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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열린세상] 사교육은 과연 신뢰할 만한가 /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열린세상] 사교육은 과연 신뢰할 만한가/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서울신문 2008. 7.3 몇년 전 대입논술 채점을 할 때다. 한 응시학생이 각자의 본분을 강조하며 “그러므로 우리 학생들은 학원에 열심히 다니며,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은 답안을 본 적이 있다. 학생들이 학교교육보다 사교육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대학 사범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존경하는 교사상 조사에서 최근 3년간 인터넷 강사 아무개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됐다. 이 역시 미래의 공교육의 변질을 예측하게 하는 대목이다. 사교육세대들은 이미 학원교육을 교육의 중요한 일부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 김혜영 중앙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새 정부의 최대과제 역시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며.. 더보기
"학원에 보낸다고 과연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송인수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가입인사가 아닌 글을 처음으로 남깁니다. 저는 송파구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보습) 학원의 강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사였는데... 계획보다 일찍(?)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요. 처자식까지 앞에 두고 수험생으로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교육을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해서 생기는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학원들, 특히 상급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사교육은 부모들의 욕심(?)과 불안 덕분에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저 역시 네살배기 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기는 합니다. 어제 '무릎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자녀 교육.. 더보기
사교육을 없이 키우는 방법 저는 이제 겨우 6살과 3살딸을 둔 엄마...학부모가 되지도 않은 신참중에 신참이지만 사교육없이 아이를 공부시키는건 철저히 부모의 소신과 줏대 그리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요즘 아빠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이의 체력이면 만사형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빠의 사랑, 엄마의 적극성, 아이의 체력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라고 봅니다. 저는... 언어는 책을 많이 읽어주면 됩니다. 물론, 공부를 해야죠.. 하지만, 사실 공부는 엄마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가 일본어를 하던, 중국어를 하던, 러시아어를 하던....엄마가 아빠가...먼저 배워서 아이를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엄마가 아이가 배우길 바라는 언어의 비디오를 보고, 그나라 문화와 풍습에 관심을 갖고...재미있어하면 아이는 그 나라 언어에 호기심을.. 더보기
사교육걱정 희망찾기 국민교실(1): ‘영어 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더보기
사교육걱정 희망찾기 국민교실(1) 사교육걱정 희망찾기 국민교실(1) : ‘영어 사교육 광풍에서 살아남기’ △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 연속 3회 강의 △ 2008. 7월 9일, 16일, 23일(수), 학부모시민 대상 진행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걱정희망찾기 국민교실” 사업을 전개합니다. 지금 국민들 사이에서는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 ‘공포’ 수준으로 악화되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을 부추기는 정책은 전에 없이 강력하고, 사교육시장의 횡포는 갈수록 집요한데, 이 속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며 흔들림 없이 자기 중심을 잡도록 권고하는 목소리는 희소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앞으로 ‘국민교실’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이 사교육 광풍에 견뎌내며 희망을 만들어낼 새로운 시도를 .. 더보기
김제동, 류승완의 희망 토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창립행사) 더보기
꿈꿀 수 없는 세상이 싫어요 더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창립행사 사진모음 지난 6월 12일 열렸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창립행사 사진모음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 ^^ 더보기
