어떤 큰 일을 해내셨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번에 4강 연속 진행한, 부천지역 ‘미니 등대지기학교’ 그 첫걸음을 따라가 보려합니다.^^ 인천 지역대표, 이준영 회원님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2012년에 시작한 인천, 부천지역의 등대모임.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신규 회원 수는 늘어나지 않고 기존 회원들은 피로감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공동)등대장으로서 뭔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해서, 등대모임의 신규 회원도 늘리고 기존 회원들에게 급부도 제공할 목적으로 강좌 시리즈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왕 좋은 강좌를 많은 사람들이 들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역 공개강좌를 기획했다.


 

# 첫 발을 내딛다.


20131월 정모에서 지역모임 1년 활동계획표(지역 공개강좌)를 만들었다. 우선 월별로 어떤 주제로 강의를 할지를 정하고 대강의 강사명단을 작성했다. 강의를 무료로 하느냐 또는 유료로 하느냐의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섰다. 고민 끝에 우리 회원들이 별도의 모금을 통해서 충당하기로 하고 무료로 진행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우리 모임 자체에서 강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회원 중에 이정필 선생님과 이정임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야심차게 계획하고 실행했지만 2013년 지역 공개강좌 사업은 어떤 면에선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회원을 한 명도 모으지 못했고 수강생들을 후속 모임으로 유도하지도 못 했다. 강좌가 끝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돌아가는 것을 허무하고 아쉽게 바라보면서 이들을 어떻게 등대모임으로 모을까 하고 절취부심 했다.

 

반면에 얻은 것도 많았다! 우선 든든하고 끈끈한 우리 등대 회원들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 한 점이다. 등대장 말만 듣고 돈을 걷자고 하면 돈을 내고, 강의하라고 하면 부담스런 강의를 직접 나서서 강의도 하고, 바쁜 와중에도 (강의 후 뒤풀이용)음식을 준비하자고 하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강의가 있는 날이면 스텝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점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지면을 빌어 우리 인천 부천 등대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강의 준비와 홍보를 1년 동안 하면서 지역신문 기자 몇 분을 사귀고,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백남정)과 교류하고, 지역 활동가(나유진 선생님)를 만나고, 같은 고민을 하는 회원(윤홍설)들을 알게 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미니 등대지기학교를 열 수 있는 바탕을 이루었다.


또 하나의 성과라면, 다음에 좋은 강의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남겨주신 분들이 꽤 되었는데, 이런 분들이 이번 등대지기학교에 5명 정도 참여하신 것으로 추정된다.


 

 

 

# 새로운 기획을 하다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2014년 지역 공개강좌를 알차게 꾸미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등대지기 학교의 외면적인 목표는 지역민들과 좋은 강의를 나누는 것이지만, 내면적인(등대 회원들의) 목표는 회원 확보와 부천 등대모임의 구성이었다.


따라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후속모임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 하는 문제였다. 그래서 수강생을 모을 때 송내동 송내동 마을 사랑방과 역곡동 뜰안에작은나무 도서관을 중심으로 사람을 모으기로 했다. 이유는 이미 어느 정도 단계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일부 우리 단체를 후원하는 분들도 약간 있고, 또 우리 단체는 모르지만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식과 지역과 사회에 봉사를 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라- 모임을 이끌어 나가기 수월했고, 처음 오는 사람이라도 등대모임 보다는 벽이 낮을 거라 생각했다.

 

모집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처음 목표인 40명을 어렵지 않게 모았고, 오히려 공간이 부족해 의자 개수를 걱정해야 했다. 실제 1강때는 서서 듣는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추가 접수를 받지 않았다.


 

 

 

2014년 연속강좌 형태의 '미니등대지기학교'를 통해 3개의 후속모임이 만들어졌다. 다른 지역모임에도 이런 기획을 추천드리며, 미리 걸어본 바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강의가 끝나고 소모임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고, 당연한 말이지만 그 소모임마다 경험이 많은 담당자가 배정되어 모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야 한다. 미리 지역별 또는 (아이들)학교별로 조를 정해주는 게 좋겠다마지막으로 우리의 힘이 부족할 때 다른 단체와 연계하는 방법을 검토하시기를 권한다. 이번에 뜰안에작은나무 도서관을 중심으로 등대지기학교를 진행하면서, 장소 섭외와 홍보를 비교적 쉽게 해결하였다.


무엇보다 애를 많이 써주고 힘을 합해준 지역회원 및 스텝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

 


인천, 부천 지역모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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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모임 최승연

검토/수정: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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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9일부터 시작한 세월호 참사 관련 1인시위가 벌써 8주차를 맞았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11명의 실종자들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더이상 우리나라에 이런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땡볕 더위가 한창인 지금도 평범한 학부모들의 릴레이 시위는 이어집니다!




▲1인 시위, 피켓




▲ 50명의 1인시위 참여자들



어떻게 1인 시위까지 참여하게 되셨나요? 


"혼자라면 어려울 것이에요. 그러나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끝내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함께 해야합니다." - 김정주(작가)


"아무 관련없는 사람도 이렇게 억울한데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할까 싶은 마음에 1인 시위에 나왔어요. 빨리 진상규명이 되어 유가족들의 마음에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이지연(심리연구소 연구원)


“혼자라면 어려웠겠지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자리를 마련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교사이자 엄마로서 아이들이 나중에 세월호 사건때 뭐했냐고 묻는다면 작게나마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나오기 전에 아이들과 기도하고 나왔어요.” - 김원미(교사)


"어른들이 지은 죄가 많습니다. 어른들의 불법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나이 쉰에 이제 말만하지 말고 행동해야 합니다. 가치관이 없는 자아실현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합니다." - 김병년(종교인)


"잊지 않기 위해서, 현장에 계신 당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1인 시위에 나왔습니다." - 정찬용(종교인)


"아이들을 한 명도 구하지 못한 것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빌려쓰고 있는 이 나라를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어른들이 잘못을 많이하고 있어요, 정부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무능력한 것에 화가 났습니다.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큰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문근숙(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


"매일 아침 등교하는 중3, 고1 자녀들의 뒷모습을 보고 안나올 수 없었어요. 나는 선택해서 소비할 수 있지만 소비를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어쩌면 나와 나의 아이의 일이 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인 시위는 대학교 때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잊혀져 갈 것이 염려됩니다.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라, 일상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라도 알릴 수 있어 다행이고,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이런 움직임을 만들어준 단체에 감사합니다." - 임유희(주부)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침에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나왔어요. 답답하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진상은 꼭 밝혀야 합니다." - 김병선(교사)


