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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대지기학교

[행사 인사]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아깝다 학원비' 출판기념회 단체 사진입니다. 선생님, 11월 30일 ‘아깝다 학원비!’ 출판기념회를 기억하시고 참석해 주신 것 감사했습니다. 참석하시기로 마음 먹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오실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는데, 그 또한 참석한 것과 다름없는 마음이라 생각하며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당일 행사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원만한 행사 진행이 가능할까 염려도 있었지만, 행사를 다 끝내고 나가시는 분들의 얼굴 표정이 너무도 환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참 기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날 등대지기학교 졸업생이자 회원이신 김용신 CBS 아나운서의 사회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진행으로 사회자가 주는 특별한.. 더보기
[신간보도] 11/30 : ‘아깝다 학원비!’ - 학부모 ‘70만명’이 읽은 소책자가 단행본으로... 첨부파일보기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집필한 신간 ‘아깝다 학원비!’ 출판 알림 보도자료 읽는 즉시 사교육비가 절약되는 희한한 책 -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간! ▲ 대한민국 최초로 사교육에 대한 대표적 오해 10가지에 대한 진실을 다루어... ▲ 입시 경쟁과 사교육의 상관관계 인정한다고 해도, ‘불필요’하고 ‘해로운’ 사교육까지 시킬 필요 없다고 판단, 불필요한 사교육의 경계를 확인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 30여차례 토론회, 연구, 사교육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사교육 실체 파악 ▲ 학원의 학습 효과, 선행학습의 진실, 영어조기교육 및 조기유학, 외고 사교육, 진로, 학원 마케팅 구조, 맞벌이 가정과 학원 등 주제에 진실과 대안 다뤄 ▲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70만부 배포 후, 세부 정보 요청에 대한 .. 더보기
[특별 행사] 2호선을 타는 ‘아깝다 학원비!’ 플래시 몹...30명 신청! 단행본 출판 기념회가 열리는 2010년 11월 3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이날 오후에 사전 행사로 한 가지 흥미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선생님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깝다 학원비!’ 플래시 몹! 즉,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이든, ‘아깝다 학원비!’를 보신 적이 있는 분들이든 관계없이, 약 30명의 시민들이 그날 5시에 ‘아깝다 학원비!’ 한 권씩 들고, 서울의 유수한 대학들이 모여 있는 지하철 2호선 중 한 칸에 타서 그 책을 읽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오면 좋구요... 그렇게 30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아깝다 학원비!’ 책을 들고 앉거나 서서 읽는 단순한 동작... 생각만 해도 즐겁고 ㅋㅋ 웃음이 나옵니다. 시민들이 무슨 책을 읽나 어깨 너머로 볼 것입니다. 30명이 떼로.. 더보기
[Best소감] 7강 핵심 요약정리 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7강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강사:윤지희)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3조 서울 종로구 - 장상준(장다리) 진로지도는 가치를 추구하도록 지도하는 일이다. 를 시작으로 진로지도를 위해 사교육에 투자에 대한 진정성과 유효성을 점검하고 좋은 새로운 일자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교육에 투자하는 이유는 성적 향상시켜 명문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일자리를 갖기 위해 사교육에 투자한다. 하지만 이런 로드맵은 성공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 사교육을 통해서도 서열등수만을 올릴 뿐이지 실력은 쌓이지 않는다. 명문대학은 입학사정관 도입으로 성적만이 아닌 다른 적성과 특별활동을 통해서도 들어가게 되었다. 좋은 일자리에 대한 기준이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더보기
[Best소감] 작은 거인, 윤지희.. 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7강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강사:윤지희)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14조 서울 은평구 - 김미영(힛!!) 아싸! 드디어 처음으로 소감문 1등인듯!음하하~~~ 소감문 오늘 안에 쓰고 자려고 어찌나 빨리 걸었는지..ㅎㅎㅎ 회를 거듭할수록 등대지기학교의 내공에 대해 감탄하는 바입니다. 아담한 체구의 윤지희대표님. 마무리 사회시 송인수대표님께서도 말씀해주셨듯이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일관되게 하이톤의 쩌렁쩌렁한 음성으로 힘차게, 단호하게, 단아하게 강의를 하시는 모습에서 '작은 거인'이라는 느낌 받았습니다. 오늘 느낀 결론은 지난주 이수광 선생님 강의의 모두 발언이기도 했었죠. 결국, 교육은 복잡계이며 교육생태계라는 연결선상에서 삶을.. 더보기
