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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등대지기학교

[등대학교 뉴스레터 6] 감동소감문 - '무엇이 옳고.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등대학교 뉴스레터 6] 감동소감문

'무엇이 옳고.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 닉네임 '지우현석아빠' 님

 

오랫만에 시간을 내어 지난번 진로학교 강의때 인상 깊게 들었던 최혁진 선생님의 강의를 삼각지에 가서 들었습니다. 녹화방송을 마음 편히 시청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마저도 부족한 요즈음 이지만, 현장강의에 함께 하여 일상의 짐들을 내려놓고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강의실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러고 다른 강의에서 볼 수 없었던 자녀분들까지 함께 하는 모습에서 저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과 저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기업의 형태이지만, 미래에 반드시 확산될 것이라 믿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형태이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현재 다양한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해답이 사회적기업 형태로 계속 표출되어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우리아이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쯤에는 이런 형태의 기업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기업의 목표가 이익극대화에서 기회창출을 통한 지속가능성으로 바뀌어 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도 크게 동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도 부모와 자식간의 긍정적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믿음, 용기주는 말의 힘에 대해 선생님 본인과 부모님과의 관계이야기로 전해주셔서 가슴에 더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대에서 필요한 리더는 지식의 많음이 아니라 (김찬호선생님도 이야기 하셨던 부분이지요. 지금은 필요한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협력(협업), 개성, 다양한 재능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들은 계속 해나가며 아이들에게도 그 가치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며 생각들을 맞추어 가야 겠습니다. 내년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정여행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