"더이상 내 아이만 안전하다고 안심할수있는 세상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수많은 참사가 있었지만, 어느 하나 속시원히 밝혀진 적이 없습니다. 이번만은 꼭 진상을 밝힐뿐 아니라 대책도 제대로 마련 되기를 바랍니다." - 황성혜(주부)


"교사인 저에게, 아들이 세월호와 같은 상황에서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물어보는데 가슴이 꽉 막히고 눈물이 났습니다. 뭐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임진영(교사)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나의 작은 실천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미치고 싶습니다." 권향수(미술심리치료사)


"1인 시위는 처음입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있었고 참여는 못했는데 작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활동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렸습니다. 1시간 서있는 것으로는 부족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나왔습니다." - 박경아(방과후 학교 교사)


"교사이자 학부모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나오게 되었고, 어른인게 부끄러웠어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문제가 드러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우리 사회에 '대충'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선미영(교사)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페북에서 1인시위 신청을 받는 글을 보고 나오게 되었어요. 우리 사회가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유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사회적으로든 단체 차원에서든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최정희(주부)


"나오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왔습니다." - 김태현(주부)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많이 울면서 이번만큼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만있을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을 넘어 촛불집회나 1인시위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장숙희(주부)


"세월호 사건을 보고 기성세대로서의 책임을 느꼈습니다. 마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1인시위자를 모집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신청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이유는 공부를 꼭 책상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커서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할 수 있길 바라기 때문에 데리고 나왔습니다. 아들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이걸 왜 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행동해야 한다는걸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 정은진(주부)


"스스로 잊지 않으려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정미숙(지역활동가)


"세월호 사건 당시 둘째를 출산해서 가슴이 아팠지만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어 1인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김한나(주부)


"교사로서 마음 아픈 것, 잊혀지지 않길 바라며, 기억할 수 있도록 작은 일 계속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어요." - 박미라(교사)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릴레이는 계속 이어집니다. 시민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1인 시위. 학부모, 대학생,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눌러주세요.^_^



 



■ 행사명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 일   시 :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1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 문   의 : 이종혁 (02-797-4044~6, noworry@noworry.kr)

■ 기   타

- 1인시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인시위에 필요한 피켓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합니다.




[1인시위 중계①] 5/19~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 시위...


[1인시위 중계②] 5/19~ : 마지막 1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책임을 다하라...


[1인시위 중계③] 5/19~ : 12명 실종자에 대한 조속한 수색을 촉구합니다...


[1인시위 중계④] 5/19~ : 아직 찾지 못한 12명의 실종자를 기다리며...


[1인시위 중계⑤] 5/19~ : 경찰이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한 부모들...


[1인시위 중계⑥] 아이 출산 중 세월호 터져, 산후 조리 중에도 나와...


[1인시위 중계⑦] 잊혀지는 것 같아서, 잊혀지지 않게 계속 해야될 것 같아서...







▼ 세월호 참사 13일째인 4월 28일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1인 시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날마다 4시간씩, 홀로 1인 시위를 해오신 5남매의 어머니 오지숙 님이 계십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이신 오지숙 님은 개인/자발적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뒷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점심식사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이어진 1인 시위. 집에 돌아가서는 자녀 5명과 남편을 위한 내조로 일상에 쉴 틈이 없는 오지숙 님. 그렇게 시위 40일을 보낸 끝에 몸에 탈이 났고, 팽목항 1인 시위를 끝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오지숙 님이 몸져눕자 이번에는 다른 엄마들이 나섰습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이들이 '오지숙님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며 요일별로 번갈아가면서 광화문 광장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오지숙 님은 1주일에 한 번 1인 시위 참여로 많은 엄마들과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관계없이 엄마들의 자발적인 1인 시위 모임이지만, 구성원 대다수가 우리 단체 회원들이었습니다. 돌아가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엄마들은 6월 2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노워리카페에서 1인 시위 좌담회를 갖았습니다. 시사IN에서 좌담회 중계를 기사로 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기사로 만나보세요. :) 




▲ 시사IN 메인에 실린 좌담회 기사 (사진을 클릭하시면 기사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좌담회 내용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취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 5월 1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기자회견에 참여한 오지숙 회원의 발언을 담은 영상입니다.


캠페인 이종혁 간사 

검토/수정: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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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쉽고 재미있는' 정책 해설을 위한 팟캐스트 <참쉽다, 교육정책!>의 파일럿방송 녹음이 있었습니다. 교육정책 읽어주는 팟캐스트 <참쉽다, 교육정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파일럿방송 이후 본 방송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참쉽다, 교육정책> 파일럿방송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더이상 정책실의 활동이 '길고 지루하고 어렵다'라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때는 바야흐로 이제나 저제나 봄을 기다리던 3월, 정책실 주간 회의 중 '쉬운 정책설명'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매주(때론 매일;;) 나가는 정책 관련 보도자료나 기자회견문들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운동의 방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반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교육정책들이 주로 보도자료나 기자회견문 형태로 전달되어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는 것을 아주 안타까워하던 정책실 연구원들은 '이제는 무슨 수를 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논의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글로 쓰여진 것들을 말로 풀어 좀 더 쉽게 전달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팟캐스트 방송을 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교육정책 팟캐스트는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지요.


"말할 걸 그랬지..."


사실, 보도자료나 기자회견문을 말로 쉽게 전달하려고만 했다면 팟캐스트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팟캐스트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그건 바로 정책실 상근자들의 토론회 참석 및 언론 인터뷰!!! 정책에 관해 더 하고 싶은, 아니 적절히 설명하는데 필요한 말들이 있지만 주제와 발언시간이 정해져있는 토론회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언론 인터뷰에서는 해야 하는 말을 까먹어(?) 나중에 후회와 억울함의 눈물을 흘리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연구원들끼리 나누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 이것이 발로가 된 팟캐스트는 정책연구 중 온갖 서러움과 억울함을 당했던 이들의 한풀이의 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쿨럭.




▲ <참쉽다! 교육정책>의 파일럿방송 구성안


"안녕하세요? 민MC, 구MC입니다!"


무작정 시작하기 보다는 파일럿방송(시험방송)을 한 번 해보고 나서 시작을 결정하면 어떻냐는 의견이 나와 일단 저질러(?)보기로 하고 파일럿방송을 기획했습니다. 교육정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선행교육규제법'의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진행자로는 연구소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계신 민유리선생님과 연구소의 입(말의 양으로)을 담당하고 계신 구본창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지요. 쿵쿵, 떨리는 마음을 웃음과 수다로 달랜 후,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하는 진행이라 떨리고 어색하기도 했을텐데, 사무실에서 다년간(=몇 개월간) 다져온 수다내공으로 즐겁게 팟캐스트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 <참쉽다! 교육정책>의 두 얼굴, 구본창쌤과 민유리쌤(왼쪽부터)


어려운 교육정책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정책활명수'


<참쉽다! 교육정책>의 메인 코너는 '정책활명수'입니다. 이슈가 되는 교육정책을 그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풀이해서 조목조목 따져보는 시간인데요, 팟캐스트가 유명해져서 너도나도 '정책활명수'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하고 싶다고 출연요청을 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쿨럭. 

