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을 없이 키우는 방법

저는 이제 겨우 6살과 3살딸을 둔 엄마...학부모가 되지도 않은 신참중에 신참이지만
사교육없이 아이를 공부시키는건 철저히 부모의 소신과 줏대 그리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요즘 아빠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이의 체력이면 만사형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빠의 사랑, 엄마의 적극성, 아이의 체력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라고 봅니다. 저는...

 

언어는 책을 많이 읽어주면 됩니다.

물론, 공부를 해야죠.. 하지만, 사실 공부는 엄마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가 일본어를 하던, 중국어를 하던, 러시아어를 하던....엄마가 아빠가...먼저 배워서 아이를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엄마가 아이가 배우길 바라는 언어의 비디오를 보고, 그나라 문화와 풍습에 관심을 갖고...재미있어하면 아이는 그 나라 언어에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그건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입니다. 엄마의 관심사를 따라가는것.

영어...초기에는 학원을 다닐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을 실제로 접할수 있다는것에 만족하면 됩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과 더 좋은 어쩌구 저쩌구는 다 장삿꾼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정도 유아용 영어책을 읽을줄 안다면...엄마가 직접 읽어주십시오.
엄마가 못하겠으면 엄마가 영어학원을 다녀야 합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 자기는 하기싫고 자기는 못하면서 아이에겐 미래에 행복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끌고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마치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하다고 국민들에게 못먹여 안달이 났으면서도 자기들은 전국을 헤매 토종한우만을 먹으려 드는 위정자들과 똑같은 작태입니다.

음악을 많이 들려주십시오.

컴퓨터를 통해서도 좋지만 예능인들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음반을 직접 사서 들려주십시오.
국악, 팝송, 클래식...모두...아이를 위해 편견없이 들려주시면 됩니다.
문방구에 가면 다양한 악기가 있습니다.
우리 중고등학생들은 5천원짜리 피리나 리코오더 하나라도 제대로 예쁘게 연주할줄 아는지요?
다들...피아노, 플륫, 바이올린등...고가의 악기만 최고라고 믿습니다.
그돈으로 음악회를 부지런히 데리고 다니길 바랍니다.

미술도 아이와 함께 열심히 그리십시오.

주말마다 1일코스 여행이나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오고...그곳에서 본것, 느낀것을 그려보면 됩니다.
정물화도 좋고, 풍경화도 좋고, 추상화도 좋지요.
연필,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그어떤걸로 그려도 좋습니다.

체육도 많이 놀아주십시오.

아파트 단지에 분필하나 갖고나가 사방치기 그려놓고 신나게 게임해 보십시오.
오징어포 그려놓고 놀아보십시오.
학교 운동장 뛰기도 좋지요. 물론, 체육같은 건...근처 태권도장이나 검도 그런곳에 가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동학습방법을 배울수 있지요.


컴퓨터...요즘엔 책만보고도 열심히 자격증 딸수 있습니다.

단순히 검색기능이 아니라..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포토샵까지....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과학공부는 아이와 부엌에 자주 머물면 됩니다.

요리하면서 여러가지 과학현상을 배울수 있구요...정서도 좋아지고...
과학은 마음만 먹으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과서 과학말고 생활속의 과학을 가르쳐야 합니다.
계란을 품었던 에디슨이 그랬듯이....사과를 쳐다보던 뉴튼이 그랬듯이.......
우리생활속에선 아직도 풀지못한 과학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영어는 필수에 아시아 3개국어는 기본이며 제3외국어도 잘해야 살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영어를 모르면 장애인이나 마찬가지 신세랍니다.


하지만, 우리아이에게 절실히 필요한건...기본교육입니다.

가정에서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요즘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벌써부터 거짓말 교육을 합니다.
이들이 평균 4세정도부터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는걸 깨닫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운것과 가정이나 실생활에선 다르다는걸 깨닫습니다.

사교육을 끊기 위해서는 우리엄마아빠들이 교육에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 자신감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기본적 인성이 자란 사람...
다른사람과 공감할수 있는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사교육 타파!!!! /(^^*)/

* 꿈너머꿈 회원님의 글입니다. 
  http://news.noworry.kr 의 '사교육걱정불안나눠요'에서 가져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