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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영유아 강좌 뉴스레터 2] 사진스케치+강의스케치 “아이들, 이끌어주기와 내버려두기에는 모두 때가 있다.”

영유아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4회 특별강좌 중 2

아이들 글자공부, 익숙한 길을 버려라. 글자공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실 줄 알았다는 소감문처럼, 저 역시 글자공부의 해답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글자공부보다 더 큰 차원에서의 유아교육을 생각하게 하는 강좌였어요. 다시 한 번 기억해볼까요^^

#1 수원에서 아침 일찍 나오시는데 차가 2대나 그냥 지나가서 시간 맞춰 못 올 것 같다고 대체할 분 섭외해놓으셔야 한다는 문자를 받고 최재영 담당간사가 헉! 했는데 다행히 짠하고 나타나셨어요.

#2 김희동 소장님 강의 시작 전 크레파스와 크레용, 스케치북, 검정 전지도화지까지 나눠드리고 준비할 게 많았어요.

1. 부모의 교육관이 본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닌 아이에게 맞는 것이어야 한다.

강의 처음을 소장님의 성장과 자녀의 성장을 비교하면서 시작하셨어요. 교육자로서 자신의 교육이 잘못된 것임을 자인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그땐 몰랐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며 교육자로나 부모로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2. 크레용과 크레파스 어떤 것을 사용해야하나?

별다른 고민없이 당연시 여겼던 크레파스 사용을 그냥 경험과 결론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려보고 비교해보는 것을 통해 부모님 스스로 알게 해주셨어요. 그런 것이 어디 크레용과 크레파스만 있겠어요?

3. 인간의 발달과정을 알아야 한다.

* 소화계는 몸통에 해당하며 외부의 것을 받아들여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동화의 과정으로 집으로 보면 주춧돌과도 같은 기초공사에 해당하며 영유아 시기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고 반복을 하는 시기이며, 가치관이 성립되므로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모방하는 시기라고 해요.

* 순환계는 가슴에 해당하며 시간상 자세한 설명을 못하시고 넘어가셨어요.

* 신경계는 머리에 해당하며 구분하여 차이나는 것을 분별한 후 내 것으로 만드는 이화의 과정이며 집으로는 지붕에 해당하며 영유아 시기에 신경계를 발달시키면 예민해지고 오히려 과학과 만나는 시기는 10, 3학년이라고 해요. 영유아 시기엔 다양한 경험을 몸으로 하는 시기인거죠. 

4. 글자는 이갈이하는 시기에 시작하면 된다고 해요. 그 나이가 7세로 이갈이 이전은 엄마의 몸이었다면 이갈이하고 나서 진정한 아이의 몸이며, 문자 이전에 결(음소) 중심의 말놀이를 충분히 하는데 자연을 찬미하는 시나 의성어, 의태어가 많은 말들을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하면 좋다고 하네요.

#3 오늘은 아이들이 더 많아졌어요. 서연이를 비롯해서 언니, 오빠들이 3층 북카페에서 그림도 그리고 놀면서 엄마는 뭐하나 강의장도 기웃기웃. 서연이 담당은 백성주 간사님이 2주 연속해주고 계시구요. 서연이는 뉴스레터에 페북에 완전 영유아 강좌 전속모델 같아요. , 사진보고 방송국에서 섭외들어올지도 모르겠네요.^^

#4 오늘 준비한 메뉴는 굴소스 새송이 버섯볶음이에요. 맛도 있고 색깔까지 예쁘죠.^^ 요리사는 사진이 맛없게 보인다고 걱정하네요. 다음 주엔 무슨 메뉴할지 끝나자마자 걱정하는 이종혁 간사, 여러분!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면 주문해보세요.^^

김희동 소장님과 다 같이 외치며 사진 찍었어요.

아이교육, 때가 있다. 때가 있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