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안양 - 문희자(덜렁이)
오늘 7강을 끝으로 등대지기학교 강의를 끝낸다
한겨레 신문을 구독하며 작년에 등대지기학교 강의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학부모의 후기중에 "이제까지는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행복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자녀들에게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워지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내용의 후기를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고 자립심과 독립심이라는 문구를 머리에 오래 새겼다
어떤 강의 내용이길래 한줄세우기 교육에서 저런 생각으로 바뀔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등대지기 학교 광고를 보고 얼른 신청하였고 강사님들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 훌륭한 내용을 말씀해주셨다.
송인수 선생님 말씀에서 재밌게 전개하는 시민운동이라는 말씀이 남는다
강의가 좋아서 들었는데 내가 우리가 하는 움직임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바람이 딘다니 일석이조구나
정치인들의 침묻은 손가락 끝을 건드리는 바람
등대지기학교 강의를 들으며 마음을 좀 편히 가질수 있는 도움이 되었다
학원을 그만다니겠다고 해도 가슴이 덜컥내려앉지 않고 그래 그러자 쉬자 니가 필요할 때 하자 하는 마음의 크기로 넓어졌고
성취가 낮은 성적표를, 숫자들만 나와 있는 성적표를 보아도 울 아들 마음은 얼마나 상할까하는 생각도 든다.
학원을 안다니겠다면 돈이 굳으니 이젠 기분이 슬쩍 좋아지기도 한다.
며칠전 딸아이가 그만두었던 영어학원을 친구따라 간다고 하길래 일년뒤에 보내준다고 했다.
학원 끊다보니 이젠 돈이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교육을 끊더라도
엄마는 부모는 자녀를 홈스쿨 형식은 아니라도 학습을 코치하거나 도와주는 역할을 하다보면
오히려 사교육에 보내는 쓰는 돈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행동들이 큰 바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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