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행복한 진로학교(1~2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한 진로학교] 7강 유이분 - "우리가 세 모녀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우리가 세 모녀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작년 한겨레 신문 인터뷰 때 만났던 유이분 선생님을 행복한 진로학교 마지막 강의에서 9개월 여 만에 만났습니다. 여느 때처럼 눈가의 잔주름을 만들며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로 삼각지 강의장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유이분 선생님은 (보리출판사에서 일하시다가 최근 작은책 출판사로 옮겨) 편집자로 일하시는 직장맘이기도 하십니다. 선생님은 강의 제목처럼 당당한 선언을 할 수 있는 당당한 엄마가 아니라, 스스로를 불량 엄마라고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엄마기에 아이를 이렇게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미리 답을 해주시려는 듯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야학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찾으며... 부모님이 힘든 상황에서 저를 낳으면서 3일동.. 더보기 [행복한 진로학교] 6강 임미숙 "20대, 30대에 승부를 보지 말고 긴 호흡으로 바라보라! " 행복한 진로학교 6강에서는 중소기업 CEO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임미숙 선생님을 모시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경영자로서 아들을 키우면서 겪는 고충과 고민이 어떤 것일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저희가 드린 제목 ‘중소기업 CEO보다 어려운 엄마 되기’가 무척 마음에 드셨다고 하는데요. 어떤 고민이 있었고, 그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의류 산업에 뛰어든 엄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의류 사업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취직을 의료 산업에 해서 지금까지 의류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관심사 키워드는 ‘고아와 과부’입니다. 저에게 고와의 과부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일하고 싶으나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을 뜻하는데요, 이들의 일자리 문제 .. 더보기 [행복한 진로학교] 5강 옥봉수- "17살 막내가 회계사무소에 취직한 이유...!" 17살 막내가 회계사무소에 취직한 이유...! 심상치 않은 외모의 옥봉수 선생님...^^ 그동안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 앞에서 보게 되니 들려주실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온가족이 수년에 걸친 세계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인지! 그 시간은 어떻게 가족들을 바꾸어 놓은 것인지! 2시간 강의로는 다 들을 수 없을테지만 너무 궁금했어요~ 옥봉수 선생님은 2008년에 온가족이 세계여행을 나서게 된 이유로, 아팠던 가정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첫째가 중학생이 되는 순간, 원수 사이가 된 우리집... 먼저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세계인들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 위에서 사는 사람들과 미국 맨해튼 거리의 사람들... 이들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더보기 [행복한 진로학교] 4강 허은영 "강점을 찾아가는 여정..." 행복한 진로학교 4강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수년간 만나며 코칭해오신 등원중학교의 허은영 선생님을 강의에서 만났습니다. 포근하고 친근한 인상의 선생님을 보고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찾아가서 상담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다중지능이론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자녀의 진로지도 처음 도덕교사로 시작했고 아이들과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 둘을 낳고 육아 휴직을 지내고 학교로 돌아와보니 예전과 달리 교직이 버겁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 하는 영역은 교과 지도였지만 생활 지도 영역에서도 아이들을 잘 만나고 싶어 상담 공부를 시작한 선생님, 공부를 오랫동안 하며 상담과 관련한 학위들을 따며 오랜시간 공부했고, 상담 .. 더보기 [행복한진로학교] 3강 이미경 : 공부의 의미를 찾아가는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진로학교의 세번째 강의에는 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으로 계시는 이미경 입학사정관이 오셨습니다. 현재 서울여대의 입학사정관으로 계시고 6년동안 활동해오며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전해주려고 하셨어요. 