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원

[2013년 정기총회] 상근간사 소개 더보기
[삼각지통신] 신입 간사를 소개합니다^^ 올 한해 함께 일하게 된 새 상근자가 5명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운동에 감동받아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나선 이들을 소개합니다.^^ 격려하는 마음으로 반겨주세요~! 이혜미 조용하고도 차분한 성격으로 ‘천상 여자’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작년 말 송인수 대표님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 강의를 듣고 마음이 동하여 자원활동을 하겠다며 겁 없이 사무실에 찾아온 당찬 처자! 사무실이 바쁘게 돌아가니 필요한 일이라도 돕겠다며 1인 시위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가, 온라인 담당 상근자로 새해부터 함께 하게 되었다. 요즘 단체 페북 글이 몰라보게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진 것은 국문학을 전공한 혜미샘의 섬세한 감수성 덕분! 특유의 섬세하고도 차분한 발걸음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정승.. 더보기
아깝다 학원비!! (9) 특목고에 가려면 학원이 제시하는 로드맵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학원 로드맵은 정확한 입시 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과장된 것입니다. 과학고의 경우 입시 요강이 달라져 올림피 아드 수상 실적 등이 불필요합니다. 외고 입시의 경우도 크게 바뀌어서 사교육 업체도 허둥대고 있습니다. 특 목고 대비 학원들이 제시하는 외고 진학 영어 사교육 로드맵은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별도의 시험 없이 학교 영어 성적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과도한 선행학습 사교육도 불필요합니다. 더보기
[성명서] 이옥식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내정은 철회되야...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 02-797-4044~6 F.02-797-4484 e-mail: noworry@noworry.kr 학교 내신 기록의 엄격한 관리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이옥식 교장의 학교 교육지원 본부장 내정은 취소되어야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옥식 서울 한가람고 교장을 학교교육지원본부장(1급)에 내정했다는 사실이 2011년 4월 8일자로 보도가 된 이후, 곧 이어 일부 언론이 서울시 교육청의 학생부 관리 실태 감사를 인용하며, 이 교장이 재직하던 한가람고가 학생부를 무단 수정한 사실을 밝혀내 그의 본부장 내정의 부적절성을 지적했습니다. 내용인즉, 그 무단 수정 건수가 154건이나 되.. 더보기
[보도자료] 대입개선방안(8/19) 논평 : 미미한 변화와 위험...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 02-797-4044~6 F.02-797-4484 e-mail: noworry@noworry.kr ■ 중장기 대입 선진화 연구회의 대입개선방안(2010.8.19) 논평 국영수 수능 이원화제도는 ‘영수’ 사교육 부담을 완화시키지 못하며,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대입 전형과 연계될 경우, 대학교육 선행학습 사교육 부담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대교협 중장기 대입 선진화 연구회 방안, 공통 지원 양식(UCAS형) 개발은 바람직 ▪ 현재의 입학사정관이 처한 여건을 볼 때, ‘수시=입학사정관제 전형 통일’은 실효성 거두기가 매우 어려워 ▪ 대학과목선이수제(UP)는 사실상의 대학 과목 선행학습으로.. 더보기
신종플루도 못 막는 맞벌이 아이들의 학원뺑뺑이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 이북(e-book)으로 보기 신종플루가 쉽게 잠잠해지지 않아, 전국으로 퍼져있는 지금, 학교휴업에 학생들 PC방으로, 신종플루 막으려다 더 옮길라 경북일보 2009.11.19 PC방, 신종플루 ‘전염’ 사각지대 곳곳 휴업에 학생들 평일 오전부터 가득 대전일보 2009. 11. 12 신종플루로 학교가 휴교를 하자 학원이나 학교 외엔 딱히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 오전과 이른 오후갈 곳은 별로 없다. 대부분이 피시방이고, 차이가 있어야 만화방정도랄까요? 그나마 예방대책이 마련된 학원은, 오후에야 개업하.. 더보기
아깝다 학원비 ! ⑦ 영어 교육은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 이북(e-book)으로 보기 “영어 조기교육은 과학적 근거 약해요.” 외국어 습득에서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이른바 ‘결정적 가설’은 우리나라 같은 단일 언어 사용 국가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적용해서 효과를 보았다는 학문적 증거가 없죠. 더욱이 영·유아 시기부터 영어를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효과도 적고, 부모와 아이 모두 지치게 합니다. 특히 영어 유치원은 자녀의 전인 성장에 해롭기까지 합니다. 영어는 일찍 가르칠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제때 가르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영어는 조기교육보단 적.. 더보기
