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2일~!! 지난 4년간 품고 조심조심 키워오던 우리 찾았다 진로!가 인쇄소에서 따끈따끈하게 태어난 날이예요. 진로라고 하니 아버님들이 좋아하시는 음료수로 오해하실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 진로는 그런 아이가 아니랍니다. ‘찾았다 진로!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그런 고마운 아이랍니다. ‘찾았다 진로!가 도대체 어떤 아이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아래 영상을 클릭해보세요. 우리 진로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 '찾았다 진로!' 소책자 홍보영상 [클릭]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모두 자기만의 재능과 흥미과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아이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어떤 걸 좋아하고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고민할 겨를 없이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막상 대학에 가서는 방황이 시작되구요. 그런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쉽고 정확하고 바른 진로정보를 정말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200911미래 직업-대학-진로 설계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난 4년동안 수십차례의 토론회와 연구, 강연, 자료조사를 토대로, 전문가, 학부모, 선생님,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정말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보이지 않는 경우 클릭: <찾았다 진로!> e-book보기

 


찾았다 진로!가 태어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답니다. 특별히, 120만부 인쇄비 4500만원은 뜻을 같이하는 125명의 후원금으로 채워졌구요. 이 외에 지식과 재능과 수고를 보태어 주신 분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후원해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없었다면 우리 찾았다 진로!는 세상빛을 보지 못했을거에요.

 

 






지난 311일에는 찾았다 진로!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범식도 있었어요. 참석해 주신 분들이 한마음으로 찾았다 진로!의 앞길을 축복해 주었답니다. 소책자에 담긴, 진로에 대한 12가지 오해 중 와닿는 문항에 스티커를 붙이는 순서도 있었어요. 스티커가 많이 모아진 문항을 하나씩 함께 읽어보았는데, '찾았다 진로!' 소책자가 국민들의 속깊은 고민까지 다 파헤쳐 설명해주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됐어요. 손바닥만한 소책자에 알짜배기 내용들을 함축해서 담아놓은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출범 관련 보도자료 : http://news.noworry.kr/2029


 

 

부모와 아이의 진로고민을 속시원히 덜어줄 찾았다! 진로를 옆집엄마에게, 직장동료에게, 우리아이 담임선생님께, 우리동네 학교, 도서관, 단체에 널리 소개하고 퍼트리는 일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그래서, 우리사회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열심히 하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고 누릴 수 있는 그런 사회 되도록 우리 작은 마음 마음을 함께 모아봐요.^^ 




■ 문 의 : 신지현 간사 (02-797-4044, 내선번호 206)
■ 좀 더 자세히 둘러볼까? : www.noworry.kr

교육사업  신지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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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과천 청사 부근에서 발견된 프래카드입니다. 학원 수강 학생 모집을 홍보하는 프래카드인데, 문구가 섬뜩했습니다. “애들아,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우선이다”... 일단 공부를 잘 해놓고 꿈은 그 다음이라는 이야기... 아이들에게 부끄러워서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의 논리를 아예 대놓고 말하는 그런 무식한 용감함이 놀랍고 어이없었습니다. 이런 잘못된 진로 관점이 지금 학교와 학원, 아니 가정에서 공공연히 유통되며 아이들의 가슴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정말 꿈보다 공부가 우선인가요?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 자기가 원하는 꿈을 유보하고 점수 따기 공부에 올인하면 나중에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나요? 선택지는 넓어지는 대신, 꿈은 잃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꿈을 찾는다는 것은, 몰입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몰두’해 보고, 그 속에서 자기를 알고, 학교 공부의 방향을 잡고, 삶을 이끌 동력을 찾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몰두하고 몰입하는 순간, 잠시 점수 관리라는 틀이 흔들리게 될 수 있지요. 그렇게 되면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없다고 불안해하며,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꿈을 따라 흔들리는 경험을 허용하길 꺼려했습니다. 점수와 등수를 얻는 댓가로 포기한 꿈... 마치 돈을 많이 벌면 수만가지 뷔페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돈을 벌었는데, 막상 일하다가 건강과 식욕을 잃어서 뷔페집에 가서 아무 것도 먹을 수 없게 된 격이라고 할까요.

 

이런 낡고 케케묵은 방식의 진로 지도로는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비판만 할 수도 없습니다. 그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나서야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먼지 나는 낡은 틀을 던져 버리고, 새로운 가치와 관점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11월 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하는 진로학교는 그 길을 함께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 2010. 10. 25. 한겨레신문 "함께하는교육" 섹션에 소개된 행복한 진로학교(2)

기사 원문 보기(클릭)

 

이번에는 진로 교육의 잘못된 현실을 탓하거나 이를 규명하는 것 대신, 실제로 진로지도에 대안적 삶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8인의 직업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마음 속으로 붙들고 있던 낡은 신화를 내려놓고, 새로운 진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이 아이들에게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학교 개강이 10일 정도 남은 시간... 선생님과 함께 이 신나는 여행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세요.

