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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여섯번째 공지사항] 졸업여행, 함께 가요! 저번 주 등대학교 6강 이수광 선생님의 강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이야기, 그 속에 우리가 잊고 살던 아름다운 언어와 개념들이 살아 숨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등대지기학교도 이제 7, 8강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7, 8강을 맡으신 송인수, 윤지희 두 대표님께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표님방에서 나오지도 않으시고(?) 열심히 강의 준비를 하고 계시니, 7, 8강도 강의 사수! 1. 저번 주, 드디어 졸업여행 공지가 떴어요. 메일이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대지기학교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고, 등대지기학교 영상 카페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졸업여행은 전국에 흩어져있는 370여명의 등대지기학교 수강생들의 꿈 나눔과 꿈 이어가기에 초점이 맞춰져, 12월 9일~10일(금~토) 안성허브마을에서.. 더보기
[6강 베스트소감문] "역사는 주어와 서술어로도 이루어지나 시는 부사어를 사랑한다" (강철무지개님) 어제 햄스터를 왜 갖다 주지 않았느냐고 아들에게 소리를 쳤다.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며칠째 약속을 안 지킬거냐고... 일기를 쓰던 아들이 슬픈 얼굴로 자리에 누웠다. 처음에 한 마리로 시작된 햄스터가 두 마리가 되면서부터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가 늘어 났다. 친구들에게 주기도 했었지만 더러 죽거나 얼마 안 있어 되돌려 받기도 했다. 돌아온 햄스터는 보기에 처참한 경우도 있어 우리는 더 이상 그 충격을 견딜 수 없어 처음에 샀던 가게에 가져다 주기로 한 것이다. “주어와 서술어만 있으면 문장은 성립되지만 그것은 위기와 절정이 빠져버린 플롯같다. ‘그는 우두커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에서 부사어 ‘우두커니’와 목적어 ‘그녀’를 제외해버려도 ‘그는 바라보았다.’는 문장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더보기
[6강 강의스케치] 엄마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살아... 등대지기 학교 여섯번째 시간은 한국교육의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이우학교의 교장이신 이수광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외환위기 때 고교 교사를 그만두고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간디학교에 근무한 이후에는 대학교수를 지냈지만 현장 실천의 꿈을 지우지 못하고 2005년부터 이우학교에 재직중이십니다. 이우학교는 경기도 분당 끄트머리에 자리한 대안학교로, 각종 언론에 조명되고 해마다 이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대안학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온 학교입니다. “공동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곳”이란 생각아래 NGO, 인턴십, 진로탐구, 농사, 목공 등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학습과정에 녹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의 돈을 빼앗은 학생에게는 체벌이나 훈.. 더보기
[7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송인수 편! 이름 송 인 수,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 중 교원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의 발전을 위해 2003년 퇴직, 2008년 좋은교사운동의 대표직 임기 이후에는 입시와 사교육 고통 문제에 대답하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창립한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 불도저 같으면서도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하시는 송인수 대표님 덕분에 이 단체는 ‘NGO 업계 사상 최다 메일 발송’, ‘NGO 업계 사상 최장 보도자료 발표’, ‘NGO 업계 사상 최다 배너 제작’ 등의 각종 기네스북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는데!(믿거나 말거나~) 회원들에게는 ‘메일 읽다가 숨 넘어가겠다! 좀 짧게 써달라’는 핀잔을, 함께 일하는 간사들에게는 ‘야근 좀 줄여달라’는 호소를(이 글을 쓰고 있는 담당간사는 절대 안 그랬음!) 듣.. 더보기