(그전에 방송이 유명해져야 하므로 일단) 첫번째 주제를 '선행교육규제법'으로 정하고 안상진 부소장님께서 나오셔서 이에 대한 해설과 뒷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선행교육규제법'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이 법의 핵심내용과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짚어주셨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쉽다! 교육정책>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7454



▲ 안상진쌤의 출연! 두둥!


"선행을 안하면 국가경쟁력이 떨어진대요. 왜 고등학생들에게 국가경쟁력을 강요하나요?"


팟캐스트 첫회에서는 선행교육규제법에 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뒷 이야기들도 세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행교육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 수학 범위의 문제, 수능시험 난이도의 문제 등을 같이 짚어볼 수 있었어요. 이전에 학원가, 대학 본부, 고등학교에 몸 담으신 적이 있었던 출연자들의 현장감 있는 증언(?)들과 함께 우리 교육의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말들도 등장해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상진쌤께서 선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논리 중 하나를 예로 드셨는데요, '선행을 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듣고 아무렇지 않게 흘려버렸던,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말이었는데 어른들이 올리지 못하는 국가경쟁력을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에게 강요했던 건 아닌가 하고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제발~


파일럿 방송이 올라가고 '재미있다', '오글거린다' 등등의 뜨거운(?)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녹음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과 좀 더 강화해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었어요. 또, 일단 입이 풀리면(?) 여러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진행자와 출연자의 내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럿 방송 제작 후 한달 반, 대한민국에 닥친 크나큰 아픔을 함께 느끼며 본방송 제작 일정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 기간이기도 했어요. 저희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정책 설명으로 회원분들과 함께 더 적극적인 정책 운동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내실 있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매겠습니다.


1회 방송은 언제 나가게 될까요? 부디 6월 뉴스레터에서는 1회 방송 후 쏟아진 뜨거운 반응들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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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오늘은 10월 중에 저희들이 해야 할 정말 중요한 일과 관련해서 선생님께 긴급히 의논드리고, 그리고 선생님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드리기 위해 편지를 드립니다. 그동안 강좌 참여, 선행교육금지법 서명 등으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앞당기는 일에 관심가져 주신 선생님께서도 아래의 내용을 보신다면 마음과 몸으로 함께 참여하실 것이라 믿어요.


 

다름 아니라, 교육부가 지난 8월 27일에 “2017학년도 대입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하고, 이제 10월 중순에 그 확정안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가 그동안 2년여에 걸쳐 땀 흘려 마련한 대학입시제도 대안이 반영되도록 『사교육 걱정없는 2017 대입제도를 위한 리본행진』이라는 시민 캠페인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선생님이 여건이 허락하시는대로, 아니 여건을 만들어서라도 최대한 참여를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종종 저희 소식을 받으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단체는 작년 3월부터 여러 번에 걸쳐 대학들의 논술시험, 구술시험 등을 분석하여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문제들을 다수 출제하고 있는 실태를 밝혀내어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할 수밖에 없는 대학입시의 문제점을 샅샅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람직한 대학입시제도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십 수 차례의 토론회를 지금까지 계속해 왔습니다. 그런 과정의 결과, 박근혜 정부에서도 대입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교육공약을 내걸게 되었고, 그래서 올해 8월 시안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제 확정안 발표까지 보름 남짓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대입제도 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단체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실현할 정책 과제로 삼은 “입시 사교육비 제로 7대 공약” 중 다섯 번 째 과제인 ‘수능 자격고사 및 선진국형 학교 성적으로만 대학 가는 제도’의 실현이 바로 이것이지요. 그렇게 마련한 정밀한 대안을 지난 5월에 사회적으로 발표하고 정부가 우리의 대안을 받아들이도록 장관 면담, 담당과장과의 협의 등 깨알같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 MB정부 때 대학들에 입시에 관한 많은 권한을 넘겨버린 상황에서 그것을 다시 회수해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 교육부가 내놓은 시안의 대부분이 대학별 고사(논술시험, 적성고사, 구술시험, 특기자전형에서 외부 스펙 유지 등)를 그대로 온존시키고 있으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사업을 통해 폐해가 심각한 대학별 고사를 지양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안입니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주제별 토론회를 하면서 교육부 담당자를 불러 이 문제들이 갖는 온갖 사교육 부담과 학생의 과중한 학습 부담에 대해서 낱낱이 지적하고 있지만 이런 과정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는 지금 중3 학생이 대학에 들어갈 때 치르는 입시입니다. 2014학년도 입시는 이미 결정되어 예고된 상태이고, 15·16학년도는 지금 이미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있는 상황이라 신뢰 보호 차원에서 큰 틀을 바꾸기 어렵다고 해서, 결국 지금부터 4년 후의 입시부터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치를 대입해 볼 때, 이번에 바꾸게 되는 2017학년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만약 저희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대안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하면, 이번 정부에서는 큰 틀에서의 대입제도 변경은 어려울 수 있고, 다음 정부가 들어서서야 다시 손댈 수 있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새정부가 2018년에 들어서서 개선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나 개선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2017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서 우리의 대안 반영이 실패하면 우리는 지금부터 10년 후의 대학입시 개편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 MB정부가 마음대로 대학입시 자율권을 대학에 주었던 것이나, 대학들이 예고된 입시안을 수시로 바꾸기도 했던 것처럼 확정된 방안이라 해도 변경이 전혀 안된다고 볼 수 없겠습니다만, 그런 과거의 잘못된 잦은 변경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에 ‘대학입시 3년 예고제’를 법으로 규정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변경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대안을 교육부가 받아들이도록 지금 있는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교육부를 압박할 시민캠페인을 하려고 합니다. 실태조사를 통해서, 교육적인 합당한 논리를 통해서 수 차례에 걸쳐서 설득할대로 설득을 다 한 셈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시민들이, 학부모들이 우리의 대안을 지지하고 정부 당국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2017학년도 입시는 지금 중3 학생부터 해당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중3 학생들 이하를 둔 모든 부모들이 들고 일어나 우리 아이들이 선행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고 낭비적인 학습 고통에 시달리도록 만드는 현행 대학입시제도를 합리적이고 교육적으로 개선하라고 아우성을 쳐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우리 부모들과 아이들을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는 대학입시제도를 교육부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잘 고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손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지금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얼마나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편이라 해야 맞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지난 2년 여 한시도 쉬지 않고 아이들의 삶을 옭아매고 있는 이 대학입시제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 씨름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키고 대선공약으로 따내고 이제 그 결실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피가 마르고 입술이 타는 듯합니다. 촌음을 다투고 시간을 아껴 우리의 대안이 반영되는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는데, 우리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것보다 아이들이 정부의 무능력, 대학의 횡포로 인해 더 오랫동안 고통을 당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선생님, 우리 국민 대다수가 이런 절박한 상황을 모르고 있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뚜렷하게 알고 계신 선생님을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정부를 나무라고 이번에 반드시 우리의 대안을 반영하라고 소리치는 일에 나서주십시오. 그렇게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나서, 그래도 안되는 일이라면 그 때는 후회없이 또 이 다음의 시간을 기약하며 달려가야겠지요... 듣자하니, 자립형 사립고 학부모들은 최근 교육부가 자립형 사립고 선발체제를 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들만 지원, 추첨하도록 한 기존 제도를 폐지하고 누구나 지원, 추첨하도록 하는 시안을 내놓자 전국의 공청회장 마다 수백 명씩 찾아다니며 항의하고 공청회를 무산시킨 일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이 성적 우수한 아이들끼리만 공부시키겠다는 욕심을 드러내는 일에만 교육열을 드러내는 부모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모두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을 돌려주는 일에도 열심을 내는 대한민국 부모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저희들이 이번 방안에서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는 주요 요구는 4가지입니다.