 

2010. 10. 25.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올림

 

※온라인으로도 강의가 진행되니, 전국 어디서나 어느 때나 불편 없이 들을 수 있답니다...

※6만원의 참가비 중 정/후원회원들에게는 약간의 비용을 감면해 줍니다.  회원으로 이번

  기회에 가입해서 함께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행복한 진로학교 2" 참가 신청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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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돈보다 ‘가치’
                                                                                         2010.10.25 한겨레 [함께하는 교육]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진로학교’ 다음달 개강 
박원순 변호사·박기태 ‘반크’ 단장 등 강의
한겨레
≫ 프로그램 및 일정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다. 사회안전망이 허술한 탓에 부모는 자녀가 이름난 직장에 들어가 안정적인 삶을 누리길 바란다. 과도한 사교육에 의존하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입시 경쟁에서 이기면 당연히 좋은 일자리가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듯 대학 서열에 따라 일자리를 고른다.

 

임금과 직업 안정성이 최우선 가치가 되면서 대기업과 공사 등에 많은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2만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를 두고 수십만명이 경쟁을 한다. 하지만 높은 임금과 직업 안정성만이 좋은 일자리의 기준이라고 할 수 없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라고 깎아내려서도 안 된다.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바꾸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경제적 이익만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주위엔 도전할 만한 새로운 일자리가 많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여는 ‘진로학교: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는 사회적 가치, 적성과 재능, 경제적 독립에 따른 소득을 좋은 일자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한다. 자기 적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목하고 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송인수 공동대표는 “당장의 일자리 경쟁에 연연하기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진로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 노동시장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힘쓰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사적 이익에 매몰되면 점수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고 일자리의 선택 폭도 좁아지게 된다. 송 대표는 “재능을 고려하면서도 사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진로는 또다른 1등 전략을 세우는 것”이라며 “적성과 재능은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에 입각한 진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여유가 아닌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수준이라면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와 자기의 적성과 재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번 진로학교 강의에는 자신의 적성에 따른 직업에 만족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나선다. 중소기업은 더 이상 루저들의 선택지가 아니라는 주상완 씨앤엠로보틱스 사장, 농촌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을 세운 임경수 이장 대표, 세상을 바꿀 1000개의 직업을 말하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이 진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얘기한다. 새로운 길을 가도 행복할 수 있다는 8명의 직업 이야기는 다음달 11월4일 개강한다. 참가비는 6만원으로 300명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는다. 신청은 누리집 카페(noworry.kr)에서 하면 된다.


이란 기자 rani@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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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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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진로지도로 무분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기

 

윤지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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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황과 실태

 

1) 진로교육 및 진로지도의 부재

-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15~29살 48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진로지도나 직업체험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이 70%가 넘었다는 사실은, 학교 진로지도의 부재를 잘 보여준다.

 

스웨덴의 경우, 고1에 해당하는 한 학년 동안 직업체험 활동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학생들에 대한 진로지도나 직업체험활동이 학교교육속에서 전무하다시피한다.

 

그런데, 기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홀랜드 검사는 50년 전에 미국에서 개발된 검사도구로 미래의 직업을 선택해 살아갈 아이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도구로서 적합하다고 말할 수 없다. 검사를 실시한 후 역시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가 병행되는 것도 아니어서 검사를 실시한 효과가 학생 개개인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교사들에 의해서 학생들에 대한 관찰과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실도 아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상과 고민을 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생활 영역에서의 변화나 학습 욕구의 상관관계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미래의 직업 선택 및 진로에 대한 자기 전망을 갖지 못한 채 아이들에게 눈 앞의 학습 성과만을 기능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 개개인의 발달 특성의 관찰과 적성 탐색이 미래지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현실이며, 진로지도에 대한 개념과 상식의 축적이 전무하다시피하다.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 지식과 상식이 부모, 교사, 학교 사회에 일반화 되어있지 않은 현실이다.

 

2) 성적에 의한 진학지도

“진학지도는 있으나 진로지도는 없다”는 말이 대변하고 있듯이, 우리나라는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아이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학교 성적 순에 의해서 사회에서 우대받는 직업순으로 진출하는 경향이 오래 고착되어 왔다. 그래서 의무교육이 끝나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할 때, 성적에 따라 인문계, 전문계로의 진학의 길이 달라지고, 이후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사회로 취업을 할 때 역시 성적에 의한 입시지도와 취업 지도가 있을 뿐이다.

