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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동안 1강부터 6강까지 탁월한 강사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강의에서 송인수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작년 MBC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시민단체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고 합니다. 놀랍죠? 

하지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잘 모르지만

우리 아이의 교육문제를 위해서 등대지기학교를 수강하신 분들이 더 많답니다. ^^


이제 마지막 강의에서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가 해나가야 할 운동이 어떤 것인지,

그 운동을 누구와 함께 해 나갈 것인지,

과연 그 운동이 실현 가능할 것인지,

실현 가능토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2년간의 고민과 실천이 담긴 송인수 대표님의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복습 퀴즈를 풀어보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 단체는 사교육없이 명문대에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노하우를 알려 주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 방법은 인터넷에서 찾으시면 많습니다. 

학원을 없애고자 하는 운동도 아닙니다.

학원은 문제의 실체가 아닙니다.

사교육의 문제는 거대한 입시 구조에 의해 비롯되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사교육을 다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줄이도록 입시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운동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입시 고통 없는 세상, 사교육 고통 없는세상을

살도록 힘쓰는 운동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운동,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고민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정답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그 정답이 실제로 우리 현실에 실현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가 기대하는 세상이 도적과 같이 어느날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운동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볼까요? 

맥밀란의 매트릭스에 따르면,

적합성, 매력도, 경쟁적 우위, 대체 사업의 유무 4가지에 따라

우리 운동의 특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운동은 대체사업을 적고 과감한 경쟁을 통해 과감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운동은 영혼의 영역입니다.

기독교식으로 하자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으니까요. 

우리 운동은 너무나도 복잡하게 엉켜있는 입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교육 밖과 안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교육 내적인 문제로 학교 교육의 부실화를 말합니다.

그럼 학교 교육을 잘하는 학교를 보내면 사교육을 안합니까? 

과학고, 외고 학생들이 사교육을 더 많이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육 바깥에 사회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대학, 좋은 일자리를 얻어야 안정적을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교문화가 선별과 배제의 철학이 우리 교육에 내재해 있는 것입니다. 

성적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발견과 발굴의 선진국 내신기록은 어떻습니까? 

교사가 수업을 통해서 학생을 관찰하고 학생의 발달과정, 성장기록을 담아낸 성적표입니다.

배제하고 선발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배제와 선발의 철학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의식의문제, 현실의 문제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나라 교육문제를 풀어내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문제를 풀기는 커녕 '제 정신을 가지고' 잘못 있다가는 괴물에게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92년도에 첫 담임교사가 되었을 때, 촌지를 받지 않겠다고 원천봉쇄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정방문을 일일이 했는데 부모님들이 헷갈려하면서도 걱정을 놓지요.

책 , 불법 찬조금 문제가 더 어려웠습니다. 

저 혼자 그 관행에서 버티기가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버텼더니 후폭풍이 거셌습니다. 

입시경쟁이라는 괴물로부터 교장, 교감, 교사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 괴물을 피해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 아이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한 고등학생의 시를 읽겠습니다.    





바람을 일으켜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멘토인 짐 월리스는 "정치인에게 기대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회를 바꾸려면 정치인 아니라 '바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람을 바꾸고 담론을 바꾸고 정치적 결정이 이루어지는 배경을 바꾸면 사회가 바뀝니다.

정치인은 그 변화를 빨리도 따라올 뿐입니다. 

그럼, 누가 바람을 바꿀 것입니까? 


저는 미국의 흑백차별 400년의 어두운 역사를 보면서 

우리 운동을 세워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루터 킹은 흑인인권운동의 시작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먼저 차별에 인간적 모욕을 느끼고 저항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여성이 버스에서 백인들이 앉는 자리에 앉기 시작하면서

차별저항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위대한 선택을 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사소한 선택으로 이 자리로 오셨지요. 

교양강좌 들으러 왔을 뿐인데 말이죠.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은 법과 제도가 바뀐다는 것인데,

법이 세상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느냐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예외가 많아지면 법이 바뀌는 것입니다. 

힘없는 피해자가 만드는 대안...

