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20일, 8월 17일/24일, 총 4회에 걸쳐 연속 강좌 진행
▲과도한
영어 선행학습을 지양하고 학교 영어교육과정을 따라가면서, 모자란 것을 스스로 보완, 보충해나가는 자기주도적 영어학습에 대해 전문가들이
조언
▲이찬승(전
능률영어사 대표), 권혜경(권혜경 영어도서관 연구소 대표), 박재원(비상공부연구소 소장), 홍완기(전국영어교사모임 전 회장, 용산고 교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진행
▲사전
예약제로 참가 희망자 접수 시작(현장 강의-3만원, 온라인 강의-2만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대표: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7월 13일(화)부터 시작하여 총 네 차례(7/13, 7/20, 8/17, 8/24,
화요일)에 걸쳐 “학교 영어교육과정과 함께 가는 자기주도적 영어학습”이라는 주제로 연속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강좌는 지방에 계신 분들과
사정상 현장 강의에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로도 진행됩니다.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흐름을 주도하면서 부모들이 겪기 시작한 어려움과 고민은 학교 교육과정과는 상관없이 ‘옆집엄마’와 학원 등이 제시하는 계획표에
따라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그것을 쫓아가지 않으면 내 자녀만 뒤처지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행학습과 조기 교육의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영어입니다.
「영어사교육포럼」은
작년부터 영어사교육과 관련된 수차례의 토론회와 강좌 등을 통해 이와 같은 과도한 선행학습과 조기 교육의 효과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렇게 높지 않으며,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런 문제제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학교 영어교육과정의 수준을 기준삼아 쫓아가면서 학교 영어교육만으로 채워줄 수 없는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자녀가 스스로 보완하고 보충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 영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정하여 들어보려고 합니다.
학원과
언론, 그리고 소위 ‘옆집엄마’들이 주도하는 영어교육의 정보는 평범한 부모들이 쫓아가기에는 너무 수준도 높고, 근본적으로 자녀 교육을 그렇게
무리하게 시키는 것이 과연 올바를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언가는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도 없는
것이 대부분의 평범한(?) 부모들의 고민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강좌는 이런 ‘평범한’ 부모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시간입니다.
첫
번째 강좌의 강사인 이찬승 전 능률영어사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최고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우리 교육을 혁신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학교 영어교육과는 무관한 영어사교육의 경향과는 달리 학교 영어교육을 보완해줄 수
있는 수많은 ‘질 높은’ 영어학습서를 출판하여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던 그의 경험과 전문성은 올바른 영어교육의 관점과 방법에 대해 많은 시사점과
도움을 줄 것입니다.
두
번째 강좌에서는 영어도서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권혜경 RaLK(Read & Lead Korea) 강의가 이어집니다. RaLK는 국내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영어 책 읽기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2009년 4월에 시작된 단체입니다. ‘소리 내어 책읽기(Read Aloud)' 활동을
중심으로 초․중학교 도서관을 활용한 영어독서 교육 및 영어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통하여 국내 바람직한 영어독서 활동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권혜경 대표의 강의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자기 주도적 영어원서 읽기’와 관련하여 부모와 자녀들이 영어도서관 등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강좌는 학습법 전문가인 박재원 비상공부연구소 소장의 강의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등대지기 학교 강사이기도 한 박재원 소장은 외국어영역
학습법과 관련하여 자신이 지은 책에서 ‘학교 수업을 무시하는 공부, 영어에게 무시당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일반적으로 진정한
영어실력과 영어에 대한 재미, 흥미와는 무관하다고 여겨지는 학교영어교육과 수능 외국어영역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오랜 연구와 수많은 현장 사례의 경험을 통해 밝혀줄 것입니다.
마지막
강좌는 벌써 20년의 역사를 넘긴 전국영어교사모임의 홍완기 전 회장(용산고 영어교사)입니다. 전국영어교사모임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영어수업의 혁신을 위해 영어수업 방법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해온 교사모임이며, 기존의 수업 틀을 넘어서서 새로운 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영어교사들에게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단체입니다. 학교 영어교육의 현장 전문가가 말하는 학교 영어교육의 실제와 스스로 공부하는
영어학습에 대한 조언은 과도한 선행학습과 조기 교육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 영어교육을 쉽게 신뢰할 수도 없는 갈등의 상황에 놓여있는
오늘의 부모들에게 학교 영어교육 실제와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영어사교육포럼」은
이번 강좌를 통해 영어과잉학습의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실에서 부모들이 중심을 잡고 자녀 영어교육을 해나갈 수 있는 올바른 관점과 방법들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모색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점과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학교 영어교육의 구체적인 대안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적 고민과 노력에 역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영어사교육포럼」은 이후에 이와 관련된 정책 토론회를 현재 준비
중입니다. 이번 강좌와 앞으로 있을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0. 7. 6.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