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속에서 울컥, 무거운 것이 치밀어오릅니다. 잊지 말자고, 기억해야 한다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아무리 다짐을 해보아도, 부모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등대 3강의 주제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쉽지 않은 강의에 선뜻 나서주신 분은, 한국일보 선임기자이신 서화숙 기자님이셨습니다. 세 아이를 키운 어머니로서, 한국사회 현대사를 기자의 삶으로 관통해온 기자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강의하는 심정은 어땠을까요?
강의를 시작하며, 눈물을 꾸-욱 참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니 따뜻한 분들이 모인 분위기에, 따뜻한 엄마의 품인 것 마냥 마음이 풀려와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서로의 아픈 마음을 부둥켜 안고 다독이고 싶은 마음... 서화숙 기자님도 그런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진상규명을 두고, 한국사회가 얼마나 부패하고 힘들게 이룬 민주주의가 어떻게 후퇴하고 있는지 실상을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서화숙 기자님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지치지 않고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아, 미안하다>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미안한 마음만큼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서화숙 기자님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
현장강의에 오시는 수강생들의 특권입니다!
이제 7개의 강의중 3개 강의를 들었고, 4개 강의가 남았습니다.
아직 현장강의에 와보지 못하신 분들, 꼭 한번 삼각지로 와보세요~
생생한 강사들의 목소리로 배움의 감동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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