아깝다 학원비 ! ⑥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 선행학습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 이북(e-book)으로 보기 “ 방학 3~6개월 넘는 선행학습 효과 없어요.” 수학은 어렵습니다. 고1 수학은 분량이 많고, 고2의 경우 입시 부담 때문에 고3 진도까지 미리 공부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나치게 어려운 우리나라 수학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선행학습이 불가피해도 학기 중에 해서는 해롭고, 방학 중이라도 3~6개월을 넘는 선행학습은 효과가 없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을 따라 선행학습을 하기보다 다음 학기 내용과 이어지는 이전 학년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 더보기
아깝다 학원비 ! ① 학원에 보냈더니 학교 성적이 오르던데요?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 이북(e-book)으로 보기 “ 학원이 만든 실력은 고교 때 안 통해요.” 학원에 자녀를 맡길 경우, 반짝하는 일시적인 성적 상승효과는 있어요. 그래도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공부는 혼자서 스스로 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학원에 오래 의존하면 그런 능력이 길러지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고등학교 수능 시험은 깊은 생각을 묻는 문제가 많은데, 학원 수업으로는 대비가 안 되어 고교 2학년 때 오히려 성적이 떨어집니다. 특히 학교 시험 전 과목 대비 학원에는 보내서는 안 됩니다. “예상 문제 덕분에 .. 더보기
[결과보도③] 8/26 수학 선행학습 토론회 결과 보도...(전문 포함)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2009.8.28.) ■ 선행학습 3차 토론회 결과 보도 - (자료집 다운 받기) 고등학교의 압축 교육과정 등 수학 선행학습 유발요인 지적... △ 8월 26일, 선행학습 최종 토론회 ‘수학선행학습’을 주제로 개최... △ 수학 선행학습이 성행하는 주요 요인으로 △수학은 어렵다는 인식 △갑자기 높아지는 고1수학 △수능 중심의 고2 압축 교육과정 △수학을 상위권 학생 가려내는 핵심 도구로 삼는 입시 체제 등 지적 △ 중-고 수학 단원 수 비교 결과, 고1 공통수학이 중3 수학의 2.4배인데 비해 주당 수업 시수는 1시간밖에 안 늘어... 이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년 동안 4과목의 수학을 배우는 부담도 선행학습 부담의 요인으로 작용 △ 대안으로 선행학습이 아닌 보충 심화 사.. 더보기
[결과보도②] 8/19 선행학습 : 학원 선행학습→4+4...(전문포함)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2009.8.21.) ■ 선행학습 연속 토론회 중 제2 토론회 결과 보도 ② (자료집 전문 보기) 학원이 선행학습 중심 사교육을 선호하는4+4가지 이유 ▲ 선행학습 유발 4대 요인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는 특목고 입시, △고교 수학의 고난이도 압축 교육과정, △학부모의 불안, △학원의 과장 광고 등 꼽아... 이중 특목고 입시로 인한 선행학습 유발 요인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 ▲ 학원이 선행학습 선호하는 학원 내부 4대 이유로 △개별학습과 보충 심화 불가능한 학원구조, △선행학습=좋은학원 잘못된 이미지 편승 △학생들 학원 장기 수강 유도 전략 △실력 향상 책임 모면 등 꼽아 ▲ 선행학습 부담을 모든 학생들이 느껴도, 일부 상위권 학생 외엔 오히려 해로와 ▲ 학원의 과장광.. 더보기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3 - 부불려진 점수 안녕하시죠? 고야입니다. 이번 주는 내내 강추위가 지속되네요.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나 어쩐다나... 아무튼 강추위에는 감기 조심하셔야지요. ^^ 애초에는 다섯편 가량 학원 관련 글을 시리즈로 올리려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아 여유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사무실 일이 너무너무 바쁘다고 티내는 건 아닙니다. ^^) 어쨋거나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학원 강사로 제가 경험한 학원은 겨우 네 곳에 불과하고... 지역적으로도 3개구(마포, 강남, 서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 글이 학원의 정확한 현실을 100% 반영한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학원 문제로 갈등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일정부분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실 수도 있을 거라는 확신에서 감히 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 더보기
