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 승 현, 숭실고 졸업, k대 영어교육과 졸업 후 모교인 숭실고에 부임, 숭실고에 재직중이신 스승님의 따님을 꼬셔 결혼한 자칭타칭 진정한 숭실인! 그러나 3년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코가 꿰어 2년째 숭실고를 휴직하며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등 각종 감투를 독차지하고 계심. 정작 본인은 숭실고엔 사교육걱정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고, 사무실에는 숭실고 복직했다고 하고 집에서 몰래 놀면 안될까를 궁리하는 잔머리의 귀재!(^^)

사무실의 천적관계인 채수민 간사님의 끊임없는 영어 질문에 미흡한 대답으로 영어교사 맞냐는 의심을 사기도 하지만, 지난 2년간 영어사교육포럼을 통해 그 누구도 파헤치지 못했던 영어사교육의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며 대안을 마련하기에 고군분투했던 당신은~ 영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조기교육과 유학으로 밀어 넣는 우리 시대가 진정 원하는 탁월한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욕심쟁이!우후훗!!


1011일 저녁 7시 제6기 등대지기학교 2, 김승현(숭실고 영어교사,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선생님의 영어사교육의 실상과 불편한 진실강의로 만나요!

(녹화방송은 1013일부터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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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현황과 평가”

 

 

 ▲ 10월 28일(수), 영어사교육포럼 6차 토론회 개최

▲ EBSe, Little Fox 등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들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의 기회

▲ 고비용, 고강도의 영어사교육 대안으로서 온라인 영어학습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대표: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10월 28일(수) 6시 30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현황과 평가’를 주제로 6차 포럼을 개최합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08년도 개인 이러닝 이용률은 45.0%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이러닝을 이용하고 있으며, 2007년도 처음 실시된 3~5세 영유아의 경우도 이러닝 이용률이 32.3%로 2007년 28.7% 대비 3.6%p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10대의 이용률(70.9%)이, 학력별로는 초등학생의 이용률(70.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이러닝 이용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이용자의 57.2%, 6~19세 이용자의 경우에는 20.6%가 영어학습을 위해 이러닝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하여 유,초등 단계의 이러닝 학습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영어학습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포럼에서는 ‘고비용과 고강도의 학습 부담을 강요하는 학원 등의 영어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학습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며 그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부 역시 이런 가능성에 주목하며 영어사교육에 따른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EBS영어교육채널(EBSe)를 비롯한 온라인 영어교육 인프라에 최근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사교육비와 엄청난 양의 학습 부담을 지우는 학원 등의 영어사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많은 학부모들은 일찍부터 온라인 영어학습에 주목하면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이를 활용해왔고, 그 결과 포털사이트들의 사이버 외국어교육 카테고리에는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가 검색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EBS영어교육채널팀 박치형 팀장이 직접 발제자로 나와서 EBSe의 영어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로부터 EBSe를 비롯한 정부의 온라인 영어학습 지원 정책의 현황과 목표 등에 대해서 발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EBSe를 비롯한 공적영역의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현재와 앞으로의 가능성 그리고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한편, 김은영 영어사교육포럼 연구원은 최근 사적 영역의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Little Fox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EBSe의 컨텐츠와 비교 평가를 시도할 것입니다.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대표적인 두 사이트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온라인 영어학습 컨텐츠의 구성과 활용에 대한 방법과 개선점 등을 찾아볼 것입니다.

 

동시에, 정부가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최근 시행 중인 디지털영어교재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서 조세경 교수가 발제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정책연구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고 멀티미디어언어학회의 학회장을 맡기도 했던 조세경 교수는 발제를 통해 디지털영어교재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정부의 온라인 영어학습에 대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줄 것입니다.

 

이외에 토론회의 첫 부분에서 본단체의 남미자 정책대안연구소 연구원과 김승현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는 온라인 영어학습과 관련된 선행연구와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전체 현황에 대해 발표하여 온라인 영어학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고비용 고강도 학습부담을 강요하는 영어사교육 대안을 찾는다”는 주제로 열리는 하반기 포럼의 이번 첫 토론회를 통해서 학부모들에게는 온라인 영어학습사이트의 활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토론회의 성과를 기초로 해서 EBSe를 비롯한 공적 영역의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활용과 개선점 등에 대한 대안은 물론 온라인 학습체제가 어떻게 학교 공교육과 체계적으로 연계를 맺으면서 사교육의 비중을 줄이고 영어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대안 등에 대해서도 모색해 볼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09. 10. 27.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행사 : 영어사교육 하반기 “고비용 고강도 영어사교육 대안을 찾는다”

            6차 포럼 :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현황과 평가”

■ 장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

■ 프로그램 일정표

 

10/28() 제6차 포럼 :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의 현황과 평가

□ 온라인 영어학습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분석 및 선행연구 정리

   : 남미자(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 연구원)

□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현황

   : 김승현(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숭실고 영어교사)

EBSe를 비롯한 공적 영역의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소개

   : 박치형(EBS 영어교육채널팀 팀장)

Little Fox(온라인영어사교육 사이트) EBSe 프로그램 비교 평가

   : 김은영(영어사교육포럼 연구원, 토론토대학 영어교육 박사 과정)

□ 디지털영어교재 현황과 전망

   : 조세경(경희대학교 영어학부 교수)

□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학부모 경험담

   : 김지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

12/23() 제7차 포럼 : 자기주도적 원서 읽기 현황과 평가

1/27() 제8차 포럼 : 방과 후 영어프로그램의 현황과 평가

2/24() 제9차 포럼 : 흥미와 체험 중심 영어캠프 현황과 평가

※ 포럼은 매회 당일 오후 6:30~9:30까지 진행됩니다.
※ 11월은 포럼 내부 사정으로 토론회가 없습니다.
※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승현(016-258-5707 숭실고 영어교사,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이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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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교육 포럼 부대표

