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2011년 등대지기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300여명 정도의 온/오프라인 참가자분들과 함께 8주간 "뜻밖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꼭 짚어봐야할 교육 아젠다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자료와 평가 그리고 참가자들의 진솔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진실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꼐 새로운 시각을 갖는 등 풍성하게 채워질 시간들을 기대해봅니다. 첫 시간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교육정책연구를 담당하고 계신 김성천 선생님과 "아깝다 학원비 : 사교육의 실상 12가지 오해와 진실"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꿈꾸는 교육
, 그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서

수업의 초입에서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배운다는 것 그리고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위한 것이라고 전달하는 노래가사가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이 노래가 말해주는 것처럼 배움의 본질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을 꾸고 '희망'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교육의 중점적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 특히 공교육의 영향력이 상실되고 치열한 경쟁중심의 입시 사교육으로 치닫는 상황은 교육의 본질도 상실한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이 난감한 현실은 사교육에 대한 '오해'와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지적하셨습니다. 개인의 학습을 돕는 보조적 기능으로서가 아닌 오늘날의 입시 사교육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경쟁문화 속에 만연되어 있음을 짚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삶을, 학습과정을, 교육효과를 책임지지 않는 사교육의 현실

과열된 사교육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교육이 객관적으로 얼만큼 학습과정에 필요한지 확인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이용하여 필요이상의 학습과정을 마케팅으로 접근하는 사교육 시장전략에 휘말리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또한 입시사교육시장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언론들의 유착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채널이 협소하다고 합니다. 시사인 잡지에 인용된 <학원은 어떻게 부모를 속이는가> 기사에 따르면 학원들이 '레벨테스트'와 같은 방법으로 등록전 학생들을 평가함으로 불안을 가중화시키면서 그 시스템에 편입하게 하는 전략으로 불안심리를 활용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팀은 13개월의 긴 연구과정과 전문가 토론, 인터뷰, 자료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확보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소중한 결과물인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는 단기간에 85만부이상이 보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성천 선생님은 '진실'을 인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선택'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사교육의 폐해로 손꼽히는 것은 '선행학습' 문화였습니다. 요즘의 학생들은 자신의 학년 학습과정보다 적게는 1~2, 많게는 3~4년 앞당겨 공부하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원인도 이러한 선행학습의 문화가 가져온 폐해 중 하나였습니다. 함꼐 본 EBS 지식e채널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이란 자료에서는 선행학습으로 인해서 더이상 정상적인 진도로 학습을 이끌어갈 수 없는 학교 교사들의 딜레마를 여실히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선행학습이 장기적으로는 학습효과가 더 떨어지고 적기에 진행되어야 할 기초교육까지 부재하게 한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었습니다. 사교육시장에서 선행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오랜기간동안 학원생들을 붙잡는 경제적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바로 그 효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학력상승 책임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속내를 가지고 "당신 아이만 늦었어요"라는 부추김 속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오해를 가중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무엇보다 과다한 사교육은 잘못된 교육방법론으로 교육효과마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선행학습 뿐 아니라 입시경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개의 사교육 방법론은 '강의 중심'으로 펼쳐지고 학습을 자기화하는 과정을 생략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공교육의 보조적 역할로서의 그 필요성마저도 격감시키고, 학생들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학습태도를 갖게 만들어간다는데 근본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성과를 위해 '중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진행되는 입시사교육은 오히려 그것이 필요한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보충받을 수 없고 더 소외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고 점을 지적했습니다. OECD의 학습효율화지수 결과에서와 같이 한국의 학생들이 시간을 들이는데 비해 너무나도 낮은 교육효과를 보이는 것도 잘못된 교육과정으로인한 효과상실에대한 심각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었습니다.

의존적 학습을 버리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게 하라

다양한 통계자료와 전문가들의 질적연구를 통해서 살펴 본 사교육에 대한 연구결과는 생각이상으로 심각했습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이러한 오해들을 풀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신빙성있는 학습과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희삼 박사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보다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해가는 이들이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경쟁교육이나 입시 사교육이 지식을 활용하는 본질적인 맛을 제공해주지 못할 뿐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학업효능감을 갖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려대 김태일 교수의 <사교육이 대학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 자료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아닌 사교육에 의존해서 공부했던 학생들이 대학에서 학업성취가 떨어지는 결과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사교육은 사용할 수록 지도보는 법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네비게이션과 같아서 그것에 의존할 수록 스스로 길을 찾는데 자신감을 상실하게하고 다른 변수들에 대책 능력이 떨어지게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또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와 학원을 대상으로 문제풀이 방식이나 물리적으로 시간만 많이 보내는 기계적인 방식이 아닌 지식의 본질과 의미를 발견하고 그 맛을 체계화할 수 있는 교육방식을 요청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성천 선생님이 정리해오신 효과적인 학습원리 방법론은 유익한 정보가 참 많았습니다. 강의에서 제시하신 몇가지 정보를 아래와 같이 공유해봅니다.