[등대지기 수다] 좋은/나쁜 사교육의 경계(3) : "걔들은 놔둬도 성공해요..." 특목고? 풀어야 할 숙제!! 윤지희 : 외고나 과고를 가야하는 아이들의 대상이 너무 확대되어 있거든요. 진종석 : 외고나 과고를 진정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외고 나와서 외교관 되고... 과고 나와서 과학자 되고... 대학입학 전형에서도 관련학과에 대해서는 유리하게 해주고... 관련학과가 아닌 학과에 갈 경우에는 불이익을 줘야하는데... 무슨 외고 나와서 의대가는 애들이 나오고... 학교의 원래 목적이나 취지에 맞추면 되는데... 윤지희 : 외고는 좀 특수한 측면이 있어요. 과고에 비해서... 외국어를 잘해서 할 수 있는 직업은 사실 통역사나 번역사인데... 모든 직업들이 전문화되면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다 보니까... 외고와 일반고의 경계 자체가 요즘은 많이 흔들려요... 설립의 취지가 과고는 그래.. 더보기
[등대지기 수다] 좋은/나쁜 사교육의 경계(2) : "차라리 5공 때처럼..확!^^" 입시 사교육은 왜 나쁜 것일까? 윤지희 : 보기에 제시된 다섯가지 이야기에 다 동의가 되시나요? 장성아 : 학원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르치는 사람과의 관계 맺음을 돈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해요. 진종석 : 학원도 그래요. 김태훈 : 교육을 편의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사람과의 관계 맺음을 쉽게 생각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현 : 제가 아는 분이 특기적성을 하시는데 첫 월급을 타서 피자를 돌렸는데... 고학년 아이가 대놓고... "선생님은 저희들 없으면 돈 못 받잖아요"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김관순 : 2학년 4학년 아이들이 있는데... 방학이라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 가 있으니까... 초등학생들인데 교과목 학원을 다닐 필요가 있을까... 영어 .. 더보기
[등대지기 수다] 좋은/나쁜 사교육의 경계(1) : "난 잘 모르니까..." 들어가며... 과연 좋은 사교육이란 존재하는 것일까요? 또 이유 불문하고 모든 사교육은 '악의 뿌리'일까요? 이번 주 등대후속 모임에서는 "좋은 사교육, 나쁜 사교육, 그 경계를 생각한다"는 주제로 열띤 대화와 나눔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래! 사교육은 결국 우리가 극복해야 할, 근절시켜야 할 대상이야'라는 공동의 목표의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일상 속에서 우리의 모습은 종종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지요. 토의는 까페에 올라온 글 가운데 '취학 전 유치원은 사교육일까?', '초등학생의 예체능 사교육도 나쁜 사교육일까?', '외고(특목고)지망 중학생의 특목대비학원 수강은 잘못된 것일까?', '고 3이 되어 정신차린 아들이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과외를 요구한다면?'이라는 회원들의 실제 사례를 주.. 더보기
[등대모임 3차 후기] 좋은 사교육과 나쁜 사교육 지난 1월 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3차 등대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등대모임은 1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들이 모여 교육 및 사교육 문제에 대해 경험을 나누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아랫 글은 '반짝반짝' 회원님께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에 올려주신 모임 후기입니다. 3차모임은 '좋은사교육, 나쁜사교육 ,그 경계를 생각한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기억력이 쇠퇴하는 듯. 목요일 모임을 오늘에야 기록하려니 가물가물.. 1)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대 박사과정 설명회에 학생(?) 대신 부모가 참석한 경우가 있다는 놀라운 뉴스. 학점때문에 대학교수를 찾아가는 부모가 있다는 이야기에 놀라워했었는데 갈수록 가관인 듯함. 하긴 딸이 낸 사표를 물르기 위해 직장에 찾아온 엄마의 이야기를 듣기도 .. 더보기