숭실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하시며 영어사교육 포럼을 통해
전문성있는 연구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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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어캠프 참가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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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들이 주관, 운영하는 현지 캠프들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우와 현지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생활적인 면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십 명을 모집하는 캠프의 경우 학교의 기숙사나 연수시설과 같은 공간을 임대한 후 현지에서 직접 고용한 파트타임 교사와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국내에서 모집한 학생들을 반편성하여, 오전에는 ESL 과정을, 오후에는 운동과 같은 특별활동으로, 주말에는 견학이나 관광 위주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열리는 캠프에 다른 미국아이들과 똑같이 입학을 해서 주중에는 캠프에 참가하다가, 방과 후에는 방과 후 학습(after-school)을, 주말에는 견학이나 현지관광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여름방학동안 해외 캠프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지의 영어전용 환경에 노출된 가운데 영어만 공부하면서 말하기, 듣기 위주의 영어실력을 자연스럽게 늘리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캠프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별적인 활동이 전혀 허락될 수 없는 어린이 입장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캠프 내에서 만나는 원어민이 전부이며, 국내 업체에서 주관하는 캠프의 경우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거의 유일하죠. 더군다나 한국아이들끼리 반편성이 되어 운영되고, 생활하다보면 캠프 내에서 규칙으로 영어만 사용할 것을 정해놓았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현지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수동적으로 내용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국내아이들끼리만 지내는 것보다는 영어에 대한 노출이 많지만 몇 주 이내의 캠프기간 동안 습득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죠. 또 아이의 영어실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운동과 같은 활동중심이나 혼자서 작업하는 내용이 많은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만큼 영어공부가 많이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캠프에 참여했을 때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입니다. 낯선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과 흥미를 느낄 목적이라면, 어릴수록 유학보다는 캠프가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외국으로 나가는 캠프의 경우 기간이 최소 2-3주 이상으로 짧지 않고, 모든 진행이 획일적으로 이루어지며, 캠프기간 동안의 생활과 함께 참가하는 아이들과의 관계 등 세심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부분에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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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어 캠프, 조기유학의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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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영어가 강조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와 영어 습득을 목적으로 떠나는 조기유학의 열풍은 더욱 가속화되며 중산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고비용의 영어캠프나 조기유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재 가정은 아직 소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영어캠프와 조기유학 열풍이 부모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이나 사회적인 파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어캠프 및 조기유학 등과 관련된 최근 경향은 △흥미와 체험 위주의 캠프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반적인 영어 학습과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캠프 프로그램을 특목고 입시 대비 등과 연결하면서 고비용의 강도 높은 학습 중심의 캠프가 증가하였다는 것, △영어사교육 로드맵에 따라 초등 고학년 시기에 영어습득을 목적으로 1~2년 단기로 관리형 유학을 다녀온 후, 외고 등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강남 등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일종의 트렌드로 인식 되고 있다는 것, △중학교시기를 전후하여 떠나는 조기유학과 외고의 국제반 등을 통해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과거 흥미와 체험 위주로 짜여 졌던 국내외 영어캠프가 최근에 와서 영어 능력 향상에 대한 부모의 욕심과 학원의 상술이 맞물리면서 과도한 학습 일정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다음은 한 학원의 여름학기 프로그램 소개 중 일부이다.


 

00이머전 스쿨은 학교 수업의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조기유학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개월 집중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00이머전 스쿨에서 시행될 집중 몰입교육(Intensive Immersion Program)은 언어능력의 비약(proficiency jump) 및 습득동기의 비약(motivation jump)을 목표로 합니다.

언어능력의 점진적 향상이 아니라, 비약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수한 교육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도대체 아이의 발달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마저 없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점점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 대입 재수생들이 입소하여 공부하는 스파르타식 재수 학원과 이런 캠프 프로그램이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의 자녀에게 이렇게까지 영어교육을 과연 시키고 싶은지도 의문이고 이런 식의 프로그램을 버텨내고 영어 능력에 말 그대로 비약을 이루어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 지도 의문이며 설사 영어 능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말 그 아이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어떤 것을 보장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좀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정말 학원에서 밝히고 있는 그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이것은 아이에 대한 인권 침해 수준이다. 반면에 현실적으로 그런 빡센 프로그램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실재에서는 훨씬 느슨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엄태현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그런 경우에는 영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영어를 통한 소중한 실재적인 체험의 기회마저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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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아요

 

 조기유학.jpg

 

김홍원․임재훈(2005)은 조기유학의 문제점을 선행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일반학부모 3,633명, 교사 555명, 장학사 196명, 조기유학경험 학부모 316명, 유학 경험학생 초등 129명, 중등 218명을 대상으로 조기유학에 관한 일반적 의식(동기, 부작용, 성공가능성 등)과 조기유학 법규에 관한 인식과 태도에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조기유학의 장점으로 외국어의 빠른 습득, 국제적 경험 및 안목 형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경험을 제시하였습니다.