1) 혼자만의 복습시간이 꼭 필요하다.

<아깝다 학원비!>에서 국민운동으로 약속으로 제시했던 원칙 중 하나는 학원을 2개이상 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학원을 많이 다니면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자기화시키는 시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습의 효과는 학업성취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기위해 혼자서 반복하고 확인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2) 함께 하는 협동학습이 더욱 효과적이다.

인지정교화이론에 따르면 정보를 정리하고 발표하고 또한 타인에게 공유할때야말로 체계화되고 효과적으로 학습된다고 합니다. 지나친 경쟁문화로 혼자만의 성취를 위해서 가는 것보다, 배운 것을 친구들과 나눔으로서 개념도 비교적 잘 정리되고 더 큰 학습효능감과 성취도를 맛보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배워서 남주는" 문화, 함꼐 성취를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을 많은 연구자료들이 뒷받침해주고 있었습니다.

3) 대화와 독서로 어휘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육에서 보면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한다고 합니다. 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다른 과목도 잘 이해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이 이러한 원리 때문입니다. 어휘력이 풍부해지려면 무엇보다 부모님들과 많이 대화해야합니다. 부모님과 소통이 많은 친구들이 학습환경에서도 개념적용을 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많은 연구보고서들이 근거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이 어휘력이 풍성해집니다. 번스타인의 자료에 따르면 언어코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독서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습니다.

4) 학습유형에 따른 자신감을 길러주자

아이들이 학업을 성취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꾸준하게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발전이 일어나고 또 한동안은 지속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필요한 계단신 학습유형을 보입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학습유형 스타일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언해야 합니다.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아이들의 5가지 형태(기초부족형, 타인의존형, 비효율형, 학습동기부재형, 의지불일치형)가 있는데 각 유형에 해당하는 해법으로 다가가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발표자료 참고>

5)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자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숙제는 자기 힘으로 하고, 놀고 나서 공부하기보다 해놓을 것을 먼저 하고 놀기, 재미있고 쉬운것부터 시작해 부담을 줄이면서 늘려가기 등 몇가지 습관들을 만들도록 도와준다면 더욱 좋습니다.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보다는 내용 중심의 학습계획, 전략과목을 만들어 접근하기, 학습자 특성에 따른 난이도 조절 및 마인드맵을 활용해 좌뇌의 언어기능과 우뇌의 시각기능을 결합하는 등 전략적인 방식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합니다. 또 무엇보다 부모님이 먼저 삶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학습적인 집안 분위기 및 환경을 만들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진로교육에 대한 관점을 갖고 접근하자

무엇보다 김성천 교수님은 이러한 문제제기의 해결은 '진학'이 아닌 '진로'교육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요즘의 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형은 패턴화된 정답을 익힌 사람보다 협동적으로 타인과 의사소통하며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손꼽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교육도 '한동대'의 사례처럼 다양한 전공 속에서 학생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갈 것입니다. 또한 미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변화로 인해서 '안정된 직장'의 편견보다 '넓은 세계'를 지향하는 방식으로 진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회적기업과 NGO 등 다양한 미래적 직업들의 등장을 맛보며 적성과 사회적 가치 그리고 경제적 독립성을 확보한 이러한 종류의 일들을 아이들에게 안내해주어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정형화된 교육방법론을 탈피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갖고 열심히 학습에 정진할 수 있도록 미래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바른 정보로 행복한 교육문화를...

