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새해 선생님께 첫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볼 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단체 차원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결실이 컸습니다만, 새해에는 더 큰 결실이 또 우리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함께 수고해 주신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희 두 대표들이 선생님께 편지를 드리는 것은, 선생님께 긴히 의논드릴 일이 있어서입니다. 사실 여러 날 전에 이 편지 내용을 이미 작성했습니다만, 고민에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직접 뵙고 말씀을 드려야 마땅할 일이지만, 이렇게 편지로 대신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편지를 올리는 것은 다름 아니라, 2013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감당해야할 새로운 운동을 면밀하게 설계한 결과, 최소한 1,600만원의 월정 후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월 10만원씩 이상 후원하시는 ‘텐텐 클럽’이나 월 50만원 이상 거액 월정 후원에 참여해 주시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금까지 후원하시던 후원금을 일부 증액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리기 위해 오늘 편지를 보냅니다. 이런 저희들의 후원 요청에 놀라시거나 당황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다소 긴 편지이지만, 일단 저희들의 말씀을 5분 정도 먼저 들어보시고 후원에 대한 결정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지난 2012년 1년을 돌아보니 정말 아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팽창하는 일들 때문에 저희 사무실 간사들이 힘들어 하고 불만이 쌓이면서 급기야 내부가 해체되는 듯한 심각한 위기를 직면하고 저희 대표들은 휘청거렸습니다. 이렇게 더 이상 일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람 수로 조직을 운영하다가는 큰 일 나겠다고 판단해서, 연구원과 간사들 6명을 새롭게 채용했습니다. 재정이 준비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서였고, 이런 계획을 회원들께 알리고 증액 후원해 주십사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이 호소에 수많은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주셔서, 기대했던 1,600만원을 훌쩍 넘는 약 1,750만원이라는 많은 월정 후원금이 조성되었고, 그래서 한해를 버티며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지난 한해 거둔 운동의 결실은 선생님이 잘 아시는 바입니다.

 

선생님, 이제 2013년엔 작년 한해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교육 문제를 풀어갈 보다 본질적인 운동에 착수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선행 교육 금지법 제정운동이 입법으로 완료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의 사교육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이른바 ‘출구 대책’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복잡하기만 해서 아이들에게 불편을 가중한 대학입시 제도를 단순화시키는 일, 그리고 서열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니는 일반고가 슬럼화가 되어가는 지금의 심각한 고교체제를 근본적으로 손질하는 일에 착수할 것입니다. 그 일은 최소한 2년이 걸릴 것입니다만, 그것만으로도 중고등학교 단계에서의 입시 고통이 꽤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우리는 만족할 수 없고, 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운동을 우리는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그 근본적 운동은 진로 운동이요, 채용시장에서 학벌 차별을 없애는 일이요, 대학을 바꾸는 일입니다.

 

왜 우리 자녀들이 입시 사교육 경쟁에 몰두할 수밖에 없습니까? 그것은 좋은 고교에 들어가야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그래야 좋은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낙오한 자들을 돌보지 않고 내팽개치는 한국사회에서 우리 자녀들이 살 수 없다는 불안 때문입니다. 내가 부모로 아이를 지켜줄 때까지는 괜찮지만, 언젠가 아이들을 떠나게 될 때 그때도 내 ‘새끼’가 사람대접 받으면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절박감이 사교육 경쟁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경쟁과 생존에만 급급한 채 살다보니, 아이들이 이땅에 태어난 뜻과 사명을 기억하지 못하며, 참된 행복의 길을 탐색하지 못하며, 그로 인해 학벌 위주의 채용 관행과 대학의 낡은 체제가 지금처럼 유지되어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의 수레바퀴를 돌려야하겠습니까? 언제까지 이런 낡은 관행과 질서를 온존시켜야하겠습니까? 이제 그럴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3년간 ‘진로’ 문제와 관련 아주 새로운 관점의 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희들 가슴 속에 있는 가슴 뛰는 청사진을 이 짧은 편지 속에 다 드러내 보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대해 주십시오. 선생님 마음속에 이제야 내가 마음 깊은 곳에서 바라던 운동이 시작됐구나, 그런 마음으로 설레는 일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변화, 이런 변화의 운동에 내가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럽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역사의 시점에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이 너무도 놀랍고 감사하다는 고백이 터져 나오는 사건이 속속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의 의식이 바뀌며 노동시장의 채용 환경에 변화가 찾아오며, 그 변화를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해서 너나할 것 없이 대학들이 자기 쇄신의 길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 3년 정도는 족히 걸릴 대장정입니다.