 

초등학교 때는 어느 정도 자녀가 가진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키워주기 위해 예체능 교육을 시키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에만 진학해도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예체능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엿보인다고 해도 그것보다는 교과 학습에 주력하게 된다. 그것은 부모의 잘못된 인식과 무지에서 비롯해서라기보다는 대다수 아이들 교육의 방향이 교과 학습과 성적 경쟁에 매달리는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편승하게 되는 것이다. 학습이 아닌 다른 재능 발굴이나 취미 활동을 위해 시간을 쓰거나 허용하는 것은 입시경쟁 현실을 모르는 한심한 부모로 낙인찍히는 분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자녀의 재능과 특기를 살펴주려고 노력하는 부모, 좋아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가 마치 바보가 되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이와 같이 모두가 대학입시 준비와 학습 경쟁에 매달리는 주변 환경에서는 입시와 학습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는 반면, 자녀의 잠재력과 관심을 발굴하고 키우는 노하우나 관련 정보는 매우 취약하여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부모들조차도 이내 포기하고 성적 경쟁에 편승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3) 미래사회의 직업세계에 대한 전망 부재

현대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지금 초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될 시기는 15-20년 후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교사나 부모는 과거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지금 자신들이 보고 있는 현재 사회 및 직업세계의 현실속에서 형성된 관점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에 유망한 직종에 대한 선호나 현재 시점의 사회적 인식으로 직업에 대한 안내를 하기 일쑤이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약 만 2천개의 직업이 존재하고 있고, 직업의 생성 소멸, 분화 통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의 변화가 엄청난 것을 감안하면, 사회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예측과 객관적 정보에 의한 직업 탐색이 중요할 일로 대두한다.

 

그러나 미래의 직업 구조 및 산업의 변화에 대해 관련 정부 기관에서도 그 전망을 일부 하고 있지만, 각 개인의 직업 선택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하기까지에는 그 수준이 세부적이지 못한 형편이고, 아이들의 적성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작업들은 더 어려운 일이다(진미석). 현재 일부 관련 기관이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상담이라는 것도 직업적성검사 정도의 수준일 뿐, 직업세계 및 미래사회 노동 시장 구조 등에 대한 전망 속에서의 적합성을 면밀하게 따져 제시해주는 수준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2. 분석

 

이와 같이 주변에 바람직한 진로지도에 관한 정보와 지침이 희박한 가운데 주류적 흐름은 교과 학습에 매달리는 분위기에 휘둘리고 편승하게 되면서, 학습능력에 재능이 있는 소수의 아이들만 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다수의 아이들은 학습 능력 외에 다양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음에도 발견하거나 발휘하지 못하고 학습 경쟁에서 낙오자가 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은 각자 다른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학습능력이 있는 아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이, 대인관계가 탁월한 아이, 독창성과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 등 아무런 재능과 능력이 없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초중등 12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다른 능력들은 발견되거나 발휘할 기회를 잃고 오직 학습능력만 강조되는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 학습능력이 뛰어난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의 아이들이 열등한 존재로 취급된다. 학습능력면에서는 열등할지는 몰라도 다른 재능면에서는 월등할 수 있음에도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 각 영역의 직업은 수많은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재능을 탐색하는 과정과 사회의 각 직업들에 요구되는 능력을 탐색하는 과정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현재는 학교와 사회의 현실이 자라나는 아이들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모 개개인의 자발적, 적극적 노력에 통해 이러한 환경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개인들의 자발적 노력이 축적되어 우리 사회의 진로지도를 위한 풍부한 환경과 정보가 축적되어 나간다면 학교와 사회에서의 진로지도의 환경 역시 갖추어지게 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대책

 

1) 올바른 가치관 심어주기

그 동안 부모들의 편향된 직업관은 실제적으로 자녀들의 진로, 직업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이를테면 자녀의 적성과 소질, 흥미, 능력들은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일부 인기 직종만을 선호하는가 하면, 부모들이 젊어서 가졌던 직업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직업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모의 직업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이 자녀에게 내면화되면, 이후 자녀가 실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자신의 가치관과 기준에 의해 판단하기보다 사회와 외부의 시선을 자신의 성취 기준으로 삼는 왜곡된 직업관을 갖게 될 수 있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일과 직업에 대한 태도나 가치관은 바로 자녀들의 직업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자녀들에게 건강한 직업적 사고와 가치관을 심어 주기 위해서 부모는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일과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미 특정 전공학과나 특정 직업에 종사하고 나서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지 않는 일임을 뒤늦게 깨닫고 진로를 바꿔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그동안 쏟은 노력과 시간의 낭비는 되돌릴 수가 없다. 또 경제적 대우나 사회적 인식이 좋은 직업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할 때는 그 직업에서의 만족과 성공을 하지 못하는,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상태를 성공이라고 한다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성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2) 아이의 자기 특성 파악 도와주기

 

진로를 고민함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등 자신의 적성 및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 이해가 부족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학교나 상담실에서 실시하는 각종 심리 검사를 활용할 수도 있고, 부모나 선생님과 같이 아이의 성장을 돕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평가도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특정 활동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에 노출되어 탐색하게 하고, 지속적인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선호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의 경우 태어나면서부터 자녀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구보다도 자녀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그리고 인지적 발달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특성을 제대로 알아 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간혹 부모의 관찰 결과가 자녀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대 평가하거나 과소 평가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기대가 빚어 낸 결과이다. 동시에 부모 자신이 인간의 발달 특성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한 탓도 있다.