김성천 선생님의 강의는 전반적으로 방대한 분량의 실제적인 정보와 전문가들의 교육연구물을 토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속에 공포스런 입시사교육의 폐해로부터 벗어나고 오히려 바람직한 학습방법론을 만남으로서, 강의의 초입에서 들었던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처럼 배움의 본질에 더 다가가기 위한 마음의 새로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사랑하게 함으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깊이있게 새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며 창의적이고 역량있는 인재를 필요로하는 미래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함꼐 성취감을 맛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겠구나 다짐하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풍성한 자료와 유쾌한 분석으로 듣는이들의 공감을 끌어내셨던 김성천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바람으로 진행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아깝다 학원비!>, <아깝다 영어헛고생> 소책자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서 진실한 정보가 행복한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길 기대하며 훈훈한 첫번째 강의스케치를 마치겠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대학체제 개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소통하고 많은 이들과 함께 그것을 구현해나가는데 기쁘게 달려가고 싶은 커뮤니케이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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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인데,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으시더라도, 열심히 달려온 반년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쉼을 누리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여름휴가 못지않은 특별한 여행, 우리 아이들이 지금, 여기서 행복한 꿈을 꾸는 “뜻밖의 여행”이 될 등대지기학교도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이제 6기 등대지기학교 1차 등록 마감일(7/31)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왕 등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7월 안으로 서두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동영상 한 편을 첨부합니다. 1분여 가량의 짧은 동영상이니 보시고 생각나는 이웃이 있으시면 [FW]를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등대지기학교를 졸업한 엄마를 둔 한 아이의 고백입니다. “학원에 다니기 싫다니까 이제 억지로 보내지 않으실 거래요. 너무 기뻐요.”라며 배시시 웃는 천진한 아이의 모습이 틀림없이 선생님의 마음도 따뜻하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들이 우리 안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어쩔 수 없다며 체념했던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소망을 일으킬 것입니다.

 

 

2011.7.2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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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학교 5기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등대지기학교 1번 카메라와 뉴스레터 '사무실 뒷담화'를 담당하고 있는 고야 간사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자랑하는 등대기지학교이지만 '사무실 뒷담화'만큼은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자~ '사무실 뒷담화' 첫 번째 소식은 '사식소!'(사무실 식구들을 소개합니다!)입니다. 그간 언론 보도,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대해서는  수차례 정보를 접하셨죠? ^^ 그렇지만 카페에서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무실 식구들의 얼굴을 찾기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은 아무 부담없이 사무실 식구들의 사진, 닮은 꼴 유명인사 사진과 더불어 성격 및 습관 등의 다양한 개성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인물 소개 말미에는 사교육걱정 사무실에서 상근하시는 선생님들, 간사님들께 한줄 인물평을 받아 올려봅니다.(익명성 절대보장!!)

 

 

첫 번째 주인공은 송인수 공동대표입니다. 흑백 사진 속 송대표님은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시절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좋은 교사 운동에서 활동하실 때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구현을 위해 늘 번민에 싸여계신 분이시라 해맑게 웃는 표정의 사진을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송대표님은 탁월안 안목과 능력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종종 괴롭히십니다(?). 물론 그 열정과 추진력이 지금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큰 밑바탕이 되었지요. 송대표님을 닮은 연예인 사진을 찾으려 애를 쓰긴 했는데... 어느 선생님께서는 '강호동'을 추천하셨지만 수긍이 좀 힘들었고... 고민 끝에 2년 여 전 제가 송대표님의 활짝 웃는 모습을 처음 보고 '앗! 혹시~'하며 떠올라던 이미지를 올립니다.(사실 송대표님은 웃는 모습보다는 웃음 소리가 압권이십니다. 하핫!) 송대표님을 닮은 연예인(?)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입니다. 병원에 입원중인 엄마를 그리워하는 사츠키와 메이를 병원까지 광속으로 안내해줬던 것은 토토로가 아닌 고양이버스였지요. 송대표님이 사교육 걱정 아니 교육 걱정으로 고민하는 우리들을 교육걱정없는세상으로 안내해 줄 것이라는 믿습니다.

 

한줄 인물평 "송인수 대표는 이런 사람이다!!"

"송대표님은 너무 시끄럽다!!"(웃음소리, 재채기소리가 너무 크다!!)

"송대표님은 양지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다!!"(음지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는 각자 상상에 맡겨요~)

"송대표님은 인간 보도자료 제조기다!!"(끊임없는 메일 받아보셔서 잘 아시죠? 하핫!)

