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9일부터 시작한 세월호 참사 관련 1인시위가 벌써 8주차를 맞았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11명의 실종자들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더이상 우리나라에 이런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땡볕 더위가 한창인 지금도 평범한 학부모들의 릴레이 시위는 이어집니다!




▲1인 시위, 피켓




▲ 50명의 1인시위 참여자들



어떻게 1인 시위까지 참여하게 되셨나요? 


"혼자라면 어려울 것이에요. 그러나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끝내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함께 해야합니다." - 김정주(작가)


"아무 관련없는 사람도 이렇게 억울한데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할까 싶은 마음에 1인 시위에 나왔어요. 빨리 진상규명이 되어 유가족들의 마음에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이지연(심리연구소 연구원)


“혼자라면 어려웠겠지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자리를 마련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교사이자 엄마로서 아이들이 나중에 세월호 사건때 뭐했냐고 묻는다면 작게나마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나오기 전에 아이들과 기도하고 나왔어요.” - 김원미(교사)


"어른들이 지은 죄가 많습니다. 어른들의 불법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나이 쉰에 이제 말만하지 말고 행동해야 합니다. 가치관이 없는 자아실현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합니다." - 김병년(종교인)


"잊지 않기 위해서, 현장에 계신 당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1인 시위에 나왔습니다." - 정찬용(종교인)


"아이들을 한 명도 구하지 못한 것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빌려쓰고 있는 이 나라를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어른들이 잘못을 많이하고 있어요, 정부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무능력한 것에 화가 났습니다.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큰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문근숙(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


"매일 아침 등교하는 중3, 고1 자녀들의 뒷모습을 보고 안나올 수 없었어요. 나는 선택해서 소비할 수 있지만 소비를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어쩌면 나와 나의 아이의 일이 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인 시위는 대학교 때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잊혀져 갈 것이 염려됩니다.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라, 일상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라도 알릴 수 있어 다행이고,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이런 움직임을 만들어준 단체에 감사합니다." - 임유희(주부)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침에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나왔어요. 답답하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진상은 꼭 밝혀야 합니다." - 김병선(교사)


"더이상 내 아이만 안전하다고 안심할수있는 세상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수많은 참사가 있었지만, 어느 하나 속시원히 밝혀진 적이 없습니다. 이번만은 꼭 진상을 밝힐뿐 아니라 대책도 제대로 마련 되기를 바랍니다." - 황성혜(주부)


"교사인 저에게, 아들이 세월호와 같은 상황에서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물어보는데 가슴이 꽉 막히고 눈물이 났습니다. 뭐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임진영(교사)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나의 작은 실천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미치고 싶습니다." 권향수(미술심리치료사)


"1인 시위는 처음입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있었고 참여는 못했는데 작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활동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렸습니다. 1시간 서있는 것으로는 부족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나왔습니다." - 박경아(방과후 학교 교사)


"교사이자 학부모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나오게 되었고, 어른인게 부끄러웠어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문제가 드러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우리 사회에 '대충'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선미영(교사)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페북에서 1인시위 신청을 받는 글을 보고 나오게 되었어요. 우리 사회가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유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사회적으로든 단체 차원에서든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최정희(주부)


"나오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왔습니다." - 김태현(주부)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많이 울면서 이번만큼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만있을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을 넘어 촛불집회나 1인시위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장숙희(주부)


"세월호 사건을 보고 기성세대로서의 책임을 느꼈습니다. 마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1인시위자를 모집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신청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이유는 공부를 꼭 책상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커서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할 수 있길 바라기 때문에 데리고 나왔습니다. 아들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이걸 왜 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행동해야 한다는걸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 정은진(주부)


"스스로 잊지 않으려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정미숙(지역활동가)


"세월호 사건 당시 둘째를 출산해서 가슴이 아팠지만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어 1인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김한나(주부)


"교사로서 마음 아픈 것, 잊혀지지 않길 바라며, 기억할 수 있도록 작은 일 계속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어요." - 박미라(교사)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릴레이는 계속 이어집니다. 시민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1인 시위. 학부모, 대학생, 학생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눌러주세요.^_^



 



■ 행사명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 일   시 :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1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 문   의 : 이종혁 (02-797-4044~6, noworry@noworry.kr)

■ 기   타

- 1인시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인시위에 필요한 피켓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합니다.




[1인시위 중계①] 5/19~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 시위...


[1인시위 중계②] 5/19~ : 마지막 1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책임을 다하라...


[1인시위 중계③] 5/19~ : 12명 실종자에 대한 조속한 수색을 촉구합니다...


[1인시위 중계④] 5/19~ : 아직 찾지 못한 12명의 실종자를 기다리며...


[1인시위 중계⑤] 5/19~ : 경찰이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한 부모들...


[1인시위 중계⑥] 아이 출산 중 세월호 터져, 산후 조리 중에도 나와...


[1인시위 중계⑦] 잊혀지는 것 같아서, 잊혀지지 않게 계속 해야될 것 같아서...







▼ 세월호 참사 13일째인 4월 28일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1인 시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날마다 4시간씩, 홀로 1인 시위를 해오신 5남매의 어머니 오지숙 님이 계십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이신 오지숙 님은 개인/자발적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뒷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점심식사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이어진 1인 시위. 집에 돌아가서는 자녀 5명과 남편을 위한 내조로 일상에 쉴 틈이 없는 오지숙 님. 그렇게 시위 40일을 보낸 끝에 몸에 탈이 났고, 팽목항 1인 시위를 끝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오지숙 님이 몸져눕자 이번에는 다른 엄마들이 나섰습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이들이 '오지숙님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며 요일별로 번갈아가면서 광화문 광장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오지숙 님은 1주일에 한 번 1인 시위 참여로 많은 엄마들과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관계없이 엄마들의 자발적인 1인 시위 모임이지만, 구성원 대다수가 우리 단체 회원들이었습니다. 돌아가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엄마들은 6월 2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노워리카페에서 1인 시위 좌담회를 갖았습니다. 시사IN에서 좌담회 중계를 기사로 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기사로 만나보세요. :) 




▲ 시사IN 메인에 실린 좌담회 기사 (사진을 클릭하시면 기사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좌담회 내용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취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 5월 15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기자회견에 참여한 오지숙 회원의 발언을 담은 영상입니다.


캠페인 이종혁 간사 

검토/수정: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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