 

첫째는, 대학별 시험인 논술고사, 구술 및 면접고사를 폐지하라는 것입니다.

대학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논술시험, 적성고사, 구술 면접시험 등 수많은 별도의 대학별 시험을 만들어내어 치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준비 외에도 이런 별도의 대학별 시험 준비 때문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아니라 ‘죽음의 다이아몬드’라 할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대학별 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문제들을 출제하여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학생에겐 학습의 고통을, 학부모에겐 사교육비 부담을, 학교엔 교육의 파행을 주는 대학별 시험을 없애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뿌리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는, 특기자 전형 등에서 외부 스펙 요구를 금지해야 합니다.
특기자전형은 그야말로 특별한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학들은 학과에 구분 없이 공인어학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의 학교 바깥의 스펙을 전형자료로 요구하고, 특목고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지원자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TOEFL IBT 100점 이상, TOEIC 900점 이상이나 TEPS 850점 이상 같은 서울대 박사학위 지원 자격보다 높은 자격을 요구하고 있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특기자전형에는 외부 스펙 제출 요구를 금지해야 하고, 관련 학과에만 제한해서 운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는,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을 금지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수시에서 뽑는 학생의 비율이 외형적으로는 60%가 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시 전형에 있는 학생부 전형이나 논술 전형 등에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고 해서 수능의 일정 등급 이상을 자격기준으로 내세워 실제적으로는 수능으로 많은 학생들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가장 사교육의 부담을 주는 것이 수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시 전형에서만은 수능의 영향력을 줄여 명실상부하게 학생부 전형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넷째는, 수능 수학의 범위를 대폭 축소하라는 것입니다.

수학은 어렵고 양이 많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학습 부담과 고통을 주고 있는 대표적인 과목입니다. 그러면서도 문, 이과에 관계없이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막강한 비중 때문에 선행학습의 문제를 유발하는 가장 핵심적인 과목이기도 합니다. 문, 이과 모두 공통적으로 보는 수능 수학 시험범위를 줄이고,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하려는 대학의 과 특성에 맞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시험 볼 수 있도록 수능 수학시험범위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상의 4가지 사항을 요구하는 “사교육 걱정없는 2017 대입제도 리본행진” 시민 캠페인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몇 가지 참여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의 바람직한 대입제도 대안의 방향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오지선다 객관식 시험을 잘보기 위해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으로 뺑뺑이를 도는 공부에 푸르른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배우고 평가한 내용을 전형자료로 하여 대학을 갈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교육을 유발하는 대학별 시험을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유수한 대학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교에서 평가한 결과를 믿을 수 없어서 대학별 시험을 별도로 치르겠다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행복한 교육,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앎과 삶이 일치된 교육을 만드는 것은 높은 목표일 수 있지만, 그 목표로 가기 위한 기본 토대인 학교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입시제도 정착은 먼저 선결되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쉽지 않은 캠페인이고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힘써볼 것을 우리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선생님께 간곡한 편지를 드립니다.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문자와 편지 등을 통해 수시로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언제든 의견과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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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10년 후까지 기다려야 한다구요?