[등대 6강 사진스케치] 교육과 철학의 만남... 이수광 교육철학자와의 만남... 등대지기학교 6강은 교육과 철학이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교육철학자이신 이수광 선생님의 강의는 경제학자, 사회학자, 법학자, 교육운동가들에게서는 들을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철학의 향기를 수강생들에게 전해주신 강의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그 어느 강의보다도 강사의 진심이 전달되는 강의였습니다. 1기부터 6기까지 수강생들의 평이 가장 좋았던 선생님이시기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등대지기학교 강사를 맡아주셨고, 이번 6기 강의에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끼시고는 이전과는 또다른 내용으로 알찬 강의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책상마다 빼곡히 노트에 필기가 쌓여갔답니다.^^ 강의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학생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였는데요. 특별한 진로선택.. 더보기
[다섯번째 공지사항] 점점 올라오는 소감문 수가 줄고 있어요 흑흑 등대지기학교 5강 조국 교수님의 강의는 한 수강생 분이 “진보의 남신 강림”이란 표현을 해주셨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강의였습니다. 현장을 빼곡히 메운 수강생 분들이 강사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도 각종 추임새로 반응해주시던 모습은, 우석훈 선생님께서 예전에 칼럼에서 말씀하신 우리 단체의 ‘아줌마 파워’를 다시금 실감하게 한 시간이었어요. 흐흐 1. 이번 주의 베스트 조를 발표합니다. 바로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 조입니다.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조는 기존에 지역모임이 활발히 운영되어 온 지역답게 친밀한 소통과 함께, “5강 소감문은 내가 일등”이란 제목으로 올린 소감문에 “내가 1등 하려고 했는데..”라는 아쉬움의 댓글을 올라오기도 하는, 선의의 경쟁(?!)이 공존하는 조입니다. 점점.. 더보기
[5강 베스트소감문] "엄마 나 오늘 20점 맞았어요" (남이님)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보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도 살 만한 사회가 더욱 좋은 세상이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는 거의 모든 문제에 양극화가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경쟁이 좋은 시민이 된 다음의 일이 아니라, 경쟁에서 승리한 자를 좋은 시민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배움이 아니라, 좋은 시민으로 보여지기 위한 경쟁, 앞줄에 서 있어야만 마치 성공한 것처럼 인정되는 세상, 그래서 뒷줄에 서 있는 아이는 마치 존재까지도 부정되는 듯한 세상...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있는 세상 같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엄마! 나 오늘 20점 맞았어요^^.' '엥! 20점? 아니 점수가 어째...' '엄마.. 더보기
[6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이수광편! 이름 이 수 광, 현 이우학교 교장. 외환위기 때 고교 교사를 그만두고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간디학교에 근무, 이후 대학교수를 지냈지만 현장 실천의 꿈을 지우지 못하고 2005년부터 이우학교에 재직중. 이우학교는 경기도 분당 끄트머리에 자리한 대안학교로, 각종 언론에 조명되고 해마다 이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대안학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아온 학교! 그가 대안학교 현장에서 그리는 꿈은 “공동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곳”, 이를 위해 이우학교는 NGO, 인턴십, 진로탐구, 농사, 목공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데, 가령 목공 과목에서는 아이들이 벤치를 만들어 동네 버스정류장과 학교에 설치하고, 농사 과목에서는 아이들이 학교 앞 안 쓰는 밭.. 더보기
[5강 강의스케치] 조국교수, 교육문제는 사회문제와 맞닿아있다. 등대지기 학교 다섯번째 시간은 한국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교수님께서 이어주셨습니다. ‘강남좌파’, ‘진보진영의 꽃미남’등의 수식어를 비롯 최근 김용민 평론가의 저서 ‘조국현상을 말한다’가 인기리에 판매중인 것을 보면 현재 조국 교수님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만큼은 사실인 듯 합니다. "학문과 앙가주망(사회참여)은 나의 운명"이라는 트위터 자기소개 글처럼, 법학 연구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관된 사회참여를 실천하며 살아온 조국 교수님, “대학체제와 일자리를 말한 교육 및 대학개혁의 기본방향”이란 제목으로 등대지기학교 강의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20:80의 사회, 교육양극화가 사회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 조국 교수님은 법학자로서 거시적인 시각에서 ‘교육문제’가 ‘사.. 더보기
