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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문화제고백⑤ 아들 형민이 앞에서 울었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서울에서 잘 살다가 느닷없이 시골로 가서 농사를 짓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농사경험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먹고 살려고 하느냐는 염려보다 ‘아이들 교육은 어쩌려고 그러느냐’는 말이었어요. 아이들을 위해 서울로 도시로 나오려고 하는데 거꾸로 시골로 간다고 하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거지요. 저는 마땅히 할 말이 없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갑니다”라고 말을 했어요. 친구가 옥상에서 떨어져 그 따스한 봄날에 꽃잎을 떨구고야 마는 일이 일어나도 “그래서 어쩌란 말이야.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차가운 눈빛으로 다시 책장을 넘기는 이 나라 교육에서, 내 자식만큼은 저 좁은 문을 향해 달려가게 .. 더보기
문화제고백④ 제 학원비가 한달에 백만원씩 나왔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홍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교육운동에 조금씩 참여를 했었구요, 작년(고3)에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모여서 수능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이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교육문제 푸는 일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란 지역은 고등학교가 평준화 되어 있지 않고 촘촘하게 서열이 매겨져 있습니다. 마치 대학교 같이 서열화 되어있습니다. 내신성적이 높을수록 더 명문 고등학교,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 선배가 빵빵한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강도높은 경쟁을 해야 합니다. 중학생들은 좋은 고등.. 더보기
문화제고백③ 출발선을 지키고 아이의 좌절을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초등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는 요즘 분위기와는 다르게,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지 간덩이가 부은 씩씩한 엄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학년 때는 그래도 80점, 90점 맞아오더니 2학년 수학 첫 단원평가에 반띵을 해 왔습니다. 사실 첫순간 놀라기는 했습니다. 내가 받아본 적은 없는 점수였기에. 또 야무지고 똑똑하다는 소리 들어온 딸이기에. 하지만 이내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런 순간에 여러분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2학년 중반 이상을 지나온 지금, 계속 시원찮은 수학시험지를 들고 올 때마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 단원에서 요구하는 기본만 알고 있으면 된다. 긴 문장의 응용문제는 독해력이 필요한 것인데 그것은.. 더보기
문화제고백② 우리들의 잔인함과 이기심으로 스러져 간 어린 생명들에게...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2006년 가을, 운좋게도 미국 직장에서의 근무기회를 얻게 된 저희는, 2살,6살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날, 갓난 아기 때부터 아이들을 금지옥엽같이 키워주시던 시부모님은 그 누구보다도 저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셨지요. 이미 연로하셨던 탓에 “이제 다시는 저 어린것들 못 볼지 모른다”는 말씀이 내내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렇게 떠나온 고국, 부모님과 함께 했던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교에서 행복하고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약속된 3년이 다 되어, 저희는 고향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을 맞고 있었습.. 더보기
문화제고백①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 엄마의 고백... 이 글은 2012년 9월-10월 두달동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에서 낭독된 글입니다. 중학교 교사 김원미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깨워 등교 전쟁시키고 정신 없이 학교에 갔습니다. 아침 자습 시간의 저희 교실엔 제 아들처럼 겨우 등교 시간 몇 분 전에 일어나 밥도 안 먹고 온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대부분 수행 과제물이나 학원숙제를 하거나 아니면 주변 아이들과 떠들고 있습니다. 1교시, 항상 다른 시간 보다 가장 조용한 시간입니다. 집중을 해서 조용한 것이 아니라 아직 잠이 덜 깨서 몽롱하고 조용한 것입니다. 매일 매일이 이렇습니다. 문득, 젊다는 것 하나만으로 서툴고 어설픈 제 모습을 한없이 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봐 주었던 첫 부임지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 더보기