 

 

 

두 번째 주인공은 윤지희 공동대표입니다. 닮은꼴 스타 박정수씨의 사진은 윤대표님 본인의 주장임으로 그 정확한 근거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비슷했는데 박정수씨가 날로 변신을 거듭하여 최근에는 차이가 좀 난다고 하십니다. ^^ 윤대표님은 참교육학부모회, 교육과 시민사회 등 학부모 운동에 삶의 거의 모든 열정을 쏟아오신 분입니다.(십수년을 무급 상근자로~ 오올~!!)  3기 등대지기학교 던가요? 한 수강생 분이 윤대표님을 보고 '강남 아줌마' 같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2년 넘게 매일 같이 사무실에서 뵈 온 분이신데, 정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으십니다. 물론 '강남 아줌마' 같다는 이야기는 연세에 어울리지 않는 말끔한 도자기 피부(?) 때문이겠지요. 돈을 써서가 아니라 타고 나신 것이 그렇다 하시니 널리 양해를...  윤대표님은 사무실 식구들을 평가함에 있어 맡은 업무 능력의 탁월성뿐만 아니라 책상 정리 정돈, 두발 및 용의 단정 등 청결함과 깔끔함을 동일한 비중으로 중요시하십니다. 물론 몇몇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윤대표님의 청결함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을 바퀴벌레걱정없는세상으로 만드는 큰 원동력입니다.

 

한줄 인물평 "윤지희 대표는 이런 사람이다!!"

"온화함 속에 감춰진 버럭, 때로는 나니아 연대기 얼음마녀 같다!"(윤대표님 화내시면 산천초목도 벌벌 떨어요.)

"윤대표님은 다른 사람의 젓가락질은 자주 지적하시지만, 정작 본인은 연필을 제대로 잡지 못하신다능~"

"윤대표님은 온화한 미소와 따스한 말투에 차가운 내용을 잘 담아내신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분은 김승현 선생님입니다. 숭실고등학교 영어교사신데 우연히 저희 영어관련 토론회에 오신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학교를 휴직하시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 결정적 순간이었던 토론회에서의 첫 발언이 얼마나 예리하고 야물딱지셨는지... 그날로 스카웃되셨습니다. 윤대표님의 표현을 빌자면 '젊은 송인수(Little Song, 꼬마 송인수)'를 보는 것 같다는 극찬을...(물론 승현샘께서도 그 별명을 좋아하셨는지는 본인 외에는 모릅니다.) 현재 사무실에서 정책실장과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라는 두 개의 직함을 쓰고 계십니다. 최근 이어지는 연속 토론회 발제 준비로 사모님께서 '그러다 오래 못 살것 같다'는 걱정을 하시기도 했다네요. 승현샘은 점심시간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미식가가 맞기는 하신데... 일반적인 미식가의 이미지와는 달리 맛난 음식에 집중해서 양으로 승부하시는 미식가십니다. 최근 초식동물 채수민 간사님과 새로운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계십니다.("아니~ 채식은 본인의  선택이고 신념인데, 왜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합니까? 고기 먹으러 갑시다!!"라는 발언이 파문을... 하핫!) 

 

한줄 인물평 "김승현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다"

"김승현 선생님은 지각, 조퇴가 잦다!! 제자들도 이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김승현 선생님은 오침(寢)쟁이다!!"

"김승현 선생님은 가벼운 미소로 무거운 업무를 지시한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분은 등대지기 2강 강사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강의 준비중인 김성천 선생님입니다. 충훈고등학교 사회교사로 근무하시다 지난 해부터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으로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십니다. 김성천 선생님은 지난 해 공중파, 주요 일간지 등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거의 모든 언론 인터뷰를 독점하셨습니다. 교육 관련 기자님들께 '모든 교육 문제 인터뷰는 김성천으로 수렴한다!'는 새로운 유행을 창조했고 MBC 뉴스데스크에 지나치게 자주 노출되셔서 'MBC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셨습니다. 교육학 박사의 깊은 내공으로 정책대안연구소가 진행하는 거의 모든 토론회의 주요 주제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계십니다. 외부 강연 수입을 간사들을 위해 아낌없이 쓰고 계셔서 간사님들에게 특별한 지지를 받고 계십니다.

 

한줄 인물평 "김성천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다"

"김성천 선생님은 새삼스럽다"

"김성천 선생님은 따뜻한 말투로 포장한 무관심쟁이다!"(사건 발생 일주일 후에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능~)

"김성천 선생님은 래퍼다! 타이거 JK 못지 않은 발군의 실력자다!!"(이번 등대지기 강의에서도 담백하게 랩~하실지 궁금!! 하핫!!)

