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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매체별 영유아사교육 현황 및 실태 결과 보도 자료(2013.12.5.)


언론매체에서 유포되는 영유아 교육정보는 사교육업자를 중심으로 한 시장논리에 따라 교묘하게 확대 재생산, 부모의 소비욕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11/26(화) 오후 2시, 본 단체 세미나실에서 “언론매체별 영유아 사교육 유발 현황 및 실태”주제로 영유아 10차 토론회를 개최함.
▲전반적인 언론매체별 영유아 사교육 현황 및 실태를 박민숙 연구원이 제1발제, 신문매체에서 유포되는 유아 영어교육 담론에 대해 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 전홍주 교수가 제2발제로 이루어짐.
▲육아 정보 제공하는 대표 인터넷 카페 3곳과 오피니언 리더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워블로거에서 제공되는 영유아 사교육 홍보 실태 분석 결과, 영어 전집을 비롯한 전집 위주와 월령별 놀잇감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조기교육 및 학습 관련 관심이 높은 상황임.
▲TV 매체속 CF광고에서는 육아정보박람회 홍보가 중심을 이루고,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유아교육교재에 대한 물량적 홍보,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대표적인 육아전문잡지 3곳의 기사 내용 분석 결과 사교육 상품의 직간접적 홍보 심함.
▲신문매체로서 점유율이 높은 3곳 일간신문의 유아영어 기사 현황 분석 결과, 유아 영어교육 담론의 주체는 사교육업계 관련자가 주도하는 것으로 드러남. 신문기사를 통해 유포되는 유아영어교육 담론은 국가적 차원의 당위성은 배제된 시장논리와 자본주의 논리로 점철된 개인적 차원의 욕망으로 재생산, 계층 양극화를 양산하고 있음.
▲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의 카페 및 블로그에 대한 담당자의 신중한 판단 및 정부적 차원에서 법률적 규제 필요, 정기적인 육아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학부모 의식 개선운동 필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은 ‘영유아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 연구 11회 연속 토론회 중, 제10차 토론회(주제 :언론매체별 영유아 사교육 유발 현황 및 실태를 살핀다)를 11월 26일(화) 오후 2시에 본 단체 세미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영유아 사교육 유발 요인의 두 번째 분석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언론매체인 신문, 방송, 인터넷을 비롯한 주요매체들에서 노출되는 영유아 사교육의 주요 원인과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상반기에 학습지, 교재·교구 등을 비롯한 영유아 개별 교육 현황과 실태를 분석했다면 이번 토론회는 그러한 교육 상품들이 언론 매체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유포, 홍보되며 부모와 사회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언론매체별 영유아 사교육 현황 및 실태를 박민숙 연구원이 제1발제를 하였고 신문매체에서에서 유포되는 유아 영어교육 담론에 대해 전홍주 교수(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제2발제로 이루어졌습니다.


■ 육아 정보 제공하는 대표 인터넷 카페 3곳과 오피니언 리더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워블로거에서 제공되는 영유아 사교육 홍보 실태 분석한 결과, 영어 전집을 비롯한 전집 위주와 월령별 놀잇감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조기교육 및 학습 관련 관심이 높은 상황.


현재 인터넷 매체를 통한 카페와 파워블로거의 영향력은 막대합니다. 기업이 인터넷에 올리는 홍보성 광고는 믿지 않지만 블로그나 인터넷 상품평을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계층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파워블로거에서 제공되는 영유아 사교육상품은 오피니언 리더로써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육아 카페 3곳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개 유명 인터넷카페의 2~5일간의 부모들이 관심 있어 하는 교육 콘텐츠 관련 문의 주제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부분이 ‘전집류’였으며, 특히 영어 전집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월령별로 놀이 및 놀잇감에 대한 관심도와 조기교육을 비롯한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 관련 게시판의 대부분은 학부모들이 체험단으로 선정된 상품들을 홍보글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카페가 단순히 부모들의 육아정보 나눔을 넘어서 상업적 성격이 짙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를 통해 교육 및 보육 시설 관련 콘텐츠는 영유아의 교육 및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영유아의 교육 및 보육시설 선택 및 교육기관 정보, 보육기관 가이드, 직장맘의 아이 맡기기, 보육료 가이드 등에 대한 정보와 이용후기에 대한 것도 있고 조기교육, 외국어 교육, 특기교육, 유학에 대한 정보, 영재교육칼럼, 태교/영재교육, 미국 프리스쿨 영어체험기, 유아영어, 영재가이드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TV 매체속 CF광고에서는 육아정보박람회 홍보가 중심을 이루고, 홈쇼핑에서는 유아교육교재에 대한 물량적 홍보,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대표적인 육아전문잡지 3곳의 기사 내용 분석 결과 사교육 상품의 직간접적 홍보 심함.