 

그런데 선생님, 우리 교육의 역사에서, 아니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이 거대한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의 지금 내부 상황을 점검해보니, 지금 상태로는 이 일을 감당하기에 어려운 몇가지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학교를 휴직하고 3년간 풀타임으로 일하던 정책실장 김승현 선생님이 원 소속 사립고에서 더 이상 휴직을 허락하지 않음에 따라 2013년 학교로 복귀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운동에서 김승현 선생님이 차지하는 비중이 참으로 큰데 이제 그 빈자리를 누가 메꾸나 고민이 깊었습니다. 사실 길은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대표들이 대신 그 빈자리를 채워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대표들이 정책 사업에 집중하게 되면, 김승현 선생님이 그 하나에 자기 인생 모두를 쏟아 부은 것처럼, 저희도 마찬가지로 역량을 집중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일에 소홀함이 생길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런 고민과 괴로움 속에 여러 날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희들에게 ‘안상진’(서울해성여고, 40세)이라는 우리 회원이자 사립고 현직 선생님이 저희를 만나자고 했습니다. 뜻밖의 만남 요청에 무슨 일인가 하는 마음으로 1주일 전에 뵈었는데, 그분이 저희들에게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학교를 나와서 이 일을 풀타임으로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휴직이 아니라 아예 학교를 ‘퇴직’해서 참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안상진 선생님은, 우리 단체 수학사교육포럼 부대표로서, 학교에 계시면서 대학입시제도나 수학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놀라운 안목과 재능을 갖고 계신 분이었지요. 그래서 김승현 선생님처럼 휴직으로 도울 것을 청했으나 학교 측에서 워낙 학교 핵심 교사라서 휴직을 허락하지 않자, 학교에 재직하면서 저희를 도와 대학 논술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1년간 힘써오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학교에 재직하며 이 일을 돕다가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소중한 성과를 경험하시더니, 마음속으로 “내가 학교에 남아 선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는 것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이렇게 학교 바깥에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함으로 아이들을 살리는 것이 의미가 있구나”하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그러면서 퇴직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 쌓아 올리셨던가 봅니다. 그러나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남편이 어떻게 안정적인 교직을 버린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마음속으로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사모님께도 어느 날 불현 듯 뜻밖의 깨달음이 찾아와서, “내 남편을 세상을 위해 내어 주어야하겠다”는 결심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저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퇴직해서 이 일을 하는 것은 힘겨운 일이요 외로운 일이며, 이제 고향 같은 곳으로 돌아갈 모든 인연을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해도, 선생님의 마음은 이미 굳건했습니다. 그분의 결심 앞에서 우리는 책임을 지지 못하니 그럴 수 없다는 말을 도저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분의 퇴직 결정은 저희 대표들에게 깊은 위로였습니다. 저희들이야말로 입시 사교육 고통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나선 사람들인데, 그 외로운 길에 저희와 같은 기백으로 나서는 분이 나타났으니, 어찌 위로가 아니겠습니까? 또한 우리 자신이 여기에 시간을 다 쏟아 붓고도 삶은 낭비라 생각하지 않는데, 어찌 그분에게 자기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만류하겠습니까? 인근 고등어집 밥상을 앞에 놓고 그 분의 뜻밖의 결심 이야기를 들으며 저희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사실, 안상진 선생님 외에 올해 새롭게 충원될 4명의 간사, 그리고 퇴직과 휴직으로 이 운동을 도울 교사들의 급여 월 약 1,000만원 이상의 재정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면 아득하기만 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생각해 보세요.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세상을 바꾸라’는 요구에 응해 어느날 한 교사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털고 퇴직하는 것,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 어려운 일이 먼저 풀렸는데, 그까짓 얼마 되지 않는 재정의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어찌 주저할 일이겠습니까? 하늘의 뜻이 차서 순결한 희생의 결심이 나타났는데, 어찌 재정 어려움으로 그 마음을 받지 못하겠다고 물러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안 될 일이었습니다.