교육부가 지난 8월 27일에 “2017학년도 대입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하고, 이제 10월 중순에 그 확정안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가 그동안 2년여에 걸쳐 땀 흘려 마련한 대학입시제도 대안이 반영되도록 『사교육 걱정없는 2017 대입제도를 위한 리본행진』이라는 시민 캠페인을 하려고 합니다.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대입제도 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 단체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실현할 정책 과제로 삼은 “입시 사교육비 제로 7대 공약” 중 다섯 번 째 과제인 ‘수능 자격고사 및 선진국형 학교 성적으로만 대학 가는 제도’의 실현이 바로 이것이지요.  작년 3월부터 여러 번에 걸쳐 대학들의 논술시험, 구술시험 등을 분석하여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문제들을 다수 출제하고 있는 실태를 밝혀내어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할 수밖에 없는 대학입시의 문제점을 샅샅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람직한 대학입시제도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십 수 차례의 토론회를 지금까지 계속해 왔습니다. 그런 과정의 결과, 박근혜 정부에서도 대입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교육공약을 내걸게 되었고, 그래서 올해 8월 시안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정밀한 대안을 지난 5월에 사회적으로 발표하고 정부가 우리의 대안을 받아들이도록 장관 면담, 담당과장과의 협의 등 깨알같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 MB정부 때 대학들에 입시에 관한 많은 권한을 넘겨버린 상황에서 그것을 다시 회수해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 교육부가 내놓은 시안의 대부분이 대학별 고사(논술시험, 적성고사, 구술시험, 특기자전형에서 외부 스펙 유지 등)를 그대로 온존시키고 있으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사업을 통해 폐해가 심각한 대학별 고사를 지양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안입니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주제별 토론회를 하면서 교육부 담당자를 불러 이 문제들이 갖는 온갖 사교육 부담과 학생의 과중한 학습 부담에 대해서 낱낱이 지적하고 있지만 이런 과정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는 지금 중3 학생이 대학에 들어갈 때 치르는 입시입니다. 2014학년도 입시는 이미 결정되어 예고된 상태이고, 15·16학년도는 지금 이미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있는 상황이라 신뢰 보호 차원에서 큰 틀을 바꾸기 어렵다고 해서, 결국 지금부터 4년 후의 입시부터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치를 대입해 볼 때, 이번에 바꾸게 되는 2017학년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만약 저희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대안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하면, 이번 정부에서는 큰 틀에서의 대입제도 변경은 어려울 수 있고, 다음 정부가 들어서서야 다시 손댈 수 있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새정부가 2018년에 들어서서 개선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나 개선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2017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서 우리의 대안 반영이 실패하면 우리는 지금부터 10년 후의 대학입시 개편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 MB정부가 마음대로 대학입시 자율권을 대학에 주었던 것이나, 대학들이 예고된 입시안을 수시로 바꾸기도 했던 것처럼 확정된 방안이라 해도 변경이 전혀 안된다고 볼 수 없겠습니다만, 그런 과거의 잘못된 잦은 변경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에 ‘대학입시 3년 예고제’를 법으로 규정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변경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대안을 교육부가 받아들이도록 지.금. 있는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교육부를 압박할 시민캠페인을 하려고 합니다. 실태조사를 통해서, 교육적인 합당한 논리를 통해서 수 차례에 걸쳐서 설득할대로 설득을 다 한 셈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시민들이, 학부모들이 우리의 대안을 지지하고 정부 당국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2017학년도 입시, 대한민국 중3 학생들 이하를 둔 모든 부모들이 들고 일어나 우리 아이들이 선행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고 낭비적인 학습 고통에 시달리도록 만드는 현행 대학입시제도를 합리적이고 교육적으로 개선하라고 아우성을 쳐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우리 부모들과 아이들을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는 대학입시제도를 교육부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잘 고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손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지금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얼마나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편이라 해야 맞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지난 2년 여 한시도 쉬지 않고 아이들의 삶을 옭아매고 있는 이 대학입시제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 씨름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키고 대선공약으로 따내고 이제 그 결실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피가 마르고 입술이 타는 듯합니다. 촌음을 다투고 시간을 아껴 우리의 대안이 반영되는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는데, 우리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것보다 아이들이 정부의 무능력, 대학의 횡포로 인해 더 오랫동안 고통을 당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선생님, 우리 국민 대다수가 이런 절박한 상황을 모르고 있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뚜렷하게 알고 계신 선생님을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정부를 나무라고 이번에 반드시 우리의 대안을 반영하라고 소리치는 일에 나서주십시오. 




그렇게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나서, 그래도 안되는 일이라면 그 때는 후회없이 또 이 다음의 시간을 기약하며 달려가야겠지요... 듣자하니, 자립형 사립고 학부모들은 최근 교육부가 자립형 사립고 선발체제를 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들만 지원, 추첨하도록 한 기존 제도를 폐지하고 누구나 지원, 추첨하도록 하는 시안을 내놓자 전국의 공청회장 마다 수백 명씩 찾아다니며 항의하고 공청회를 무산시킨 일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이 성적 우수한 아이들끼리만 공부시키겠다는 욕심을 드러내는 일에만 교육열을 드러내는 부모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모두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을 돌려주는 일에도 열심을 내는 대한민국 부모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저희들의 바람직한 대입제도 대안의 방향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오지선다 객관식 시험을 잘보기 위해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으로 뺑뺑이를 도는 공부에 푸르른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배우고 평가한 내용을 전형자료로 하여 대학을 갈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교육을 유발하는 대학별 시험을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유수한 대학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교에서 평가한 결과를 믿을 수 없어서 대학별 시험을 별도로 치르겠다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행복한 교육,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앎과 삶이 일치된 교육을 만드는 것은 높은 목표일 수 있지만, 그 목표로 가기 위한 기본 토대인 학교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입시제도 정착은 먼저 선결되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쉽지 않은 캠페인이고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힘써볼 것을 우리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선생님께 간곡한 편지를 드립니다.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문자와 편지 등을 통해 수시로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언제든 의견과 문의 주세요. 



2013년 10월 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올림







 2017 리본행진, 온라인 참여:  http://2017.noworry.kr/ 



'2017 리본행진' 하는 이유는요 :  http://news.noworry.kr/1858


 긴급! 국민캠페인, '2017 리본행진' 예고보도: http://news.noworry.kr/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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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인데,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으시더라도, 열심히 달려온 반년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쉼을 누리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여름휴가 못지않은 특별한 여행, 우리 아이들이 지금, 여기서 행복한 꿈을 꾸는 “뜻밖의 여행”이 될 등대지기학교도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이제 6기 등대지기학교 1차 등록 마감일(7/31)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왕 등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7월 안으로 서두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동영상 한 편을 첨부합니다. 1분여 가량의 짧은 동영상이니 보시고 생각나는 이웃이 있으시면 [FW]를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등대지기학교를 졸업한 엄마를 둔 한 아이의 고백입니다. “학원에 다니기 싫다니까 이제 억지로 보내지 않으실 거래요. 너무 기뻐요.”라며 배시시 웃는 천진한 아이의 모습이 틀림없이 선생님의 마음도 따뜻하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들이 우리 안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어쩔 수 없다며 체념했던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소망을 일으킬 것입니다.

 

 

2011.7.2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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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학교 5기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등대지기학교 1번 카메라와 뉴스레터 '사무실 뒷담화'를 담당하고 있는 고야 간사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자랑하는 등대기지학교이지만 '사무실 뒷담화'만큼은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자~ '사무실 뒷담화' 첫 번째 소식은 '사식소!'(사무실 식구들을 소개합니다!)입니다. 그간 언론 보도,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대해서는  수차례 정보를 접하셨죠? ^^ 그렇지만 카페에서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무실 식구들의 얼굴을 찾기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은 아무 부담없이 사무실 식구들의 사진, 닮은 꼴 유명인사 사진과 더불어 성격 및 습관 등의 다양한 개성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인물 소개 말미에는 사교육걱정 사무실에서 상근하시는 선생님들, 간사님들께 한줄 인물평을 받아 올려봅니다.(익명성 절대보장!!)