대안이 있어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대안세력 그 자신이 대안인 것입니다. 

대안세력이 갖춰야 할 4가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과 세상을 소망하고

정책 이행 요구 행동을 합니다. 

의식 개선 실천 운동을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자구책, 아깝다 학원비와 같은 것을 제시합니다. 


다섯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사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사는 사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등대지기라고 할 수 있겠죠. E 타입의 사람들이 많아져야 바람이 일어납니다. 



대안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사실 저는 <좋은교사운동>이라는 단체에서 교원운동을 했었습니다.

그 운동을 마칠 즈음 아무도 하지 않지만 꼭 해야 하는 운동,

교원운동보다 더 강력한 운동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해법의 어려움, 일반 국민들과의 소통의 어려움, 싸움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신앙을 따라 기도를 하면서 

이 운동을 함께 할 선생님들을 얻을 수 있도록 교사 휴직 법안을 기다렸습니다. 

교사 휴직 제도가 기적처럼 국회를 통과하면서 

김성천 선생님이 휴직 1호가 되어 연구소에 오시게 되었죠. 

그리고 윤지희 대표님과 다른 일꾼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비교육적인 입시사교육 근절을 위한 민간 교육부 또는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장하는 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전략을 짭니다. 

저희의 사명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와 사교육으로 고통받는 당사자들이 참여와 나눔으로 대안을 만들어

입시 고통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 대중 운동"입니다. 


우리는 설득과 소통의 방식으로 운동합니다. 싸우고 줄 긋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좌파라는 이념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이념적 주장 대신에 통계와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성을 중시합니다.

어떤 언론사에서 좌파단체라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겁니까?

그래서 우리의 핵심가치를 계속 알려주면서 결국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세번째, 아이들 유익과 교육 가치를 우리의 이해관계보다 앞에 둡니다. 

제가 교사운동을 할 시절에도 교원평가제를 찬성했습니다.

욕도 많이 들었지만 자기의 이익을 내놓으니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업적 이해관계를 초월해서 이 운동에 뛰어드는 회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간사들도 마찬가지구요. 





운동을 위해 세가지 문제 해결 전략을 취합니다.

역모를 꿈꾸는 대안적 성취운동을 합니다. 

황주석 선생님의 [마을이 보인다 사람이 보인다]를 읽으면

시민운동의 중요한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민운동은 후수 운동인 이슈중심운동, 선수운동인 대안제시운동 등

다양한 전술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 단체는 성취형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성취형 운동이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그냥 이뤄가는 운동입니다. 

후수형도 선수형도 아니고, 상대와는 아예 다른 판을 벌이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기초로 남을 공격하기 보다는 내가 인정받기를 바라면서

총체적인 대안의 씨앗을 뿌립니다. 


두번째는 운동을 재미있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해야 하는 것인데 삶으로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고뇌에 찬다고 다 좋은게아닙니다. 재미있어야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 단체는 결단과 결단 사이를 재미로 메꿉니다. 

흑인운동가인 알렌스키의 운동전략이 참 재미있습니다.

돈이 없고 직장이 없어 놀고 있는 흑인들 100명을 은행으로 매일매일 하루에 두번씩

100원을 통장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은행장의 애를 먹이면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했습니다. 재미있게 애를 먹이는 방법이죠.  


세번째, 잘게 썰되 잘게 썬 과제는 꼭 해결합니다.

입시사교육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입니까.

작게 잘라서 작은 문제들을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시민들의 후원을 받았는데 뭐라도 해결을 해나가야죠.

시민들에게 도덕적 부담만 주고 문제 해결을 못하면서  절망감을 안겨줘서는 안됩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보십시오. 젊은이들이 얼마나 열광합니까.

학자들도 해내지 못한 독도 표기 문제를 아이들이 해외 펜팔을 통해서 해결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목표를 6가지로 작게 잡았습니다. 이렇게 작게 하면 해결할 수 있지 않겠어요? 



 


저희가 1년에 걸쳐 설계한 것입니다. 이미 그동안 이뤄온 것도 있습니다.  