 

오늘 '사무실 뒷담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상근자들은 끈끈한 팀웍으로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습니다.(글의 내용으로 팀웍을 걱정하실 분이 계실까봐... ^^) 다음 주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계신 간사님들도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등대지기학교 2강도 열공해주시고요. 그럼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의 행복이 중요해! 즐길 수 없다면 피하는 거야!! 등대지기학교와 함께 나타나 등대지기학교와 함께 사라질 제주소년 고야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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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버스 2010.10.13 10:47 신고

    우화화핫,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멋진 글이여욨!
    송인수샘의 화신 고양이버스! 캬캬캬..
    실은, 그걸 찾아낸 고야간사님이 더 대단하다는~

    글고, 윤지희샘, 박정수 닮았다는 데에 저도 한 표.
    확실히 닮으셨어~ 안경 너머의 눈매가 꼭 닮으셨네, 그려..
    근데, 저리도 젊은 박정수 사진을 옆에 붙여놓은 건 편집자의 고의?!

    두 분의 김샘 뒷담화도 ㅋㅋㅋ
    요 분들의 따뜻한 말투와 가벼운 미소를 조심해야겠군요~^^

    • 꿈꾸는 지현 2010.10.19 16:51 신고

      딸기버스님~~ 여기 이렇게 글을 다셨을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고양이 버스 완전 웃겨서 저도 넘어갔습니다.. 어점 이렇게 닮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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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제 매서운 추위도 어쩔 수 없는 봄의 길목으로 들어섰습니다. 선생님께 오늘 편지를 드린 이유는 2월 8일로 4기 등대지기학교(4/6~5/18) 등록이 개시되었음을 알려드리려구요. 원래 1년에 한 번만 하려고 했는데, 등대지기학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서 결국 매학기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기는 분당 지역에서 학교를 개강했는데, 이번에는 2기 때와 같이 사무실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그 상황을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이미 등대지기학교에 관해서는 아실만큼 아실 것이라 생각해 새삼스러운 설명은 자세히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사교육과 입시 고통에 압도당하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이 학교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따라 살고자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또 같은 뜻을 품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놀라운 위로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 것은, 횟수를 반복해도 늘 변함없습니다. 자기 신념이 정착된 성인들 1천명이 7-8회의 강의로 그 의식에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새 세상을 위한 등불로 일어서는 그 결단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늘 신기할 따름입니다.

 

등대지기학교 등록과 학교 개강 때 사무실은 늘 초비상 상태입니다. 한 번에 수백명의 입학생들이 들어오고, 소감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한분 한분의 출결을 세밀히 관리하고, 지역별로 시청 모임이 제대로 운영되게끔 하며, 강사의 강의 질과 학교의 학사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졸업여행과 그 후속 지역등대모임을 준비하는 일정을 생각하면, 한 학기는 등대지기학교 없이 좀 운동만 했으면 하는 생각도 늘 해봅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 학교를 기대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는 일입니다. 대신 학사운영에서 수강생들에 대한 개별적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의 밀도를 위해 500명 이상을 받기가 어려워 숫자를 한정함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이번 등대지기학교 강의 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의 강의보다도 알찬 내용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한번 보시고, 아직도 수강하시지 않은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하시고, 또 주변 이웃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10. 2. 8.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 올림

 

※4기 등대지기학교 프로그램 http://j.mp/2010school_info

※등대지기학교 참가 신청 배너

 

 

 

△행사명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0 등대지기학교

△일 시 : 2010 4 6~5 18(매주 화 1회 총 7회 강의)

△시청방법 : 현장 강의 참여(삼각지 사무실, 30명 선착순또는 라이브 생방송

                  시청 및 녹화방송 시청(온라인 수강)

△대 상 학부모교사일반시민 등 500명 선착순(기준참가비 은행 입금순)

△졸업요건: 5회 이상 강의 출석(강의 시청 후 소감문을 까페 게시판에 올려야

                  출석 인정)

△등록비 : 1차등록(~2010. 2. 28.) 회원 5만원비회원 7만원

               2차등록(~2010. 3. 31.) 회원 6만원비회원 8만원

※등록 관련 자세한 사항 : www.noworry.kr 참고

 

일정

강 사

강좌명

4/6(8)

박재원(행복한공부연구소소장)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4/13(15)