[문화제소식] 입시 고통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의 다짐 입시 고통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의 다짐 입시 경쟁으로 인해 아이들이 오랜 세월 동안 고통받아왔지만 우리는 그동안 이를 방치하고 침묵해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태산과 같은 존재였지만, 그동안 우리는 아이들을 지켜 주는 자리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우리는 이제야 부모된 도리를 다하고자 광장으로 나섰습니다. 부모들이 나서지 않는데 아이들이 보호받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제도와 법, 권력이 나서지 않는 것은 부모들이 먼저 일어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라의 참된 주권은 우리에게 있으므로 아이들을 위해 먼저 땀 흘리는 몫은 우리의 것입니다. 지역과 계층, 소득과 학력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며, 우리에게 자녀들이 주어진 것은 세상의 모든 .. 더보기
[문화제소식③] 9/21 예능팀의 탄생과 유진 엄마의 9월...(+사진모음) 9월 21일 금요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선행교육금지법 제정을 위한 성찰과 고백의 광장-세 번째 시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매주 참여하시는 분들이 10여명씩 늘어나면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고, 문화제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오후 4시면, 사무실 식구들은 세 번째 문화제를 위해서 물품들을 내려 트럭에 싣고 광화문으로 향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7시가 문화제의 시작이지만, 상근자들에게는 4시가 문화제의 시작이거든요. 문화제를 위해서 준비된 물품들은 가짓수로만 헤아려도 어마어마하답니다. ‘대형 현수막, 현수막을 고정할 타이어 2개, 엠프 스피커 2대, 발전기 2대, 빔 프로젝트, 이동식 스크린, 노트북 2대.. 더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카카오톡 친구해주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식 모바일 번호는 010-6701-2022 입니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연결 환영합니다 ^^ 문의: 02-797-4044~4046(온라인 커뮤니케이션팀) 더보기
[영상] 선행학습금지법 제정운동 우리 아이들을 진도 경쟁에 내모는 선행학습은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때에 맞지 않는 교육은 아이들을 망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5월 18일부터 선행학습의 고통을 멈추고자 1만인 선언, 1인 시위 등을 시작으로 선행학습금지법 제정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보기
[보도자료] 5/17-6/16 :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1만인 시민 선언!...(☞서명하기) ■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1만인 시민 선언 참가 안내 보도자료(2012. 5. 17.)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1만 시민 선언을 시작합니다 ▲선언문 서명은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 ▲학부모, 교사, 학원 관계자, 학생들이 참여하는 1만명 선언 서명 운동 후, 선언자들이 참여한 선언식을 6월 19일(화) 11시에 전개할 예정. ▲주요 내용은, 부당한 선행학습 상품을 소비하거나 제공하지 않는다는 결의와 정부와 의회에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요구가 중심. ▲선행학습 금지법에는 비교육적이고 해로운 선행학습 상품의 규제 외에도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2년 5월 18일을 기해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을 위한 1만인 선언을 시.. 더보기
[2강 강의스케치] 영어 헛고생 휴~ 너무 아깝다... 등대지기학교 2번째 강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김승현 선생님과 함께 최근에 펴낸 소책자 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영어사교육, 어느 지점이 문제이고 어떤 방식으로 영어교육을 해야하는 것이 적절한가 유쾌하고도 선명하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사교육에 대한 오해 그리고 피해 강의 중에 재밌는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실컷 웃고 난 후에 오히려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영상에는 4~5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어머니의 강요에 못이겨 영어공부를 힘겹게 하면서 "못산다~"라고 귀엽게(?!) 절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장면이 말해주듯, 오늘날 많은 부모님들은 영어교육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믿어 아직 학습동기가 충분히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무리한 선행학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김승현 선생.. 더보기