[Best소감] 돈 많이 버는거? 직업에 대한 폭력적 기준! 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7강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강사:윤지희)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15조 서울 관악구 - 김동우(쭈미네) 내가 꿈꾸는대로 직업이 되는 세상.. 가슴에 와 닿는 그 한 마디..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세상이겠죠..?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야 할..그리고 반드시 맞이하게 될..!! ^^ ....... 남들보다 돈 많이 버는 것이 직업에 대한 폭력적 기준이라는 얘기를 듣고 아무 생각없이 내 아이에게도 그게 바로 성공이라며 공부를 강요하고 있던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짧은 시간에 참 많은 직업의 변화가 생겼죠.. 예전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는데 지금은 1년 주기로 변하는 건 아.. 더보기
[사진스케치] 정의에 불타는 그녀의 진로이야기 드디어 7강까지 왔습니다. ^^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매주 화요일이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돌려 삼각지로 오는 수강생들. 일찍 오셔서 미리 강의안을 보며 예습도 하고 워밍업을 합니다. 강의를 맡으신 분은 윤지희 대표님이셨어요. 예쁜 빨간 니트가 잘 어울리시죠? 이번 강의에서 보여주실 카리스마를 예상할 수 있었답니다.^^ 일찍 온 이분들, 미션수행을 위해서 헐레벌떡 오셨답니다. 오랜만에 크레파스를 쥐고 색색깔 종이에 열심히 그렸어요. 완성된 글자는, "이 잘못된 입시전쟁" !! 아직 미션 수행 안하신 조는 어서 어서 크레파스 들고 모이세요~ 각 조의 미션수행 모습이 모여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기대됩니다.^^ 강의가 시작되자 그간의 연구를 통해 축적해오신 이야기들을 쉴틈없이 꺼내놓으셨어요. '나의 진.. 더보기
[등대7강 강의스케치] ‘자녀의 미래를 열어 가는 진로지도’ (윤지희) 2010/11/16 [등대7강 강의스케치] ‘자녀의 미래를 열어 가는 진로지도’ (윤지희) 2010/11/16 본 내용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 학교 강의 중 제7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윤지희 공동대표의 ‘자녀의 미래를 열어 가는 진로지도’ 강의스케치입니다. 신참내기 간사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한 일은 등대지기 학교 강의스케치였다. 잘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강의도 집중해서 듣고, 노트북으로 강의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었다. 1강, 2강 넘어갈수록 점점 노하우가 생겨 처음보다 여유롭게 강의를 듣고, 강의스케치도 마감 하루 전날에 끝내곤 했다. 하지만 이번 강의는 어느 때보다 긴장해서 듣고, 강의스케치도 미리 작성하고 있다. 강의스케치를 검토해주는 윤지희 공동 대표의 강의였기 때문이다. 강의스케치를 다.. 더보기
[장려⑫] “바뀌어야 할 화살표” (최영이)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바뀌어야 할 화살표” 최영이 (32세, 회사원, 인천 남동구) 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사교육에 대해 아이들 아빠와 생각이 많이 달라 그를 이해시키기 위해서였고, 상반기 등대지기 학교를 통해 제 삶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대하는 저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어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통해 달라진 우리집 사연을 소개할게요. 저희 집은 아이들이 둘인데 첫째 아이는 민준(13살, 초등 6학년), 둘째아이는 민주(8살, 초등 1학년)입니다. 먼저 민준이 이야기부터 할게요. 민준이는 학원 다니는 것을 몹시도 싫어해서, 자주 학원을 빼먹고, 아빠는 강압적으로 학원을 보내려 하니 민준이가.. 더보기
[장려⑪] “영어, 정말 헛짓했다!” (정성희)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영어, 정말 헛짓했다!” 정성희 (41세, 교사, 경기 안양) 9살, 6살 두 딸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제가 늘 하는 소리가 있는 데, 대한민국에서 아이 둘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소리높여 외칩니다.(메아리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만.) 둘째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2년 반 정도 하면서 같은 아파트의 큰아이 유치원 동기생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직장만 다니다가 하루 종일 집안에서 뺑뺑이를 돌다보니 이웃아줌마(?)들의 지도조언이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데요. 밥도 같이 먹고 여행도 같이 가고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 더보기
[장려⑩] “절반은 아이 통장, 절반은 후원” (양경미)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절반은 아이 통장, 절반은 후원” 양경미 (41세, 주부, 서울 노원구) 저는 2009년 여름, 선배의 권유로 등대교양강좌를 들으러 삼각지 사무실에 왔다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 고병헌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산업 사회의 교육을 받은 부모님들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확신에 차서 자녀들을 학원이나 학습에 몰아넣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을 차라리 내버려둬라. 자녀에겐 부모가 세상이니 부모 자신이 먼저 변화되기 위해 노력하라. ‘돈’에 대한 개념 바꾸지 않으면 변화하기로 한 결심 지키기 쉽지 않을 겁니다.” 아! 휴;; 조기교육.. 더보기