 

부모로서 자녀가 자신의 적성과 기질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최소한 자녀가 평소 어떤 활동에 관심이 많은가, 또 어떤 일을 가장 신나고 재미있게 하는가, 인간 관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떤 과목을 가장 좋아하는가 등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격려와 조언, 그리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 일과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 제공하기

 

진로 지도에서 부모 및 교사가 해야 할 역할 가운데 또 하나의 영역은 자녀에게 폭넓고 구체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업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는 일이다. 진로 정보란 자녀의 진로 의식을 높이고, 진로의 탐색ㆍ계획ㆍ준비ㆍ의사 결정이라고 하는 진로 선택의 일련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거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활동이지 단순히 취직 정보나 진학 정보(학교 정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진로 정보에는 진로에 관한 지식이나 이해를 깊게 하고, 진로나 삶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기 위한 것과 구체적인 진로의 선택이나 결정, 선택한 진로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포함된다. 많은 청소년이 명쾌하게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지 못하는 데는 일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 부족이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더라도 일과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한 최신의 정보나 지식 없이는 적합한 진로를 계획하거나 선택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일과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녀가 일과 직업 세계를 폭넓고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필요가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부모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일과 직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여 자녀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자녀가 다양한 분야의 일과 직업 세계를 직·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생활속에서 계발해야 한다. 이렇게 부모가 진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자녀가 진로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자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며, 많은 직업적ㆍ사회적 지식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이러한 부모의 관심과 지원은 자녀들이 직업적 시야를 넓힘으로써 보다 많은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

▶ 신문에서 직업 이름 찾아보기

▶ 한국직업사전 함께 살펴 보기

▶ 한국직업전망 함께 살펴 보기

▶ 미국직업전망 함께 살펴보기

▶ 직업은 필요에 의해 생겼음을 알려주기

▶ 대학의 학과 정보 살펴보기

 

4) 진로 상담자의 역할 담당하기

 

‘대화’는 자녀의 바람직한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평소 부모와의 허심탄회한 대화 속에서 자녀들은 부모를 믿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의논해 오게 될 것이다. 부모 또한 자녀와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서 자녀의 장단점을 알게 되고, 자녀 세대들의 새로운 사고 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에서의 부모 자녀 간 대화는 부모가 자녀 진로 지도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전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기술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라도 자녀의 진로 문제와 관련된 대화라면 부모가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모 중심의 요구나 기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대화의 효과를 거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녀의 의견에 대한 성급한 비판이나 반대 의견보다는 자녀와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모의 지혜로운 대화 기술이 필요하다. 자녀와 대화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자.

 

우선 부모들은 일방적으로 명령하거나 요구하는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설교식이나 설득하려는 식이 되면 대화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 이런 말들은 아이에게는 그저 잔소리 같아서 마음의 문을 닫게 하기 쉽다. 은연중에 아이들을 평가하거나 비판, 또는 조롱하는 말이나 남과 비교하는 말도 심리적인 좌절감과 반항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고 발견하도록 돕는 상담자 및 조력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진로선택의 기본원리

▶ 자신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

▶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

▶ 대학의 학과와 전공에 대한 이해

▶ 합리적인 의사결정

 

-부모가 해야 할 일반적인 역할

▶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들기

   ○ 자녀의 진로에 대한 적절한 대화

   ○ 고민의 단서 제공

▶ 합리적으로 고민을 해결하도록 이끌어 주기

   ○ 기본 마인드 형성을 위한 조력

   ○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조력

 

4. 가이드라인

 

첫째, 성적순으로 진학하는 현행 교육 환경속에 편승하여 자녀의 진로를 제한하거나 잘못 선택하지 않는다 (잘못된 편견와 오해에 의한 진로 선택)

둘째, 부모의 과거의 경험 및 현재 사회적 평판에 의존해 자녀의 진로를 강요하지 않는다.

셋째, 자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도록 한다. 자녀에 대한 과도한 평가가 무분별한 사교육의 요인이 된다.

넷째, 미래 사회의 직업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에 힘쓴다.

 

·잘못된 편견와 오해에 의한 진로 선택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비교육적 요소가 많은 경우

·현실적으로 경제적 안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할 때, 자신의 재능을 배반하지 않으면서도 살릴 수 있는 진로 선택의 길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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