[등대 5강 사진스케치] 국온대... 국왔다...!! @_@ '개념있는', '꽃중년'으로 언론에서 봐오던 조국 교수님을 등대지기학교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번 등대지기학교에서 가장 큰 기대를 안고 기다려왔던 강의가... 아... 음... 이분 강의가 아니었던가.. ^^; 긁적긁적... 현장강의에 가장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차리를 채워주셨네요. ^^ 언론에 나온 모습으로만 봤던 조국 교수님은 생각보다 키도 너무나 크시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그에 어울리는 인상을 가지신, 그야말로 꽃중년 교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뭐, 외모만 기대를 했겠습니까! ^^ 법학자로서 바라보는 사교육문제, 교육문제에 대한 강의도 기대가 컸지요! 그러고보니 등대지기학교에서 법학자의 강의는 처음이었네요~! 강의를 시작하며 보통 때와는 사뭇 다른 박수소리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 더보기
[등대뉴스레터④] 정병오: 참 교사, 시대의 모순 한가운데 뛰어들다... 더보기
[등대뉴스레터③] 우석훈: 인생에는 학원이 없다... 더보기
[등대레터②] 김승현: 영어 헛고생 휴~ 너무 아깝다... 더보기
[등대레터①] 김성천 : 네모선생이 전하는 네모교육 탈출기... 더보기
[네번째 공지사항] 영상마감 날짜를 기억해주세요...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지요? 사무실에서는 금, 토 강원도로 1박 2일 엠티를 다녀왔어요. 오대산과 설악산의 흐드러진 단풍 구경도 하고, 밤바다에서 아이들처럼 뛰어놀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청량한 강원의 가을 정기를 받아, 남은 등대지기학교도 열심히 꾸려가 보렵니다.(^^) 선생님께서도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는 여유 누리시길 바랍니다. 1. 한 강의는 3주씩만 개방되어, 2강은 11/3(목)까지, 3강은 11/10(목)까지, 그리고 4강은 11/17(목)까지 개방됩니다. 영상마감 날짜를 꼭 기억하셔서, 마감 전에 꼭 수강해주세요. 늦더라도 소감문 올려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저번 주에 드디어 조별 미션이 공개되었어요. 조별 미션은 ‘지역에서 모여 특.. 더보기
[5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조국 편! 이름 조 국, 생년월일 1965년 4월 6일 부산 출생.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교대학원 법학 박사,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 다른 강사님들에 비해 유난히 프로필 소개가 긴 것은 담당간사의 흑심 때문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강남좌파" “진보진영의 꽃미남” 등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이 유난히 많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쓴 "조국현상을 말한다"라는 책까지 인기리에 판매중인 것을 보면, 조국 교수님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만큼은 사실인 듯! 정작 그는 "안철수 현상은 존재해도 조국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정치근육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학자로 대학에 몸을 담고 있음에도 그의 존재감만큼은 정치와 사회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정치와 사회 전반에 대한 그의.. 더보기
[4강 베스트소감문] "우리들"이 행복한 "현재형" 교육제도를 그리며...(인간수업중님) 정병오 선생님은 '좋은교사운동'의 대표이신데, 정말 '좋은사람' 이신듯 하다. 젊어서부터 개인의 영달이 아닌 시대를 고민하며 쏟으신 노력도 감탄스러운데, 결국은 자신의 자리에서 '시대의 모순'을 풀어나가기 위해 현실적인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느껴진다. 문제가 있는 곳에서 도망가거나,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 곳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노력은 가장 지혜롭고 용기있는 자의 것이라 여겨지는 것이다. 2시간 동안 ppt자료도 없이 마른 목을 삼키시며 쏟아내신 얘기들이 방대하지만, 하나 하나가 되새기고 싶은 말씀들이라 소제목들을 적어보았다. 1. 교육으로 인해 불행한나라, 2. 한국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에서 다뤄진 문.. 더보기