사교육을 권장하는 학교 선생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운영자 초식동물입니다. 아침에 메타블로그에서 사교육, 교육관련 글 검색하다가 발견한 어느 고등학생의 글입니다. 오늘날 공교육과 사교육 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서 저희 블로그에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http://blog.daum.net/nevergiveupfordream/6106465 입니다. 나는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 내가 사는 곳은 비평준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등학교 간의 수준차가 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 중에서 두번째로 손꼽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있고 학생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급식시간에 친구에게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1학년을 가르치시는 네다섯명의 수학 선생님 중에서 보충 신청할때 경쟁이 치열.. 더보기
학원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엿보기 저런 아이가 무서운 아이야” “맞아.” 이것은 힘센 아이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니다. 더구나 싸움을 잘하는 아이를 보고 하는 말도 아니다. 이것은 학원을 다니는 중 3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지 않는 같은 반 친구(나의 큰 딸)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 “고등학교 가면 야자하기 때문에 학원 다닐 시간도 없다는데...” “야자시간 동안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데 혼자서 공부를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야” “넌 좋겠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 있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학원 안 다닌 아이들이 고등학교 가면 공부 잘한대.” “맞아” “그러면 너도 학원 다니지 마” “나도 안 다니면 좋겠는데, 안다니려니 당장 성적이 떨어질 것 같고... “학원 안다니면 불안할 것 같아. 혼자서 공부할 자신이 없어...” “...” .. 더보기
아이가 저의 스승입니다 저는 아이가 초5, 초4인 남매를 두었습니다. 큰 아이는 이해력이 빠르고, 까다로운 남자고, 작은 아이는 대인관계가 좋고 음악적 감수성과 표현력이 좋으며, 또래에서 주도적이진 못해도 늘 친구들과 어울리며 활기차게 지내는 여자아이입니다. 둘째 아이에게는 공부를 잘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삶을 살지 않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학교공부를 아주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아 하는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공부에 지나친 강요와 경쟁이 그 아이의 귀한 장점들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째 아이에게는 달랐습니다. 지적 호기심과 집중력, 이해력이 빠른 아이에게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의 역할 중 하나가 아이의 흥미와 적성을 살펴 이를 길러주고 소질을 계발시켜 주어야한다고 생각했습.. 더보기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2 - 선행학습 강매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1 - 학원의 테스트 편에 대한 초식동물님의 칭찬을 듣고 탄력을 받아 바로 2탄 들어갑니다. 이번 이야기는 학원의 선행학습 강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터 선행학습이 유행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선행학습은 하나의 흐름으로 완전하게 자리를 잡았지요. 선행학습이 과연 필요할까요? 또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 얄팍한 교육학 지식으로는 이렇습니다. 각 교과교육학(국,영,수,과,사 등등) 교수와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짭니다.(더 쉽게 말하면 교과서를 만듭니다.) 아이들의 평균적인 발달단계에 따라 지식의 양과 깊이를 결정하지요. 이 사람들은 진짜 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내용과 순서를 적절하게 교과서로 만듭니다. 대한.. 더보기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1 - 학원의 테스트 안녕하시죠? 고야입니다. 오늘 오전에 한겨레 진명선 기자님을 사무실에서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학원에서의 지긋지긋한 생활에 염증을 느끼다가 이곳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광명을 찾은지 이제 겨우 3달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학원 강사로 살아가던 시절을 이미 다 잊은 것 같습니다.^^ 진기자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학원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다시금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우리 까페에도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계실 여러 학부모님들이 많으시죠? 스타강사도 대강사도 아닌 그저 그런 허섭한 강사였던 저이지만 여러 회원님들께 제가 경험한 학원의 요상한 일들을 늦기 전에(다 잊기 전에...) 좀 알려드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양심적이고 건전한 학원(?).. 더보기
