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 원선영(울타리)
알고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잊고 있었던것도 많았던거 같다.
학습방법에 대해서 사실 내가 도울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것같다.
아이들 스스로 언젠가는 방법을 찾을수 있을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좀더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의 감정이나 상황을 동조해주는것이 왜그리도 어려운것인지..
아이는 참 부모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없다는 말이 갑자기 떠오른다.
물론 모든영역에서의 그말은 동의할수 없지만 학습 방법에 대해선 적어도 그런것같다.
내가 공부했던 방식대로 아이에게 다가가는건 어쩔수 없는것같다.
이웃에 명문대를 나온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잘 길을 인도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내가 배워야하고 많이 듣고 연습해야함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물론 아이 스스로 그 방법을 찾을수 있도록 격려하고 동조해주며 기다려주어야하는것이 당연하지만 참 그게 안되는게 우리네 부모들인것같다.
몰라서 못하고 알면 알면서도 못하고....
방학때면 오늘의 할일을 아이들과 함께 아침마다 계획을 세우곤했다.
그것이 누가 알려준건 아니지만 내가 참 잘해오고 있었구나 생각을 한다.
그러나 계획세운부분을 체크해주지 못했고 늘 계획만 세우다 흐지부지 했던게 아쉬웠다.
오늘 질문에 대한 답설명 중에 잘했든 못했든 본인이 계획한 부분에 평가를 했다면 설령 계획한부분을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더라고 상을 줘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아이들만 계획을 세울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함께 계획을 세우며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스쳤다.
책을 참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그것이 정말 자기 능력으로 발휘되도록 내가 도울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아야겠다.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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