 

문제점으로는 첫째, 부부간의 별거 및 의사소통 단절, 외도, 이혼, 가정 해체 문제 발생. 둘째,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따른 부모로서의 정체성 상실. 셋째, 자녀 문제 발생(외국학교에서 부적응, 마약, 술, 성관계, 한국어 미습득, 조기유학을 가면 많은 경우 대학까지 진학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상실 문제, 귀국후의 적응 문제). 셋째, 많은 조기유학 경비 지출에 따른 가정의 복지 및 노후 생활 준비 부족. 넷째, 조기유학을 하는 가족과 그렇지 못한 가족간에 있어 부모 세대의 경제적 자본 및 사회문화적 자본이 자녀 세대에 재생산됨. 다섯째, 사회적 불안감과 위화감 조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조기유학에 대한 찬반 태도와 그 이유를 물어 본 결과, 학부모, 교사 모두 반대가 (각각 55.7%, 59.4%) 찬성보다(각 21.1%, 16.0%)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조기유학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학부모(35.2%)와 교사(53.3%) 모두 ‘성공보다 실패가능성이 큼’을 가장 주요한 이유로 들었습니다. 조기유학을 찬성하는 주요 이유로는 학부모, 교사 모두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필요(36.6%, 40.4%), ‘외국어 능력 습득에 효과적임’(24.5%, 22.5%)을 들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 유학 당시. 그리고 현재의 자녀의 학업성취도 변화를 학부모와 중등학생에게 물어본 결과, 유학가기 전후를 비교해보면 상위 10% 이내 50.4% ‣31.5%(학부모), 38.2% ‣18.7%(학생)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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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2009.3.24.)

 

※보도의 편의를 위해 미리 보내드립니다. (전문 클릭하기)

 

 

초등학생 10명당 9명이 영어사교육받아...


어린이 영어전문학원 의존도

 

49.6%에 달해

 

 

▲ 2009년 3월 2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에서 발표

▲ 그중 영어 전문 학원에 대한 의존도 49.6%에 이르러...

▲ 영어 사교육의 양극화 현상... 강남과 비강남권 학생들 간 △영어유치원△해외연수경험△영어학습량 등에서 현격한 차이 보여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3월 24일『어린이 영어전문학원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어린이 영어전문학원(소위 ‘영어 유치원’ 포함)의 실태와 현황과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영어사교육 실태와 영어전문학원 수강 실태를 알기 위해, 수도권 서부, 수도권 북부, 서울 강서, 분당, 강남 지역에 위치한 5개의 초등학교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3.3~3.14)를 2주간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발표자: 홍인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운영위원)

 

□ 조사대상 초등학생 90%가 현재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사교육 종류로는 영어전문학원(49.6%)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영어 사교육 경쟁이 더 이상 중고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초등학교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또 그중 영어전문학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음을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 초등학생들의 70% 이상은 공교육 시간 이외에도 최소한 1시간 이상을 영어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시간 이상 투자하는 학생들도 13.8%로 나타났습니다.

 

□ 영어 비용에 대한 부모님이 걱정하는 소리를 들은 초등학생은 35.7%에 달합니다. 이는 강남(41.9%)이나 비강남지역이나 보편적인 현상이거나, 혹은 강남 지역이 오히려 높을 정도로 사교육 비용에 대한 걱정은 경제적인 여유와 관계없이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녀 앞에서 사교육 비용 이야기를 하지 않는 부모의 심리를 감안하면 부모가 받는 영어 사교육에 대한 실제적 압박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설문은 영어 사교육의 양극화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영어유치원 참여 경험(24.6% vs 1%), 해외 연수 참여 경험(40% vs 22%), 영어전문학원 참여비율(77% vs 40%), 영어학습량(하루 3시간 기준, 42% vs 4%), 특목고 고민(53.2% vs 23.7%) 등에서 강남권 학생들이 비강남권 학생들에 비해서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 문 영 역

강남

비강남

비 고

영어 유치원 참여 경험

24.6%

1%


해외 연수, 국내 영어마을

캠프 참여 경험 등

40%

22%

국내영어캠프를 포함한 결과 값이므로 순수 해외연수 참여 경험만으로 비교하면 격차는 훨씬 심각할 것임

영어전문학원 참여 경험

77%

40%


영어학습량(1일 3시간이상)

42%

4%


특목고 고민 정도

53.2%

23.7%


 

□ 조사 대상의 48.7%는 자신의 영어 실력에 비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쉽다고 응답했으며, 그러한 경향은 강남권 학생(72.5%)이 비강남권 학생(40.3%)에 비해서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교육이 선행학습을 많이 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해석됩니다.

 

□ 강남지역 학생들이 비강남권 학생들에 비해서 특목고에 대한 고민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목고의 여파는 이미 초등학생들에게도 미치고 있으며, 그러한 스트레스를 강남권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학생들의 학업성취의 격차는 개인적인 변수 외에도 가정적 배경이 상당히 큽니다. 그러한 가정적인 배경은 곧 경제, 문화적 능력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제, 문화적 능력의 차이가 가장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영어 과목인데, 그런 점에서 과거에 영어 경쟁이 주로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미 중학교를 거쳐 취학 전(23.1%) 및 초등학교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본 설문조사는 시사하고 있습니다.

 

▲영어전문학원: 말하기 듣기 중심 ‘영어활동’ 중심 → 특목고 대비 ‘영어공부’ 전환

 

한편 영어전문학원의 실태와 관련, 발표자로 나선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는 현재 어린이 영어전문학원 실태로서, △초기 어린이영어전문학원의 경우, 유/초등 시기에 말하기, 듣기 등 영어활용능력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특목고가 입시명문화 되면서 영어학원의 실질적인 목표는 특목고 대비가 중심이 되었고 말하기/듣기 능력은 이를 위해 갖추어야할 하위 목표가 되었으며, △특목고 대비를 위해 학습수준/학습강도가 엄청난 수준으로 높아져서, 주당 250~500분의 수업 외에도 별도의 온라인 학습 및 숙제 등으로 이를 대비하는 개인 과외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영어몰입교육의 도입으로, 과학, 사회 등의 교과수업조차 영어로 진행하며 그것도 우리의 교육과정 내용과 전혀 무관한 미국교과서를 교재로 쓰는 등, 이런 영어 몰입교육이 동네의 작은 영어전문학원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을 등급화시키는 것의 문제, 레벨테스트를 통해 영어실력이 갖추어진 학생만을 뽑아 학원 수준을 유지하려는 학원의 문제도 꼬집으며, 이런 대형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전단계의 사교육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영어전문학원 12년 강사 경력의 김채현 발제자는, 많은 부모들이 영어 광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해 비난하고 우려하다가도 막상 자신의 아이 상황이 되면 입장을 달리한다고 지적하면서, 유아 영어전문학원(소위 ‘영어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부모들의 기대만큼 효율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병민 교수 :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라는 가설은 적용 안되...