[장려⑨] “눈송이 하나의 마음으로” (임희경)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눈송이 하나의 마음으로” 임희경 (41세, 주부, 서울 강남구)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10여년의 외국생활을 하며 가끔 듣는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걱정도 하면서 우리가 귀국하면 우리 애들만큼은 학원은 되도록 보내지 않고 도서관과 여행으로 아이들이 삶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하기에 많이 머뭇거리게 만든다는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저에게 맞을 것 같다며 친구가 소개해 주었습니다. 등대지기 학교 4기 강의를 듣는 게 처음엔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군요. 일단 아이 셋과의 전쟁을 치르고 나서 봐야하니 생방송은 엄두도 못 내고 온전히 나만의.. 더보기
[장려⑧] “입시 사교육에 대한 생각” (정경화)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입시 사교육에 대한 생각” 정경화 (37세, 교사, 서울 마포구) 얼마 전에 한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학원은 딱딱 짚어주고, 빵빵 웃겨주는데...’ 이것은 모 외고 2학년 학생을 인터뷰하고 쓴 기사였는데, 그 학생은 중학교 때 학교 밖에서 외고 입시를 준비했던 것처럼, 지금은 대입을 위해 분위기 안 좋은 학교 공부는 포기하고 종합학원에 열심히 다닌다고 했다. 신체리듬을 학교가 아닌 학원 수업에 맞춰 공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사교육을 말할 때 보통 그 범위는 입시 사교육으로 한정된다.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고 교양을 쌓기 위한 사교육은 입시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하더라도.. 더보기
[장려⑦] “무장해제 되지 않길 바라며” (최수임)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무장해제 되지 않길 바라며” 최수임 (41세, 주부, 서울 송파구) 큰애(초4)가 유치원 때는 이병민 교수님 강의처럼 유치원시기엔 영어보다 여러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직접 체험하며 느껴야 한다고 나름 소신도 있고 자신도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영어유치원, 원어민과의 수영강습, 영어그룹과외...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봐도 마음의 동요도 흔들림도 없이 학습이 아니라 오감자극을 통해 느껴야 한다고 요리를 2년이나 하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체력상 둘째는 그렇게 못할 거 같음) 그렇게 우리 아들이 제일 행복했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유치원시기를 보내고 초등학교에 입학 후 나는 내.. 더보기
[장려⑥] “길을 찾고자 오늘도 길을 헤맨다” (정수진)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길을 찾고자 오늘도 길을 헤맨다” 정수진 (32세, 주부, 경기 용인)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두 개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이 대통령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대물’과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인 ‘성균관 스캔들’이다. 아줌마로서도 꺅 소리 날 만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남선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흡입력이 높지만 두 작품 모두 또 다른 의미로서 내게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누군가 분명히 꿈꾸고 있지만 아직은 현실 속에서 그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문제를 앞에 두고,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해 생존하는 방식을 택하는가 아니면 꽉 막힌 현실 속에서도 어.. 더보기
[장려⑤] “가지는 쳐주되 분재는 만들지 말라” (최승연)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가지는 쳐주되 분재는 만들지 말라” 최승연 47세 주부 서울 노원구 2009년 2월 23일 만나게 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2년이 가까워지는 물리적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가져다 주었다. 그해 겨울 이제 막 초등학생의 어린이 이미지에서 갑작스레 청소년의 옷을 입어야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정말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다. 그때까지 진행되었던 아이의 교육과 관련된 우리집 지출은 예체능과 관련된 것이었고, 학습과 관련된 사교육은 학습지 조차도 해본적이 없었다. 초등 3학년 봄에 학교 특기적성수업으로 '성악반'을 신청하고 첫 수업후 아이가 자기 혼자 악보를 읽을줄 모른다는 사실에 .. 더보기
[장려④] “학원 원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다” (신현승)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학원 원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다” 신현승 (37세, 학원원장, 경남 김해) 2년 전인 2008년 가을. 지금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모임을 하는 열정으로 틈틈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재교육원, 과학고등학교, 영재학교, 과학실험등과 관련해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고 공부했지요. 동영상 강의도 찍고 세미나도 하면서 배움과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은 영재교육원 관련 30분짜리 세미나를 맡게 되어 이런 저런 자료를 준비하고 약 20여명의 선생님과 몇 분의 부모님을 모시고 발표를 하게 되었지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하면서 영재란 무엇이고, 왜 영재교육원이 생겨났고, 영재교육원에서 어떤 .. 더보기
