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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우체통을 아시나요?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옛 학창시절에 여학생들은 종종 손편지를 정성스레 쓰고 꾸며서는 곧장 우체통앞으로 달려가곤 했지요. 주로 그 또래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여러 고민들을 나누는 내용이 대부분이였지만 가끔은 도저히 아이들의 생각과 여건에서는 해결할수도 없는 고민도 있어 뽀쪽한 방법도 해결책도 없으면서 밤을 하얗게 지세우던 날들도 있었지요. 고민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같이 생각을 나누고,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던 시절! 그 시절, 큰 위로가 되어 주었던 우체통! 그 우체통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훌쩍 자라 떨어지는 낙엽에도 까르르 숨 넘어갈 듯 웃던 여학생에서 어느덧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와 씨름을 하고 한숨을 내쉬며, 마음처럼 자라주지 않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깊.. 더보기
[지역모임소개] 함께하기에 더 빛났던 강서지역공개강좌 오랜 기다림 끝에 인연의 끈을 잡고 하루 하루를 신나고, 재미나게 지내는 지역모임이 있습니다. 자주 만나도 헤어지자마자 또 보고 싶고, 궁금한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신나고 재미난 모임을 여러 사람이 함께 했으면 하는 소망에서 시작된 '지역공개강좌' 가 그 준비과정에서부터 진행 그리고 마치기 까지 오히려 지역회원들 모두에게 큰 성장의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무슨 비결이 있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바로 강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모임입니다. 함께 만나러 가 볼까요? 임정연 님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4시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늘빛교회에서 강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공개강좌가 열렸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강서 지역의 첫 공개강좌 날 행사 당일 2시! 강의 장소로 모인 우리들은.. 더보기
[예고보도] 6/24~27 : 국회 내 선행교육금지법 관련 학생 그림, 시사만화 전시회 개최...(+오픈 행사 일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6월 1일 국회의사당 의원동산에서 학생, 학부모와 함께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사생대회를 열었고, 60여점의 그림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의원회관 1층 전시관에서 전시합니다. 교육의 주체이자 선행교육 피해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생각하는 선행교육 문제와 선행교육 없는 행복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잘 드러냈고, 특히 국회의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통해 선행교육금지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매주 연재하고 있는 웹툰 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 웹툰은 한국시사만화협회 사무총장 하재욱 화백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으며, 연재될 때마다 수천명의 시민들이 학생, 학부모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선행교육금지법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전시회는 6.. 더보기
noworry bookcafe를 소개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삼각지 사무실의 변신~!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진 noworry bookcafe를 소개합니다! #1.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나도 좀 놀아보자~!” 봄과 가을에는 포근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사무실은 바쁜 업무들로 늘 북새통이라 회원들이 와도 편히 있을만한 곳이 없었지요~ 강의며 토론회며 딱딱하게만 앉아있어야 했구요.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 25명은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북카페가 생겼으니, 편안하게 와서 놀고 쉬세요! #2. 회원들 만남의 공간 & 엄마들과의 수다 공간 그동안 지역모임 할 곳을 찾지 못해 아파트며 카페며 불편하게 돌아다니셨다면, 이곳 북 카페를 이용해보세요.^^ .. 더보기
[예고보도] 6/25(화) : '영유아사교육포럼' 발족 및 기념 4회 연속 토론회(+행사 일정)... ■ 영유아 사교육포럼 발족 기념 4회 연속 토론회 예고 보도자료(2013.6.20.) 6월 25일(화), 드디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영유아사교육포럼'을 발족하고 기념 4회 연속 토론회를 시작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는 6월 25일(화) 드디어 영유아 사교육 포럼을 발족함. ▲ 지난 5년 간 초중고 입시 사교육 중심 운동을 했으나, 영유아 사교육 실태가 심각함으로 이에 대한 본격 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시작하고자 함. ▲ 6월25일(화)부터 7월23일(화)까지 영유아사교육 실태 파악 4차 연속 토론회를 개최함. ▲ 입시사교육은 영유아 단계에 까지 깊이 스며들어 대단히 심각한 상황에 있음.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방과후 특별활동 및 유아영어전문학원(일명 영어유치원), 고가의.. 더보기