대학 입시의 한 부분을 맡아오면서 대학 입시에 짓눌린 아이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획일화된 시험 공부가 아니라, 자신을 찾아가고 발현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부모의 마음으로 전해주셨습니다.^^ 내가 입학사정관이 된 이유... 제 딸이 고 3이었을 때 늘 괜찮다고, 즐겁다고 말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피부과를 가니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더보기 [행복한진로학교] 2강 김태원 - 0.79 잃어버린 학점의 의미! 0.79 잃어버린 학점의 의미! 사회자 전선영 선생님은 강의에 앞서 강사의 책 를 읽은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열 덩어리일 뿐이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늘 이 이시간 ‘푸른 나이의 청년이 이야기하는 붉은 열정’이 기대된다고 하셨죠. 이번 행복한 진로학교의 가장 젊은 강사, 김태원! 구글코리아의 미디어&모바일 팀장으로 일하며 학생/학부모 교육을 열정적으로 하시는데요~ 그 이유가 대체 뭘까요? 김태원 선생님은 구글에서 개발한 스마트렌즈를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것은 눈물에서 당뇨 수치를 읽어내고 환자에게 알려주는 렌즈라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제품인데 빠른 미래에 상용화 될거라고 하는데요, 이런 제품이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커야 할지에 대해 말해준.. 더보기 [행복한진로학교]1강 김희삼 -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행복한 진로 설계의 A-Z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행복한 진로 설계의 A-Z 6월 10일부터 행복한 진로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1년을 기다리신 분들이 많이 신청해주셨는데요, 특히 교사들의 신청이 굉장히 많아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상담할 때 진로 지도의 방향을 함께 찾아나가고 싶은 기대로 신청하셨겠죠?^^ 7주간의 강좌가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로 행복하게 흘러들어가면 좋겠어요. 이번 강좌도 일찍 오시면 구수한 우거지국 밥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상큼한 오이와 참기름 냄냄 폴폴~ 나는 콩나물, 그리고 오랜시간 끓여낸 할머니표 우거지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의 사회를 맡아주신 전선영 선생님은 6기 등대 졸업생으로 등대 졸업 이전부터 교육문제에 뜨거운 관심으로 토론회장에 자주 오신 학부..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강의스케치]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아이들의 작은 신호에도 가슴 떨리는 부모라는 존재 ... '단단한 마음' 님의 강의스케치 아쉽게도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되도록이면 현장강의를 가고 싶었으나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강의는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을 때 송인수대표님의 문자를 받았다. 마지막 강의는 꼭 들으셔야되겠다고...만일 못 듣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거라고...ㅎㅎ 평상시에도 후회할 일들이 많은데 거기에 이 좋은 교육을 듣지 못해 추가되는 후회는 정말 하기 싫었다. 행복한 직업이야기의 다른 강사님들도 송인수 대표님의 간곡한 메일을 받으시고 강의를 수락하셨다고 했는데 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입시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없는 세상, 사교육비를 만원도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 2022년의 사교육걱.. 더보기 [진로학교 8강 감동소감문]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안정성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찾아온다... '늘푸른 고목나무' 님의 감동소감문 늘 궁금했습니다. 송인수선생님은 자녀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겪어내실지... 부모란 자리는 다 마찬가지인듯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서 자녀들을 선물로 주신듯해요~ 아직 다 키우진 않았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선생님의 강의인지라 이전보다 더 공감가고 의미있는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로와 일자리 관련한 5가지 오해를 들으면서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꿰어져서 좋았습니다. 평상시 제가 강의를 들으면 딴짓하던 남편까지 오늘은 주의깊게 들으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미래의 자본주의가 윈윈과 협력으로 간다는 말과 이익창출과 더불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감동소감문]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생물학적 모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자유' 님의 감동소감문 김현수 교장샘은 5년 전 쯤 교사연수 때 강의를 들은 분이다. 