[장려③] “엄마, 여름방학 때는 영어학원 쉴래요” (정미경)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엄마, 여름방학 때는 영어학원 쉴래요” 정미경 (37세, 주부, 경기 성남) 아이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잘 키우는지에 관해 전혀 고민해 보지도 못한 채 스물 일곱 살 이라는 나이에 저는 첫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호기심 반, 걱정 반하며 조금씩 육아와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 본 적도 없고 주위에 이렇게 갓난아기를 키우는 걸 본 적도 없던 터라 나만 믿고 태어난 아기를 위해,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적어도 후회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영어는 엄마나 아빠가 영어전공자이거나 원어민이 아닌 이상 해 줄 수도.. 더보기
[장려②] “떠밀려가지 말자” (권일한)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떠밀려가지 말자” 권일한 (39세, 교사, 강원도 삼척)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지만 지금은 변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달리지 않으면 금세 뒤쳐집니다. 뒤처지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교육이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어른들도 평생교육을 외칩니다. 변화는 즐겁습니다. 장식품 하나 바꿔도 즐거운데 공부를 해서 사람이 변한다면 얼마나 즐겁겠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주변 사람들은 변화를 일으키는 공부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세상 변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지다 보니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불안이 찾아옵니다. 불안하면 원하는 .. 더보기
[장려①]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가 교사로 사는 법” (황유연)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가 교사로 사는 법” 황유연 (33세, 교사, 경기 화성) 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등대지기학교를 수강한 후 매우 큰 의식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는 교사 겸 엄마입니다. 지인들에게 얘기할 때는 등대지기학교 수강은 1999년 예수님을 만나 나의 삶이 변한 이후에 내가 겪은 가장 큰 의식의 변화, 삶의 변화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교사를 하기 전에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강남, 분당, 일산 일대에서 10여년에 걸쳐 과외강사 및 학원 강사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야 다시.. 더보기
[우수③] “한국에서 어떻게 애들을 공부시키려고 그래?” (백선숙)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애들을 공부시키려고 그래?” 백선숙 (44세, 대학강사, 서울 중랑구) “엄마~기쁜 소식 하나 있어요~ 저 사회시험 이번엔 정말 잘 봤어요! 75점이나 받았어요” 매일 하루에 한번씩 직장으로 전화를 걸어, 기쁘거나 안 좋은 이런저런 학교일과를 털어놓는 큰아이, 오늘은 여느 때 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목소리였다. 옆에서 듣고 있던 직장동료들은 한껏 들떠서 기뻐하는 내 모습에 우리애가 전교1등이라도 한 줄 알았다며 웃어댄다. 아무것도 아닌 일, 누군가 에겐 “어째서 75점밖에 못 받았니?” 하며 핀잔 받을지도 모를 일이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나 당당하고 기쁜 일이 될 .. 더보기
[우수②] “자유 시간이 참 없구나” (김원미)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자유 시간이 참 없구나” 김원미 (42세, 교사, 서울 송파구) 저희 집 아이들에게는 시간표가 각각 2개씩 있었습니다. 하나는 학교 시간표, 또 하나는 학원 시간표 - 큰 아이가 학교 입학 하자마자 일하는 엄마로서 자연스럽게 학원 스케줄을 잡기 시작하였고 아이들은 거의 매일 2~ 3군데 이상의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학년땐 주로 피아노, 미술, 태권도부터 시작해서 영어, 수학은 꼭 들어 있었지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는 시간까지 아이들을 그냥 집에 둔다는 것은 '위험한 일’ 이었고 그나마 근처에 사시며 아이들을 가끔 보시는 할머니의 육아 부담을 덜어 드리려는 ‘배려’도 있었습니다. 큰 아.. 더보기
[우수①] “시장에 가면 사회, 자연, 과학이 있다” (김수진)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시장에 가면 사회, 자연, 과학이 있다” 김수진 (42세, 주부, 경기 용인) 나는 386세대의 마지막 세대로서 공부를 잘하여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교육을 받았다. 나는 소위 강남 교육 특구에서 중고시절을 보내고 공부에 관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계신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양육 태도는 세습이어서일까? 나 역시 우리아이는 다양한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유아기부터 미술, 발레, 오르다, 음악 등 옆집엄마들이 좋다 하는 다양한 사교육을 시켰다. 사실 우리 아이의 유치원 친구들에 비하면 많은 사교육을 하는 편은 아니라 위안했다. 친구들처럼 방과후 영어수업에 수학,.. 더보기