[1강 사진스케치] 우거지국과 함께하는 따끈따끈 현장강의 공개^^ 10월 4일... 드디어. 기다리던. 등대지기학교가. 시작되었다!!! 1년을 기다리고 기다려 시작된 등대지기학교 6기... 전국에서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이 날만을 기다려왔어요.^0^ 삼각지 사무실의 현장강의에서는 어떤 풍경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을까요? 따끈따끈한 풍경을 소개합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바로 이것은, 속을 따뜻하게 채워줄 '할매표 우거지국'~에요. 삼각지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공수해온 구수한 우거지국에 달달한 햇쌀밥을 말아먹으면 가슴 속까지 따뜻한 기운이 올라온답니다. 게다가 제(!)가 직접 퍼드리니... 더.. 맛,,있겠죠? ^^;; 하하하~ 현장강의는 바로 이런 맛에 오는 것입니다. 맛난 우거지국 저녁식사와 함께 간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복~!! .. 더보기
[기자회견 결과보도] 9/6 : 수도권 66개 중고 학교수학시험 분석 결과...(+회견 전문)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 02-797-4044~6 F.02-797-4484 e-mail: noworry@noworry.kr ■ 사교육과열지구 중학교 및 자율형 사립고의 수학 기말고사 분석 결과 보도자료(2011. 9. 6) “선행학습사교육을 유발하는 학교 수학시험의 심각한 실태 드러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김춘진 국회의원실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의 사교육 과열지구 18개 중학교와 26개 자율형 사립고의 1학기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입수하여 분석 ▲ 분석결과, 과열지구 대다수의 중학교가 고1~2 과정의 문제를 출제하거나(77.7%) 시험문제의 대부분을 난이도 ‘상’ 수준의 문제로 채우는 등(50%) 선행학.. 더보기
[6기등대학교] 우리 엄마가 달라진 이유...(☞신청하기) 선생님,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인데, 휴가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으시더라도, 열심히 달려온 반년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쉼을 누리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여름휴가 못지않은 특별한 여행, 우리 아이들이 지금, 여기서 행복한 꿈을 꾸는 “뜻밖의 여행”이 될 등대지기학교도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이제 6기 등대지기학교 1차 등록 마감일(7/31)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왕 등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7월 안으로 서두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동영상 한 편을 첨부합니다. 1분여 가량의 짧은 동영상이니 보시고 생각나는 이웃이 있으시면 [FW]를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등대지기학교를 졸업한 엄마를 둔 한 아이의 고백입니다. “학원에 다니.. 더보기
[미니대학 5강 강의스케치] 정진상: 함께 분노하면 희망이 된다... 혼자 분노하면 성이 나지만, 함께 분노하면 희망이 된다... 학벌철폐를 부르짖으며 2200km 자전거국토횡단을 했던 경험을 말씀하시며 눈빛을 반짝이시고, “혼자 분노하면 짜증나지만, 함께 분노하면 통쾌하거든요.” 주름이 깊이 패이는 넉넉한 웃음으로 말씀하시던 '영원한 청년' 정진상 교수님의 미니대학 5강 강의, 지금부터 스케치해드립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서 미니대학 6개 강좌를 지상중계 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3강 안병진 교수님 강의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사in 미니대학 중계 기사(2011.7.23. 제 201호) 보기 (클릭) ) 미니대학 네 번째 강의는 경상대 정진상 교수님의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의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개량 한복에 짧은 스포츠머리, 형형한 눈.. 더보기
[6기등대학교] 뜻밖의 여행에 동행할 이웃을 찾아주세요...(☞신청하기) 희망을 전하는 엽서 한 장... 올 가을, “뜻밖의 여행”을 함께 떠날 소중한 이웃을 찾아주세요. 이번 6기 등대지기학교의 주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뜻밖의 여행”입니다. 부모들은 과도한 사교육비로 힘겹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배움과 성장의 기쁨 대신 고단한 성적 경쟁과 학원 순례에 지쳐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뜻밖의 여행, 함께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새로운 세상과 교육의 비전을 전해드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강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입니다. 그러나 나 혼자 외로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사교육 걱정으로 고통 받아온 주위의 이웃과 함께라면 더욱 기쁜 여정이 되겠지요. 이번 제6기 등대지기학교와 함께 떠나는 뜻밖의 여행이 선생님과 소중한 이웃에게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생.. 더보기