다음은 TV 매체속에서 드러나는 영유아 교육 상품 실태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2013년 1월~11월) CF 광고를 살펴보았더니 30개의 광고가 나간 것으로 집계되며 이중 유아교육박람회를 홍보하는 광고가 16건, 학습지를 포함한 교재교구 광고가 14건으로 방송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아교육박람회 CF가 주를 이루는 요인은 그만큼 박람회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높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람회를 통해 영어교육, 한글교육 등 유아교육 제품 및 관련 도서, 교육용 완구, 유아용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과 박람회를 통해 매출도 상당하다는 것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티비 홈쇼핑에서도 전집과 학습지 판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쇼핑호스트들은 출판사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으며, 팝업북이나 사운드책 위주의 책들 홍보를 통해 소비자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자사의 계열사에 나온 제품에 경우에 더 많은 홍보와 채널 편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현재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영유아 전문 잡지 3곳의 기사 내용을 분석하였습니다. 이 잡지들은 영유아 정보에 메마른 초보 엄마를 대상으로 상세한 육아서처럼 접근하여 영유아 교육 상품 정보와 기능을 상세히 알려주면서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들 잡지들은 시장, 제품의 변화에 따라 고급화된 소비자의 변화 등에 따라 차이를 두어 스마트폰 든 전자기기에 익숙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자책 및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교육교재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담는 인터뷰 형식, 기획기사 형식, 칼럼 형식으로 교육이론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제품 홍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분석결과 밝혀졌습니다.


 


■ 신문매체는 점유율이 높은 3곳 일간신문의 유아영어 기사 현황 분석 결과, 유아 영어교육 담론의 주체는 사교육업계 관련자가 주도하는 것으로 드러남. 유아영어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죄책감과 좌절감을 느끼도록 작동함.


제2발제는 전홍주 교수(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유아 영어교육 담론의 유포와 신문매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신문매체 속 유아 영어 교육 실태를 심도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신문매체는 점유율이 높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 3곳의 일간 신문 기사를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사를 중심으로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결과, 신문매체를 통한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한 담론을 주도하는 두 축은 사교육업계와 부모로 드러났습니다. 사교육 업계 관계자는 유아 영어교육 관련 상품을 간접적으로 광고하며, 부모는 자신의 자녀 교육 경험을 근거로 유아기 영어 교육이 효과적이라는 담론을 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아 영어교육 관련 기사의 주된 주제는 어머니의 역할에 관한 것과 광고였는데 자녀의 영어 실력과 흥미는 어머니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담론을 통해 부모의 역할 강조 및 죄책감과 좌절감을 느끼도록 하는 억압기제로써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문기사를 통해 유포되는 유아영어교육 담론은 국가적 차원의 당위성은 배제된 시장논리와 자본주의 논리로 점철된 개인적 차원의 욕망으로 재생산, 계층 양극화를 양산함.


또한 신문기사를 통해 유포되는 유아영어교육 담론은 국가적 차원의 당위성은 배제되고 시장논리와 자본주의 논리로 점철된 개인적 차원의 욕망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어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거시적 논의는 부재한 반면에 조기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계층 유지 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문 기사 속에서 유아 영어교육 담론들은 ‘부유층 vs, 서민층, ‘사교육’ vs, ‘엄마 노력, ‘학습 vs. 놀이’라는 이항대립을 통해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계층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는 것은 우리사회의 영어교육이 계층적으로 양극화 되어 있다는 담론을 유포함과 동시에 영어열풍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의 카페 및 블로그에 대한 담당자의 신중한 판단 및 선정 절차 필요, 정부적 차원에서 법률 규제 필요, 정기적인 육아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학부모 의식 개선운동 필요.


이날 논찬자로 염지숙 교수(건국대 유아교육과)는 현재 매체를 통한 영유아 사교육 유발은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이런 현황에 대한 폐해를 토론회나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공신력 있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조기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워블로거를 비롯한 학부모들에게 쉽게 접하는 매체들을 통해서 유포되는 영유아 교육정보를 지역사회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체 강연이나 정보 제공 통로가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심정아 학부모는 계속되는 인터넷 매체에서 제공되는 영유아 교육 상품의 영향력은 엄청나다는 것에 동의를 하였으며 더 나아가 출산과 동시에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사교육업계에서 전파되어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돌고 도는 사교육 상품 폐해 또한 심각하다고 당일 토론회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급한 것은 첫째로 인터넷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어있는 현재에 제일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파워블로거를 선정하는 포털사이트 및 담당자의 신중한 판단 및 선정 절차가 필요하며, 정부적 차원에서는 블로그 콘텐츠의 신뢰성을 높이고 악용 방지를 위한 법적 규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둘째는 파워블로거가 작성하는 온라인 제품 리뷰를 참고하는 소비자들은 보다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요구되며 상품의 시각적이고 외형적인 모습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상품의 질에 대한 품평을 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언론플레이에 따라 홍보되는 상품을 무작정 구매하게끔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육아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구나 시민감시단이 상설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영유아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육아카페의 글 속에 교육전문가로 사칭하여 사교육업자들의 홍보성 글들은 부모들의 교육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올바른 정보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며 영유아 부모 스스로도 이 과열된 교육경쟁에 참여하지 않도록 힘쓰는 학부모의식 개선운동이 절실합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본 단체에서도 다각적인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2013. 12. 5. 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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