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2009년 제3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제7강 '미래사회를 살아 갈 우리 아이들 진로교육'(강사: 고병헌)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
08조 최윤자(서연맘)
고병헌 선생님의 강의는 현 부모들에 대한 쓴소리를 꼭꼭 찝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의 익숙해져 있는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혼내고..부끄럽고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조건 속에서 다른 삶을 살아라~
참..우리가 이 강의를 듣게된 동기였는데..어느덧 1강 2강을 들으며...
그 해결점을 누군가.. 이렇게 교육하라..라고 정의내려주길..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현 교육현실에서..탈피하고 싶고..뭔가 다른것을 갈망하는 요즘 부모들...
하지만 벗어날수 없다..(저역시)..그래도 어쩌겠어..라며 현실회피적인 핑계속에 그 틈바구니 속에서 아이를 키워가고 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교육이 존경할 만한 존중할 만한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는것..이라는 말씀에서..예전에는 그래도 ..선생님의 말씀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돌이켜 감사한 마음에 그 스승을 떠올리며 찾아뵙게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아이들은 학원선생님을 찾아가겠죠? 씁쓸해 집니다.
마음을 의지하고..상담하고..기댈수 있는 스승과 학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가정이 바로 서고..가정이라는 테두리안에서..서로가 사랑하고 보듬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행복하다는 말씀처럼..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돈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삶을 가르쳐주고 싶고 어떤 일이든 그일에 대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입니다.
부모..라는 이름이 이렇게 크고 무거운 것인지..그냥 좋아서 결혼해 아이낳고 마냥 즐거운 삶일줄 알았는데..
준비된 부모, 공부하는 부모,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컨트롤 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직도 마냥 20대때의 나의 모습속에..아이를 가르치고 훈계하는 건 아닌지..
5자매를 키우신 우리 부모님께 다시 감사한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학원가고 싶다고..하나만이라도 보내달라고 ..졸랐던..그시절,,철없던 나이 모습에 부끄러워지네요..
남편과 아이에게 맛있는 저녁식사 함께 하며..애기 나누고 싶어지네요.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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