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수의 행복한 진로학교] 뉴스레터 1
'관찰하기 & 기록하기'
- 닉네임 '충가' 님
상담심리과정을 예전에 수료한 적이 있어서
용어나 기타 이론적인 면은 이해가 쉬웠습니다.
전... 요 심리검사지를 애들 것을 체크하고 풀이하는건 줄 알고 저는 안하고
애들 둘을 시켜놨었는데.. 제 것을 먼저 하는 것이었군요. ^^
상담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이
'먼저 자신에 대한 앎이 선행되어야 남에게도 상담을 해줄 수 있는 것이구나..' 였는데...
사실 몇 회기 이상으로 짜여진 집단상담같은 것을 받지 않는 이상
자기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꺼내서 성찰하기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검사지처럼 간단하게 흥미나 적성, 기질 등을 알아보는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제시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구요.
무엇보다 성인인 부모의 잣대로서 내 기준에 아이를 짜맞추게 되기가 쉬운데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기질을 존중해가며 키워야 한다는거..
알면서도 참 실천은 어렵습니다..
막연하게 얘는 이런 장단점이 있어.. 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해가는 습관을 들여놔야겠습니다.
다행히 어린이집 시절에 날적이라는게 있어서 그 당시 기록은 남아있는 편인데요.
이제부터라도 기록을 해봐야겠습니다.
중3인 담임반 아이들 것도 간단한 것이지만 검사를 해보고 종합기록을 해볼까.. 고민중이구요..
(대개 흥미나 적성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해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고 논리적으로 잘 정리해주시는 것이
강사님의 기질을 그대로 보여주시는 것 같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2년간 가족들과 세계여행을 하시면서 얻은 엑기스를 전수해주시니 남은 강의도 기대가 크구요..
누구나 있겠지만 저도 하던 일 때려치우고 가족과 함께 훌쩍 떠나는 여행에 대한 환상(?)을 늘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힘들어도 또 참고(?) 이번 강의를 또 신청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길에서 배우는 교육이야말로 가장 산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교육이든 뭐든 떠나서 직접 실행에 옮기신 강사님이 엄청 부럽습니다..
앞으로의 강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가정에서 진로교육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많이 전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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