 

 

첫 번째 주인공은 송인수 공동대표입니다. 흑백 사진 속 송대표님은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시절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좋은 교사 운동에서 활동하실 때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구현을 위해 늘 번민에 싸여계신 분이시라 해맑게 웃는 표정의 사진을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송대표님은 탁월안 안목과 능력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종종 괴롭히십니다(?). 물론 그 열정과 추진력이 지금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큰 밑바탕이 되었지요. 송대표님을 닮은 연예인 사진을 찾으려 애를 쓰긴 했는데... 어느 선생님께서는 '강호동'을 추천하셨지만 수긍이 좀 힘들었고... 고민 끝에 2년 여 전 제가 송대표님의 활짝 웃는 모습을 처음 보고 '앗! 혹시~'하며 떠올라던 이미지를 올립니다.(사실 송대표님은 웃는 모습보다는 웃음 소리가 압권이십니다. 하핫!) 송대표님을 닮은 연예인(?)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입니다. 병원에 입원중인 엄마를 그리워하는 사츠키와 메이를 병원까지 광속으로 안내해줬던 것은 토토로가 아닌 고양이버스였지요. 송대표님이 사교육 걱정 아니 교육 걱정으로 고민하는 우리들을 교육걱정없는세상으로 안내해 줄 것이라는 믿습니다.

 

한줄 인물평 "송인수 대표는 이런 사람이다!!"

"송대표님은 너무 시끄럽다!!"(웃음소리, 재채기소리가 너무 크다!!)

"송대표님은 양지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다!!"(음지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는 각자 상상에 맡겨요~)

"송대표님은 인간 보도자료 제조기다!!"(끊임없는 메일 받아보셔서 잘 아시죠? 하핫!)

 

 

 

두 번째 주인공은 윤지희 공동대표입니다. 닮은꼴 스타 박정수씨의 사진은 윤대표님 본인의 주장임으로 그 정확한 근거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비슷했는데 박정수씨가 날로 변신을 거듭하여 최근에는 차이가 좀 난다고 하십니다. ^^ 윤대표님은 참교육학부모회, 교육과 시민사회 등 학부모 운동에 삶의 거의 모든 열정을 쏟아오신 분입니다.(십수년을 무급 상근자로~ 오올~!!)  3기 등대지기학교 던가요? 한 수강생 분이 윤대표님을 보고 '강남 아줌마' 같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2년 넘게 매일 같이 사무실에서 뵈 온 분이신데, 정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으십니다. 물론 '강남 아줌마' 같다는 이야기는 연세에 어울리지 않는 말끔한 도자기 피부(?) 때문이겠지요. 돈을 써서가 아니라 타고 나신 것이 그렇다 하시니 널리 양해를...  윤대표님은 사무실 식구들을 평가함에 있어 맡은 업무 능력의 탁월성뿐만 아니라 책상 정리 정돈, 두발 및 용의 단정 등 청결함과 깔끔함을 동일한 비중으로 중요시하십니다. 물론 몇몇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윤대표님의 청결함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을 바퀴벌레걱정없는세상으로 만드는 큰 원동력입니다.

 

한줄 인물평 "윤지희 대표는 이런 사람이다!!"

"온화함 속에 감춰진 버럭, 때로는 나니아 연대기 얼음마녀 같다!"(윤대표님 화내시면 산천초목도 벌벌 떨어요.)

"윤대표님은 다른 사람의 젓가락질은 자주 지적하시지만, 정작 본인은 연필을 제대로 잡지 못하신다능~"

"윤대표님은 온화한 미소와 따스한 말투에 차가운 내용을 잘 담아내신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김승현 선생님입니다. 숭실고등학교 영어교사신데 우연히 저희 영어관련 토론회에 오신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학교를 휴직하시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 결정적 순간이었던 토론회에서의 첫 발언이 얼마나 예리하고 야물딱지셨는지... 그날로 스카웃되셨습니다. 윤대표님의 표현을 빌자면 '젊은 송인수(Little Song, 꼬마 송인수)'를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물론 승현샘께서도 그 별명을 좋아하셨는지는 본인 외에는 모릅니다.) 현재 사무실에서 정책실장과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라는 두 개의 직함을 쓰고 계십니다. 최근 이어지는 연속 토론회 발제 준비로 사모님께서 '그러다 오래 못 살것 같다'는 걱정을 하시기도 했다네요. 승현샘은 점심시간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미식가가 맞기는 하신데... 일반적인 미식가의 이미지와는 달리 맛난 음식에 집중해서 양으로 승부하시는 미식가십니다. 최근 초식동물 채수민 간사님과 새로운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계십니다.("아니~ 채식은 본인의  선택이고 신념인데, 왜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합니까? 고기 먹으러 갑시다!!"라는 발언이 파문을... 하핫!) 

 

한줄 인물평 "김승현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다"

"김승현 선생님은 지각, 조퇴가 잦다!! 제자들도 이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김승현 선생님은 오침(寢)쟁이다!!"

"김승현 선생님은 가벼운 미소로 무거운 업무를 지시한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분은 등대지기 2강 강사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강의 준비중인 김성천 선생님입니다. 충훈고등학교 사회교사로 근무하시다 지난 해부터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으로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십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지난 해 공중파, 주요 일간지 등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거의 모든 언론 인터뷰를 독점하셨습니다. 교육 관련 기자님들께 '모든 교육 문제 인터뷰는 김성천으로 수렴한다!'는 새로운 유행을 창조했고 MBC 뉴스데스크에 지나치게 자주 노출되셔서 'MBC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셨습니다. 교육학 박사의 깊은 내공으로 정책대안연구소가 진행하는 거의 모든 토론회의 주요 주제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계십니다. 외부 강연 수입을 간사들을 위해 아낌없이 쓰고 계셔서 간사님들에게 특별한 지지를 받고 계십니다.

 

한줄 인물평 "김성천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다"

"김성천 선생님은 새삼스럽다"

"김성천 선생님은 따뜻한 말투로 포장한 무관심쟁이다!"(사건 발생 일주일 후에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능~)

"김성천 선생님은 래퍼다! 타이거 JK 못지 않은 발군의 실력자다!!"(이번 등대지기 강의에서도 담백하게 랩~하실지 궁금!! 하핫!!)

 

오늘 '사무실 뒷담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상근자들은 끈끈한 팀웍으로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습니다.(글의 내용으로 팀웍을 걱정하실 분이 계실까봐... ^^) 다음 주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계신 간사님들도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등대지기학교 2강도 열공해주시고요. 그럼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의 행복이 중요해! 즐길 수 없다면 피하는 거야!! 등대지기학교와 함께 나타나 등대지기학교와 함께 사라질 제주소년 고야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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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버스 2010.10.13 10:47 신고

    우화화핫,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멋진 글이여욨!
    송인수샘의 화신 고양이버스! 캬캬캬..
    실은, 그걸 찾아낸 고야간사님이 더 대단하다는~

    글고, 윤지희샘, 박정수 닮았다는 데에 저도 한 표.
    확실히 닮으셨어~ 안경 너머의 눈매가 꼭 닮으셨네, 그려..
    근데, 저리도 젊은 박정수 사진을 옆에 붙여놓은 건 편집자의 고의?!

