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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수학사교육 정면승부(2011)

[수학뉴스⑥] 박재원: 일제시대 친일하듯 사교육이 대세라 따라가면 큰 코 다쳐... 정면승부수학교실뉴스레터 더보기
[고민함께나눠요] 수학교실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수학교실 강의를 통해서, 전문가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 수학교육 관련 여러 추천도서들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누가 추천도서 좀 읽고 정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건의까지 올라올 지경이었답니다.^^; “공부는 본능이다”라는 6강 박재원 선생님의 말씀에 따른다면, 추천도서들이 가지런히 줄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부담만은 아니겠지만, (^^;) 추천도서들을 정리해드리면 시간이 되실 때 읽으시기 좋지 않을까 싶어, 오늘은 추천도서 소개코너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이레) (2,3강 추천) 숫자로 이루어지는 대화와 수학 수업을 통해 박사와 가사도우미, 그녀의 아들 루트 사이에 싹트는 인간애를 그린 소설로, “수학은 감동이다”라고 설파하신 2강 최영기 교수님이.. 더보기
[6강 강의스케치] [수학뉴스⑥] 박재원: 일제시대 친일하듯 사교육이 대세라 따라가면 큰 코 다쳐... 마지막 강의스케치가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작성했던 4강 강의스케치에 이어 또다시 보너스강의의 강의스케치를 맡게 된 이슬기 간사입니다. 예정에 없던 보너스 강좌가 생기면서 업무는 늘어났지만 6강을 마친 마음은 예상외로 가볍습니다. 박재원 선생님의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겠지요. 다만 걱정이 있다면 강의 후 돌아가시던 수강생 분들의 밝은 표정, 시원해진 마음을 다 글 속에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뿐이네요. 에는 박재원 선생님에 대한 소개가 이렇게 쓰여있네요. “공부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는 학습전문가이다. 강남 대치동에서 멀리 제주도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정말 많은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 강의와 상담을 했다. 공부가 성공의 발판이 되는 것이 아니.. 더보기
[공지사항] 여섯번째 공지사항 선생님, 안녕하세요. 수학교실 담당 이슬기 간사입니다. 담당자이고보니 한 강의를 들을 때마다 내가 강의를 하는 양 긴장되고 수강생들의 반응이 걱정되곤 했었는데요, 박재원 소장님의 6강 강의는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시는 수강생 분들에게 시원한 메시지를 드린 것 같아 저도 가벼운 마음입니다. 아직 6강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셨다면, 꼭 잊지 말고 수강해보세요. 자녀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학 학습법, 부모가 기억해야할 자녀와의 대화법, 그리고 무엇보다 대세를 거슬러 살아가는 유익함과 즐거움에 대해서 기분 좋게 공감하시며 끄덕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박재원 소장님께서 강의 말미에 남겨주신 숙제가 있으니^^ 강의 들으신 후 “우리 가족의 10계명” 함께 나눠주시면 유익함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1... 더보기
[6강 베스트 소감문] 자작 수학공부 10계명 (미첼님) 6강 소감문은 필수는 아니지만 감사한 마음에 펜을 들지 않을 수 없네요. 박재원소장님! 오랜 연구와 고민끝에 터득하신 귀한 결과물들을 기꺼이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이렇게 편하게 앉아 받아 먹기만 해서는 결코 제것이 되지 않는다는데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게 바로 지나친 사교육의 맹점 아니던가요.) 그래서 저도 바로 액션에 들어갑니다. 짜짠~! 제가 만든 우리집 수학공부 10계명 발표합니다. 아, 물론 제가 후보안을 만들고 6학년, 3학년 딸들의 승인절차를 거쳤습니다. 엄마가 읽은 내용에 대해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안만 엄선한것이죠. (수학)공부 10계명 --> 수학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닌것 같네요. 1. 공부계획은 스스로 세워라. 2. 그날 분량의 공부 목표를 달성한.. 더보기
[수학교실5강] 수학 교육 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 3분 스케치 더보기
[수학교실4강]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학 이야기 - 3분 스케치 더보기
[수학교실3강] 수학을 지속하게 하는 힘,'아하' 체험 - 3분스케치 더보기
[수학교실2강] 수학교육, 더이상 강화가 아닌 정비여야 한다 더보기
[수학교실 1강] 수학 사교육, 그 오해와 진실 (3분 스케치) 더보기
[수학뉴스⑤] 최수일: 수학, 내 친애하는 공포여... 더보기
[수학뉴스⑤] 최수일: 수학, 내 친애하는 공포여... 더보기