정신과 의사라는 분이 학교 현실에 대해 대단히 정확히 알고 계시고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높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강의이다. 그때 들었던 ADHD에 대한 이해는 지금도 기억난다. 작년에 교사 워크샵을 하면서 강사 추천을 할 때 김현수샘 이야기가 또 나왔었다. 난 그때 강사로 적극 추천했었다. 이렇게 진로학교 강사로 강의를 들으니 참 기대하는 마음이 생겨서 현장 강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대학생 딸과 함께 듣기로 했다. 진로학교 강의를 다 들려주고 싶은데 너무나 학교생활을 바쁘게 하는 것 같아서 권하지도 못했다. 방학 때라도 강의를 듣게 하고 싶은 게 바.. 더보기 [진로학교 7강 강의스케치]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 무기력은 원인이 아닌 실패의 결과이다... '한걸음' 님의 강의스케치 행복한 진로학교 7강은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시면서 정신과 의사이신 김현수선생님의 강의였다. 강사님이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동기는 본인의 어려운 청소년 시기의 경험, 소년 교도소에서의 근무경험, 보호관찰소의 청소년상담, 가정폭력 가해 집단 상담 등을 통해서 였다고 하셨다. 환자의 사연이 강사님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말씀에 실천하는 삶을 살아온 분의 강의가 궁금해졌다. “실패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강사님은 실패하는, 미움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물으셨다. 부모나 교사의 높은 기대치가 아이들에게 섭섭함, 인정받지 못함, 고립감을 느끼게 한다. 위로나 격려가 필요한 순간 아이들은 오히려 혼나게 된다. “누가 더 속상할까요?”.. 더보기 [진로학교 6강 감동소감문] '노동자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 앞에서, 우리 아이들은...?' 노동자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 앞에서, 우리 아이들은...? '강철무지개' 님의 감동소감문 가슴이 먹먹하다는 말은 이런 때에 쓰라고 있는 말이다. 오늘 행복한 진로학교 강의는 ‘하종강’ 선생님 편. 이번 주 월, 목 모두 집을 비우니 화요일까지 비우기가 버거워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직접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노동자’라는 말을 잘못 썼다간 ‘종북’세력으로 몰리는 말일지도 모르나 하종강 선생님의 인생 역정과 평생을 붙들고 살아온 가치... 난 그 안에서 진정 낮은 자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는 것 같았다. 유럽에서는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을 신성불가침의 권리로 인정하며 파업도 문제 삼지 않는다는데 유독 우리 사회에서는 왜,.. 더보기 [진로학교 6강 강의스케치]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경쟁이 있다면...? '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경쟁이 있다면...? '단단한마음' 님의 강의스케치 이번 여섯 번째 직업이야기에서는 그동안 고민했던 아이들의 교육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은 더 깊게 고민할 수 있어 매우 흡족한 시간이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정확한 역사교육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깨달음도 깊이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강의 내내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고 얘기하시면서 여러 차례 울먹이시는 모습에서 간접적이긴 하지만 우리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들은 매우 왜곡되어져 있다. 하종강 선생님이 예로 보여주신 수배자 전단에 `노동자풍'이라는 단어가 버젓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황당해서 웃긴 했지만 씁쓸한 생각이 들었.. 더보기 [진로학교 5강 감동소감문] '만인의 한걸음을 위해 바로 그 한 사람을 끌어안기...' 만인의 한걸음을 위해 바로 그 한 사람을 끌어안기... '자유' 님의 감동소감문 별 기대하지 않고 들은 강의이다. 그런데 들을수록 정신이 번쩍 들고 가슴에 울렁임이 있었다. 점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일단 중저음의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고 진중하게 들렸다.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은 우리의 삶과 미래이다.’ 제목에서 모든 주제와 결론을 알려주는 듯했다. 삶을 이끌어가는 건 혼자가 아니라 주변 환경이라는 것. 자라온 환경에서부터 강사님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할 운명이었던 듯하다. 아니 사실 자라온 환경으로부터 삶이 결정된다고 하면 너무 결정론적이다. 누구나 같은 환경에서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니까. 