[4강 강의스케치] 참 교사, 시대의 모순 한가운데 뛰어들다... 등대지기 학교 세 번째 시간은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는 일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제도를 고민해오신 좋은교사운동 정병오 대표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삶 자체를 통해 윤리를 가르쳐 온 교사이시고 PPT 없이 강의하시는 전설의 강사시죠. 교사의 현장경험으로 제도와 문화까지 바라 본 라는 제목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우석훈 박사님과 조국 교수님의 사이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지만 본인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전문가라며 유쾌하게 강의의 문을 열었습니다. ‘뻔한’ 답이 아닌 ‘정직한’ 답을 적어주는 선생님 정병오 대표님은 가르치기 제일 막막하다고 손에 꼽는 남학생 중1담임을 맡은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이 막막함을 뚫기 위해 ‘일기쓰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3-4줄 정도의 평이한 일기를 써왔다고 .. 더보기
[등대4강 사진스케치] 정병오 강사님의 4종 표정 세트 ^^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교육운동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좋은교사운동의 정병오 대표님께서 4강으로 등대지기들을 만나러 오셨어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힘있는 목소리와 다양한 표정들이 강의 속으로 쏙 빨려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었답니다. ^^ 그 현장 속으로 다같이 gogo~!! 첫 시작을 공교육에 몸담을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하셨어요. 어떤 진심을 담아 학생들을 만나오셨는지,,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학생 한명한명의 일기에 답글을 써주시면서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셨던 그 마음... 지금도 역시 그 마음으로 좋은교사운동을 하고 계신거겠죠? ^^ 정병오 대표님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들으며 모두 강의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어느때 보다도 곳곳에서 필기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교육의 .. 더보기
[세번째 공지사항] 1강 녹화영상 마감일이 다가왔어요... 지난 3강 우석훈 선생님의 강의는 어설프지만 흥이 나는 노래 한 자락, 깨알 같은 유머와 빛나는 통찰력으로 채워진 다채로운 시간이었어요. 등대지기학교의 각 강의들이 독특한 개성과 빛깔을 자랑하니, 한 강의도 빼놓지 마시고 꼭 수강하시길 권유드립니다.(^^) 1. 각 강의 녹화영상이 3주씩만 개방된다고 안내문을 통해 말씀드렸었지요? 1강 녹화영상의 개방 마감일이 이번 주 목요일(10/27)로 다가왔습니다. 등대지기학교가 온라인 강의 수강생의 비율이 많아, 밀리지 말고 수강하시라는 의미로 부득이하게 수강기간을 정해놓았는데요, 2강은 다음 주 목요일, 3강은 그 다음 주 목요일까지 개방되니, 아직 이전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신 분은 수강을 서둘러주세요. 2. 이번 주의 베스트 조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25분 중.. 더보기
[4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정병오편! 이름 정 병 오, 20여년 간 중학교 윤리교사로 근무하며 휴직을 5번이나 한 날라리 교사?! 육아휴직, 대학원휴직, 간병휴직 등 그 휴직의 종류도 실로 다양, 그렇게 학교가 싫으셨나요~? 그러나 실은 이 많은 휴직이 다 기독교 교사 운동인 좋은교사운동을 창립하고 그 기틀을 다지기 위한 과정에서 풀타임으로 헌신하기 위해 감행했던 일이라는 거~ 2000년 좋은교사운동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번, 2003, 2004년 좋은교사운동 대표이셨던 송인수 선생님을 지지하고 돕기 위해 한번, 그리고 2007년부터는 좋은교사운동 대표 인수인계와 대표직 수행을 위해 쭈욱 휴직중.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올곧게 걸어온 이의 아름다운 여정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정병오 선생님의 수업을 .. 더보기