김성천(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

아깝다 학원비사교육 정보 진실캐기

4/20(22)

이남수(‘솔빛엄마의부모내공키우기’저자)

옆집 엄마 한마디에 무너지지 마세요

4/27(29)

이 범(메가 스타디 전 이사)

사교육걱정없는 미래형 교육제도를 상상한다

5/4(7)

이수광(이우학교 전 교감)

사교육걱정없는학교를 그린다

5/12(14)

고병헌(성공회대 교수)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

5/18(20)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

※괄호는 온라인 녹화 방송 시간

 

 

등대지기학교 7인 강사들의 ‘말말말’ 

 

□ "천재의 정의는 복습을 안 해도 되는 인간이에요" : 복습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학원 의존적 학생은 복습을 하지 않고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것이 가장 해로운 공부습관임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이범)

□ "잉글랜드 축구 열심히 본다고 박지성 되나요?" : 자신이 직접 공부하지 않고 학교에서 구경하고 학원에서 또 여러 번 구경하는 ‘구경하는 공부’로는 결코 공부가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박재원)

□ "돌잔치 돌잡이에 촛불 같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 돌잡이에 골프채청진기연필쌀 등 개인의 부귀영화가 아니라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의 가치가 중시되어야한다고 말하며(이수광)

□ "병아리와 계란 후라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스스로 알을 깨면 병아리가 되고 납이 알을 깨주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데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겠느냐고 물으며(이남수)

□ "좋은 대학이라는 것은 제일 싸구려 유산이에요" : 아이가 인생의 중요한 시기그러나 부모가 더 이상 아이들 곁에 있어줄 수 없어 홀로 무엇인가를 결정해야할 외로운 순간에좋은 대학은 절대 자녀를 주켜줄 힘이 되지 못한다고 말하며 (송인수)

 

 

※등대지기학교 학사운영 특징

 

◐ 사교육 의존하지 않고 자녀를 키울 ‘유기농’ 자녀교육법 전수 : 입시경쟁과 사교육 공포 속에서 옆 집 아줌마의 허망한 이야기에 의존했던 생활을 돌아보며, △사교육에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아이를 스스로 학습하는 자로 잘 키워내는 노하우를 경험한다.

△집에서 하는 영어공부 △‘아깝다 학원비’ 책자해설 △부모와 자녀의 학습 상담 △쿨한 맘으로 성장하기

 

◐ 입시지옥, 사교육 고통 넘는 새로운 희망 : 힘없는 우리가 등대입니다 : 40년간 이어 내려 온 입시와 사교육 고통... 그러나 이것은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다. 피해 당사자들이 침묵한 채 풀려지는 역사의 문제는 없다.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야할 지, 그 탁월한 전략을 함께 나눈다.

△사교육 걱정 없는 미래형 교육제도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행복한 학교 이야기 △힘없는 우리가 등대이다 : 피해당사자들의 자각과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

 

◐ 멀어서요, 시간이 안되서요... 등교 걱정 끝‘온라인 수강’으로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 : 지방이라 서울 갈 수 없어요... 주부라서 저녁 시간 대 강의는 참석 못해요... 등대학교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 이젠 끝. 모든 강좌를 생방송 혹은 녹화방송(녹화시청 까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 전국 수십개 지역에서 함께 모여 강의 보는 ‘주중 시청 모임’ : 혼자서는 지루하고 심심하다구요? 전국 수십개 지역에서 등대지기 입학생들이 함께 모여 강의를 시청하고 숙제를 함께 하며 나눔 활동을 하는 ‘오프라인 시청 모임’이 마련된다.

 

◐ 탄탄하고 내실있는 학교 운영 : 뭐 강의를 대충 듣지 뭐...라고 생각하면 오산. 입학과 동시에 졸업이 보장되지 않는다. 총 7회 중 5회는 출석해서 강의를 들어야 졸업한다. 온라인으로 시청했을 경우, 강의에 대한 소감문을 내야지 출석으로 인정된다.

 

◐ 졸업생들만의 추억의 졸업여행, 한 뜻을 품은 수많은 동지들과의 만남 : 졸업 후 5월 말, 1박 2일 동안 갖는 졸업여행. 까페로 만난 전국의 반가운 얼굴들을 직접 만나는 기쁨. 한뜻을 품은 등대지기들이 함께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사항 : 02-797-4044~6

상세정보 : http://www.noworry.krhttp://j.mp/2010school_info

등 록 : http://j.mp/2010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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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 02-797-4044~6 F.02-797-4484 e-mail: noworry@noworry.kr

 

 

 

■ 정두언 의원실 주최 외고 토론회 발제 요약 보도자료(2009. 12. 22.)