장일순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깊은 울림이 있다. 여러 가지 배움 들을 다 자기 .. 더보기 [진로 8강 BEST 소감문] 마지막, 새로운 시작을 여는(시내나무님) 여덟 분의 강의를 듣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님들의 강의에 몰입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60여억 종의 삶이 있다. 나에게는 나의 삶이 있다. 탁월한 재능과 용기와 실천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앞서 걷고 계시는 님들이 계시며 또 선견자의 지혜를 듣고 따르며 삶으로 살아낼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을 갖고서야 마음의 평안을 다시 찾고 있다. '어떤 직업을 택하든, 어떤 지위를 유지하든, 모든 사람이 하늘로부터 받아, 이땅에서 누릴 행복의 총량은 같다.'는 말씀도 힘이 되었다. 우월감도, 열등감도 우리와 함께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그 때문에 인류가 얼마나 큰 아픔을 겪어왔던가! 지금까지 내게 주어졌던 삶에 감사하며 더 가치 있는 삶으로의 부름에 반응하며 한 .. 더보기 [진로 8강 사진스케치] 마지막 현장 강의 풍경 12월 21일 저녁, 삼각지 사무실. 오늘도 '메라'양은 진로학교가 시작되는 세미나실 뒤편을 차지하고 누군가에게 시선을 조준하고 있네요. 누굴..까요? 문제가 너무 쉬웠나요?^^; 진로학교 8강의 강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송인수 공동대표님입니다. 이날 송인수 대표님은 진로학교의 사회자가 아닌 자신의 진로이야기와 7인의 강사분들의 진로이야기를 총정리해주시는 강사로 자리하셨습니다. 송인수 대표님의 삶의 궤적 뿐 아니라 그동안의 진로학교 강의를 종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진로학교의 마지막 강의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네요. 치킨과 맥주&콜라로 뒤풀이도 하고 ㅎㅎ 자녀들에게 부모로써 진로지도에 대한 최소한의 울타리를 어떻게 쳐주어야 할까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더보기 [진로 8강 강의스케치] 제8강 어느 전직 교사의 진로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송인수) 12월 21일, 두 달간 성실하게 달려온 진로학교의 마지막 시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진로의 고민으로 시작해서 우리들의 고민으로 이어져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 마지막을 장식할 송인수 대표님의 강의를 두고 윤지희 대표님은 지금까지 강의하셨던 다른 분들에 못지않게 본인 삶의 풍성한 이야기들과 지난 7번의 강의를 정리, 분석하는 훌륭한 강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앞서 강의했던 대부분의 분들은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쉽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어떤 이는 그 시기 속에서 책을 벗 삼아 지내기도 했고, 어떤 이는 내면의 고뇌와 아픔을 겪기도 했다. 대표님 역시 가난하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아버지가 없는 어두운 가족사진으로 그 분위기를 짐작해 .. 더보기 [진로 여덟 번째 공지] 소감문 제출은 1월 10일에 마감할게요. 진로학교 현장강의가 12월 21일로 끝이 났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진로학교가 제가 단체에 들어와 맡게 된 첫 사업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강의시간은 늘 삶의 과제를 한아름 받고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라 부담섞인 충만감도 행복했고 수강생분들이 정성스레 써주신 소감문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무엇보다 진로학교 강의가 저에게도 성장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재작년, 이런 저런 여정 끝에 임용을 준비해야겠다 마음먹은 저는 뭔가 막다른 골목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게 아니면 나는 실패자가 될 거야' 라는 두려움으로 시작한 시험이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었겠죠. 제가 생각했던 유일한 문이 닫히고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문이 열려서, 지금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있게 되었네요.^^ (알 .. 더보기 [진로 7강 사진스케치]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사고의 힘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계절이지만 오늘은 강사님이신 도움과 나눔 최영우 대표님께 어떤 삶의 이야기, 진로의 이야기를 들을까 기대하며 변함없이 목요일 저녁, 삼각지 사무실로 향하신 진로학교 수강생님들. 이들의 발걸음과 함께 진로학교 7강도 시작합니다.^^ '꿈은 나에게 장난감이자 학습도구였다' 라고 비유하시며 교육행정가, 토지개혁가, 선교사 등등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 고뇌하던 시절에 대해 회상하셨지만, 그 어떤 꿈앞에서도 열정을 다해 준비하셨기에 지금의 대표님이 있으신 거 같아요. 