 

이병민 교수는 영어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영어를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나 다른 영어권에서는 이 결정적 시기 가설이 적용될 개연성이 높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결정적 시기라는 가설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 근거로, 우리는 영어 사용권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습득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입력을 얻거나 영어를 사용할 수 없기에, 결정적 시기라고 할 수 있는 변수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영어사교육을 통해 도달할 목표 수준과 관련,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이 아니라면, 해당 언어를 반드시 조기에 배워야 하는가 하는 점은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전일제 어린이 영어학원’(흔히 영어 유치원) 관련, 영어학원은 어디까지나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이지 유치원은 아니고, 두 기관은 교육목표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유치원 교육을 포기하고 영어라는 새로운 말을 배우는 것이 타당한지는 부모가 신중하게 선택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전일제 유아 영어학원의 경우, 그 아이들이 구사하는 영어가 그렇게 썩 훌륭하지 않으며 △능숙함을 위해 어린이를 하루에 5-6시간 정도를 영어에 노출시킬 경우, 그 시간만큼 우리말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적어지는데, 결국 대부분 한국에서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그렇게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두 언어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할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 2차 포럼은 ‘엄마표 영어, 어떻게 볼 것인가’입니다.

 


일정

주 제

제1차 포럼

3/24(화)

어린이 영어전문학원의 현황과 실태

제2차 포럼

4/27(월)

엄마표 영어 어떻게 볼 것인가?

제3차 포럼

5/25(월)

국제중, 외고 대비 영어사교육 현황과 실태

제4차 포럼

6/23(화)

영어캠프, 조기어학연수, 조기유학의 현황과 실태

제5차 포럼

7/28(화)

영어사교육 현황에 대한 평가와 제언

 

※ 포럼은 매회 당일 오후 6:30~9:30까지 진행됩니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승현(016-258-5707 숭실고 영어교사,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이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09. 3. 24.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l: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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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dygoodman 2012.05.16 23:01 신고

    설문조사 결과좀 mheeyoungb@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49.6%가 학원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2. Ladygoodman 2012.05.16 23:01 신고

    설문조사 결과좀 mheeyoungb@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49.6%가 학원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국민이 길찾다' : 영어사교육 대책 연속 4회 국민 대토론회

* 길찾기2
영어 사교육 거품 뿌리: 외고, 국제중을 반성한다.

발제: 이종태 박사 (전 청소년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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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민이 길찾다’ 영어사교육 1차 토론회 스케치 (2008.9.24.)

우리 사회 영어 사용 실제 필요 연구 전무... 국가의 책임 방기
 

△9월 23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대책 1차 토론회 개최...

△영어사교육 과열 원인은 외고 등 대학 입시 특혜 학교 진학 위한 지필시험 경쟁이 본질... 학교영어교육과정 목표와 상급학교 선발 시험목표의 일치 필요... 대학은 별도 (영어) 지필 시험 폐지해야

△강남지옥, 엄마표 사교육 등 토론회 참석자들의 세태 풍자 표현...


2008년 9월 23일 6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동 단체 세미나실에서 ‘영어 사교육 대책 연속 4회 국민대토론회’ 중 1차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병민 교수(서울대)는 “기본적으로 영어사교육은 교육경쟁이고 점수 경쟁이다”고 지적하며, “한 번의 시험으로 승리한 자가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영어가 그 중요한 기준점이 되는 한국사회의 경쟁 구조 속에서, 누가 영어사교육을 포기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 영어사교육의 핵심 본질은 ‘학교 영어교육과정의 부실’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학교가 영어교육의 개선점을 찾고 교사들이 성심으로 지도해야하겠지만, 국민이 영어사교육에 몰입하는 것은, 학교가 국가가 정해놓은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도 그런 과정으로는 외고 및 상위권 대학이 정해놓은 입시 통과의 가이드라인을 도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그리고 통과 여부가 곧바로 한국사회에서 자녀들이 살아가는 데 엄청난 차별을 주는 상황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영어를 포함하여 중등학교 시험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상대적 키재기를 위해 단회적으로 실시하는 일제식 지필고사 시험은, 교육 과정상 학습 발달 과정을 확인할 수 없고, 남보다 1점 더 높은 결과를 얻은 사람에게 진학 기회를 주는 목적으로 활용되어, 사교육시장에 대한 심각한 의존 등, 과정의 편법과 불공정성을 조장하게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 외고 등 영어사교육 진원지... 정작 교육과정엔 영어 강조되지 않는 모순 보여

이병민 교수는 영어사교육의 팽창 핵심 요인인 외고와 국제중의 문제 관련, 외고는 중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시험을 치루는데, 이렇게 되면 중학교 교육과정의 파행 및 입시를 위한 영어사교육 팽창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설립 목적에 맞게 국제적 영어능력을 길러내는 심도 깊은 영어 교육에 힘써야하는데도, 외고는 학생들이 수능 대비 영어 준비를 중학교 때 끝내고 올라왔다고 보고 영어보다는 타 교과 수능 대비에 집중한다고 비판하며, 이것이야 말로 외고가 특목고가 아니라 입시를 위한 명문고라는 증거라고 이병민 교수는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은 앞으로 설립 예정인 국제중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그는 영어사교육 경쟁이 살인적 수준으로 팽창하고 있고, 그 시기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집중되는데, 이렇게 과도한 점수 성적 경쟁이 미성년 시기에 집중될 경우, 그 분야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려 정작 성인이 되었을 때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점, 그에 대한 경고가 이미 우리 교육에 대한 PISA 보고서에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교과에 대한 흥미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경쟁력 있는’ 인간을 만드는 바, 미성년 시기의 과도한 경쟁과 지필고사 식 시험 제도를 밀어내고, 경쟁은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20세 이후로 연기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5가지 대안 : 대학에 의한 영어 선발 시험 폐지, 학교교육과정과 단계별 학생선발시험의 목표간 일치 필요 등