 

 

12/22 : 외고 입시 사교육 경

감대책, 이 길밖에 없습니다

 

 

▲ 12월 22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실 주최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 정부의 12/10 대책안은 외고 입시 사교육 감소가 아닌 증가 대책

▲ 외고 시험제도나 선발방식을 바꾸는 것에서 외고 선발권 자체를 제한하는 길로 대책안을 제시

▲ 특목고 지정 해제 후 외고를 다른 형태의 학교로 전환하고, 동시에 입시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선지원+후추첨’, ‘영어성적 50% 내 선지원 후추첨’ 등 방안 채택해야

 

12월 22일 오전 9시 30분 정두언 국회의원실에서 개최한 외고 개편 관련 토론회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발제자(발제자 : 김성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가 토론회에서 발표한 발제 내용의 전문과 요약안을 보내드립니다.

 

정두언 의원실이 정부의 외고 개편 최종안이 발표된 이후 재차 외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정부의 12/10 발표가 외고 개편을 바라는 민심과 동떨어졌기에 이 논의를 재개해야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두언 의원실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발제를 제안함에 따라 정부의 대책안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민간 차원에서 준비된 대책안이 필요할 때라는 판단에서 이를 수락해서 발표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부가 외고 입시 사교육 부담으로 극도로 악화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된 대책안을 내놓았다면, 아마 이번 토론회는 불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12/10 대책안은 한마디로 민심을 외면하고 외고의 이해관계만 반영한 대책안이요, 외고 입시 사교육 ‘경감 대책안’이 아니라 ‘증가대책안’이라는 점에서 그 한계가 너무도 분명한 안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이에 대한 여론이 냉담하자, 정부는 이번 대책안이 입시 사교육을 늘릴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학교장 추천서 등에 사교육 경험 유무’를 기록하게 함으로 사교육을 줄일 것이라는 세부 대책안을 내놓으므로 연일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사교육경감대책이 아닌 정책을 내놓은 이상, 그 안에서 어떤 세부 대책안을 세운들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한 일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내놓는 대책안은 간단합니다. 외고 입시 사교육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외고 입시 정책이 ‘시험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선발방식을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의 논의로 가서는 안되고, 외고에 부여했던 선발권 자체를 제한하는 것으로 밖에 풀릴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부가 고백했듯이 더 이상 ‘외국어 영재’는 없으므로 외국어 영재 양성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근거로 설립한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의 외고는 존재할 수 없고, 다른 학교 형태(특성화고교, 자율학교, 일반계고 등)로 전환하되, 입시사교육의 경감을 위해 외고의 선발권을 제약한 선발방식들(선지원 후추첨 방식 ▲영어, 혹은 언어 관련 교과 중 한 과목 성적 전교 성적 50%를 최소 자격으로 요구하는 선발방식 일반고로 전환시키면서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는 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임을 몇가지 근거를 가지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부 대책안 속에서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길도 탐색해 본 결과, ‘다른 일체의 전형 방식을 폐지하고 학교 영어내신성적 50%를 최소 자격요건으로 제시하고, 선 지원 후 추첨 선발방식을 선택하면 외고 입시 사교육을 현저하게 줄일 있고 또 외고 설립 목적에 맞는 교육도 가능해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치권이 더 이상 외고 문제를 교과부에 의존하지 않고 근본적 대책법안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하며, 언론도 그 추이를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발표한 발제안의 상세 내용은 토론회 발제 전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분량이 방대해서, 요약안 10페이지를 별도로 준비했으니, 이를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책토론회 「외고 개편안 발표」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향

 

▷ 일시 : 2009. 12. 22. (화) 오전 9:30

▷ 장소 : 국회의원회관 128호 간담회의장

▷ 주최 : 국회의원 정두언

▷ 주제 : 외고 개편안 발표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방향

▷ 토론

   -사회 : 국회의원 정두언

   -발제(20분) : 김성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토론(10분) : 신순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이   범   교육평론가

           공기택   수원동우고등학교

           이명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실장

           성삼제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제도기획과장

 

