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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꿈꿔봅니다

본 게시물은 2010년 제4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제4강 '사교육걱정없는 미래형 교육제도를 상상한다(강사: 이범)를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25조 강원 - 김태은(꿈꾸는 개척자)


이범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다른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당면한 우리교육의 현실과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장의 강의안이지만 그 제목 하나하나가 우리 교육현실에 있어서 꼭 해결해야 할 화두들인 것 같아서 몇 번씩 제목들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대학서열화, 학벌주의,극심한 선발경쟁, 초중고 교육의 비효율과 무책임,평준화를 대변하는 무시험 학교배정과 획일적 교육, 특목고 문제, 과잉사교육, 학년이 올라갈수록 바닥으로 추락하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흥미도, 개인 간 경쟁과 집단의 경쟁력, 입학사정관제에 관하여…….

다 하나같이 어려운 난제들인 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교육에 관해선 참 우리의 생각의 혁신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맘이 답답해 옴을 느끼며 나는 이 문제들에 관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해 봅니다.
저 자신도 이 부분에 관해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기에 어떤 행동을 바로 취하긴 힘들겠지만 오늘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어보며 최소한 오늘 강의와 배치된 일은 학부모로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안 하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 학원비 걱정 없는 미래형 교육제도가 정착되고 우리아이들이 체험과 탐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흥미진진한 학습자들이 되겠지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여기 함께 모인 우리가 뜻을 같이 하는 더 큰 우리로 발전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끝없는 개인별 경쟁을 통해 무기력해 지는 우리 아이들이 아니라 진정 인생의 참 가치를 삶의 다양한 경험으로 알아가며 동기가 분명 있는 공부를 해 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꿈을 물어보았을 때 활짝 웃으며 조금은 흥분된 목소리로 장황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우리아이들,
좋아하는 과목을 물어보았을 때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우리아이들.
친구들이 경쟁자가 아닌 나의 부족을 채워 줄 동반자로 인정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
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익숙한 그런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내면 좋겠습니다.*^^*  

p.s. 3강에 이어, 4강 또한 생방송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녹화방송으로 하니깐 정말 힘드네요.
역시 같은시간에 집중해서 약간을 강의 한마디 놓치지 않으려는 긴장가도 가지고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밤은 꼭 생방송으로 다시 돌아가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