[교사등대 졸업여행] 장소 & 오시는길 안내 2013 교사 등대지기학교 졸업여행으로 떠날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소개합니다~ ^^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중기 이후 예안이씨를 중심으로 이뤄진 집성촌으로, 민속 가옥들을 잘 보존하여 민속마을로 형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민속 가옥에서 일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외암민속마을에서 사용하게 될 공간은, 민속마을 내에 있는 팜스테이 생활관과 외부에 있는 황토사랑펜션입니다. 팜스테이 생활관은 민속가옥을 개조하여 만든 숙박시설로, 아동 프로그램이 진행될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엿만들기 체험활동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정겨운 민속 마을에서의 하룻 밤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 이런 전통적 공간에서 도시생활에 찌든 우리 아.. 더보기
[2013 교사등대 졸업여행] 자주하는 질문 ^^ Q. 졸업여행 신청과 입금은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 참석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 졸업여행 신청과 입금은 7월 8일(월)까지 하시면 되세요. (물론, 그후에도 꼭 참석하시고자 하신다면 대환영입니다. ^^) Q,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나요? - 네, 있습니다. 이번 졸업여행은 자녀들과 동반하시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장소 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민속마을 내에 있는 민속 가옥을 개조하여 만든 숙박 시설이고, 민속마을은 온통 아이들의 동심을 건강하게 살 찌울 것들로 가득합니다. 더불어 전통놀이 한마당, 엿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우리 민속 전통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자녀들도 즐겁고, 선생님께서도 교사등대 동지들.. 더보기
[결과보도] 6/20: 고교 수학선행 문제해결 위한 2대과제: ‘기하와벡터, 그리고 고1수학’(+첨부자료) ■ 수학 선행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공교육 요인 분석과 대안 제시 기자회견(2013. 6. 20.) 고교 단계에서 수학 선행 학습 문제를 바로 잡으려면, 고1 수학을 한 학기에 나가게 해서는 안 되며, 수능에서 기하와벡터를 빼야 합니다. ▲ ‘선행교육 규제를 위한 특별법’이나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이 통과 되면 초중고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하므로, 그동안 관행화되었던 잘못된 두 가지 문제를 바로잡아야함. ▲ 대학 수학능력 시험 시행시기와 고3 자연계열 시험 범위가 일치하지 않음. 3학년 2학기에 ‘기하와벡터’ 과목을 편성한 비율은 2011년 93.9%, 2012년 94.6%에 이르므로, 수능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시행되면 이과 30문제 중 ‘기하와벡터’ 4문제를 풀 수 없는 문제가 생김. .. 더보기
[특별소식] 6/19~: 드디어 시작하는 “내가 이은 두 사람” 캠페인...(+사이트 둘러보고 참여하기) 선생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오늘부터 7월말까지 우리 단체는 ‘내가 이은 두 사람’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시민들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정기 후원자가 되시고, 가능하시다면 이웃 1~2명을 이 운동의 정기 후원자로 이어주는 캠페인입니다. 아래 웹 포스터를 살펴보시고, 맨 아래 공식 홈페이지(www.2friends.or.kr)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두 달 동안 정말 끙끙대며 준비한 것이에요. 둘러보시면 “아, 캠페인을 이렇게 하는 것도 재미있구나!” 그런 마음이 드실 것이에요. 이 캠페인을 통해 1,000명의 후원자를 얻게 될 경우, 기념으로 우리 두 대표들이 머리에 파랑 빨강 염색을 하고 교복 입고 인증샷을 찍을 것이에요. 그리고 그 머리로 한 달 동안 근무할까 해요. ..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감동소감문-'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 닉네임 '현연지' 님 중간고사 후 바로 협동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관찰하고 추론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학이라는 과목은 직접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이라고, 어떤 상황에 마주치든 자신의 머리가 작동하는 원리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협동학습을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기말고사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니 학생들이 불안해 했습니다. 