그는 이 논의에 대한 대안으로 개별 대학이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선발 시험이나 다른 형태의 시험을 치루도록 허용해서는 안되며, 중등교육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대학이 자체적으로 평가를 할 것이 아니라, 그 요구를 중등학교의 교육과정에 요구할 일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 모든 직업 영역 인력 선발에서 영어능력이 중요 잣대로 기능하고 있는 이 현실은 그에 타당성이 재고되어야하며, 학교 교육과정을 정비하되 학교 교육과정과 각 단계별 학생 선발과정이 어느 정도 일관되게 연결되어있는지 감시하며, 교사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있고 최선을 다하는지, 무엇보다 스스로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교사로서의 자율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 물어야하고, 시험 제도 역시 결과의 공정성이나 신뢰뿐 아니라 과정의 공정성도 담아내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논찬 : 우리 사회 속 영어 사용 실제 필요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나와야...

이에 대해 김혜영 교수(중앙대)는 이병민 교수의 주장을 대체적으로 공감하며, 보완적으로 과도한 영어사교육의 요인 중 하나로 부모의 오해와 편견 그를 조장하는 영어 사교육 종사자들의 마케팅의 허구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참교육학부모회 윤숙자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영어 거품을 걷어내고 영어교육의 중심 잡기를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기자(한겨레신문)는 기자로서 그동안 영어사교육 취재를 하면서, 생후 4개월 밖에 안된 아이들에게 영어 사교육을 시켜 주는 등 영어 사교육에 대한 불안공포가 상상을 넘고 있는 등 그릇된 영어사교육 거품이 너무 많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에서 영어가 실제로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는 점, 고작해야 2005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532개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대졸 신입사원 3400명을 조사한 보고서가 있지만, 그 결과는 놀랍게도 직업기초 능력의 항목별 중요도에서 외국어 능력의 중요도는 10개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서 이에 대한 국가적 수준의 연구 조사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공훈 대표(학벌없는사회만들기)는 우리 교육 문제는, 과거의 경우 교육이 신분 타파의 도구가 되었다면 사회가 안정화된 지금은 기득권의 신분제 유지를 고착시키는 도구로 전환되고 있다는 데 그 핵심이 있고, 이를 풀기 위해 95% 일반 대중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 참석자들의 말. 말. 말.

․“엄마표 영어 사교육” : 그거 그럴싸해 보여도 사실 ‘가정의 학원화’에요.

․“강남 지옥” : 지옥에 가면 강남지옥이 있어요. 배부른데 계속 밥 먹어야하는 고통, 집을 1000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는 셋방 살아야하고, 외국어를 수십개 배워야하는 지옥..

․“이태원 영어” : 전 이태원 영어만 해요. 외국과 거래하는 기업 사장인데, 저는 미국에 가서 ‘이거 얼마요, 얼마에 팔아요’ 만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과도한 영어 요구하지 말아요.

․“영어 뻥, 검색 50만” : 구글인가 ‘영어’ 관련 키워드 검색했더니, ‘영어뻥(영어 뻥 뚫리는 방법)’이 50만 회였어요.

․ “영어 하는 한국인이 더 힘들어” : 한국에선 미국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 영어 필요 못 느껴요. 저를 스트레스 느끼게 하는 것은, 오히려 영어를 사용하는 한국 사람들이에요.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


※유의

-2차 토론회(9/30, 6시) : ‘국제중’, ‘외고’ 체제 등 특히 영어사교육을 유발하는 중등학교 체제의 문제로 이루어집니다. 발제자: 이종태 박사(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토론회 장소가 협소한데, 사전 예약된 분들이 많아서 10명만 추가로 예약 받겠습니다. 이점 널리 양지 바랍니다. 예약은 공식 까페(noworry.kr)와 ‘noworry@noworry.kr로 참석자 명단, 연락처, 이메일 및 참석 희망 토론회 날짜를 적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미 시민논찬은 모두 확정되었지만, 추가로 신청을 받습니다. 관련된 주제와 관련 본인의 견해를 담은 글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연락드리며, 시민논찬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자료집에는 싣도록 하겠습니다.

-까페(noworry.kr)에서 매회 토론회 이후 토론회 소감 등 나눔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200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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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민이 길찾다’ 영어사교육 국민대토론회 (2008.9.9.)



 영어 사교육 : “국민이 길찾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대책 국민대토론회 실시

    △9 23~10 14일까지 4회 연속 개최...

    △영어사교육 문제 바로잡을 국민운동 출발점 전망...

    △‘3개 영역’의 시민 참여 방식 ‘열린’ 토론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9 23일부터 10 14일까지 4회에 걸쳐 ‘영어사교육대책 국민대토론회’를 실시합니다. ‘영어 사교육 문제’ 하나의 주제를 4회에 걸쳐 토론을 하는 것은 교육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온 나라가 지금 영어 사교육 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고, 문제의 원인 규명 및 해법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민들의 역할 등을 생각할 때 단회성 토론회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어서 무리한 일정을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 영어 사교육 열풍은 거의 비정상적 상황입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영어사교육 이상 열풍을 정당화시킬 수 없습니다. 본질은 결국 입시경쟁입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대입시험 준비로 인해 고등학생들이 받는 고통에 머물지 않습니다. 특목고 특히, 외고 입시로 인해 영어사교육 경쟁에 중학생들이 휘둘리더니, 서울 국제중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국제중 설립으로 온 나라 초등학생까지 살 떨리는 영어 사교육 경쟁으로 죽을 지경에 내몰렸습니다.

