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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3~6개월 넘는 선행학습 효과 없어요.”
수학은 어렵습니다. 고1 수학은 분량이 많고, 고2의 경우 입시 부담 때문에 고3 진도까지 미리 공부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나치게 어려운 우리나라 수학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선행학습이 불가피해도 학기 중에 해서는 해롭고, 방학 중이라도 3~6개월을 넘는 선행학습은 효과가 없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을 따라 선행학습을 하기보다 다음 학기 내용과 이어지는 이전 학년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수학은 학원 효과가 가장 약한 과목.” (박재원, 비상공부연구소 소장)
중학교 때 학원에서 하는 문제 풀이, 예상 문제 찍어주기, 반복 학습은 학교 수학 시험에서 다소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 수학은 이런 공부 습관으로는 전혀 통하지 않으며, 오히려 해롭기까지 하지요. 수능 과목 중에서 수학이 학원 효과가 가장 약한 과목입니다.
“중학 수학 완전 이해가 고1 선행보다 더 중요.” (남미자, 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중학교 졸업 후 고1 때, 갑자기 수학 공부의 양과 난이도가 높아지는 느낌 때문에 학생들이 선행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중학교 수학을 모르면 고교 수학도 풀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학교 교과 내용을 충분히 복습해두어야 합니다. 다만, 중학교 수학을 충분한 이해하고 있는 상위권 학생들은 예습 차원에서 중3 겨울방학 동안에 고1 수학을 선행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이때의 선행도 문제 풀이 식 선행학습이 아닌 원리와 개념 탐구 중심으로 예습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고교 수학 3~6개월 이상 선행학습은 효과 없어.” (이병훈, 에듀플렉스 교육개발 본부장)
현행 대학 입시 형편상 고교 수학을 2년 내에 끝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고2 때도 진도 분량에 대한 부담으로 선행에 대한 압박감이 있습니다. 이전 교과 지식을 이해한 상위권 학생들에 한해서는 방학 중 3~6개월 정도의 선행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중하위권 학생들은 다음 학기와 이어지는 전 학년 진도를 복습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선행학습은 ‘착시 현상’일 뿐” <조선일보> 2009. 8. 21.
선행학습과 성적만 놓고 단순 비교하면 ‘선행학습을 한 학생이 성적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다양한 개인·환경적 요소들을 무시한 데서 오는 ‘착시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울·경기 지역 초6·중3·고3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수학처럼 어려운 과목일지라도 학기 중에 학원에서 선행학습 하면 좋지 않아요. 방학 중 다음 학기 수업 예습 차원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그때도 이전 학기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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