이수광 선생님이 말씀하신 현수막을 내리라고 재미있게 애를 먹이면서 하는 거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의 학교에 2월 대학입학명단 현수막이 걸리면  

한 10명의 학부모가 돌아가면서 매일매일 학교에 전화를 하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피켓팅을 들고 싸우지 않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을 함께 할 사람들을 등대지기학교를 통해서 또다른 사업을 통해서 만날 것입니다.

특히 핵심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가방도 들고 다니고 시장에서 가방 든 회원끼리 만날 수도 있겠죠.

수십명의 상근자, 수십명의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열심히 이 운동을 해 나갈 것을 상상해 봅니다.

정부의 지원없이 시민의 후원으로 해나가는 겁니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그동안의 성과가 있습니다.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배출된 일꾼 1,300명이 있습니다.
영어 사교육 실상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고 입시 문제 해결 과정을 선도했습니다.

외고 정상화를 위해 연구를 하다가 토론회를 6번 하고 나니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일부러 언론에 나올려고 한게 아니에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니까 이슈를 선도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정두언이 우리 단체의 안을 받아 정책입안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우리 단체의 외고 입시 정책안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외고 시험 준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지요. 

그리고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운동을 하며 교사와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교사 개인으로 시작해서 세학교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만들어 100만 국민에게 배포하고 사교육 실상을 드러냈습니다. 
이후에는 가정 차원에서의 약속을 이끌어내기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가정 문패 달기를 할 것입니다. 

가정끼리 모여서주 니어진로학교 직업탐방도 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사할 계획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정뿐 아니라 학교, 기업, 종교 등 모든 기관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들기 위한 약속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이미 아깝다 학원비가 50만부 배포되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운동하다보니 언론사에서 우리 단체를 가장 열심히 일한 시민단체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거둘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100만명에게 알리고,

행복한 진로학교를 통해 학벌 차별 현실에도 불구하고 

적성과 흥미에 따른 '좋은 일자리'를 찾는 새로운 운동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직업-대학-진로 관련 토론회를 통해 아깝다 학원비 2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교육청과 교과부가 행복한 성적표의 정신을 따라 선진국형 교육을 갈 수 있도록 하고, 

고교 체제 분석을 통해 제대로 된 교육의 다양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회를 통해 사교육걱정, 입시 고통 해소를 위한 종합 법률 청원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우리가 국회의원이 될 필요는 없지요. 

우리가 바람을 일으켜 국회의원들이 그 바람에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 운동을 하는데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니겠죠. 

수고하는 만큼 비난도 받습니다. 

외고 문제를 건드렸을 때도 그렇고,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배포하면서도

관계된 자들로부터 비난과 협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폭언전화를 받기도 하지만 감수합니다. 오히려 기쁩니다. 

왜 기뻐할까요? 

위협과 도전이 없다면 무력한 것인데, 

이해당사자들이 공격을 한다는 것은 우리 운동이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난보다 더 힘든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원과 간사들의 수고입니다.

늘 사표를 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관심과 기도로 참여하는 것 참 쉽습니다.

그러나 가장 쉬운 것은 단체를 신뢰하면서 재정으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뿌리깊은 나무]를 만드는데 온 일생을 바친 한창기씨는 

"가치있는 일을 위해 돈을 가랑잎 태우듯이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그럴만한 단체일까요?

우리 단체는 정부지원금없이 회원 후원금과 등대지기학교 등록금으로 꾸려집니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중이 그 뜻을 찬동하여 돈을 내지 못할 정도의 운동이라면, 

그 대중운동은 실패한 운동이다" 라구요.

여러분이 우리를 후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패한 운동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이 운동을 지속시키고 확산시킵니다. 


제 아내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참 넉살도좋소, 돈 달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니..."

그런데 저도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부끄럽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시민들에게 돈 달라는 말하기를 부끄러워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돈을 요구할 만한 가치가 없는 운동이라는 것이죠. 그럼 제 인생이 불쌍한 거죠. 


저는 시민들의 참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위해 수고하며 땀흘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자기 인생을 쏟아 붓는 사람의 자녀들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좋은 대학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싸구려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