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교사등대지기학교(1~2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감동소감문-'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우리를 선생님 마음대로 바꾸려 들지마세요~' - 닉네임 '현연지' 님 중간고사 후 바로 협동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관찰하고 추론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학이라는 과목은 직접해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이라고, 어떤 상황에 마주치든 자신의 머리가 작동하는 원리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협동학습을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기말고사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니 학생들이 불안해 했습니다. 도대체 시험은 어떤식으로 출제할거냐며... 저 또한 평가가 아직 풀지못한 숙제였습니다. 강사님 말씀처럼 평가는 우리교육을 심하게 훼손시켰습니다. 학문의 종류를 떠나서 교과서나 참고서에 있는 내용을 외워서 답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이라 편만히 전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이해시켜서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수..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다섯번째] 현장스케치 -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줄 세우기를 위한 평가는 이제 그만!! - 객원기자 '3남매 아빠'님 교육에 기여하지 못하는 평가라면 차라리 하지 마라! 박 교수님의 교육 평가관은 한 마디로 ‘평가란 교육 개선에 유용한 도구로 기능해야 하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실천적 명제였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이 한마디로 진단하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평가 혁신 없는 교육제도의 변화만으로 교육 현실의 개선을 이룰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에는 수행평가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졌었다. 과밀 학습, 과다한 행정 부담 때문에 수행평가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자기주도, 창의성. 인성을 골고루 지향하면 형식이야 어쨌든 수행평가로 볼 수 있다는 말씀은 객관식 평가에 중..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감동소감문 -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강포해진 마음을 겸허하게 하는 어른 되기.. - '늘푸른 고목나무' 님 최영우선생님의 강의는 자녀를 통해 삶속에 체득된 말씀이라 더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과정들을 겪고 있기에.. 교사로써 한 길을 끝까지 가보았는가? 나는 수학을 단순하고 어렵지 않게 가르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쉽게 'Yes'라는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에게 매시간 수학은 beautiful하며 easy하며 fantastic하고 very important하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강조합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조금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저의 수학에 대한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6월이 되다보니 저도 좀 지쳤는데 수업시간에 수학이 부진한 아이들을 알려주면서 짜증을 내는 저..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네번째] 현장스케치 -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교육은 농업에 가깝다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님 교육은 제조업이 아니다. 오히려 농업에 가깝다. 따라서 아이들의 성장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지켜보라고 최영우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주문했다. 아이들을 온갖 부자연스런 방법들로 속성 재배하려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차분히 타이르신 것이다. 최 대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차분하게 풀어내시며 사랑의 실천이 곧 참된 삶이라는 울림을 전달해 주셨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아들의 마음, 아내에 대한 자기반성,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기다림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강의 중간, 교육에 대한 비유로 자주 등장하는 요리와 가구제작(목공)에 상당한 소양과 실력을 갖추신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단순하고 아름답기까지 ..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감동소감문-‘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교사는 무얼 해야 할까... -‘꿈꾸는 시온’ 님의 소감문 이번 강의가 내게 참 새로웠던 것은 이미 밝혀진 통계 결과를 가지고 우리 나라 교육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절망과 희망을 왔다갔다 했다는 점이다.(시작부터 횡설수설이다.) 솔직히, 강의를 듣고 나서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절망이었다. 우리 나라의 토양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이 틀린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이 든다. 우선, 정리된 사실 하나는 우리 나라의 교육 열매가 매우 뿌리 깊은 문화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유교 문화권의 철학이 이렇게까지 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스웨덴의 교육 목적을 듣고 스웨덴으로 가고 싶은..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세번째] 현장스케치 -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일등과 꼴찌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탄 우리 교육...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삼각지 강의실에 도착해서 바인더를 펼치는 순간 정병오 선생님의 강의에 대한 열정이 후끈 다가왔다. 자그마치 42쪽짜리 강의요약 인쇄물! 요즘 아이들 말로 ‘헐!’이라는 감탄사가 튀어나올 뻔 했다. 과연 선생님께서 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모두 전달하실지 궁금하였다. 15분 동안 도표의 제목만 보며 프린트를 넘겨보았지만 다 보지 못한 상태에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 결국 선생님은 모든 내용을 전달하고야 마셨다. 수업지도안대로 수업을 하신 것이다. 박수를 치면서 아마도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을 지켜보신 분들에게는 녹화된 인터넷 강의를 2배속 정도로 플레이해서 보신 느낌일거라 생각되었다. 혹시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우리 교..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두번째] 감동소감문 - 새로운 말로 새로운 교사되기! 새로운 말로 새로운 교사되기! - 'dolgorae' 님의 소감문 2시간동안 눈시울을 뜨겁게 데우다 식히다... 깨어있게 해 주심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 교수님의 한 말씀이 떠오르네요. " 지금 졸고 있는 아이들을 깨우는 교사가 없지 않은가요? 깨우는 가르침이 없잖아요?" 저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칩니다. 3년째 영어교담을 하고 있어요. 남의 말을 가르치는 것에 이제 회의가 느껴지곤합니다. 영어사교육의 현재, 말씀 드리지 않아도 모두 아시죠..? '도대체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불러일으켜 참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요즘 지치도록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회의감입니다... 그런데 어제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힘을 얻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시원한 단비처럼 선생.. 더보기 [교사등대 뉴스레터 두번째] 현장스케치 -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 - 객원기자 '3남매 아빠' 님의 현장스케치 28개월 된 손주를 업고 다니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하신 김민남 교수님께서는 수많은 교육 위인들이 말했던 이론과 실천했던 행동들을 마치 등에 업힌 손주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시듯 친절하고 정감 있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곧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교육학 책속의 화석 같은 이론들은 부드러운 타이름으로 나의 둔감과 무지를 꾸짖으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거인(김민남 교수)의 어깨에서 내려다본 코끼리(산적한 교육 문제)는 온순해 보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각자들의 이론들은 간결하고 실행적인 메시지로 다가왔다. 마치 브루너나 페스탈로찌 같은 교육 위인들이 내 수업을 참관하고 내 교직 생활을 지켜보는 것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