[3강 강의스케치] 인생에는 학원이 없다... 우석훈 박사는 이미 여러 번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인연이 닿은 적 있다. 지난 해 등대지기학교에서 강의를 했음은 물론, 최근에는 한 주요언론사 칼럼공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대선을 흔들 세 단체' 중 하나로 꼽았다. 그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주목하고 결을 같이 하는 것은 사교육문제가 경제학적으로도 다양한 이유에서 변화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는데 동의하기 때문이다. 2011년 등대지기학교 뜻밖의 여행 세번째 시간에는 "경제전문가가 본 사교육과 가정경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었다. 우석훈 박사는 이번 강의에서도 기타와 함께 “사람이 40이 넘으면 뻔뻔해지거든요” 라는 멘트와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시작하여, 노래 두 곡을 열창하셨다.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었을지라도, 스스로의 흥과 진정성이 담긴 멜로디와 가사.. 더보기
[3강 베스트소감문] "예전과 같이 생활을 해도 돈이 더 많이 든다는 느낌이..." (날자꾸나님) 우석훈교수님 강의를 들었다. 오마이뉴스의 “십만인클럽”에서 경제학강의를 해 주시는 분이다. 사실, 경제학이 굉장히 딱딱한 분야이다보니 강의를 듣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장강의 전에 어떻게 강의를 하실까?하는 궁금증으로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았다.(지역등대에서 많은 어머니팬들을 확보하신 조국교수님 강의도 들어보았다. 아무튼 우리지역 남자들은 안 가기로 했다는...) “응용경제학”이란 큰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야에 걸쳐 각종 차트를 통해 강의를 하시는 분이다. 물론, 그전에 “88만원세대”란 유명한(사실 좀 슬픈) 책을 쓰신 분이기도 하다. 요즘 들어 예전과 같이 생활을 해도 돈이 더 많이 든다는 느낌이 든다. 더욱이 와이프와 마트를 갈라치면, 2~3천원씩 올라버린 세재, 우유등 기타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볼때마.. 더보기
[등대3강 사진스케치] 어설프지만 흥이 나는 노래 한자락... 기다리고 기다리던 3강은 우석훈 박사님의 강의였습니다. 건방진 프로필에서 해적의 모습으로 먼저 뵜던 샘은 해적의 모습이 아닌, 통기타 둘러멘 푸근한 모습으로 오셔서 강의 시작 전 노래를 먼저 들려주셨습니다.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이렇게 꼭 노래를 들려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물론, 등대지기학교에 대한 애정이겠지만요, 다음번엔 그 이유를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PPT 없이 진행된 강의는 거침없는 우석훈 샘의 강의로 흥미롭게 흘러갔습니다. 경제학자로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솔직한 생각들을 가감없이 말씀해주셨지요. 학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우석훈 샘의 강의에 모두 빵~빵~ 웃음이 터졌습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중요한 단.. 더보기
[두번째 공지사항] 이번 주의 베스트 조는... 바람이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입니다. 내일은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는 무시무시한 소식이 들리던데요, 이제 옷장에서 두툼한 옷들을 꺼낼 때가 되었나 봅니다. 선생님들도 부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1. 소감문 나눔 기한을 강의 다음 주 월요일 3시까지라고 안내문에 안내드렸었는데요, 말씀드린 이 기한은 매주 소감문을 집계하여 베스트 조를 선정하는 데 쓰이지만, 불가피하게 이 기한을 지키지 못하셨더라도 소감문을 나눠주시면 출석으로 인정해드립니다. 지난 소감문이라도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www.noworry.kr) ‘6기 등대지기학교 소감 나눔터’의 해당 지역 게시판에 소감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같은 조의 다른 분들이 남기신 소감에 응원 댓글도 잊지 마세요.^^ 2. 이번 주의 베스.. 더보기
[2강 베스트소감문] "닉네임을 전도사로 바꿀까 보다!" (티벳의 영혼님) 2강 김승현 선생님의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오늘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가는 길을 제대로 찾아갔다. 아마 8강까지 ‘뜻밖의 여행’을 마치고 나면 내 아이와 내가 가야할 길도 확실히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사무실에 올라가니 첫 강의 날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반겨주는 분들, 맛있는 밥. ‘이 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결석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히히. 지난주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몇 분 더 오셨고, 옆 자리에 앉은 분과 인사를 나누니 가까운 동네 분이다. 아, 반갑다! 한 선생님이 생활기록부에 쓸 사진을 찍자고 카메라를 들이대신다. 오메, 밥 먹고 거울도 안 봤는데, 이에 고춧가루라도 꼈으면 정말 간지 안 난다. 미리 말씀을 하면 의상도 신경을 좀 썼을 텐데....ㅋㅋ. 가진 거라곤 미모밖에 .. 더보기
