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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도자료] 40일, 42일 단식 마친 두 분 목사님 이야기...(+1인 시위, 단식 신청)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시민행동 보도자료 (2014. 10. 8.)



“방인성, 김홍술 목사님,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40일, 42일 단식 마치다.



▲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하는 1인시위, 1일단식 참가자 모집

▲ 세월호 참사 176일, 국회농성 89일, 광화문광장 87일, 청와대 앞 48일째 농성 중 

▲ 단체 5월 19일부터 릴레이 1인시위 169인(21주)째, 1일단식 55인째 진행 중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에 참여한 방인성 목사님과 김홍술 목사님이 각각 40일 단식과 42일 단식을 마치셨습니다. 목숨을 건 단식을 끝내고 10월 5일 종료 예배를 함께 드린 광화문 광장에서 두 분은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단식을 마감하는 심정을 밝히셨습니다. 돈을 중시하는 세상, 돈의 노예가 되어 가는 세상 그리고 종교의 위기를 개탄하면서, 생명이 더 중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방인성 목사님은 40일로 단식을 마감하려 했으나 42일째 단식을 한 김홍술 목사님은 의식이 있는 한 계속 단식을 하시겠다고 고집해서 주위 분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간곡히 설득해서 다음날 녹색병원으로 입원해서 건강 회복의 과정을 거치고 계십니다. 두 분의 건강 회복을 함께 기원해 주세요.


우리는 참사가 일어난 이후 그 사건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해왔지만, 정치권은 침묵하고 우리는 하나씩 모두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 두 분의 생명을 건 단식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이 누르는 교육계는 물론이요 정치와 경제, 노동과 언론 그리고 심지어 종교의 영역에서까지, 생명의 빛이 꺼져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 사진 : 세월호 특별법 촉구하는 방인성(사진하단 좌측), 김홍술(우측) 목사님, 

맨 아래 사진은 단식 후 가료 중인 녹색병원 병실


세월호 참사 100일부터 함께한 1일단식에는, 지난주 송파공동육아 파란하늘방과후교실에 박수연 선생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화문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회원과 일반시민들은 작은 행동이라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아래 다섯 가지 사항을 정부에 요구하며 지금까지 총 169명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1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 ▲"한 점의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내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라." ▲"학생 행복을 위협하는 교육정책을 전면 개혁하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을 운영하라." 1인시위 20주째인 지난주는 총 4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 사진 : 20주째 1인 시위 참가자 4명

(신지현, 나현주, 민유리, 정지현)


"상식이 통하고,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잠깐 서 있는 일이 얼마나 힘이 될까 싶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이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나왔습니다." - 나현주(사교육걱정없는세상)


"아이들이 떠난 건 봄인데,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이제 그만하라며 지겹다는 사람들과 실무자 처벌했는데 왜 아직도 그러냐는 사람들이 참 야속합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우리모두를 위한 특별법이 하루속히 제정되길 바랍니다" - 민유리(사교육걱정없는세상)  


"아직 찾지 못한 10명 실종자 중 가장 어린 7살 권혁규 어린이를 특별히 기억하며 기도합니다'라는 글귀 옆에 서있습니다. 너무 끔찍해서 꿈만 같은일, 꿈이라면 좋았을 일...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 - 정지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광화문 1인시위 21주째는 1인시위 5명, 1일 단식 1명 등 총 6분의 부모와 교사, 시민이 함께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 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한 명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시민 대중 운동입니다. 입시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병폐와 관습을 끊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며,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들을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 10. 8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행사명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1일단식'

■ 일  시  : 7월 24일부터 (매일 9시~6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유가족 단식현장

■ 12째 주 참가 예정자

- 10월 8일(수) 정성순(주부)


■ 기  타 

 - 1일단식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일단식에 필요한 물품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준비합니다.

 
■ 행사명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 일 시 :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1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 21째 주 참가 예정자

- 10월 6일(월) 황상숙(주부)

- 10월 7일(화) 채수민(사교육걱정없는세상)

- 10월 8일(수) 김향숙(강사), 이상희(주부)

- 10월 10일(금) 서미경(울산등대장)

■ 기 타

- 1인시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인시위에 필요한 피켓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합니다.


■ 문 의 : 송화원 간사 (02-797-4044~6,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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