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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꿈이란, 이루기 위한 것

 

 

본 게시물은 2009년 제3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제8강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강사: 송인수)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25조 서지영(루디아)

 

먼저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만드시기 위해 몸과 열정을 바쳐서 힘쓰시고 애쓰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처음에 이 등대지기 학교에 입학했을 때에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얻어가려는 이기심으로 발을 딛게 되었지만 지금은 저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할수 없을것 같았던 일을 먼저 한발짝 내디뎌 일하시는 선생님의 용기도 부럽구요, 또한 오늘따라 하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쳐 무언가 내리꽂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워하느냐, 두려워하지 않느냐에 있는것이 아니라 두려워하더라도 그 자리를 버틸것인가 안버틸것인가에 달려있다는 말씀에 저도 용기에 대한 재해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꿈'이란 이루기 위해서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등대지기의 꿈도 반드시 이루어 질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등대지기 학교의 '사다리' 라는것이 제 자식에게 물려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귀한 사업(?)이라 생각 되어지기에 이땅의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로서 진실된 눈과 입을 가진 '한'사람이 되어보기로 결심해 봅니다.  
당장 보이는 결과물은 없을지라도 내 자식의 후손이 등대지기 학교에서 추구하는 세상을 즐길수만 있다면 기꺼이 저에게도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가 저를 세상의 잣대위에 올려놓고 그건 아닌데 하며 손가락질 하더라도 그 손가락질을 한 사람이 언젠가 부끄러워질 그날이 올때까지 당당하게 광풍과 맞서 싸울 용기를 달라고 기도 할것입니다.
불만 있는 사람이 아무 상관없는 3자에게 가서 불만을 토로하는것 만큼 비겁한일은 없습디다.
불만은 불만의 상대(?)에게 이야기 해야 말이 통하는것 이겠지요.
그리고 지금 당장 말이 통하지 않을지 몰라도 보여주고 행동하다보면 언젠가 비겁한자도 바람의 방향을 틀것입니다.
 
"감옥에 가는것은 두렵지 않은데 칼에 찔릴까봐 두렵다."
등대지기 학교 어르신들(?)의 큰 꿈이 부럽습니다. 눈물겹습니다.
그리고'무실천 공감'만 하고 있던 저에게 제가 인생에서 목숨을 걸고 해야할만큼 소중한일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도 되었습니다.
목표는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하지요.


이제 저희 아들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당장 등수가 적힌 성적표를  받아올텐데, 걱정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을것입니다.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써 인생에 의미가 있는것이지 등수로 평가받는 인생의 의미는 철없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산물에 불과하다는걸 아들에게 말 해 주어야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 소중한 모든것들이 언젠가 제자리에 갑절로 찾아 돌아올것이라 믿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승패는 이미 결정 나 버린것 같네요.^^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