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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교육 : “국민이 길찾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대책 국민대토론회 실시
△9월 23일~10월 14일까지 4회 연속 개최...
△영어사교육 문제 바로잡을 국민운동 출발점 전망...
△‘3개 영역’의 시민 참여 방식 ‘열린’ 토론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4회에 걸쳐 ‘영어사교육대책 국민대토론회’를 실시합니다. ‘영어 사교육 문제’ 하나의 주제를 4회에 걸쳐 토론을 하는 것은 교육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온 나라가 지금 영어 사교육 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고, 문제의 원인 규명 및 해법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민들의 역할 등을 생각할 때 단회성 토론회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어서 무리한 일정을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 영어 사교육 열풍은 거의 비정상적 상황입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영어사교육 이상 열풍을 정당화시킬 수 없습니다. 본질은 결국 입시경쟁입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대입시험 준비로 인해 고등학생들이 받는 고통에 머물지 않습니다. 특목고 특히, 외고 입시로 인해 영어사교육 경쟁에 중학생들이 휘둘리더니, 서울 국제중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국제중 설립으로 온 나라 초등학생까지 살 떨리는 영어 사교육 경쟁으로 죽을 지경에 내몰렸습니다.
국제중의 설립이 완료되면, 이제 우리 교육계는 70년대 망국적인 입시경쟁체제로 완벽하게 복귀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받는 고통은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런 무의미한 살인적 경쟁을 당연히 여기며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것을 다 잃고 입시전쟁에 승리하도록 등을 떠미는 일은 어른의 역할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렇게 자조하는 것만큼 문제해결에 해로운 것도 없습니다. 정치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당연히 국민이 들고 일어서야 하지요. 영어사교육을 유발하는 뿌리를 면밀하게 살피고 또 학교 영어교육이 왜 정상화되지 않는지를 규명하며, 이를 바로잡는 일은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형편은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토론회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토론회를 통해서 얻어진 지혜와 국민들의 관심을 토대로, 우리는 영어 사교육 광풍을 잠재울 국민운동이 시작되길 기대합니다. 임시방편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건드리는 선명하고 바른 운동, 우리의 아이들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았는데 그 때 엄마 아빠 당신들은 무엇을 했냐”고 물을 때 부끄럽지 않게 대답할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취재를 바랍니다.
■ 행사 : ‘국민이 길찾다’ 영어 사교육 대책 연속 국민 대 토론회
■ 일시 : 9/23(화), 9/30(화), 10/7(화), 10/14(화) 오후 6시~9시
■ 장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
■ 프로그램 일정표
□ 주제별 특징
․ 제 1토론회 : 영어 사교육 문제 총론적 접근 | 영어사교육 관련 전반적 문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총론적 대책을 다루는 시간이다. 영어 사교육 관련 현황과 과열 원인 및 영어교육 및 방향에 대한 반성 또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포괄적인 대체적인 대책 방안을 제시한다. 이하 2,3토론회는 이에 대한 각론의 성격을 띤다.
․제 2토론회 : 각론1 - 외고 및 국제중을 반성한다 | 영어사교육 유발 요인 중 핵심 요인의 하나인 외고 및 국제중 등의 문제를 다룬다. 외고 체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영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수용하는 방안만 논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적절한 접근법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외고 체제의 정상화 및 개혁 방안,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국제중의 문제에 대한 논의와 이에 대한 대책을 처방한다.
․제 3 토론회 : 각론 2 - 학교 영어교육의 갈 길을 말한다 | 외고 체제 및 국제중의 상황과는 별도로, 지금의 학교 영어교육의 정상화 문제를 고민한다. 잘못된 기준에 의한 학교영어교육 정책을 반성하며, 동시에 교육적 논리에 근거하여 학교 영어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 4 토론회 : 종합 대안 - 시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위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안을 기초로, 대안을 종합하며 그에 따라 학부모 시민사회 진영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대안을 제시한다.
※‘시민참여’ 지혜 3
․시민논찬 공모 : 이 토론회에는 해당 주제 관련 전문가들 외에 일반 시민들도 논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논찬 공모’를 실시합니다. 논찬 의향이 있는 시민들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까페(noworry.kr) 혹은 이메일(noworry@noworry.kr)로 간단한 자기 소개 및 관련된 주제에 대한 개인 글을 보내 주시면 검토 후 확정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어사교육 체험고통 수기 : 영어 사교육 고통 관련 수기는 자료집과 보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알리게 됩니다. 관련된 글을 까페와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시민 참여 정책 대안 공모 : 4회에 걸친 매 토론 주제와 관련하여 시민 대안을 공모합니다. 개인, 가정, 학교, 사회 등에서 실천과 제도 변화 등의 영역에 걸쳐 적절한 대안을 발굴해서 보내주시면, 토론회 자료집과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알리겠습니다.
2008. 9. 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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