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2010년 제5기 등대지기학교 수강생이 4강 '사교육걱정없는 미래형 교육제도를 상상한다'(강사:이범)을 듣고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10조 부산 북구 - 이성혜(꼬꼬댁)


이범 선생님의 강의내용 '사교육걱정 없는 미래형 교육제도를 상상한다'는 열강 정말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는 정말 호소력이 있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콕콕 찌르는 날카로운 표현과 재미있는 비유를 섞어 사용하셔서 어려운 교육제도를 쉽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절 왜 인기있는 억대 연봉의 강사였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세계의 교육제도와 대합입시에 관해서도 깔끔하게 비교해주셔서
어렴풋이 나마 우리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핀란드에서는 의무교육 9년동안 최저학력이 보장되지 않는 아이의 경우,
10년의 교육플랜을 설계해 준다는 대단한 책무성에 대해서 말씀하실땐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부족한 아이에 대해 학교에서 이 정도의 책무성을 지닌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을 더욱 신뢰하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를 보완하는 훌륭한 제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이용하여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낼까'에 대한 정보는 많이 들었지만
이 제도가 아이에게는 펜타곤을 형성하여 모든 영역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비교과영역에서는 부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여 문제가 될 것이라는 실랄한 비판은 선생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내용인 평준화 논란 종식과 대입제도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히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설명이 빨랐던 점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께서 주장하신 '3종세트'는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음이 생깁니다.
서울시 교육감 정책보좌관만 하시기엔 정말 아까우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공부는 교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들이 1년을 행복하게 보내기도 하고,
코드(?)가 맞지 않는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들은 1년동안 망아지가 되기도 합니다.
정말 훌륭한 교육제도도 중요하지만 
작은 교실을 운영하시는 선생님의 마인드에, 열정적인 수업에, 행복한 마음에, 훌륭한 인성에
우리아이들은 더 감동하며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제도와 더불어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선생님의 저서 [이범의 교육특강]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순간 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를 들은 듯 이제 어두운 밤을 지나 동트기만을 기다리면 될 것 같은 믿음이 생깁니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며
10월의 마지막 밤에 -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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