[5강 베스트소감문] 이제 부모의 가치관을 확인해 볼 시간 (미첼님) 최수일 선생님의 강의는 마지막 강의답게 수학교육의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학교육에 대해 깊이 고심하신 흔적들을 잘 볼 수 있었고, 조용한 말씀속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대에 부풀어 듣기 시작했던 수학강의가 어느덧 마무리 되고 보니 갑자기 공이 저 자신에게 던져진 느낌입니다. 1강부터 5강까지 전문가분들의 견해를 듣는 동안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깊이 공감하는 의견, 감동적인 현장의 모습, 개선해야 할 현실 등등 다양한 것들을 접했지만 결국 정리는 스스로 해야겠지요. 수학교육이라는 큰 주제를 두고 많은 분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보려고 힘을 모으고 있지만, 그 모든 이론과 실천이 내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에는 아이 본인과 부모가.. 더보기
[고민함께나눠요5]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뭔가요? 연산 학습지!! 시켜야 할까요?? (영주님) (...) 연산연습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학습지가 아닌 방법으로 연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어요. 연산학습지의 단점은 지루하고, 단계가 너무 세분화되어 있어서 연산능력이 철저하게 다져는 지지만 구지 필요없는 부분까지 연습을 해야한다는데 있어요. 아이와 문제 주고 받기를 자주 해 보세요. 연산이 부족한 중,고교생도 해 보세요. 받아올림,내림이 한번 발생하는 두자리 더하기 한자리, 두자리 빼기 한자리 문제를 듣고 대답하기를 자주 하면 집중력도 생기고 암산 능력이 좋아집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긴 풀이과정은 힘들게 잘 맞추는데 마지막 한줄에서 단순 덧뺄셈을 못해서 오답이 발생합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습도 암산놀이가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에 안내.. 더보기
[공지사항] 다섯번째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수학교실 담당 이슬기 간사입니다. 저는 어제 최수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일관된 교육철학을 가지고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참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어느새 이렇게 최수일 선생님 강의를 끝으로, 계획되었던 수학교실의 강의는 모두 종료되었네요. 1. 그러나^^ 강의를 통해서, 또 뉴스레터 공지사항을 통해서 공지해드렸듯이, 5월 11일(수, 10일 화요일은 석가탄신일이에요^^) 저녁 7시, 수학교실의 hidden track- 보너스 강좌가 진행됩니다. 이 강좌는 등대지기학교 강사님으로도 친숙하신 비상교육연구소 박재원 소장님께서 "사교육없이도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길은 있다" 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보너스 강좌는 현장강의로도, 인터넷 생방송과 녹화.. 더보기
[5강 강의스케치] 수학, 내 친애하는 공포여... 사회를 맡은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최수일 선생을 가리켜 “한국 수학교육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소개했다. 최 선생은 수학교육의 발전과 수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는 수학교사들의 연구단체인 ‘전국수학교사모임’((구) 수학사랑)의 결성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학교육 정책 부문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 선생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수학교사답게 수식으로 표현했다. “10+10=0” 처음 10년의 교사 생활 후 그는 ‘전국수학교사모임’을 결성했고, 10년을 더 교사로 살았다. 하지만 공허했다. 휴직을 감행했다. 제로베이스.. 맨땅에서 그는 다시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다시 교직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열심히 가르치는 부지런.. 더보기
[수학뉴스④] 박경미: 수학 전도사의 “수학으로 세상보기”... 더보기
[고민함께나눠요4] 초등1학년 수학의 시작은? 초등1학년 수학의 시작은? (허브티님) 초등6학년 초등1학년 딸 둘을 둔 엄마입니다. 큰 애는 조기교육 시킨 탓인지 학교 공부 그런대로 따라갑니다. 둘째는 정말 초등1학년 교과서 수준에 딱 맞는 수준^^ 울 둘째 수학 잘 하려면 아니 재미있어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Re: 어릴 때부터 수학에 대한 첫인상이 참 중요합니다. 수학은 단순 기계적 연산을 하는 훈련과 연습에 초점을 두면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초1때는 발달단계상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므로 큰 아이와 같이 구체적 활동을 통해 원리를 발견하고 그걸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게 좋습니다. 수학은 또다른 언어입니다. 그래서 수학은 활동과 함께 책읽기로 접근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등1 수준에 맞는 수학.. 더보기