직업의 수명이 짧아지고 기술과 정보의 가치가 자주 변하기 때문에 근본적 사고의 힘이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 수강생님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악 공부하자 공부!' 라고 속으로 외쳤다는 ^^.. 더보기 [진로7강 BEST 소감문] 징검다리 놓듯이 한걸음 한걸음....(꿈꾸는 지현) 깁스를 풀고 오랜만에 강의실에서 다같이 강의를 들었더니 괜시리 기분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 별거 아닌 이야기에 소리내 웃으면서 들었어요~~ 진로학교에 오시는 강사님들은 어찌 이렇게 다들 인상도 좋으시고 목소리도 좋으신지..ㅋㅋ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느낄만큼 재미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어요~ 최영우 대표님의 강의 중에서 제일 좋았던 두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꿈은 장난감이자 학습도구였다는 것, 또 하나는 직업적인 소명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것 이었어요. 위기와 변화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직업, 수많은 직장을 가지게 될텐데 그것에 적응하고 새로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능력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것은 대학때부터 멘토로부터 수없이 들어오던 말이었습니다. 그보다 꿈은 장난감이자 학습.. 더보기 [진로7강 강의스케치] 불안하지 않은 나그네 (최영우_도움과 나눔) 12월 16일, 총 8주로 진행된 진로학교의 7강이 열리는 날이다. 8강은 본 단체의 송인수 대표님이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마지막 외부강사님의 강의인 셈이다. 이번 진로학교 2기의 강사섭외는 탁월했다. 무엇보다 모든 분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더불어 새로운 지식과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세상을 읽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지혜 또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오늘 최영우 대표님의 강의 또한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불안하지 만은 않은 나그네" 대표님은 본인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 자신의 삶을 나그네의 삶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대표님은 먼저 몇 개의 문장들로 자신을 설명했다. 첫째로 한국최초, 최대의 비영리단체 모금전략컨설팅 회사의 대표로 2010년말 현재 약 8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더보기 [진로뉴스⑦] 최영우: 꿈은 나에게 장난감이었다... 진로학교뉴스레터 더보기 [진로 일곱 번째 공지] 마지막 강의 후 특별한 나눔의 시간 가져요. 영상 개방 시한이 내년 1월까지예요. 7번의 강의가 쏜살같이 흘러갔죠?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내어 강의를 수강하시고, 소감문으로 소통하려고 애쓰신 모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밀린 온라인 강의가 많이 남아있다고 뜨끔하신(?) 선생님들, 1월말까지 강의가 개방되니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 진로학교 6강 강의 평가 설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답변이 더 나은 진로학교를 꾸려 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마지막 강의 후 특별한 나눔의 시간 가져요. “진로학교 강의가 등대지기학교에 못지않은 삶의 성찰과 향방을 돌아보고 내다볼수 있게 해주어서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라일락님)” 진로학교의 감동, 잘 누리고 계세요?^^ 강사.. 더보기 [진로 6강 사진스케치] 아름다운 미소, 그리고 평화를 향한 용기 12월 9일, 행복한 진로학교 여섯번째 강의날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자원봉사하러 오시는 이 xx 님은 오늘의 강사 임영신님을 만날 생각에 아이같이 설레어 했다는 소문이... 미소가 참 아름다운 분이시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시 한편, 소설 한 구절이다' 라며 저희 간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지만, '나는 행복한가, 성장하고 있는가' 인생의 기본적인 질문들 앞에 정직하게 반응해오신 삶의 구절 구절이 아름다운 말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닐런지. 한 마음이 되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그렇게 강의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진로학교 강의를 들을수록 느끼게 되는 건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이냐' 보다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갈 것이냐' 가 중요하다는 단순한 진리인 것 같아요. 현장에서 강사님의 이야기에 .. 