외고 관련 대책 토론회 발제 요약문.hwp

 

외고 관련 대책 토론회 발제 전문.hwp

 

보도자료 전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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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 대안연구소는 호떡집에 불나듯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는 외고때문입니다. 이미 우리는 외고 관련 5회 연속 토론회를 했고, 관련 대안을 여러 루트로 촉구한바 있지요.
그러다가 이것이 정치적 쟁점이 되면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외고 폐지론이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몇 언론에서 우리의 자료와 대안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언론 인터뷰도 몇 군데에서 했던 것 같아요. 라디오 인터뷰도 했지요.
MBC 기자이면서도 앵커출신인 연보흠 기자도 우리 연구실에 인터뷰 하러 왔었죠. 잘 생기셨더군요. 키도 크시구요.

9시 라디오 뉴스에서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라디오 목소리를 듣고 오랜만에 친구가 제가 전화를 했답니다. 아무튼,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내 놓은 대안은 외고를 폐지하고, 특성화고,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개방형 자율학교, 자율학교 형태로 전환하라는 것이었죠. 외고가 공립도 있고, 지방 외고도 있음을 감안할 때, 일률적으로 자율형 사립고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실제, 모든 외고가 자율형사립고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깐요. 다행히,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율형사립고가 별도의 시험 체제를 갖지 않고, 추첨형 행태로 뽑는다면 지금의 외고 입시 체제가 파생시킨 여러가지 문제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대안을 미리 내 놓았는데, 그것이 의제로 채택된 것으로 보면서 시민운동의 보람을 느낍니다. 동시에, 시대를 좇기 보다는 시대가 우리를 좇아오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조선일보를 통해서 공개한 고교별 수능 성적 공개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저는 문제풀이식 교육에 종속된 것이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제풀이식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한국 교육에는 희망이 없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 성적 공개는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봅니다. 어찌보면, 분노와 좌절의 마음이 든 것이지요. 그 마음을 담아서 조전혁 의원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분노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담았기 때문에 초안은 거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초안은 제가 작성을 했고, 이후 세부적으로는 송인수 선생님 및 윤지희 선생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보도자료가 나갔지요. 편지를 우선 오마이 뉴스에 올렸지요. 몇 군데 언론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뉴스보기

관련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013163140
http://home.ebs.co.kr/servlet/wizard.servlet.admin.program.vodaodListServlet?client_id=ebsnews&command=vodplayer2&charge=A&program_id=BP0PO000000000001&step_no=0001&seq=3034301&type=A
http://home.ebs.co.kr/servlet/wizard.servlet.admin.program.vodaodListServlet?client_id=ebsnews&command=vodplayer2&charge=A&program_id=BP0PO000000000001&step_no=0001&seq=3034372&type=A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82065.html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910/20091013/1864500.html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10/h2009101402420822020.htm 

마침내 KBS 시사토론 심야토론 프로그램에서 이 내용을 주제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윤지희 대표님께서 토론자로 나가셨지요. 윤지희 대표님은 제가 봐도 최고의 논객이십니다. 흐트러짐없는 논리, 칼로 자른 듯한 명확한 논리로 훈련이 되신 분이지요. 국회의원 두분이 나오는 바람에 발언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던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윤대표님께서 우리의 문제 의식을 잘 대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좋은 시각과 관점에서 충분하게 이야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카톨릭대 성기선 교수님도 학자답게 설득력있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KBS 심야토론 다시보기

어떨 때는 시민운동을 하면서 회의가 들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줄까? 어떤 변화가 오기는 올 것인가? 정치 권력이 없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권력없이도,시민의 힘만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마치, 경험 많은 어부들이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자리를 훤히 파악하고 있다가, 그 길목에 적절한 그물을 설치해두면 많은 물고리를 잡는 것처럼, 시민운동 역시 시대의 흐름을 읽고 필요한 운동을 전개해야겠습니다. 시민운동의 전문성과 노련함이 뒷받침 된다면 만선으로 돌아오는 어부의 심정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쩌지요? 잡아야 할 물고기들은 많은데, 어부들이 너무 없습니다. 현재의 인원으로는 거대한 물고기들을 끌어올 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교육 변화를 향한 대어를 함께 낚을 선원들과 어부들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호에 더욱 많이 탑승했으면 죻겠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연구소 부소장

 잠시 교직을 쉬면서 연구소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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