[공지사항] 네번째 공지사항 수학교실 담당 이슬기 간사입니다. 현장강의에서 처음 뵌, 4강 강사님이신 박경미 교수님은 정말 미인이시더라구요. 정녕 인생은 불공평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잠시 강의와는 관련없는 잡설이었습니다.^^; 박경미 교수님은 교과부에서 꾸리고 있는 수학교육개선위원회에서 맹활약중이시기도 하지만, , 등의 저서로 더욱 유명하시지요. 강의 전반부는 수학공부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지만, 강의 후반부에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피타고라스학파가 이야기한 수의 신비, 소주 판매 전략, 매미의 생존 전략 등, 숫자가 담고 있는 풍부한 의미와 수학이 생활 곳곳에 쓰이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1. 4강 현장강의에서 말씀드렸지만, 수학교실의 hidden track,.. 더보기
[4강 강의스케치] 수학 전도사의 “수학으로 세상보기” 먼저 강의스케치의 달인 이세광 선생님의 글을 기다리실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주 이세광 선생님의 중요한 스케줄 때문에 긴급하게 강의스케치에 투입된, 자주 인사드려 식상한 이슬기 간사입니다. 늘 수학교실 강의가 시작되면 내가 강의하는 양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강사님의 멘트 하나하나에도 다음 날 올라올 소감문이 예상되는 등, 강의를 스케치하기에는 너무 심정적으로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강의스케치가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달인 이세광 선생님의 강의스케치와 비교되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달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기 위해 서두가 참 길었습니다.^^; 박경미 교수님의 연예인급(?)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이건 사진빨일거야” 라고 기대하고 싶어지던 마음은 교수님의 실물을 뵙는 순간 무참히 깨어졌습.. 더보기
[4강 베스트소감문] 뷰티풀마인드를 보고. (수민제민맘님) 어느덧 4주째 수학을 하고있네요. 매주 강의가 끝날때 마다 수학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고 주문하는게 요즘 저의 일상입니다. ㅎㅎ 문득,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떠오르더군요. 이 강의는 무엇을 위해 수강하고 있는거지 ? 중2. 고2가 된 아이들에게 뒤늦게 엄마표 수학 쌤이 되려고 하는 건가? 아님 나에게 수학 교양이 필요한 것인가? 고등학교 졸업이후 수학 없이 잘 살던 내가 갑자기 수학을 다시 생각하고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뷰티풀 마인드'를 지난주에 봤습니다. 고 2 큰아들에게도 보라고 권해주었습니다. 어젯 밤, 중간고사를 앞두고 지치고 힘든 아들과 늦게까지 대화를 해 주었습니다. 들은 풍월로 데카르트, 유클리드.. 더보기
[수학뉴스③] 장홍월 : ‘아하!’, 체험이 중요해요... 더보기
[3강 강의스케치] 수학을 지속하게 하는 힘, ‘아하! 체험’ 수학문제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아파오는 병을 앓아본 적 있는가? 오랫동안 그 병으로 고생했던 나는 그게 불치병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2011년 4월 19일 저녁 8시 경 난 그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그 묘한 고질병으로부터 구원받았다. 나만이 누리는 호사는 아니었을 거다. 그날 강의가 있었던 그곳만 해도 나 같은 환자(?)들이 수두룩했으니까. 강사는 서울사대부설여중 수학교사인 장홍월 선생. 그가 쌓은 화려한 이력에 대하여는 굳이 소개가 필요 없을 것 같다. 강의를 듣는다면, 그에 대한 어떤 호평이나 찬사도 그의 진가를 오롯이 담을 수 없으리란 걸 알게 될 터이니. 어쨌거나 그에게서 수학의 매력을 느꼈고, 나아가 공교육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하면 지나친 비약이 될까? 수학에 대한 회.. 더보기
[공지사항] 세 번째 공지사항 3강의 장홍월 선생님은 “최고의 교사”라는, 출연하셨던 프로그램의 제목에 정말 어울리는 분이셨어요. 수학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키고 수학사를 연관시켜서, 아이들이 살아있는 수학의 본질을 만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으시는 모습에서 공교육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 과목이 공교육만으로 대학진학 가능할까”라는 물음이 1강에서 제기되었었지요. “대학진학”의 범주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지만, 여전히 이 물음이 제게도 무거움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품고 걸어가는 학부모들이 있는 것처럼, 그런 교사들이 있음을 믿고 기다려달라”시던 장홍월 선생님의 말씀에서 수학의 참맛을 느끼고 누릴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1.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www.noworry.kr)의 수학교실.. 더보기