[예고/결과 보도자료⑤] 7/5 : 대학 개편1(교양대학안)+ 5차 토론결과(대학구조조정 등)... ■ 대학개혁 12회 연속 토론회 중 5차토론(대학구조조정) 결과 보도자료 (2011. 7. 4) *내일 7차 토론회(2011.7.5. 화)는 "대학체제 개편 대안(1), 교양대학안" 관련 토론을 실시합니다. 맨 아래 표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첨부] 5차 대학 토론회 자료집 전문 PDF 파일 다운 대학구조개혁 핵심은 대학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 일부 부실대학의 문제와 함께 주요 대학의 교육 부실을 해결하기 위한 구조개혁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 ▲ 대학의 다양한 특성과 기능을 살리는 방식이 아니라 정원 축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대학통폐합, 국공립대 정원 감축 등은 재고되어야 함. ▲ 대학교육 확대에 따른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과 대학교육에 요구하는 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 더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소개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어떤 단체일까요? - 사교육없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운동? - 학원을 없애는 운동? - 사교육비를 줄이는 운동? 저희가 어떤 단체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짧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정답은 영상 안에... ^^ 더보기
[미니대학 1강 강의스케치] 홍세화: 파리 제1대학이 제일 좋은가 보죠? 파리 제1 대학이 제일 좋은가 보죠? 미니대학 1강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PPT 없이 진지한 내용에 칠판을 이용한 맨손 수업이었지만, 강의안 하나 없이 가슴 속에 있는 뜨거움과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시고, 결정적 순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유머를 구사하시며 명강사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현장 강의를 스케치해 드립니다. 6월 16일 ‘미니대학’에서 처음 뵌 홍세화 선생님은, 책이나 신문 지면에서 보았던 사진에서의 날카로운 인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느낌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랑 못하는 애의 차이는 시험치고 나서 까먹느냐, 시험 치기 전에 까먹느냐의 차이다” 등의 촌철살인 유머들을 구사하면서 강의의 몰입도를 높이셨지요.. 더보기
[보도자료] 6/17~ : “학원법 개정 막는 법사의원들 항의 ‘5일 행동’! ■ 학원법 개정 막는 법사위 의원들 항의 5일 행동 보도자료 (2011. 6. 17) [첨부] " 학원법 개정안 주요 골자 자료" 다운받기 “학원법 개정 막는 법사위 의원들 항의 5일 행동”을 전개합니다. ▲학원법 개정안 이번 6월 22일 통과되지 않으면 개정될 길 난망 ▲학원 관계자들의 조직적 로비보다 국민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법사위 소속 의원실 전화와 홈피로 경고 운동 전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 6월 17일부터 다음주 22일까지 “학원법 개정을 막는 법사위 의원들 16인의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5일 행동”을 전개합니다. 학원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법사위 위원들이 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반기 마지막 회의 일이 다음주 6월 22일(수.. 더보기
[긴급 보도자료] 학원법 개정, 법사위 의원들이 막고 있습니다!| ■ 학원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 촉구 성명서(2011. 6. 16) [첨부] " 학원법 개정안 주요 골자 자료" 다운받기 학원법 개정안 처리를 하지 않 는 국회 법사위 위원들은 국민 의 심판을 각오해야합니다. ▲ 학원 영업 관련 정당한 보완 대책을 담은 학원법 개정안 처리, 국회 법사회에서 미룸. ▲ 학원 총연합회등 학원관계자들의 조직적 로비의 결과로 파악됨. ▲ 6월 22일 법사위 마지막 회의에서 처리가 안될 경우, 이번 개정안 후일 처리는 난망. ▲ 해당 의원들의 후원금 내역 공개를 통한 학원 측으로부터의 로비 여부 확인 및 직권 남용혐의로 고발 및 의원직 사퇴 및 총선 낙천, 낙선 운동 전개 예정. 얼마 전 국회 교과위에서 학원법 개정안이 통과 처리되었습니다. 학원이 학원비에 대해 영수증 발급을.. 더보기
[수학뉴스⑥] 박재원: 일제시대 친일하듯 사교육이 대세라 따라가면 큰 코 다쳐... 정면승부수학교실뉴스레터 더보기
[5강 강의스케치] 수학, 내 친애하는 공포여... 사회를 맡은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최수일 선생을 가리켜 “한국 수학교육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소개했다. 최 선생은 수학교육의 발전과 수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는 수학교사들의 연구단체인 ‘전국수학교사모임’((구) 수학사랑)의 결성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학교육 정책 부문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 선생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수학교사답게 수식으로 표현했다. “10+10=0” 처음 10년의 교사 생활 후 그는 ‘전국수학교사모임’을 결성했고, 10년을 더 교사로 살았다. 하지만 공허했다. 휴직을 감행했다. 제로베이스.. 맨땅에서 그는 다시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다시 교직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열심히 가르치는 부지런.. 더보기
