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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지금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게시물은 2010년 제4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7강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반드시 옵니다(강사:송인수)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28조 경남 신현승 토정신과학쌤


먼저 등대지기학교 교육을 모두 들었다는 것에 기쁘네요^^
매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시간이 일주일중 제가 가장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 특별한일 없으면 강의 듣고 소감문 남기고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던 지난 시간이 생각나네요.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감탄하게 되면서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대감에 긴장됩니다.

정말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등대지기학교를 졸업하게 되면서 앞으로 지역모임등 좀 더 적극적인 활동들을 하게 되겠지요? 학원 학부모님등 아는 부모님들을 중심으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을 알리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함께 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자연스레 드네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학원이 어떻게 운영되고 변화할는지... 지금도 나름대로 별난 학원이지만 졸업여행을 통해 더 많은 내공을 쌓고 ‘진로학교’등 더 많은 교육을 받으면서 당장은 대안학원이란 이름으로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학원에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는 제자리 뒤로 부모님들이 볼 수 있도록
- ‘긍정의 힘!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가진 자녀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합니다.
- ‘긍정의 힘!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가진 자녀는 학원으로 100% 도배할 때가 아니라 학원을 철저히 이용할 때 최상위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 학원에 가면 이번 7강에서 송인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포함해서
‘ 경쟁이 아닌 성취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님이 되어 주세요. 그것보다 좋은 진로교육은 없습니다.’ 라는 내용도 함께 걸어두어야 겠네요...

며칠 전 학원 선생님들과 회식 자리에서 한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원장샘은 상담을 너무 오래 한다. 수업중심으로 필요한 이야기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현실적으로 학원에서 실천하기 힘든 이상적인 이야기로 책임지기 힘들 내용을 이야기한다’라고요... 그때 제 반응은 그저 결코 불필요한 이야기로 오래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송인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음에... 현재의 변화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기에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상담을 오랫동안 진행해서 올바른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것이 정상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학원생을 받아야 학원에서 추구하는 교육을 잘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인데 학원 선생님에게조차 이야기를 제대로 못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원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경쟁보다 성취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이번 등대지기 학교의 마지막 강의는 송인수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정말 듣지 않았다면 송인수 선생님과 윤지희 선생님의 평생교육운동을 위해 살아오면서 터득한 경험과 교훈 그리고 세상보는 눈을 배우지 못할 뻔했네요.
사교육걱정을 지금보다 눈에 띄게 안하고 공교육이 바로서는 가까운 미래를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강의해 주시고, 등대지기학교 운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