[3강 베스트소감문] 희망을 품는다는 것은 즐거운 것. (현맘님) 마지막에 선생님 말씀이 많이 마음에 남습니다.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건 학부모들과 사회....라고 생각하셨다고, 학부모에게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셨다고, 이 단체에 와서 이런 학부모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희망을 얻으셨다고.... 저도 어디서 줏어 들은 이야기는 많아가지고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패배주의와 안일함을 늘 비판만 했지 믿고 따르고 기다려주는 것은 못했던 것 같아 반성이 되었습니다. 그 밑바닥엔 우리 아이가 당장 혜택을 받아야 하는 일이 아니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던 이기주의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조금씩 서로 노력하고 서로에게 희망을 본다면, 우리 교육에도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고 싶게끔 만들어 주신 강의라 내용 이전에 정말 가슴 벅차고 따뜻했습니다. 희망이란...이렇.. 더보기
[고민함께나눠요3] 공부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랍니다! 마음이 아닌데 공부 방법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샤바누님) (...) 공부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자세이며, 마음입니다. 철드는 과정이라는 말에 너무나 큰 공감을 합니다. 영어든, 수학이든, 암기 과목이든 아이의 마음이 아닌데 엄마, 아빠가 양쪽다 수학, 영어 교사면 무엇을 합니까?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교사의 아이들도 많지만 그 아이들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부모의 영향을 다 받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지식에 따라서가 아니라 부모의 철학에 따라 다릅니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삶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어린아이라도 생각과 자기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교과서 수업 중요한지 너무 잘 알지만, 중요한 것을 교과서를 읽어 보자 했을 때 어떤 아이는 자신의 정신을 몰입하여 읽지만 어.. 더보기
[2강 강의스케치] 수학자의 모습을 한 철학자 아이들은 묻는다.“이것 배워서 어디다 써먹는 거야?” “도대체 이걸 왜 하는 거지?” 그들이 ‘이것’이라고 말하는 ‘그것’은 다름 아닌 수학이다. 그들에게 수학은 재미도 없고 쉽지도 않다. 그런데 “수학은 감동을 주는 학문”이라고 ‘주장’하는 최영기 교수의 제 1성은 누군가의 말처럼 ‘문화적 충격’ 그 자체였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수학자의 모습을 한 철학자? 철학자의 탈을 쓴 수학자? 그의 정체는 물론이고, 수학과 철학의 경계 역시 모호했다. 수학 성적은 잘 나오지만 수학이 전혀 즐겁지 않은 우리 아이들 TIMSS와 PISA의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선호도나 자신감 등에 있어서는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알고리즘’(algorithm)으로 진단.. 더보기
[수학뉴스②] 최영기: 수학자의 모습을 한 철학자... 정면승부수학교실뉴스레터 더보기
[2강 베스트소감문] 반전의 서곡(인간수업중님) 수학문제를 보면 한글, 숫자, 영문 알파벳 기호가 써있다. 읽지 못하는 부분은 없다. 그렇지만 수학문제는 내게 외국어보다 어려운, 해독 불가능한 외계어나 다름없다. 그래서 수학은 더 이상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은 ‘잘못된 만남’으로 남았었다. 그런데…..세상 만물의 근원을 ‘수(數)’로 보았다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살았을지 모를 피타고라스 할아버지를 수학책과 철학책이 아닌 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수학’이라고 설파했단다. 수.학.을. 통.해. 영원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들에 관해 숙고했단다. 2천 5백년 전의 수학의 본질은 이랬단다. 내게는 문화적 충격에 다름 아니다. 지독한 반전이다. 사십평생(부끄럽지만) 수학이 이런.. 더보기
[공지사항]두 번째 공지사항 등대지기학교나 진로학교와 달리, 이전에 진행했던 영어학교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학교실의 경우는 부모님들의 현실적인 욕구가 참 큰 강좌인 것 같습니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보여주시고 200~300 여명이 등록해주시는 것에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에 기인한 다양한 바람들이 존재하겠지요. 저희의 강좌가 영어나 수학으로 출발해도 결국은 본질적인 교육의 문제, 삶의 중심과 가치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교육관과 다양한 필요들을 가지고 모이는 수강생분들 앞에서, 이 강좌가 내 아이를 경쟁의 우위에 점하게 하는 도구로만 쓰이는 지식이 되지 않도록 철학의 문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뜬 구름 잡는 느낌을 주지 않는, 그리고 부모 개개인에게 좌절을 주지 않으면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