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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수학강좌 뉴스레터 ⑥] 사진스케치 - 수학을 포기하고 대학에 갈 수 있는가?

#1. 고기반찬

‘수포자도 웃는 신나는 수학’ 마지막 강의가 있던 날의 저녁 반찬은 더욱 풍성했습니다. 사흘 전 공식적으로 장모님이 된 윤지희 대표가 준비한 반찬들이 함께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길어진 여름 해가 만드는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저녁상을 나누는 시간엔 그 어느 때보다 큰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2. 등장

마지막 여섯 번째 강의를 맡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안상진 부소장님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돌 못지않은 환호와 함께였습니다. 안 선생님은 지난 다섯 번의 강의의 내용을 정리하며 마지막 자리를 채울 자신의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3.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빠지다. 

“안상진 선생님한테 수학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저의 은사님들에겐 죄송하지만 강의를 듣는 내내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강의들의 의미와 시사점을 정리하며 시작된 강의는 선생님의 입장, 부모의 입장, 아이의 입장을 실시간으로 넘나들며 지금 우리 앞의 수학의 모습을 구체화해냈습니다. 


‘수학을 포기하고 대학에 갈 수 있는가?’, ‘선행은 어느 정도까지 용인될 수 있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 준비된 슬라이드가 모두 넘어간 뒤에도 30분 넘게 이어진 질문과 대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4. 강의가 끝나고 난 뒤 

강의가 끝나고, 한 수강생께서 그린 마인드 맵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그렸다는 그림에는 강의의 모든 내용이 예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노워리카페에서 가벼운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1강과 4강을 맡아주신 최수일 선생님께서도 회의를 마치고 함께 자리했습니다. 안상진 선생님의 표정에서 후련함이 느껴졌습니다. 두 마리치킨과 맥주를 놓고 둘러앉은 우리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강의에 대한 느낌을 나눴습니다. 


‘수포자 없는 입시플랜’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었던 ‘수포자도 웃는 신나는 수학’, 지난 6주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