[사교육시장] 사교육, 한국 사회에 짱박히다 (한겨레 2008.5.19) [한겨레] 야!한국사회 교육업체들의 인터넷 주주 게시판에 들어가 보라. 정부 정책으로 말미암아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될 때마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설렘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들의 기대는 한껏 높아진 상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정부도 이들의 기대에 기꺼이(?) 부응하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진출한 교육업체들은 대체로 출판이나 학습지, 온라인 강의 등을 핵심 업종으로 삼았고, 일반적인 오프라인 학원업에 주력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프라인 학원업체들이 거액의 자본을 유치하여 몸집을 불리고선 ‘우리 한번 코스닥 가 보자!’고 외친다. 작년에는 무려 600억원의 외국계 자본을 끌어들인 사례도 있었다. 대치동의 잘나가는 학원치고.. 더보기
헛되고 헛된 우리 아이의 사교육 (3) 지금 고3인 우리 아들의 중학교 3학년때 사교육 모습입니다.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보낸 것을 빼면 어찌 보면 1,2학년 때보다 단순해졌더라고요. 아마 그만큼 사교육에 익숙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들 따라서 보낸 어학연수도 역시 헛되다는 생각입니다......... 기억을 되새길수록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중학교 3학년(2005년) 1. 어학연수 : 필리핀 / 2004. 12월 28일 - 2005년 2월 23일 / 약 220만원 / 또다시 겨울 방학이 오고 있을 때 직장 동료가 초등학교 아들을 방학 동안 잘 아는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 코스에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귀 얇은 제가 들어보니 꽤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 중요한(!) 영어도 (비록 필리핀인이지만) 원어민 교사에.. 더보기
헛되고 헛된 우리 아이의 사교육 (2) 지금 고3인 우리 아들의 중학교 2학년 때 학원 다닌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게는 쓰라린 기억이지만 혹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하는 교훈을 얻을실까 싶어 올립니다........ ◎중학교 2학년(2004년) 1. F 학원 : 영어 수학 과학 / 2004.1월-9월 / 월 26만원 /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다음 학년의 성적이 좌우된다고 하도 엄포들을 놓아서, 고민하며 다닐 학원을 찾아 봤는데 우리 아들 학교친구의 아버지가 운영한다고 아들이 다니겠다고 해서 보냈던 학원인데 아주 작은 학원이었어요. 어중간한 학원보다는 선생님이 혼자 운영하고 가르치는 학원이 아이들 파악하고 관리하는 면에서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선생님이 잘 가르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아이들을 .. 더보기
헛되고 헛된 우리 아이의 사교육 (1) 우리 아들은 고3입니다.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지만 이제 와서 돌아보니 중 고등학교 시절 내내 학원 다니고 과외 받았던 것 중 ‘참 유익했다.’ 고 생각되는 것이 거의 없네요. 모두 헛되고 헛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간과 그 돈으로 꽤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들이 중학교 졸업했을 때 3년 동안 학교에서, 교회에서, 사교육에서 무엇을 배웠나 정리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나 교회는 담임선생님 성함 밖에 적을 것이 별로 없었고, 사교육은 별로 안 시키려고 했는데도 꽤 정리할 것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 번 구경이나 해보시겠어요? ◎ 중학교 1학년(2003년) 1. 과외 : 영어 / 2월 - 8월 / 월 25만원 / 서울대 다니는 똑똑한 사촌누나가 가르쳤는데 아들이 잘 따라가지 못.. 더보기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는 부모님들께 올 초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공립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작은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선배학부모(?)로서 짧게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서 나누었는데, 여기에 어울릴 것 같아 용기 내어 올립니다.... 교육이 행복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는 부모님들께 학교는 세상가치로 가득한 곳입니다. 아직은 어리고 작게만 보이는 우리 아이를 학교에 보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아마 좋은 담임선생님 만나면 좋겠고, 공부가 너무 쳐지지 않으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그러나 ‘막연한 희망’만 가지고 아이를 보내기에는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의 학교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곳입니다. 출세와 성공의 패러다임.. 더보기
죽을 때까지 학원 가라는 나라 어느 학부모의 고백 죽을 때까지 학원 가라는 나라 안 병 화(중학교 교사이자 학부모) 지난 5,6년간 저는 학교와 가정에서 참으로 힘들게 생활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하면 제 고통과 아픔은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와 사교육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듯합니다. 저는 공립중학교에서 23년간 근무한 평범한 교사입니다. 학교 교사로 생활하면서 항상 아이들의 문제에 대한 고민은 있게 마련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 양상은 달라진 것 같습니다. 학업에 전혀 무관심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공부를 시킬까 고민하며 학교에 남겨 공부를 시켜 보기도 하고 학부모님께 아이들의 학업에 신경을 좀 써 주십사 부탁드리기도 했었는데, 요 몇 년 동안에는 그런 고민보다는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와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