    두 분의 김샘 뒷담화도 ㅋㅋㅋ
    요 분들의 따뜻한 말투와 가벼운 미소를 조심해야겠군요~^^

    • 꿈꾸는 지현 2010.10.19 16:51 신고

      딸기버스님~~ 여기 이렇게 글을 다셨을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고양이 버스 완전 웃겨서 저도 넘어갔습니다.. 어점 이렇게 닮았을까요~

 

00_main_s.jpg「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
의 탄생의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 다시 그 일을 반복하라면 다시는 하지 못할 만큼 진액을 다 빼내는 과정이었다. 소책자에 담길 핵심적 내용을 찾는 지난한 토론회․ 간담회의 시간들, 진실과 대안까지 마련했지만 매력적이고 보기 쉽게 제작하는 문제, 또 이 운동이 국민 다수와 만날 수 있는 방법론의 개발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그 중에서도 최초의 10만 부 소책자 제작비를 당장 마련하는 일도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던 일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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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를 계산해보니 2,6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우리의 경상 재정에서 지출할 형편이 되는 것도 아니어서 이를 전액 모금에 의존해야했다. 아직 우리 회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벌였다가 어느 세월에 모아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단체에 애정이 깊은 사람, 개인적 친분이 다소 있는 분, 이 일로 인해 관계가 깨지지는 않을 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약 마흔 분의 회원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미 회원으로서 일정의 회비를 매달 내고 계시는 분들인데다, 맨날 일에만 파묻혀 지내는 공동대표들인지라 단체 모임에서 잠깐씩 만나는 분들이라 해도 개인적 친분을 깊이 쌓지도 않은 형편에 적지 않은 후원을 또 내달라 요청하는 일은 얼마나 면구스럽고 송구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상황을 상세히 아는 것도 아니니 때마침 어려울 때라면 얼마나 죄송스러운 일인가... 어쨌든 우리는 오후 6시경부터 두 사람이 나누어 후원 요청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미안함, 죄송한 마음 가득 안고, 그러나 이 운동의 중요성과 우리의 진심을 알아채서 어렵지만 후원에 동참해주시길 기원하며 한 분 한 분을 가슴에 품으며 편지를 썼다. 장시간의 긴장과 집중의 시간을 보내다보니 편지를 끝내는 12시경에는 거의 혼절할 것 같은 지경이 되었다...


편지를 보내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답신을 기다리던, 초조했던 시간도 잊을 수가 없다. 그동안 우리 운동에 대한 애정과 헌신의 마음이 행여 이 일로 어긋나지나 않을지,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기쁘게 동참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신이 오길 기다렸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외람되게 요청한, 십시일반을 훨씬 뛰어넘는 후원 요청 금액을 거의 모든 분이 수락해주셨고, 놀랍게도 마지막엔 목표한 금액을 살짝 넘긴 2,610만원이 채워졌다. 이 운동은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것도 단 보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요청드린 후원보다 상회하는 후원을 해주신 분들도 계심은 물론이다.

후원자.jpg

소책자 맨 앞장에 후원에 참여하신 분들의 성함을 일일이 기록하며 비록 깨알처럼 박힌 이름 세 글자를 세상은 주목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영영 끝날 것 같지 않던 입시고통이 끝나는 날, 그 시작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는 역사의 증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제작비가 마련되자 곧바로 이 운동의 닻을 띄우기 위한 일들로 바삐 돌아가느라 후원에 참여한 분들에게 간단한 감사편지 한 장으로 소식을 알리고 말았지만, 사실 어느 한 분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참여한, 그 기꺼운 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목표액을 꼭 맞춰 달성한 그 기적을 함께 기뻐하며 나누고 싶었다. 정성을 들여 제작한 소책자를 보시는 것으로, 그리고 널리 널리 이 책자가 보급되는 것으로 보답되길 바랄 뿐이다.


사실 후원 편지를 쓸 당시만 하더라도 100만 부를 제작․배포할 것이라 마음먹지 않았다. 그런데 최종 책자 내용에 대한 회원들의 공감과 지지, 또 그 후 책자 제목과 편집 기획, 실제 책자 디자인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지식 후원으로 아주 매력적인 소책자로 탄생하게 되자 우리의 목표는 급속하게 높아졌다. 그리고 그 큰 꿈이 결코 허황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 출범 한 달 만에 벌써 20만 부까지 제작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튼튼한 최초 10만 부 제작의 순항이 밑거름되어 100만 부를 향해 우리는 달려갈 것이다. 그 날까지의 오랜, 그러나 또 수많은 사람들의 기꺼운 참여로 기쁨의 파도가 넘실 댈 그 길로 우리는 달려간다...

 
그때 보낸 후원 요청 편지 중 하나를 아래에 덧붙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연인지, 하늘의 인연인지 선생님이 우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불쑥 오신 이후 선생님을 떠올릴 때마다 저희들 얼마나 든든하고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가지신 능력으로도 그렇지만, 마음으로도 늘 지지하고 언제든 도와주시려는 그 마음 느끼면서 참 저희가 복이 많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일들과 또 아직 어린 아이들 돌보시는데 짬이 없으실텐데도 무슨 일이든 힘이 되어주시려 하는 마음 늘 감사히 생각해요... 그런데 염치없게도 오늘은 더 큰 부담을 드리게 될지도 모를 부탁 말씀이 있어 편지를 드리게 되었네요.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10월 첫 주에는 드디어 오랫동안 고심하며 준비했던 ‘입시 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의 닻을 올리려 합니다. 왜곡되거나 과장된 정보, 그리고 불안을 부추기는 제도 속에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단비를 만난 것 같은 시원함과 불투명한 시야를 바로잡아 줄 사교육 관련 진실을 캐는 일은 오랜 시간과 지난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사교육 및 학원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참 쉽지 않았지요. 어떻게 그 긴 터널을 빠져왔나 생각될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창립 후 1년 3개월 동안 진행해 온 모든 토론회와 강좌, 등대모임에서의 토론 등을 총 집대성한 결과를 이 운동으로 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과 회원들로부터의 점검에서 무척 좋은 반응을 받았어요. 이것을 전문 삽화가의 만화를 곁들인 소책자로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하려고 합니다.


