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학교 뉴스레터 ] 강의스케치


'가장 ‘나’다운 삶을 사는 것...'


- 닉네임 'not for self' 님


 

사람들의 시선으로는 엄청나게 성공한 부러운 인생이다. 경기 중, 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그리고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심지어 사법고시는 수석입학) 패스, 그리고 검사의 삶. 그러나 정작 이런 인생을 살았던 이는 자신의 인생을 “철저하게 후회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적성과 상관이 없이 고시공부와 직업을 선택한 인생이 너무 아깝고 본인 때문에 고시에 떨어진 타인에게 미안함도 든다고 하신다. 

검사시절부터 인연이 되어 청소년운동의 일을 하다가 지금은 <타고난 적성찾기 국민실천본부 상임대표>로 있으면서 전국의 청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내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는 것은 뒤늦게 발견한 강 변호사님의 또 다른 적성에 맞는 일이며 사명이다. 그래서 변호사라고 불러주기 보단 방송인, 시민운동가로의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 이제야 찾아낸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들이고 가장 ‘강지원’다운 인생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타고난 각자의 ‘적성’을 찾아야 하는가?

먼저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 다음 체험을 통해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인지 알아야 한다. 자녀들의 적성 찾기의 가장 처음 시작은 부모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이니?’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본인 스스로 적성을 찾아내도록 부모는 그저 다양한 체험의 기회의 자주 주는 존재로 지켜봐야 한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적성은 절대로 한 가지가 아니다. 여러 개의 적성 가운데 각각의 적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서 직업을 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적성을 통해 직업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적성이 꼭 직업과 연결이 되지는 않는다. 적성을 통해 취미와 봉사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적성을 찾아주는 것이야 말고 바로 한 아이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교육이다. 이러한 적성찾기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해야 하는 평생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시기 (특히 중학교 시절)이 가장 적성을 찾기에 최적의 시기인 이유는 청소년기 시절부터 자신의 올바른 적성을 찾아서 직업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길이고 가장 행복한 길이기 때문이다.

 

적성을 찾는 일은 가장 ‘나’다운 삶을 사는 것이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강 변호사님은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비교함으로 얻어지는 우월함, 돈이나 권력, 명예가 주는 한계성 그리고 적성을 찾지 못해 보여주기로 살아가는 인생이 결코 마음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다. 성공의 기준은 바로 내 마음 안에 있는 것이며 지금 행복함에 대해 힘주어 이야기 하셨다. Here and now...지금이 인생에서 최상으로 행복한 시간이여야 하고 오늘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이러한 행복도 습관이다. 목표를 위해 현재를 참아내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수행하는 순간순간의 삶을 즐기고 사랑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도 함께 책임져 주는 인생을 살면 좋은데 그것이 바로 ‘홍익’의 삶이다. 이기적인 시선과 삶에서 벗어나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이타적인 삶 또한 개인의 적성 찾기에서 나온다. 


KS(경기고, 서울대 출신) 마크로 가질 수 있는 돈, 권력과 명예를 버리고 철저하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을 기여하고 있는 강지원 변호사님의 외침은 어쩌면 참으로 단순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교육 안에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일지도 모른다. 질의응답 시간에 이 땅에 공부를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정말 진심어린 뜨거운 박수를 함께 보내었던 것처럼 좀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우리 모두에게도 용기와 소신이 필하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적성찾기’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