도대체 시험은 어떤식으로 출제할거냐며... 저 또한 평가가 아직 풀지못한 숙제였습니다. 강사님 말씀처럼 평가는 우리교육을 심하게 훼손시켰습니다. 학문의 종류를 떠나서 교과서나 참고서에 있는 내용을 외워서 답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이라 편만히 전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이해시켜서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수..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현장스케치 -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 객원기자 '3남매 아빠'님 교육에 기여하지 못하는 평가라면 차라리 하지 마라! 박 교수님의 교육 평가관은 한 마디로 ‘평가란 교육 개선에 유용한 도구로 기능해야 하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실천적 명제였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이 한마디로 진단하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평가 혁신 없는 교육제도의 변화만으로 교육 현실의 개선을 이룰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에는 수행평가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졌었다. 과밀 학습, 과다한 행정 부담 때문에 수행평가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자기주도, 창의성. 인성을 골고루 지향하면 형식이야 어쨌든 수행평가로 볼 수 있다는 말씀은 객관식 평가에 중.. 더보기
[공동대표 특별편지] 그때 박원순 시장이 우리를 꾸짖었습니다... 선생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하루하루 선행교육금지법 제정 운동으로 분주합니다. 또한 학원 측들로부터 고소도 들어오고 또 저희 단체의 강좌 활동을 부당하게 고발하는 민원도 생겨 교육청이 우리 단체를 조사하러 오는 등, 그야말로 전쟁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도 미루어서는 안 될 한가지 일 때문에 오늘 선생님께 편지를 드립니다. 아니 사실은 총회 때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4월에 추진했어야했지만, 준비 과정에 무려 두 달이나 걸려서 이제서야 선생님께 소식을 알립니다. 다름 아니고, 6월 18일부터 7월 말까지 우리 단체가 ‘내가 이은 두 사람’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생님께 먼저 이 캠페인 배경을 설명드리고 선생님께서 이 운동의 후원자로 .. 더보기
2013년 5월 재정보고 안녕하세요. 재정담당 간사 김용명입니다. 한 여름은 아니지만 무더위가 벌써 찾아왔네요. 너무 더워서 짜증이 살짝 나려고하는 6월입니다. 그래도 짜증내면 나만 더 힘들어 진다는 사실... 선생님도 꼭 기억하시고 지혜롭게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시원하게 빙수 한 그릇 하세요.^^ ■ 2013년 5월 재정보고 전체수입 : 87,167,210원 전체지출 : 98,437,739원 차액 : -11,270,529원 이 월 금 : 17,885,416원 5월 잔액 : 6,614,887원 5월에는 수입보다 지출이 약 1,100만원 정도 많은 달 이었습니다. 3층 북카페 공사가 마무리 되어 잔금(약450만원)을 지불하였고요, 시원한 냉장고와 따뜻한 온수기를 설치(약80만원) 하였습니다. 벌써 교사등대지기학교가 마무리 .. 더보기
[반박보도] 선행교육 금지법에 대한 법제처의 검토의견에 대한 성명... ■ 법제처의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검토 의견서에 대한 반박 논평(2013. 6.13.) 선행교육 상품 같은 '불량' 사교육을 규제하는 것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하면 불량식품 판매도 허용되어야 합니다! ▲ 법제처가‘선행교육규제에관한특별법’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교육부와 국회에 제출함. ▲ 선행교육 상품은 사교육 중 가장 나쁜 불량 사교육에 해당하는데, 이를 직업의 자유 침해 소지가 있음으로 해석하는 법제처의 판단은 부적절함. ▲ 선행교육 상품 같은 대표적인 ‘불량’ 사교육을 규제하는 것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불량 식품 판매도 허용되어야 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작년 4월 ‘선행교육 금지 운동’을 시작한 이래 1년 넘게 이 운동을 펼쳐온 결과, 이 취지에 공감한 이상민의원 등 2.. 더보기
[보도자료] 15개 주요 학원들 대상, 선행 교육 상품 판매 실태 조사 결과 발표.(+조사 분석 전체 자료) ■ 15개 주요 학원들 대상, 선행 교육 상품 판매 및 홍보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2013. 6.13.) 15개 주요 학원들은 100% 선행교육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선행 기간 정도도 최대 평균 3.7년, 최장 10년으로 조사되어, 그 실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를 규제할 법률이 대한민국에 하나도 없습니다. ▲ 사교육 과열지구 15개 학원 최대 평균 3.7년 선행... 민성원연구소, 하이스트학원, 엠솔학원, 장학학원, 대학학원 5개 기관이 특히 정도가 심해... ▲ 그중 민성원 연구소의 경우 최장 10년 선행 교육 프로그램 홍보.