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경남 김해 - 권영민(금바다)
3강을 통해 얻게 된 것은
이병민 교수님과 함께 [조기영어교육의 실상과 진실]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논문을 한편 제출한 것 같다.
그러므로, 난 이제 영어교육 박사다. (푸하하하하하)
(고백하건데) 그렇다고 3강 소감문을 거창하게 많이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부끄부끄, ㅋㅋㅋ)
조기 영어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균형 잡힌 이중언어사용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강의 전반에 걸쳐 많은 과학적 자료들을 통해 확신을 줄려고
노력하신 것 같다.
영어 원어민이 되기 위해서는 [도착한 나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민가시라.
그럼에도 일상생활에 영어가 노출되는 시간이 적어면 소용없다.
스페인의 경우처럼 8세, 11세와 14세의 조사결과에서 보듯 조기영어가 우선되지 않는다. 등
너무 많아 다 열거하기 어렵다.
평소 이런 저런 정보들과 책들을 통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조기영어, 조기학습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확신을 하기에는 그 근거가 너무 빈약했기에 다른이의 이야기에
솔깃한 적이 있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 3강이(이병민교수님과 함께 한 나의 논문이, 우쭐우쭐....^^)
그 확신을 갖게 해주었으니,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 주변의 학부모에게 당당히 말해야 겠다.
이병민 교수님 말씀처럼,
이중언어사용자가 되기위해 나이는 여러 변수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나의 부분변수를 가지고 조기영어교육에 올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아이들은 주변의 애정이 흐르고, 풍부하고, 자연스럽고, 놀고, 만지고, 부수고, 나누고,
그리고 대화하고, 어울리고 말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간다움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 중요한 시기가 영어만을 배우는 하나의 결정적인 시기로 규정되고 모든 노력이 투자된다면
...
...
내 아이의 미래가 끔찍해 질수도 있겠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영어로 고민학고 있겠죠. 물론 나도 제외할 수 없겠지.
주변의 학부모들이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과 솔깃함이 항상...
국가적 차원에서 올바른 영어 습득 방법이 제시되어 학부모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고통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등대지기 5기생들도 함께 그 방법을 찾고 연구해 보자구요.
(찾으면 꼭 알려주세요. 교수님과 이 논문을 함께 하느라 전 벌써 지쳤다구요. 푸하하하하)
이병민 교수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4강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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