이 운동은 단지 소책자 배포에 머물지 않고, 온․오프에서 이 정보를 접한 수십만 명을 또다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열어갈 전사(^^)들로 묶어내는 후속 작업을 해갈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집’ 문패달기 운동의 모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등대지기학교, 지역등대모임 등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고, 또 이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축제 한마당도 열 것입니다. 내년에 전개할 국민약속운동Ⅱ, Ⅲ도 올해 이 운동이 기반이 되어 무한한 확장 모형들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일단 소책자는 처음에 10만부를 배포합니다만, 아마 그 이상의 요청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처음 10만부는 우리 내부 후원을 통해서 해결한 후, 그후부터 들어오는 요청에 대해서는 이 책자를 나누고 싶은 분들의 자발적 소액 후원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처음 10만 부 제작 비용 문제인데요, 그 일 때문에 의논을 드리려구요. 이 비용은 약 2,6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일인데, 우리 사무실 경상 재정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일이라 처음부터 별도 특별 모금 영역으로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물론 이와는 별도로 e-book 형태로 온라인 네티즌 100만명이 볼 수 있는 전략도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주변 기업이나 외부 분들에게 요청을 하려 했습니다만, 어느 날 저희들 마음 속에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분들이 저희에게 만일, “내부에서 어느 정도 후원을 얻었는가” 물어볼 것이라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그때 그분들은 “나에게 요청하기 전에 그 일이 가치있는 일이라면 내부 사람들의 지갑을 여는 일부터 시작해야하네, 내부 사람들의 주머니를 열지 못하는 일에 어떻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가” 그런 이야기를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나니까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그후부터 내부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먼저 서둘러야하겠다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내부 회원들이라 해봐야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지라, 일단은 회원 400명 중에서 약 40분을 골라서, 이분들에게 후원요청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10명에게는 최소 100만원 이상을 부탁하고, 그후 30명 정도에게는 30만원 이상을 부탁하고, 부족한 부분은 또 다른 경로를 찾기로 말이지요. 그래서 명단을 추리는 과정을 거쳤는데, 불행히도(^^), 선생님께서도 이 30명의 명단에 들어와 버리셨어요...^^


이런 폐쇄적인 모금 방식을 취하지 않고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모금을 할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사실은 내년 벌일 사업의 규모를 생각할 때 1월에는 대대적인 회원 배가 운동을 벌여야 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회원들은 그때를 위해서 좀 아껴두려는 것인데, 선생님께서는 “그때에도 나를 제외시키지는 않을 터인데 매번 괴롭히나...” 하실텐데요, 우리 단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선생님의 죄(^^)이려니...하고 이해를 부탁드려요. 현재의 재정 상황에 맞게 사업의 규모를 조절할 것인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앞당길 중요 사업들을 한껏 펼칠 재정 규모로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늘 있습니다만, 우리 운동과 미래를 현재의 한계에 가두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게 됩니다.


저희가 선생님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향한 애정 상황만 고려하고(^^), 재정 상황 등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편지 드리는 것이니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부담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지금 매달 후원하시는 것 뿐 아니라 여러 형태의 도움만으로도 충분한 기여를 하시는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 편지를 드린 것으로 인해 행여 불편을 드리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만일 후원을 해주신다면, 주신 후원이 바람에 날리는 허망한 일이 되지 않고 100배의 결실을 만들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 운동에 대한 애정과 헌신,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것 늘 기억하고 감사드리며, 생각해 보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09. 9. 17. 송인수, 윤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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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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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지희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위원장
“다양한 의견 모아 해법 찾겠다”
영화감독 류승완, 방송인 김제동 등 참여
사교육 인한 고통 공유·정책 대안 제시

연 20조 원의 규모를 넘어선 사교육비가 학부모들을 짓누르고 공교육의 붕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의 계속되는 약속에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교육비 문제. 다양한 국민들의 참여로 이를 찾겠다고 나선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 12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1년 여의 준비 기간 동안 송인수 좋은교사운동 대표와 함께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아 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출범의 주역 윤지희(사진) 교육과시민사회 대표를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 사무실에서 만났다.


윤지희 위원장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교육시민단체를 두고 새로운 교육운동단체 창립에 동참하게 된 이유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교육운동을 실천하고 싶어서였다고.
“기존의 교육운동은 일부 교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하향식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교육을 지렛대로 삼아 아래로부터 시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교육운동이 필요한 때라고 여겼습니다.”


이름을 ‘사교육없는세상’이 아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으로 결정한 것에서 보듯 이 단체는 사교육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사교육으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비교육적이고 비효율적인 사교육을 유발하는 제도, 정책, 환경, 의식을 바꾸어 국민 모두의 교육 고통을 해결하고자 모였다”며 “진보와 보수라는 기존의 이념 틀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적 원리와 원칙, 학부모와 학생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홈페이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태로 구축했다. 앞으로 사교육으로 인한 고통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사교육 걱정, 희망 나눔 공모제’, 교육구조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시민 아카데미’, 정책 현안 대응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는 교육관계자나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뿐 아니라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만화가 박재동, 방송인 김제동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 후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윤 위원장은 “취지에 공감하고 많은 분들이 선뜻 동참해 주셨다”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활동 방식의 새로운 시도로 고답적 방식의 교육운동의 틀을 깰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비쳤다.
윤지희 위원장은 10년 넘게 학부모 및 교육운동에 몸담아온 대표적인 교육운동가로 꼽히는 인물.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학부모단체인 참교육학부모회에서 활동하며 회장까지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시민단체 교육과시민사회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985호 [교육/환경] (2008-06-13)
김재희 / 여성신문 기자 (jay@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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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만듭시다
새 교육시민단체 6월초 출범 예정

 

사교육비가 국가의 교육예산에 맞먹는 시대, 새로운 교육시민운동단체가 발족했다. 지난 6일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초 출범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송인수 좋은교사운동 전 대표와 윤지희 교육과시민사회 대표가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준비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을 대상으로 싸우자는 게 아니라 입시와 사교육 부담을 유발하는 제도, 환경, 의식을 고쳐 나가자는 운동”이라고 단체의 성격을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07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400억원이었다. 같은 해 전국 초·중ㆍ고에 투입된 교육예산 26조2200억원의 76%에 달한다. 2004년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무색할 정도다. 이 같은 결과는 사교육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은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의 근거가 됐다. 단체의 이름이 사교육을 없애는 게 아니라 사교육 ‘걱정’을 없애는 것으로 합의된 배경이다.

준비위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세상은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혁명으로 앞서 가는데 우리는 전근대적인 대입제도, 오지선다 주입식 일제고사 중심 시험제도에 머물고 있다”며 “몰려오는 ‘교육계 대운하’ 정책에 견주면 ‘경부운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들은 그동안 사교육을 마냥 적으로만 몰아세우거나 좌우 이념 대립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교육 시민운동의 한계를 넘겠다는 목표 아래 “더이상 이대로 교육을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양심적이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는 모든 이”와 함께할 생각이다. 문의 (02)797-4044~5.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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