 

김승현 선생님의 복직 외에, 사무실의 물리적인 공간도 문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사무실 50평의 좁은 공간에 18명의 스텝들이 바글바글 밀집해 일하고 있습니다. 변변한 회의 공간 하나 없어서, 회의를 하려면 근처 찻집을 전전하는 생활이었지요. 또한 공간이 협소해서 저희 대표들도 독립된 대표실을 갖지 못한 채 컴퓨터 온라인 메신저로 대화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6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더 들어오게 되었으니, 이젠 더 어찌할 수 없는 실정인 것이지요. 사실 곧 포화 상태가 될 공간의 문제가 염려되어서 올 초부터 이사를 고민했었는데, 재정 형편에 맞는 마땅한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워 주저앉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한달 전 이곳 건물 5층이 뜻하지 않은 계기로 비워지게 되고, 또 현재 건물 주인이 사용하고 있는 3층 절반 사무실도 비우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제안하는 바람에, 이사를 하지 않고서 공간을 확장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추가 보증금 5,000만원의 확보 여부도 힘겨운 과제이지만, 새로운 인건비 및 공간 월세 및 늘어나는 경상비 등을 생각해 보니, 월 2,000만원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고, 그중 추가 경상비를 빼더라도 최소한 월 1,600만원은 1월부터 당장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일의 순서로 따지면, 먼저 재정을 확보하고 확보된 재정에 맞추어 그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시작하면서 저희들의 가슴속에는 늘 다른 마음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것은 “필요한 재정은 채워질 것이니, 재정의 한계에 이 운동을 가두지 말고, 장애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앞으로 가라”는 소리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일하며 그렇게 해서 5년을 버텨왔습니다. 돈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풀려지는데, 재정의 한계에 머뭇거릴 일이 아니라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에 부응하듯, 선생님을 포함해 수많은 시민들이 나서주셨고, 정말 옥합을 깨트리는 뜨거운 참여로 인해, 지금까지 넘어지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믿음 속에서 2013년 새 일을 바라보며, 다시 선생님 앞에 섰습니다. 또 다시 재정 후원에 참여하는 것, 어찌 그 일이 쉽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에게 우리의 마음을 쏟아놓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새로운 운동을 위해 가진 물질로 쏟아낼 사람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 막막한 몇날 몇일을 끙끙대다가, 선생님께 이 긴긴 편지를 드리는 것입니다. 선생님, 저희의 이런 상황에 공감하시고, 뜻을 함께 하시기로 원하신다면,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보내시던 후원금을 증액해 주심으로 이 일에 참여해 주세요. 그 후원금이 어떻게 채워질까 생각해 보니, 약 150명의 후원자들께서 매월 10만원씩 후원하는 ‘텐텐 클럽’에 새롭게 참여하시고, 나머지 200분 정도가 몇만원 증액을 하시고, 그리고 약 10분 정도가 월 50만원 이상 거액 월정 후원을 하시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월정 50만원 이상의 후원을 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단체에는 몇 분이 그렇게 후원하고 계시는 상황인지라, 그 숫자를 조금 더 늘리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이런 수고스러운 부담을 져 달라고 올해 또 요청하는 것이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를 쥐어짤 것인가 라는 후원자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마음속으로부터 다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죽음을 막고, 몇 십조의 고통스런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려는데, 그 일을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내놓는 것은 결코 아까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 대표들 속에 들끓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 지난 5년을 달려왔고, 앞으로도 또 그럴 것입니다. 선생님, 생각해 보세요. 새로운 역사,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생명의 역사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데, 한해 2-3억의 돈이 없어서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부끄러워서 우리가 아이들 앞에 어떻게 설 수 있겠습니까? 후원하는 손길이 부족해서, “너희들에게 필요한 일이 지연되게 되었다”고 말한다면,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니, 선생님, 앞으로 그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뜻이 임했고, 그 뜻을 붙들고 자기 인생을 던지고자 하는 순결한 희생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새 시대의 기운이 저렇게 넘실거리니, 그 일에 필요한 모든 것도 역시 주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 생명의 역사가 참으로 진실된 것이라면, 그 일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도 반드시 채워질 것입니다. 저희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한 번도 배반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선생님, 2013년 새롭게 펼쳐질 새 운동을 위해 가진 것을 쏟아 붓는 일에 힘을 합쳐 봅시다. 나는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지 마시고, ‘시민’이 아니라 전쟁에 임하는 ‘군인’의 마음으로 자기 것을 살펴 봐 주십시오. 저희 대표들도 이 후원의 대열에 어떻게 다시 마음을 쏟을지 고민하겠습니다. 긴 편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 메일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3. 1. 3.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 올림
(송인수 010-2260-1633, 윤지희 010-3209-6857)

 

※저희들은 앞으로 아래표와 같은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지나면 후원 결과에 대해서 중간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3개 배너 중 참여하시고자 하는 영역의 배너를 눌러서 후원 의사를 밝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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