[최우수] “엄마 93점이 그렇게 좋아?” (김선희)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엄마 93점이 그렇게 좋아?” 김선희 (39세, 교사, 경기 성남) 나는 내 수업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지닌 중학교 음악교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곤 한다. 중학교의 음악 수업시수는 보통 주당 한 시간 내지 두 시간이므로 한 주간 동안 만나는 학급의 수는 10학급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한 시간 분량의 수업을 준비하면 학교 급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다섯 학급 이상 같은 수업을 반복하게 된다. 늘 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지만 첫 학급에 비해 두 번째 세 번째 학급으로 갈수록 수업은 이미 진단된 문제에 대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보완된 세련된 수.. 더보기
[사진스케치] 기능인의 인생 속에 빠져들다 처음 강의를 시작하실때, 아니 이 분 맞아? 고개가 갸우뚱 했더랬어요. 웹자보에서 소개했던 강사의 얼굴과 달라서요.^^; 진로학교의 첫 해프닝이 아닌가 싶어요. 중소기업 사장님이다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을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중소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주상완 대표님의 이야기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대다수의 아이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중소기업에 더 많이 가게 될텐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귀를 쫑긋 세우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전과 같은 강의는 아니었지만 한 사람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인생스토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자리에서 이분만큼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분이 얼마나 있을.. 더보기
[좋은 소식] 2년간 땀 흘려 만든 9권 자료집을 모두 판매해요...(~11/30) p { margin:0px; font-size:9pt; }body { font-size:9pt; } 더보기
[사진스케치] 철학이 있는 학교를 만났어요 등대지기학교의 매 강의가 주제별로 우리의 답답한 속을 시원히 긁어주지만, 그 중에서도 찐한 감동을 주는 강의는 단연 이수광 선생님의 강의인 것 같습니다. 이우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계신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아이의 학교를 꿈꿔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제가 학생때 만나던 뻣뻣하고 무서운 선생님들과는 달랐습니다. 보기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교감선생님이시죠?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는데, 선생님의 철학이 밴 학교생활이 솔직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수광 선생님의 알찬 강의를 듣고 두번째로 사무실이 쏘는 치킨과 맥주로 맛깔난 소감시간을 가졌습니다. 치킨과 맥주가 맛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서로의 이야기가 맛있어서 그런걸까요, 소감 나눌때는 언제나 .. 더보기
[등대레터⑤] '노래하는' 우석훈, 사교육 종말을 예언하다... 2010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 더보기
[진로 1강 강의스케치] 행복한 우리 아이의 진로를 위하여! (이해웅 소장_하이스트) 11월 4일,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와 함께 우리의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 할 진로학교 2기가 개강했다. 이번 진로학교는 총 8주간 ‘새 길을 가는 8인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회 각 분야에서 행복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분들과 함께한다. 진로학교 첫날의 시간은 송인수 대표님의 우렁찬 인사와 8주간 진행될 진로학교에 대한 안내로 시작됐다. 이번 진로학교는 아주 알차게 기획하고 준비된 만큼 강의를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의 후 조별 나눔을 통해 토론하며 온라인 카페 게시판을 통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여 더욱 풍성한 나눔이 펼쳐질 것이다. 송인수 대표님의 소개로 등장하신 이해웅 소장님. 그 역시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으로 아이들의 진로를 .. 더보기
[Best소감] [……]를 꿈꿉니다. 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5강 '88만원 세대 경제로 풀어본 사교육 문제'(강사:우석훈)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8조 충북 청주 - 오진욱(오진욱) 오늘은 평시보다 1시간 30분 일찍 손가락을 옴짝 거리고 있습니다. 왜 우샘은 강의를 시작하면서 고 김광석의 '일어나' 징검다리의 '뭉게구름'을 왜불려준 건가. ...우리 나라의 현 상황이 아무리 어두워도 포기하지 말고 ...밑에집 충북고 1학년 아이를 만납니다. 깡통안에서 '학원가니' '내' '교복이라도 갈아 입고 가지' '바빠서요' 아 얼마나 바쁘면 하루 종일 먼지와 땀에 쩐...옷도 못바꿔 입고 학원에 갈까... 생각같아서는 '야 아저씨랑 농구하러 가자' 말하고 싶지만...환기도 잘 되지 않는 학원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