 

국제중의 설립이 완료되면, 이제 우리 교육계는 70년대 망국적인 입시경쟁체제로 완벽하게 복귀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받는 고통은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런 무의미한 살인적 경쟁을 당연히 여기며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것을 다 잃고 입시전쟁에 승리하도록 등을 떠미는 일은 어른의 역할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렇게 자조하는 것만큼 문제해결에 해로운 것도 없습니다. 정치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당연히 국민이 들고 일어서야 하지요. 영어사교육을 유발하는 뿌리를 면밀하게 살피고 또 학교 영어교육이 왜 정상화되지 않는지를 규명하며, 이를 바로잡는 일은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형편은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토론회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토론회를 통해서 얻어진 지혜와 국민들의 관심을 토대로, 우리는 영어 사교육 광풍을 잠재울 국민운동이 시작되길 기대합니다. 임시방편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건드리는 선명하고 바른 운동, 우리의 아이들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았는데 그 때 엄마 아빠 당신들은 무엇을 했냐”고 물을 때 부끄럽지 않게 대답할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취재를 바랍니다.

 

 

행사 : ‘국민이 길찾다’ 영어 사교육 대책 연속 국민 대 토론회

일시 : 9/23(), 9/30(), 10/7(), 10/14() 오후 6~9

장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

프로그램 일정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제별 특징

 

1토론회 : 영어 사교육 문제 총론적 접근 | 영어사교육 관련 전반적 문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총론적 대책을 다루는 시간이다. 영어 사교육       관련  현황과 과열 원인 및 영어교육 및 방향에 대한 반성 또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포괄적인 대체적인 대책 방안을 제시한다. 이하 2,3토론회는 이에 대한 각론의 성격을 띤다.

2토론회 : 각론1 - 외고 및 국제중을 반성한다 | 영어사교육 유발 요인 중 핵심 요인의 하나인 외고 및 국제중 등의 문제를 다룬다. 외고 체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영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수용하는 방안만 논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적절한 접근법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외고 체제의 정상화 및 개혁 방안,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국제중의 문제에 대한 논의와 이에 대한 대책을 처방한다.

3 토론회 : 각론 2 - 학교 영어교육의 갈 길을 말한다 | 외고 체제 및 국제중의 상황과는 별도로, 지금의 학교 영어교육의 정상화 문제를 고민한다. 잘못된 기준에 의한 학교영어교육 정책을 반성하며, 동시에 교육적 논리에 근거하여 학교 영어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4 토론회 : 종합 대안 - 시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위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안을 기초로, 대안을 종합하며 그에 따라 학부모 시민사회 진영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대안을 제시한다.

※‘시민참여지혜 3

시민논찬 공모 : 이 토론회에는 해당 주제 관련 전문가들 외에 일반 시민들도 논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논찬 공모’를 실시합니다. 논찬 의향이 있는 시민들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까페(noworry.kr) 혹은 이메일(noworry@noworry.kr)로 간단한 자기 소개 및 관련된 주제에 대한 개인 글을 보내 주시면 검토 후 확정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어사교육 체험고통 수기 : 영어 사교육 고통 관련 수기는 자료집과 보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알리게 됩니다. 관련된 글을 까페와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시민 참여 정책 대안 공모 : 4회에 걸친 매 토론 주제와 관련하여 시민 대안을 공모합니다. 개인, 가정, 학교, 사회 등에서 실천과 제도 변화 등의 영역에 걸쳐 적절한 대안을 발굴해서 보내주시면, 토론회 자료집과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알리겠습니다.


 

                                              2008. 9. 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한강로1 197번지 유진빌딩 4연락 :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 l: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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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민교실(1) 

영어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3 -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이병민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 그 슬픔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 나라에 태어나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을 얽매고 있는 멍에였다. 단순한 영어사교육 광풍의 근원이 아니었다.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박힌 상향지향적 경쟁구조가 조선왕조의 역사보다 더 오래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예컨대 조선시대 대학자들이 학문의 목적이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전락하였음을 수백 년 전 그들의 책에서 지적하였음을 알게 됨은 놀라운 발견이었다. 성호 이익은 현 우리의 강남8학군과 같은 귀문세가貴門世家 자녀들만 과거에 합격을 하는 현상[i]을 개탄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일률적인 과거라는 격식에 맞추어 본인의 개성을 무시당하는 교육현실을 그의 책[ii]에서 고발하였다. 명종대의 조종도는 불합리한 경쟁구조도 변하는 과거의 현실과 교육이 지방과 서울의 학생들을 골고루 등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밝혔다. [iii] 이러한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과도한 경쟁위주의 입시위주의 교육의 현실을 살펴보며 대안을 생각해보자.

 

논점 1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누구나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
어렵다.

-       학교에서 학습의 내용을 제대로 배워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혼자서 또는 학원이나 과외에 의해서 보충이 되어지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       과도한 父母의 학업에의 압력으로 학생들은 수동적이고도 방관적인 학습자가 되어가고 있다. 평가결과도 하위와 상위에 몰려있는 기형적 정상분포곡선과는 거리가 멀다.

-       기형적인 사교육의 결과로 대학진학에서 드러나는 현실은 학부모의 소득수준과 상당한 관련을 보여주고 있다. 고소득일수록 소위 일류대학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다.

-       우리나라에는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척도가 없다. 내신 성적, 수학능력시험으로도 부족하여 논술시험 등을 도입하고 있다. 어떤 평가도구를 마련하더라도 성적 위주의 경쟁 선발체재 아래에서는 또 다른 사교육을 양산할 뿐이다.