더보기 [진로6강 BEST 소감문] 만감이 교차하는 자화상을 들여다 보며... (라일락) 진로학교 첫번째 소감문을 씁니다. 6강까지 수강하는 내내 저는 마음을 두드리는 새로운 질문들을 자녀에게 적용하기보다 제 자신에게 계속 묻고 자서전을 읽는 심정으로 제 삶의 여정에 끝나지 않는 요구들을 담담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어제 들은 6강을 시작으로 소감문을 정리하면서 귀한 강의들을 제 속에 잘 내면화하고 삶의 관점과 행동반경에 발전적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임영신님을 본 첫 느낌은(생방) 가수 권진원님과 닮은, 선이 가늘고 여성적인 미모에 독특한 강한 흡인력과 보이는게 다가 아닌... 매력을 느끼며 인생은 진정 불공평한 것인가? ~~~하는 씁쓸함이었습니다. ㅎㅎ 저런 외모와 분위기에다 공정여행가라는 남다른 풍성한 인생여정의 전문 이력이... 듣고 보니 저와 나이도 같은게 아닌가요 애도 셋이고 남편도.. 더보기 [진로학교 6강 강의스케치] 세상의 평화를 일구는 어느 공정 여행가의 직업 이야기 (임영신_공정여행가) 12월 9일, 이제 진로학교 강의는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매번 강의에 임하시는 강사분들의 열정과 수강생들의 진지한 태도, 고민은 변함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 강의는 많은 분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임영신 공정여행가께서 해주셨다. ‘공정여행’ 이란 단어 자체가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선 말이었지만 그의 강의를 들은 후 우리 모두의 가슴에는 좋은 여행, 나아가 성숙한 여행에 대한 관심과 소망이 생겼음을 확신한다. 먼저 공정여행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 본다면, 기존의 여행이 가진 한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봤을 때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우리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의 멋진 휴양지와 리조트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 곳에서 소비하는 돈이 주로 그 지역주.. 더보기 [진로 여섯 번째 공지] 신상 간사 인사드립니다! 신상 간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입사 3주차 따끈따끈 신상(?) 간사 이슬기입니다. 진로학교 2강 남겨두고 김재민 간사님은 어디 갔나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입사하면서 김재민 간사님은 본연의 업무(정책담당)에 충실하기 위해서 저에게 진로학교 업무를 인수인계해주셨어요. 참고로 저와 김재민 간사님은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생이니, 재미있는 인연이죠? 진로학교 게시판에 정성스레 올려주신 소감문들 보면서, 제가 진로학교 담당이라는 게 참 행복했습니다. 진로학교를 통해서 자신과 아이의 진로, 더 넓게는 삶의 방향에 대해서 재점검하고 고민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거든요. 앞으로 수강하시는 분들이 진로학교 강의를 유익하고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7강 녹화영상 업로드는 20일(월)에 이루어집.. 더보기 [진로뉴스⑤] 박원순 : 천개의 직업 전하는 직업 전도사... 더보기 [진로 5강 사진스케치]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이 있다? 12월 2일 행복한 진로학교의 강사님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는 분 중의 한 명,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님입니다. 카메라에 담은 박원순님은 고 김수환 추기경님과 같은 사람 좋은 미소도, 사회 곳곳을 누비는 시민운동가로서의 날카로운 눈빛도 가지고 계시네요^^ 오늘 박원순님은 그동안 전혀 듣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직업과 프로젝트의 세계로 저희를 안내해주셨네요. 이름하야 세상을 바꿀 1000개의 직업! 방향제 디자이너, 주변 환경 정리 전문가, 물 소믈리에, 청소년 치유농장 운영자...... 불안정성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와 한가지 분야를 깊이 파고 들어 고민하는 치밀함만 있다면 누구나 골라잡을 수 있는(?) 창의적 직업들. 박원순님의 창의적 에너지에 전염이 되서인지 기대와 도전.. 더보기 [진로5강 BEST 소감문] 좋아하는 일을 택해 자신만의 직업을 만들어라! (초록아) Social Designer 박원순. 검사, 변호사 직을 팽개친 뒤 참여연대를 출범하고, 다시 NGO 아름다운 재단을 창설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나눔으로 이끈 장본인. 우리나라 최초의 공정무역 커피회사인 ‘아름다운 커피’와 재활용 회사 ‘Eco Party mearry’ 역시 그의 손길을 거쳤습니다. 현재는 ‘희망제작소’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계시지요. 원순닷컴 블로그를 보면 세계 각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과 박원순 님의 사회에 대한 단상이 사진과 함께 매일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이 많은 일들을 어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시는지 그 에너지에 혀를 내두르곤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강의 후에 관련 질문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집중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