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학교 뉴스레터 ②] 감동소감문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는 강의...'
- 닉네임 '카뮈' 님
역시 어렵네요.
예전에 이승욱 선생님의 다른 강의들을 영상을 통해 몇번 봤었는데 매번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이번에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역시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다는 게 나쁜 의미가 아니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그것도 제 수준보다도 깊게..
그만큼 깨닫는 것도 크겠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해야 이 분이 던진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저한텐 여전히 어렵습니다.ㅎㅎ
강의에서 개인으로써의 '나'로 산다는게 어떤 것인지 질문해주신 분도 계시던데
저 역시 그게 어떤 건지,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거 정도..? 이게 시작인건가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참의미를 깨닫기 까진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할까요~?
'나'에 대해 알아야 이에 대한 답도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기준이 '남들처럼'인 이유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생각을 의식하고, 남의 눈치를 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 몫하는 것일텐데
문제는 또 그것이 너무 보이기 위주의 겉치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겠죠.
잘나 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저 역시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죠.
그런 생각들을 떨치려해도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 내 삶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적어도 남한테 보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란 평가는 받고 싶지 않네요.ㅎㅎ
아이를 마음으로 믿으려고 노력하고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아이는 최소한 '스스로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커 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때에는 마른 땅에 단순히 이식된 민주주의가 아닌
이 나라 사람들의 공감과 존중으로 이루어진,
제대로 된 민주주의에 한 발 더 다가선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승욱 선생님,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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