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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보도자료]우덜소식

[설문결과] ‘수학’ 교과에 대한 1,009명 학부모 의식조사(+결과 및 의견 모음 종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 수학 교과 관련 학부모들의 의식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2013.9.2)


교육부는 국민들 99%가 수학 교과로 인해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수학 교과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 실시(2013.7.12.~19)하여, 총 1009명 응답.
▲ 수학 교과로 학생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느냐는 질문에 매우 고통을 받고 있다(71%)로 응답, 고통을 받고 있는 편이다(28%) 포함하면 99%의 응답자가 고통받는다고 응답.
▲ 고통을 받는 이유로, 배워야할 내용이 많고(59%), 수학 내용이 어려워서(59%)라고 응답.
▲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이 입시 때문에 3년 교육과정 진도를 2학년에 마치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수학의 양을 줄이고(71%), 수능 수학 시험범위를 줄여야한다(50%)로 복수 응답.
▲ 정부는 수능 대책 안을 확정할 때, 수학 교과 및 수학 수능 시험 범위를 줄이라는 국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 정부의 수능 대책안에 대한 시민들 의식조사도 실시하고 있는 중, 곧 발표할 예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수학 교과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2013년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에 걸쳐 ‘수학 교과에 대한 학부모 의식조사’라는 이름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문조사를 실시할 때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학부모들이 단기간 내에 얼마나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지 설문조사를 실시하던 중 참여자가 한순간 집중되어 서버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일주일 동안 학부모 1009명의 응답 결과를 확보하였는데, 오늘 학부모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합니다.


8월 27일 정부가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내놓았을 때 그 속에 수학 과목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학문의 융합 차원에서 수학 교과의 시험 문제 출제 범위를 언급했습니다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비추어 볼 때, 학문의 융합 논의와는 별개로, 수학 교과의 범위와 난이도를 줄이는 일은 그 자체로 매우 시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수학에 대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고통이 이렇게 절박한 것을 정책 당국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수능 개편안 속에 반영해야할 것입니다. (*정부의 수능 제도 중 수학 부분 개편안에 대해서는 곧이어 추가 조사를 실시해서 또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학에 대한 학부모 의식 조사결과 : 수학 고통 크다(99%), 학교 수학과 수능 수학 범위를 줄여야(각각 71%, 50%)


조사에 응한 학부모들은 우선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으로 인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고통받고 있다(71%), 고통받고 있는 편이다(28%)로 무려 99%의 부모들이 수학으로 인해 자녀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고통 받고 있지 않는 편이다라는 응답은 겨우 1%에 불과했습니다. 우리 단체가 여러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만,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99%로 하나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 라고 응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고통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수학 내용이 어려워서(57%), △배워야 할 양이 많아서(59%), △학원 선행학습에 의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떨어져서(41%)라고 응답해서, 수학 교과의 내용이 많고 어렵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수학 교과의 분량이 과다하고 그 난이도가 높다는 일반적인 시각을 다시 확인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이과수학 3년 교육과정 진도를 2학년까지 다 나가는 상황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34%)”, “대강은 알고 있다(44%)”로 총 78%의 학부모들이 고등학교 수학의 문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3년의 과정을 2년에 마치도록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양을 줄여야한다는 응답이 71%, △수능 시험에서 수학 시험 범위를 줄여야한다는 응답이 50%에 해당되었습니다.


또한 수학 교과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자, 매우 다양한 의견을 제공했습니다. 그만큼 수학 교과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너무도 많아서 일일이 소개하기 어려워서, 첨부 자료로 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을 종합 볼 때, 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수능시험 속에서 수학 교과의 양과 범위를 조절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바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수능제도 개편안을 최종적으로 확정짓는 과정에 이와 같은 국민의 여망이 적극 반영되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가 지난 8월 27일 발표한 수능 개편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이미 착수했습니다. 맨 아래 링크를 건 설문조사에도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결과도 마무리 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프로 살펴본 수학 설문조사 결과


2013. 9. 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HWP)
보도자료(PDF)


※교육부의 8월 27일 수능 개편안 중 수학 관련된 설문조사(클릭하기)
※수학 교과 및 수능에 대한 학부모 의식 조사 중 주관식 의견 결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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