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교육 1번지 바로 옆동네...(돈워리하고파)
사교육 1번지 대치동 바로 옆동네 살고 있습니다.
우연찮은 기회에 준비없이 강남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네요. 이곳에 산지 만2년이 지나가는데,,,
정말 공교육의 힘을 믿고 싶은 학부모로서 사교육으로 아이를 키우는 강남 아이들 사이에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주변을 보면 정말 총알이 지나가는듯 너무도 빨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야 워낙 변별력이 없다보니 엄마표로 공부하는 아이도 별 스트레스없이 학교 교육과정을 따라가고 있는데 중학교에가면 특히, 영어같은 경우 이미 선행으로 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프리토킹이 가능한 아이들 사이에서 어찌 버텨 줄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정말 교사조차도 선생님 믿지말라고 한다는데, 중학교 영어 어느정도인가요?
강남일대 학교의 영어공교육 현실을 알고 싶네요.
A1. 어디에 있든 소신을 가지고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토끼와거북)
안녕하세요.
사시는 지역이 그러하시니 내 교육관이나 내 마음과 관계없이 주변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는 것이라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소문이 분분하긴 하지요. 그 동네에 대하여서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한반에 반 이상이 된다는 소문도 있고, 방학이면 해외로 나갔다 오는 아이들도 엄청 많다구요.
저도 그런 소문 많이 들었습니다. 소문이죠 ..어디까지나 현실이 어떤지는 글쎄..누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강남지역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의견도 서로 서로 많이 다르시더라구요. 일단 학력평가나 그런 걸 통계를 보면 그 지역이 상위권 아이들이 많다고 하지요.
다른 상담위원분들 중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신 분이 계셔서 답을 주시길 저도 기대를 해봅니다. 저도 사실 궁금하거든요.
그건 그렇구요.
지금 강남의 영어공교육 현실 정보를 확보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고 싶으신지 질문은 드리고 싶네요...^^
만일에 그 수준이 선행이 안되어 있으면 못 따라가고 , 정말 프리토킹이 안되면 안되는 수준이라면.. 지금부터 그걸 목표로 아이에게 사교육을 하시든 뭘 하신든 하실 예정이신가요? 당장에 뭘 할순 없지만 마음이라도 단단히 먹으려 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사라도????
그렇다고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갈수도 없고.. 그곳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다면 선자리에서 가능한 선에서 수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실력을 향상해 가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남 일대 학교의 영어공교육 현실을 질문하셨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그 동네 공교육 현실을 말씀 드릴순 없고 응원 드리고 싶었습니다.
A2. 걱정 뚝! (nickie)
안녕하세요?
큰 아이가 초등5학년이라 곧 중학생이 되는데 중학교 영어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아무리 강남의 영어를 원어민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득실대는 중학교일지라도 학교 시험 문제는 교과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프린트물을 내 주시는 영어선생님이 계시긴 하지만 시험은 그 프린트물 안에서 제한적으로 나옵니다.
사실 중학교 영어 성적은 free talking능력 단어 많이 아는 수준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꼼꼼함과 성실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족집게 과외선생님이나 학원을 다닌 아이들도 좋은 성적을 받구요. 영어성적 걱정은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일 경우 문제는 심각해 집니다. 고등학교가서 수능영어에서 좋은 점수를 못 받습니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고급 영어를 구사하지 못합니다.
워낙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기가 죽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아이의 자아가 건강하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영어 못 해' '영어는 왜 이렇게 힘들까...나는 영어를 잘 할 수 없을 거야' 영어가 과열된 지역의 경우 마음이 아프지만 부모님한테서 이런 생각이 심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느긋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서 '굿바이 영어사교육'이나 '편하게 영어를 했다고 하는 책들'을 꾸준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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