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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유쾌한 돈 이야기

 

본 게시물은 2009년 제3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제8강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강사: 송인수)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16조 석은정(딸기케익)

 

감동적인 강의였습니다.

강한 의지와 용기가 필요한 일을 하시면서 우리가 상상하기조차 힘든 순간들이 많으셨을텐데 지치지 않고 꿈을 꾸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선생님의 모습 그래서 강의가 즐거웠습니다.
돈얘기를 하는데도 듣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후원회원이 되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신비로운 강의였습니다.
 
8강은 전체 강의를 들은 소감을 총정리해야 할텐데...
저는 이남수 선생님이 울컥하시던 순간, 송인수 선생님이 울컥하시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강해보이는 사람도 자신의 자식 얘기앞에서는 모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늘 우리는 자식앞에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나약한 부모인가 봅니다.
이남수 선생님이나 송인수 선생님같은 분은 우리 모두의 자식을 위한 일을 하다가 내 자식의 아픈 마음과 외로움은 방치한듯 하여 마음이 아프시지요. 
그런데 우리 대부분의 부모들은 내 자식만을 위해 사느라 에너지를 다 쓰고, 그래도 아이가 내 욕심대로 되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 아픔의 품격이 다르지요.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네가지 운동중에서 1,2,3,4 단계
저는 아마도 두번째 유형이지 싶습니다.
꿈은 키우되 실천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와 지지고 볶는... 그러느라고 나의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나의 에너지와 교육열을 의미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말이지요.
그래서 더 이상 송인수 선생님 같은 분이 마음아파하거나 외로워하지 않도록 말이죠. 
 
야바위 꾼에게 속아 꾐에 빠지고 싶은 사람 여기 한명 더 있네요.
생각없는 행동대원은 될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워낙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하루종일 생각만 하고 실천안하는 것이 저의 문제지요. (ㅎㅎ)
 
8강까지 들으면서 좋은 스승님들을 만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스승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고병헌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는 내 인생의 스승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송인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는 닮아가고 싶은 인생의 선배, 멘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선생님. 8강을  통해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구요. 저도 그 아름다운 꿈을 함께 꾸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해주시고 아이를 온전히 한 인간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새로운 눈을 주신 여덟분의 선생님들 감사하구요,

송인수 선생님, 윤지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바람을 쫒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저도 이제 바람이고 싶습니다
졸업 여행때 뵙겠습니다.
그 여행은 제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까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