-       우리 나라에서 한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는 학벌, 재력, 배경, 관계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논점 2 나의 교육열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이다.

-
아니다
.

-      교육열은 배움에 대한 갈망이 표현된 것으로 교육의 본래의 목적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열정이자 시도이다. 한국의 교육열은 사교육에서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사교육의 본질은 입시경쟁에서 선발되기 위한 것이다. 성적이 유일한 잣대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훈련과 반복이 중요하다.

-      사교육의 근본 목적은 누가 먼저 멀리 진도를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입시 요강에 따라 사교육시장의 행태가 변화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      영어 하나를 배우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이다. 기러기 아빠, 펭귄 족이 늘어나고 있다. 언제 미국 행 비행기를 타느냐 하는 것은 강남에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처럼 여겨지는 기형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

-      소득이 높을수록 소위 일류대학으로 가는 비율이 높은 한국의 현실에서는 일류대학진학이 세습적인(?) 가난을 벗어나는 유일한 수단이 되고 있다. 학부모 모두가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과도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지 않을까 ?

 

논점 3 경쟁적인 구조에서 공부하는 것은 인생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
아니다
.


-
      
청소년기에 약간의 경쟁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경쟁이 고등학교 즉 청소년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으로 아이들을 내모는 것은 불합리 할 뿐만 아니라 야만적인 행태이다.

-       청소년기는 자아를 탐색하며 재능과 능력을 키워가는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선택이 주어져야 하는 시기이다. 경쟁은 20세 이후로 미루어져야 한다.

-       우리나라는 20살 까지 공부하여 성취한 것으로 나머지 60년을 살아가는 불합리한 사회구조이다. 경쟁으로 몰아가는 사회구조는 자율성을 가진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잃어버리며 살아가게 한다. 삶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동기가 되는 내적인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껴 본적이 없이 공부한 학생이 대다수 이다.

-       우리 모두가 패배자라는 열등 의식에 사로 잡히게 하는 이런 왜곡된 입시경쟁중심의 교육제도를 진정 누구를 위한 것 인가? 우리아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 갈 수 있을까? 과도한 경쟁에 몰려 성장기를 보낸 우리아이들에게 가능할까?

 

논점 4 우리나라 교육을 통해 배움을 즐기는 사람을 배출한다.
 
아니다
.

-       PISA보고서(2003)에 의하면 대한민국 15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거의 최고 수준이었다. 학생들이 느끼는 자신감(self-efficacy)나 흥미도(Interest)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진다. 또한 학습 불안감은 튀니지아, 브라질, 타일랜드, 멕시코, 일본 다음으로 6위로 거의 최고 수준이다.

-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공부한다. 주로 문제 맞추기, 틀리지 않기, 높은 점수 맞기, 정답 맞추기 이다. 이렇게 아이를 한 줄 세워 도대체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얻으려 하고 있나?

-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 많은 수의 대학 신입생의 마음에는 재학하는 학교 보다 성적이 높은 대학을 가려다 못간 것에 대한 패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       우리 교육이 이런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가? 인간에게 행동의 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동기이다. 그 것도 외적인 보상이 아니라 내적인 만족감과 성취감이다.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을 길러 주고 있는가? 슬프지만 아니다.


   
 

논점 5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배우는 기쁨을 알게 하자
.


-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자. 가르치지 않고 평가하는 비윤리적(미국심리학회 평가 윤리 규정) 평가가 더 이상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교육과정에 근거한 평가기준을 마련되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지필고사 위주의 평가를 지향하는 것도 필요하다.

-       교사에게 교육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교사에게 평가와 입시를 떠난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도 또한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수준 및 진도에 따라서 완급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무엇보다도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자율적인 개인으로 성장하도록 학생을 도와야 한다. 인간이 그 자체로서 존중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평가보다 배움이 먼저 이어야 한다.

-       공정한 경쟁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삶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다. 그들이 이룩한 성취와 업적에 대해서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는 성숙한 사회로의 변환을 일으켜야 한다.

-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입시를 학교의 존재 목적으로 전락시키는 한국의 왜곡된 교육현실을 변화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을 때이다.

 

공교육의 근본 목적에 대한 질문이 던져진다. 한 사회의 시민의식의 성숙도는 가장 가난한 자, 연약한 자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린 자인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 아침 8시부터 저녁 11까지 학교로 학원으로 과외로 가르친다(?). 한 시 교육청에서는 밤 11시 이후에도 학원영업을 허용하는 것을 논의하였다. 시민들은 재고의 가치도 없는 그 안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주소이다.

배움의 즐거움이 사라진 교실. 과도한 경쟁으로 내모는 입시제도. 매년 아이들이 150명이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귀중한 생명을 자신의 손으로 끊고 있다. 이 것이 우리 교육 처한 현실이다. 모든 것을 실용주의적인 가치로 재는 이런 야만적인 행태의 교육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기술, 첨예한 갈등 상황 가운데서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 새로운 갈등 관리 기술, 좀더 발전된 집단적 의사 결정의 체계적인 훈련이 아닐까?

 

강의 내내 나는 어떤 교사인가 생각하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고 있나? 아니면 아이들을 가르치나? 하는 질문이 떠올랐다. 제대로 이 시대 학교 교사로 살고 싶다. 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영어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이 진정한 가르침의 목적이다. 나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 리처드 마우의 <무례한 기독교>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p131)이다. 나는 이런 학교를 꿈꾼다.

 

좋은 교사는 진심으로 자기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가르침이라는 것이 일차적으로 강압에 의존해서 이루어질 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무관심한 자세로도 결코 가르칠 수 없는 법이다. 유능한 교사는 잘 배우는 자가 될 필요가 있다. 가르침을 그저 정보를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교단에 설 때는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내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을 풍요롭게 하고 그들의 능력을 부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내가 그 내용을 과거에 얼마나 많이 가르쳤는지에 상관없이 교실에 설 때 마다 새로운 자세로 임해야 함을 의미한다. 새로운 학생들과 만날 때 마다 상호 작용을 통해서 나 역시 기꺼이 변화되고자 하는 자세를 지녀야 하는 것이다.



