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베스트 소감문] 내 인생의 강의라 해도 될 듯 (강철무지개님) 돌아오는 길에 아무 음악도 듣지 않았다 거의 내 인생의 강의라 해도 될 듯. 작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의 수강을 하며 필독서로 '학벌사회'를 읽었었는데 그 때 받은 선연한 충격을 기억하며 오늘 강의를 기대했었다. 강의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먼 길을 와 주셨고 그런 교수님을 직접 뵈며 강의를 들었다는 것이 내겐 크나 큰 행운이 되었다. 교육이란 비대칭적인 만남이라 하셨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강의는 내게 피교육자로서 배우는 기쁨을 만끽하는 빛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내부로의 망명 또는 낙오자 되기 - 사무실에 도착하여 급히 강의안을 읽어보며 참 아름다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번 고병헌 교수님 강의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고 곱씹고 있던 차에 오늘 또 한 번 이렇게 영혼을 쾅하고 울리는 강의.. 더보기 이전 1 ··· 1004 1005 1006 1007 1008 1009 1010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