(초등1학생에게 고교 2학년 영어 모의고사 문제 풀이) ▲ 이런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를 단속할 법률 하나 없는 실정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감동소감문 -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 '늘푸른 고목나무' 님 최영우선생님의 강의는 자녀를 통해 삶속에 체득된 말씀이라 더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과정들을 겪고 있기에.. 교사로써 한 길을 끝까지 가보았는가? 나는 수학을 단순하고 어렵지 않게 가르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쉽게 'Yes'라는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에게 매시간 수학은 beautiful하며 easy하며 fantastic하고 very important하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강조합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조금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저의 수학에 대한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6월이 되다보니 저도 좀 지쳤는데 수업시간에 수학이 부진한 아이들을 알려주면서 짜증을 내는 저..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현장스케치 -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님 교육은 제조업이 아니다. 오히려 농업에 가깝다. 따라서 아이들의 성장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지켜보라고 최영우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주문했다. 아이들을 온갖 부자연스런 방법들로 속성 재배하려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차분히 타이르신 것이다. 최 대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차분하게 풀어내시며 사랑의 실천이 곧 참된 삶이라는 울림을 전달해 주셨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아들의 마음, 아내에 대한 자기반성,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기다림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강의 중간, 교육에 대한 비유로 자주 등장하는 요리와 가구제작(목공)에 상당한 소양과 실력을 갖추신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단순하고 아름답기까지 ..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강의스케치]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단단한 마음' 님의 강의스케치 아쉽게도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되도록이면 현장강의를 가고 싶었으나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강의는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을 때 송인수대표님의 문자를 받았다. 마지막 강의는 꼭 들으셔야되겠다고...만일 못 듣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거라고...ㅎㅎ 평상시에도 후회할 일들이 많은데 거기에 이 좋은 교육을 듣지 못해 추가되는 후회는 정말 하기 싫었다.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다른 강사님들도 송인수 대표님의 간곡한 메일을 받으시고 강의를 수락하셨다고 했는데 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입시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없는 세상, 사교육비를 만원도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 2022년의 사교육걱..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감동소감문]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늘푸른 고목나무' 님의 감동소감문 늘 궁금했습니다. 송인수선생님은 자녀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겪어내실지... 부모란 자리는 다 마찬가지인듯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서 자녀들을 선물로 주신듯해요~ 아직 다 키우진 않았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선생님의 강의인지라 이전보다 더 공감가고 의미있는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로와 일자리 관련한 5가지 오해를 들으면서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꿰어져서 좋았습니다. 평상시 제가 강의를 들으면 딴짓하던 남편까지 오늘은 주의깊게 들으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미래의 자본주의가 윈윈과 협력으로 간다는 말과 이익창출과 더불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 더보기
[긴급요청] 선생님,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다음주까지 부탁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운동과 관련하여 한가지 긴급히 요청드릴 일이 있어서요. 지금 국회가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입법 공청회 등으로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아마 6월에 처리할 예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 관련해서도 급히 대책을 세우려고 해요. 혹시 등대지기학교 미션영상 알고 계시지요?(모르시면 맨 아래 샘플 영상을 한번 보세요) 지역별로 함께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들을 모아 연결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모습을 담을 영상 말이에요. 교육상임위 국회의원들에게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영상을 만들어 유포하려고 해요. 할당된 글자를 크게 한 글자씩 출력해서 지역 모임이나 학교나 교회 등 주변 사람들과 함.. 더보기