[2강 베스트소감문] "주변 사람들이 나와 남편만 보면 늘 하는 말" (새날2님) 주변 사람들이 나와 남편만 보면 늘 하는 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둘이 벌면서 왜 집을 안 사?’이고, 또 하나는 ‘소신껏 애들 키우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영어는 학원 보내야지!’ 이다. 부동산 거품 이야기가 나오며 첫 번째 이야기는 요즘 안 듣고 살지만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며 두 번째 이야기는 여전히 그리고 더 빈번하게 듣고 있다. ‘영어가 꼭 필요한 직업이 아니라면 그렇게 죽기 살기로 매달릴 이유가 뭐 있어? 그리고 언젠가 자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 때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껏 아이를 키워왔다 사실 이런 맘 한 편에는 왠지 모를 불안감과 약간의 걱정도 항상 함께 있었다. 이 번 김승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불안감과 걱정을 누르고 아이를 기다려 주며 사교육에 발을 디디지 않.. 더보기
[3강 소개] 건방진 프로필, 우석훈편 이름 우 석 훈, 현재 2.1연구소 소장. 파리10대학에서 생태경제학 연구로 박사학위, 귀국 후 왕성한 저작활동과 사회활동을 보이고 있음. (2007), (2008), (2008), (2008), (2009), (2009),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2009), (2011), (2011) 등(헉헉..) 엄청난 지적 생산력을 자랑중! 그 중에서도 는 ‘세대 간 불균형’에 대한 번뜩이는 통찰로 우석훈을 인기 저자 반열에 오르게 함. 일 년에 2권 꼴로 책을 쓰고, 경제학자임에도 경제문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발언하며,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당신, 잠은 대체 언제 주무시나요??? “귀국하면 과외없는 아빠들의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던 그는 교육문제에도 관심이 많.. 더보기
[2강 강의스케치] 영어 헛고생 휴~ 너무 아깝다... 등대지기학교 2번째 강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김승현 선생님과 함께 최근에 펴낸 소책자 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영어사교육, 어느 지점이 문제이고 어떤 방식으로 영어교육을 해야하는 것이 적절한가 유쾌하고도 선명하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사교육에 대한 오해 그리고 피해 강의 중에 재밌는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실컷 웃고 난 후에 오히려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영상에는 4~5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어머니의 강요에 못이겨 영어공부를 힘겹게 하면서 "못산다~"라고 귀엽게(?!) 절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장면이 말해주듯, 오늘날 많은 부모님들은 영어교육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믿어 아직 학습동기가 충분히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무리한 선행학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김승현 선생.. 더보기
[등대 2강 사진스케치] 숨은 팬클럽 등장! 김쌤의 엑기스만을 뽑아낸 강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10월 11일, 6기 등대지기학교 2강은 따끈따끈한 신간 소책자 의 해설강의였습니다. 강사는 당연히, 이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설 대안정책연구소의 정책실장님이시자 영어사교육포럼의 부대표로 계시는 김승현 선생님~! ^^ 3년간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오랜시간 영어사교육 문제를 파고 드신 장본인이시죠~ 얼마나 엑기스만을 뽑아낸 강의를 해주실지 다들 부푼 기대를 가지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앗, 그런데... 오늘따라 선생님의 얼굴이 부어보이는 것은, 제 눈에만 그런걸까요? ^^;; 강의를 앞두고 심히 긴장을 하셨다는 선생님... 주말내내 그리고 그 전 날 밤새 강의 준비를 하신건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빵빵 터지는 유머와 엑기스만을 뽑아낸 강의로 수강생들의 눈을 초롱초롱 빛나게 해주셨어요. 1강에서 다 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