[i] 성호사설 제 1, 인사문

[ii] 오학론, 국역다문시문집(5) 124. 재인용-강명관의 조선의 뒷골목풍경 p. 189

[iii] 조종도.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김태완, p 285


* etson 회원님의 글입니다.
 http://news.noworry.kr '영어 사교육 국민 교실 강좌 수강생 나눔터'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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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희망찾기 국민교실 : 영어사교육광풍에서 살아남기 최종 강좌 스케치

   
“영어에 대한 조급함으로 아이들 닦달하는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 7월 23일...이병민 교수(서울대 영어교육과) 영어사교육광풍 마지막 강의

▲ 영어사교육을 넘어 우리의 입시교육 전반의 문제를 정리

▲ 영어(사)교육 문제의 분석과 대책에 대한 후속 국민대토론회 개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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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교육광풍에서 살아남기 이병민 교수의 마지막 강의가 7월 23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강의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두번째 강의 즉, 영어조기교육 강의가 워낙 인상적이어서 세 번째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기대가 뜨거웠고, 그런 탓인지 더 많은 분들이 마지막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영어 사교육 광풍,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였습니다만, 의외로 이병민 교수는 영어사교육 문제를 뛰어넘는 우리의 입시교육 그 자체를 문제 삼고 이에 대한 대답을 시도했습니다. 그가 보기에 영어사교육이 우리 사회의 ‘입시교육’의 모순이 총집약된 곳이고 보면, 입시교육의 큰 틀을 보고 그에 대답을 시도하는 것이 설명력이 크겠다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영어 사교육 광풍과 관련해, 그는 ‘외고의 입시 전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학교 수준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서는 도무지 습득할 수 없는 내용을 평가하고, 외고 학생들에 대한 대학의 특혜가 강력하니, 결국 초등중학교 수준에서의 입시 사교육경쟁이 맹렬하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광풍을 잠재우는 것은 외고 체제의 존재 필요성 재고 및 외고 입시제도 변화 등이 중요한 요소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런 체제 속에서 영어사교육의 수요를 흡수하는 영어교육은 가능하지 않다, 영어몰입교육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수업 몇시간 늘리는 것이 고작인데 이는 효과 대비 사교육만 팽창시킬 뿐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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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에서는 자신의 분야를 즐기는 사람 길러내는 것 중요, 점수 위주 교육은 그에 배치되어...

 

이 교수는 우리의 입시교육 전반을 진단하면서, 사교육이란 배움의 기쁨보다는 점수가 궁극적인 목표가 되는 선발을 위한 입시 경쟁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이고, 그래서 입시에서 영어에 대한 가중치가 주어지면 영어를 향해서, 논술에 가중치가 주어지면 논술을 향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집중되는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남들보다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주 목표가 되는 지금의 입시구조에서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교육과정이 평가의 범위가 되기는 어렵고, 당연히 그 나머지 것을 보충하기 위한 학교 바깥 사교육 싸움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경쟁에서 한 번의 승리로 너무 많은 것을 쥐고 잃게 되는 상황을 문제 삼고, 인생의 여러 여정을 통해 능력을 평가하고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청소년기에 과도한 경쟁은 불공평하고, 경쟁은 성인이 된 20살 이후, 즉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시기로 미루어야한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등을 잘 모르는 가운데 맹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참다운 인재는 자기 분야에서 자기 재능을 즐기는 사람들이어야 하는데, 성적 위주 교육으로는 즐기는 사람을 양성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업성취도는 높으나 과목에 대한 흥미도(interest)나 자신감(self-efficacy)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무는 대한민국 15세 학생들의 현실을 우려하며, 이런 아이들을 양상 하는 입시시스템으로는 개인은 물론,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유익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문제가 매우 뿌리가 깊은 문화적 전통에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그 뿌리를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과거제도에서 찾았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 천하의 총명하고 슬기로운 재능이 있는 이들을 모아 일률적으로 과거라고 하는 격식에 집어넣고는 본인의 개성은 아랑 곳 없이 마구 짓이기고 있으니, 어찌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던 다산 정약용의 저술, 그리고 성호이익, 조종도, 박제가 등의 과거제에 대한 글을 인용하며, 이제는 그 철학의 본산인 중국에서도 폐기된 유교 사상에 물든 입시 제도를 내려놓는 선택을 할 때가 되었음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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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 제언 : 교육과정을 벗어난 입시를 사회는 배격해야...

 

그는 우리의 교육제도가 가야할 방향과 관련, △교육과정을 벗어난 입시는 사회에서 받아들이지 말 것과, △학교는 지필고사 위주의 평가를 지양해야하며, △교육과정에 근거한 평가기준이 마련되어야하고, 교사는 입시와 평가를 떠난 교육을 하고, 교과서 진도에 따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수준 및 진도에 따라 완급을 조정할 수 있어야하고, △따라서 교사들에게 교육 내용을 편성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석한 이들은 이 교수의 3차례 강의를 통해서 영어교육에 대한 허상을 꿰뚫게 되어 속히 후련했고, 막연한 불안감을 내려놓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영어학습에 있어서 결정적 시기는 없다’는 말을 듣고, 자녀들을 닦달하지 않고 보다 여유있게 영어교육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온 나라에 휘몰아치는 영어사교육 광풍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는 이병민 교수의 처방에 의존할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로 주어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영어사교육 문제와 관련, 보다 구체적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해서, 늦지 않은 시기에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며, 2학기에도 ‘국민교실’ 강좌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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