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4회 특별강좌 중 3회
“아이들은 놀기위해 세상에 온다. 놀이는 아이들의 밥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편해문 선생님. 우리에게 놀이를 알려주시려나 했던 모든 수강생들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시면서 반전을 경험하게 해준 3강이었어요.
#1 놀이전문가 편해문 선생님의 강의 시작을 뽀로로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한 센스쟁이 박복남 사회자님. 강의 끝나고 무안해하셨지만(왜 그런지는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웠어요.^^
#2 생방송과 현장강의만으로 진행되는 3강이라, 멀리 대전(사진 오른쪽 위)에서, 김해(사진 오른쪽 아래)에서 직접 현장강의를 들으러 오셨어요. 자녀의 교육에 아빠가 참여하면 훨씬 좋다는 말이 있는데 강의에 참석하신 아빠들의 자녀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이날의 강의는 0세~10세까지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드리는 말씀이라고 하시면서 주옥같은 여러 명언들을 들려주셨어요.
“아이들에게 놀기에 좋지 않은 날은 없다.”는 영국속담과
“넘치게 사랑하고 모자라게 키워라.” 라는 귀족들의 이야기.
편해문 선생님께서 강령으로 말씀하신 “사지않고 10년을 아이들과 지낼 수 있어야 한다.”까지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고, 멀리 안동에서 와서 들려주고 싶은 것은 <10세까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도록 도와준다.” 라고 하셨어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대해 부모가 일상의 삶을 가지런히 할 수 있으면 아이들은 균형을 찾아간다는 거죠. 마음속으로 세 박자(얼씨구, 절씨구, 이 놈 봐라)를 생각하면서 기다리면 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하지만, 세박자 기다리는 것이 '도' 닦는 것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쉽지 않다고 하셨어요.^^;;
#3 아이들은 북카페에서 나름 즐겁게 놀면서 소리도 내고, 그 소리를 강의장에서 들으신 강사 선생님이 “저러는게 사람입니까? 짐승이죠.”라고 하실 정도로 신나게 놀았어요.
#4 오늘 준비한 메뉴는 ‘가지 고기볶음’이에요. 돼지고기를 일일이 다져서 두부와 같이 섞어서 볶은 것이에요. 한식요리사 자격증 소지자라 그런지 이종혁 간사님은 평범한 것은 안하실려고 하더라구요. 수강생께서 식사하시면서 왜 저렇게 준비된(?) 신랑감이 장가를 못가고 있냐고 이상하다고 하셨어요. (저희도 궁금합니다.^^;;)
[지각대장 존] (위), 편해문 선생님과 다 같이 외치며 사진 찍었어요. (아래) “아이에게 사주면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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