[수학뉴스④] 박경미: 수학 전도사의 “수학으로 세상보기”... 더보기
[4강 강의스케치] 수학 전도사의 “수학으로 세상보기” 먼저 강의스케치의 달인 이세광 선생님의 글을 기다리실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주 이세광 선생님의 중요한 스케줄 때문에 긴급하게 강의스케치에 투입된, 자주 인사드려 식상한 이슬기 간사입니다. 늘 수학교실 강의가 시작되면 내가 강의하는 양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강사님의 멘트 하나하나에도 다음 날 올라올 소감문이 예상되는 등, 강의를 스케치하기에는 너무 심정적으로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강의스케치가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달인 이세광 선생님의 강의스케치와 비교되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달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기 위해 서두가 참 길었습니다.^^; 박경미 교수님의 연예인급(?)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이건 사진빨일거야” 라고 기대하고 싶어지던 마음은 교수님의 실물을 뵙는 순간 무참히 깨어졌습.. 더보기
[4강 베스트소감문] 뷰티풀마인드를 보고. (수민제민맘님) 어느덧 4주째 수학을 하고있네요. 매주 강의가 끝날때 마다 수학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고 주문하는게 요즘 저의 일상입니다. ㅎㅎ 문득,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떠오르더군요. 이 강의는 무엇을 위해 수강하고 있는거지 ? 중2. 고2가 된 아이들에게 뒤늦게 엄마표 수학 쌤이 되려고 하는 건가? 아님 나에게 수학 교양이 필요한 것인가? 고등학교 졸업이후 수학 없이 잘 살던 내가 갑자기 수학을 다시 생각하고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뷰티풀 마인드'를 지난주에 봤습니다. 고 2 큰아들에게도 보라고 권해주었습니다. 어젯 밤, 중간고사를 앞두고 지치고 힘든 아들과 늦게까지 대화를 해 주었습니다. 들은 풍월로 데카르트, 유클리드.. 더보기
[수학뉴스③] 장홍월 : ‘아하!’, 체험이 중요해요... 더보기
[3강 강의스케치] 수학을 지속하게 하는 힘, ‘아하! 체험’ 수학문제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아파오는 병을 앓아본 적 있는가? 오랫동안 그 병으로 고생했던 나는 그게 불치병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2011년 4월 19일 저녁 8시 경 난 그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그 묘한 고질병으로부터 구원받았다. 나만이 누리는 호사는 아니었을 거다. 그날 강의가 있었던 그곳만 해도 나 같은 환자(?)들이 수두룩했으니까. 강사는 서울사대부설여중 수학교사인 장홍월 선생. 그가 쌓은 화려한 이력에 대하여는 굳이 소개가 필요 없을 것 같다. 강의를 듣는다면, 그에 대한 어떤 호평이나 찬사도 그의 진가를 오롯이 담을 수 없으리란 걸 알게 될 터이니. 어쨌거나 그에게서 수학의 매력을 느꼈고, 나아가 공교육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하면 지나친 비약이 될까? 수학에 대한 회.. 더보기
[고민함께나눠요3] 공부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랍니다! 마음이 아닌데 공부 방법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샤바누님) (...) 공부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자세이며, 마음입니다. 철드는 과정이라는 말에 너무나 큰 공감을 합니다. 영어든, 수학이든, 암기 과목이든 아이의 마음이 아닌데 엄마, 아빠가 양쪽다 수학, 영어 교사면 무엇을 합니까?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교사의 아이들도 많지만 그 아이들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부모의 영향을 다 받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지식에 따라서가 아니라 부모의 철학에 따라 다릅니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삶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어린아이라도 생각과 자기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교과서 수업 중요한지 너무 잘 알지만, 중요한 것을 교과서를 읽어 보자 했을 때 어떤 아이는 자신의 정신을 몰입하여 읽지만 어.. 더보기
[2강 베스트소감문] 반전의 서곡(인간수업중님) 수학문제를 보면 한글, 숫자, 영문 알파벳 기호가 써있다. 읽지 못하는 부분은 없다. 그렇지만 수학문제는 내게 외국어보다 어려운, 해독 불가능한 외계어나 다름없다. 그래서 수학은 더 이상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은 ‘잘못된 만남’으로 남았었다. 그런데…..세상 만물의 근원을 ‘수(數)’로 보았다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살았을지 모를 피타고라스 할아버지를 수학책과 철학책이 아닌 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수학’이라고 설파했단다. 수.학.을. 통.해. 영원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들에 관해 숙고했단다. 2천 5백년 전의 수학의 본질은 이랬단다. 내게는 문화적 충격에 다름 아니다. 지독한 반전이다. 사십평생(부끄럽지만) 수학이 이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