[이사회 출범] ‘사교육걱정’의 11인 이사회 임원을 소개합니다.(+약력 및 사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3년 이사회를 발족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사단법인이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이사회를 구성하여,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2012년 2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정관에 이사회를 신설하고 작년 1년간 이사 후보를 물색한 끝에 2013년 총회를 통해 이사회 임원 11인을 선출했습니다. 이사회 임원(이사 9인, 감사 2인)은 총 11명으로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정신과 가치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사회 오피니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이사회 임원들의 면면을 보시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추구하는 방향과 정신 및 가치를 이사들 프로필을 통해 더욱 잘 파악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단체 이사회는 이 운동의 처음 정신을 잘 지켜 가며 ..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감동소감문-‘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꿈꾸는 시온’ 님의 소감문 이번 강의가 내게 참 새로웠던 것은 이미 밝혀진 통계 결과를 가지고 우리 나라 교육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절망과 희망을 왔다갔다 했다는 점이다.(시작부터 횡설수설이다.) 솔직히, 강의를 듣고 나서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절망이었다. 우리 나라의 토양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이 틀린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이 든다. 우선, 정리된 사실 하나는 우리 나라의 교육 열매가 매우 뿌리 깊은 문화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유교 문화권의 철학이 이렇게까지 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스웨덴의 교육 목적을 듣고 스웨덴으로 가고 싶은.. 더보기
[행사스케치] 6/1(토), 어린이 사생대회 : “의원님, 선행교육 금지법 만들어 주세요!”(+행사사진 등) 지난 6월 1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이상민 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실시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선행교육과 선행교육이 없는 행복한 공부에 대한 생각을 각자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 그림까지 포함하여 6월 말경에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전시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점심식사부터 국회의사당 관람 그리고 사생대회까지, 12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참가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12시 헌정기념관(방문자센터) 앞에서 등록을 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짧았던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현장스케치 -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삼각지 강의실에 도착해서 바인더를 펼치는 순간 정병오 선생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이 후끈 다가왔다. 자그마치 42쪽짜리 강의요약 인쇄물! 요즘 아이들 말로 ‘헐!’이라는 감탄사가 튀어나올 뻔 했다. 과연 선생님께서 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모두 전달하실지 궁금하였다. 15분 동안 도표의 제목만 보며 프린트를 넘겨보았지만 다 보지 못한 상태에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 결국 선생님은 모든 내용을 전달하고야 마셨다. 수업지도안대로 수업을 하신 것이다. 박수를 치면서 아마도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을 지켜보신 분들에게는 녹화된 인터넷 강의를 2배속 정도로 플레이해서 보신 느낌일거라 생각되었다. 혹시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우리 교..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감동소감문]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자유' 님의 감동소감문 김현수 교장샘은 5년 전 쯤 교사연수 때 강의를 들은 분이다. 