교육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 오늘 오전에 수업을 두시간 교무실에 오니 "교감선생님 자리 근처에 문제집(천재교육제공) 가져가세요~~" 하는 메시지를 보고 갔었다. 중학교 1,2,3학년 10월 학업성취도평가 기출유형문제집이 과목별로, 두터운 문제집으로 가만히 놓여져 있었다. - 표집,전집을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출판사에서는 발빠르게 문제집을 만들어 팔고 있다.!!! 지난 토요일 아이들에게 주말을 어떻게 보낼거니 ? 물었다. 아이들이 쏟아놓는 말` "학원 가야해요!!! 일요일에도 가야해요~~~ " 웅성웅성 소란 스러워지는 가운데 누가 한마디 " 선생님 중간고사 시험범위 어디까지에요?" - 시험이 한 달후이며 개학한지 겨우 3주 지났다!!!ㅎㅎㅎ 사교육은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도 않은 것을 시험대비시켜주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 더보기
[퍼온글] 어느 사교육 강사의 이야기 <하루 30분 투자하세요> 저는 사교육 강사입니다. 고3을 전문으로 하고, 돈은 꽤 법니다. 구체적 액수는 말 안하겠습니다. 한 달에 억대를 버는 스타급 강사는 아니지만, 예약한 학생이 몇 달씩 기다리는 정도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제발, 제발, 사교육으로 성적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초딩들 학원 뺑뺑이 돌리지 마세요. 아이 망치는, 인성 적성 이런 거 다 집어지우고 성적 망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초딩 때부터 기초를 잡아야 한다구요?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구요? 학원 뺑뺑이 돌려봐야 기초도 안 잡히고,공부하는 습관도 안 듭니다. 그저 시험 문제 푸는 요령, 답 외우기만 배워올 뿐입니다. 저한테 고3들 오는데요, 정말 가관입니다.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안 됩니다. 영어 독해가 안 되느냐? 헐~.. 더보기
"학원에 보낸다고 과연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송인수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가입인사가 아닌 글을 처음으로 남깁니다. 저는 송파구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보습) 학원의 강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사였는데... 계획보다 일찍(?)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요. 처자식까지 앞에 두고 수험생으로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교육을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해서 생기는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학원들, 특히 상급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사교육은 부모들의 욕심(?)과 불안 덕분에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저 역시 네살배기 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기는 합니다. 어제 '무릎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자녀 교육.. 더보기
죽을 때까지 학원 가라는 나라 어느 학부모의 고백 죽을 때까지 학원 가라는 나라 안 병 화(중학교 교사이자 학부모) 지난 5,6년간 저는 학교와 가정에서 참으로 힘들게 생활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하면 제 고통과 아픔은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와 사교육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듯합니다. 저는 공립중학교에서 23년간 근무한 평범한 교사입니다. 학교 교사로 생활하면서 항상 아이들의 문제에 대한 고민은 있게 마련이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 양상은 달라진 것 같습니다. 학업에 전혀 무관심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공부를 시킬까 고민하며 학교에 남겨 공부를 시켜 보기도 하고 학부모님께 아이들의 학업에 신경을 좀 써 주십사 부탁드리기도 했었는데, 요 몇 년 동안에는 그런 고민보다는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와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