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등대 뉴스레터 ⑥] 감동소감문 - '내가 무능한 걸까, 아이들이 변한걸까?...'
'내가 무능한 걸까, 아이들이 변한걸까?...' - '곽영희' 님 첫 발령 이후, 아이들과 나름대로 소통을 잘 한다고 생각했었다. 특히 5년차가 넘어서면서는(지금 돌아보면 얄팍하기 짝이 없는^^;) 자만심 비슷한 자신감이 들 정도로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었고, 스스로에 대한 효능감도 컸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둘째 아이를 낳고 2년 휴직을 했었다. 2010년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온 학교, 그러나 정서적 충격이라 할 수 있는 상황들이 지속되었고, 매일 퇴근길에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를 고민하는 나날들이 지속되었다. 학기 초부터 시작되었던 도난, 폭행, 흡연, 가출... 한숨 돌리고 기말고사 보나 싶었더니 커닝까지... 도대체 ‘저 아이들이 왜 그러는 걸까’ 생각하며, ‘너희들을 잡고야 말겠어’라는 마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