정신과 의사라는 분이 학교 현실에 대해 대단히 정확히 알고 계시고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높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강의이다. 그때 들었던 ADHD에 대한 이해는 지금도 기억난다. 작년에 교사 워크샵을 하면서 강사 추천을 할 때 김현수샘 이야기가 또 나왔었다. 난 그때 강사로 적극 추천했었다. 이렇게 진로학교 강사로 강의를 들으니 참 기대하는 마음이 생겨서 현장 강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대학생 딸과 함께 듣기로 했다. 진로학교 강의를 다 들려주고 싶은데 너무나 학교생활을 바쁘게 하는 것 같아서 권하지도 못했다. 방학 때라도 강의를 듣게 하고 싶은 게 바..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강의스케치]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한걸음' 님의 강의스케치 행복한 진로학교 7강은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시면서 정신과 의사이신 김현수선생님의 강의였다. 강사님이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동기는 본인의 어려운 청소년 시기의 경험, 소년 교도소에서의 근무경험, 보호관찰소의 청소년상담, 가정폭력 가해 집단 상담 등을 통해서 였다고 하셨다. 환자의 사연이 강사님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말씀에 실천하는 삶을 살아온 분의 강의가 궁금해졌다. “실패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강사님은 실패하는, 미움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물으셨다. 부모나 교사의 높은 기대치가 아이들에게 섭섭함, 인정받지 못함, 고립감을 느끼게 한다. 위로나 격려가 필요한 순간 아이들은 오히려 혼나게 된다. “누가 더 속상할까요?”.. 더보기
[통합뉴스레터⑨] 선행교육, 이젠 그만 하고 싶어요[국회사생대회+웹툰] & 대입단순화 대안 발표... 더보기
[결과보도]5/28(화):대입전형 단순화 11,000명 설문 결과 및 5개 핵심 방안 발표...(+상세 분석 자료) ■ ‘대입전형 단순화’ 관련 11,000명 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조사 결과 및 단순화 대안 발표 결과 보도자료(2013.5.28.) 학생과 학부모들, 사교육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과 논술을, 폐지가 필요한 전형으로는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전형을 꼽아.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5월 28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입전형 단순화 최종 방안을 발표. 이 자리에서 박홍근 국회의원실과 공동 조사한 설문조사 함께 발표. ▲ 대입단순화 관련 설문조사는 전국에서 일반계고 69개, 외국어고 11개, 과학고/영재고 10개, 자율형 사립고 10개를 선정, 해당 학교 학생․학부모․교사 총 10,991명 대상으로 실시. ▲ 학생의 85.5%, 학부모의 87.5, 교사의 95.8%가 현재의 대입전형을.. 더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대입전형 단순화 5대 핵심방안 최종발표 지난 5월 2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강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홍근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대입전형 단순화 대안마련 제5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입전형 단순화 최종 정책대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사교육걱정없세상이 지난해부터 수많은 연구/조사와 각계의 의견수렴 및 토론을 거쳐 개발한 결과물입니다. 사교육거걱정없는세상은 2012년 3월부터 5월까지 ‘주요 대학입학전형(이하 대입전형)의 사교육 유발 영향 평가’ 5회 연속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서울시립대 입시제도개선 토론회 공동 개최, 12월 6일에는 국회에서 ‘대입전형 단순화, 새로운 대입전형 공적관리기구 구성의 대안’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다. 2013년에서 들어와서는 ‘대입전형 단순화’ 대안 제시 포커스 그룹 및 전문가 5회 연속 토론회로 .. 더보기
대입전형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1만명 설문조사 결과 요약 "대입전형 너무 복잡하다" 지난 5월 2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박홍근 국회의원실은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 1만명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입시준비 부담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해부터 수차례 연구/조사, 토론회를 거쳐 개발한 '대학입학전형 단순화' 정책대안의 최종안을 만들기 위해 실시된 것입니다. [▶대입전형 단순화 최종안 자세히보기] 설문조사는 전국 100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6413명, 3학년 학생의 학부모 3190명, 교사 1388명 등 총 10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2013년 3월 21일 ~ 4월 10일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1. 학생·학부모·교사 86~96% "대입전형 복잡하다"주요문항에 대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